향악잡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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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향악잡영(鄕樂雜詠)은 신라 말기의 학자 최치원이 지은 5수의 한시입니다. 《삼국사기》 권 32, 잡지 1, 악(樂)에 수록되어 있으며, 신라오기(新羅五伎)라고 불리는 금환(金丸), 월전(月顚), 대면(大面), 속독(束毒), 산예(狻猊)를 각각 읊은 것입니다.
- 금환(金丸): 여러 개의 금방울을 공중으로 던졌다 받는 묘기입니다.
- 월전(月顚): 서역 우전국에서 전래한 가면무로, 병신춤, 곱추춤 등 풍자적인 춤과 관련이 있습니다.
- 대면(大面): 큰 가면을 쓰고 추는 탈춤입니다.
- 속독(束毒): 중앙아시아에서 전래한 춤으로 추정되며, '속독'이라는 이름은 최치원이 한문적인 뜻을 부여했거나 서역의 소그드(Soghd)를 음사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 산예(狻猊): 사자탈을 쓰고 추는 가면극입니다.
향악잡영은 신라의 악극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당시의 공연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최치원이 '향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외래 음악인 당악(唐樂)과 구별되는 우리 고유의 음악, 또는 향촌사회의 연희를 지칭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향악잡영을 바탕으로 한 창작 공연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8월에는 경기아트센터에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놀이'라는 전통 서커스 연희극이 공연될 예정입니다.
| 향악잡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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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악잡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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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 정의 | 향악정재의 한 종류 |
| 내용 | 향악잡영은 조선시대 연회에서 공연된 다양한 향악정재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구체적인 종류로는 처용무, 포구락, 오관산, 몽금척, 헌선도, 수연장, 무고 등이 있다. |
| 역사 | 향악잡영은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온 향악정재를 조선시대에 계승, 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궁중 연향에서 향악잡영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다양한 창작물들이 등장했다. |
| 특징 | |
| 음악 | 향악잡영의 음악은 향피리, 대금, 해금, 장구, 좌고 등의 악기로 구성된 향악기를 사용하여 연주된다. |
| 복식 | 향악잡영에 사용되는 복식은 각 정재의 내용과 특징을 반영하여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과 형태를 띠고 있다. |
| 춤사위 | 향악잡영의 춤사위는 느리고 우아한 동작부터 빠르고 역동적인 동작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
| 참고 문헌 | |
| 관련 항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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