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소곡

1. 본문

회소곡(會蘇曲)은 신라 시대의 민간 노래입니다. 가사는 전해지지 않고, 《삼국사기》에 그 유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회소곡의 유래:

• 신라 유리 이사금 9년(32년), 6부의 여자들을 두 패로 나누어 길쌈 내기를 시켰습니다.
•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길쌈을 하여, 그 성적에 따라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노래와 춤으로 즐겼습니다. 이를 '가배(嘉俳)'라고 불렀으며, 오늘날 추석의 유래로 여겨집니다.
• 이때 진 편의 한 여자가 "회소(會蘇), 회소(會蘇)"라고 탄식하며 춤을 추었는데, 그 소리가 매우 슬프고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 뒷사람들이 이 소리를 본따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이것이 회소곡입니다.

회소곡의 의미:

• '회소'는 '아서라, 말아라'와 같은 뜻으로, '아소, 마소'와 같이 해석됩니다.
• 길쌈 내기에서 진 여인의 슬픔과 탄식을 담은 노래로 추정됩니다.
• 회소곡은 개인적이고 서정적인 내용을 담은 노래로 추정됩니다.

회소곡과 관련된 추가 정보:

• 회소곡은 '회악(會樂)'이라고도 불립니다.
• 추석의 유래와 관련된 설화에서 비롯된 노래입니다.
• 2023년 9월 28일 브런치에 올라온 글에서는, "회소"라는 탄식이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의 그리움을 담은 것이라는 해석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 2021년 9월 18일 백제뉴스 기사에서는 추석의 다른 명칭인 한가위, 중추절의 유래와 함께 회소곡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홍광석 작가의 장편 소설 "회소곡(懷巢曲)"은 민족 분단과 전쟁이 남긴 상처를 다룬 작품입니다.

요약하자면, 회소곡은 신라 시대 길쌈 내기에서 유래한 민간 노래로, 가사는 전해지지 않지만, 슬픔과 탄식의 정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석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으며, '회소'라는 말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