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열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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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효열황후는 명나라 가정제의 황후로, 본성은 방씨이며, 남직례 응천부 강녕 사람이다. 1531년 후궁으로 입궁하여 덕빈이 되었고, 1534년 황후 장씨가 폐위된 후 황후로 책봉되었다. 1542년 궁녀들이 가정제를 암살하려 했던 임인궁변 당시, 황제를 구하고 사건을 처리했으나, 가정제의 총애를 받던 단비 조씨가 처형되면서 가정제의 미움을 받았다. 1547년 궁궐 화재 때 가정제가 구하지 않아 질식사로 붕어했다. 사후 효열황후의 시호를 받았으나, 융경제 즉위 후 효결황후가 복권되면서 계처로 강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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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열황후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휘 | 방씨 (方氏) |
| 시호 | 효열황후 (孝烈皇后) |
| 생애 | |
| 출생 | 1516년 (정덕 11년) |
| 사망 | 1547년 (가정 26년) |
| 묘소 | 영릉 (永陵) |
| 가족 관계 | |
| 아버지 | 방태 (方泰) |
| 남편 | 가정제 (嘉靖帝) |
| 자녀 | 없음 |
| 재위 | |
| 즉위 | 1534년 1월 29일 (가정 13년 1월 16일) |
| 폐위 | 1547년 12월 29일 (가정 26년 11월 18일) |
| 이전 황후 | 장황후 (張皇后) |
| 다음 황후 | 효안황후 (孝安皇后) |
2. 생애
남직례 강녕 출신으로, 평민 방예(方銳)의 딸이다. 가정 10년(1531년) 궁녀로 선발되어 입궁한 후 덕빈(德嬪)에 봉해졌다. 가정 13년(1534년), 폐후 장씨가 폐위된 후 신료들의 추천을 받아 황후로 책봉되었다. 방황후는 겸손하고 헌신적인 성품으로 알려졌으며, 가정제의 뜻을 따르면서도 궁중의 불만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가정 21년(1542년)에는 궁녀들이 잠든 가정제를 살해하려 한 임인궁변이 발생했다. 이때 방황후는 궁녀 중 한 명의 제보를 받고 즉시 달려가 가정제를 구출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정제가 총애하던 조단비 등도 처형되었는데, 이들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정제는 방황후에게 복잡한 감정을 품게 되었다.
가정 26년(1547년) 11월, 방황후가 거처하던 궁궐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가정제는 임인궁변 당시의 일로 인해 방황후에 대한 원망이 남아 있었고, 환관들의 구출 요청에도 불구하고 구조 명령을 내리지 않아 방황후는 결국 불길 속에서 사망했다.
사후 시호는 효열(孝烈)을 받았으며, 가정제는 임인궁변 당시 자신을 구해준 공을 인정하여 첫 번째 정실부인인 원배(元配)의 예우로 장례를 치렀다. 이로 인해 첫 황후였던 효결황후 진씨는 계후(繼后)로 격하되었다. 그러나 가정제가 사망하고 융경제가 즉위한 후, 효결황후가 폐위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효열황후는 다시 계후로 지위가 변경되었다. 가정제는 효열황후가 사망한 이후 다시는 황후를 들이지 않았다.
2. 1. 초기 생애
남직례 강녕(현재의 난징) 출신으로, 평민 방예(方銳)의 장녀이다.[1] 가정 10년(1531년)에 궁녀로 선발되어 입궁하였고, 이후 후궁으로 간택되어 덕빈(德嬪)에 봉해졌다. 그녀는 아름답고 재능이 뛰어났다고 전해지나, 황제의 총애를 얻기 위해 뇌물을 바치는 것을 거부했다. 또한 당시 황제가 15세 이상의 여성과는 성관계를 원치 않았기에 황제와의 잠자리를 가질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로 인해 깊은 슬픔과 상실감을 느꼈다고 한다.[1]가정 13년(1534년), 장씨가 폐위되자, 조정 신료들은 새로운 황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덕빈 방씨를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방씨는 장씨 폐위 10일 만에 새로운 황후로 책봉되었다. 방황후는 겸손하고 헌신적인 성품을 지녔으며, 가정제가 후궁에 도교 의식을 도입하려는 뜻을 따르면서도 궁중의 불만을 잠재우는 역할을 수행했다. 가정 21년(1542년) 2월에는 아버지 방예가 안평후작에 봉해졌다.
2. 2. 황후 책봉
효열황후 방씨는 남직례 강녕 출신으로, 평민 방예의 장녀이다. 가정 10년(1531년)에 후궁으로 선발되어 입궁하였고, 덕빈(德嬪)이라는 봉호를 받았다.가정 13년(1534년) 1월, 황후 장씨가 폐위되자, 가정제는 새로운 황후를 책봉하기 위해 신료들의 의견을 들었다. 많은 신료들이 덕빈 방씨를 추천하였고, 특히 방씨가 황실 조상에 대한 의례 문제로 황제가 관료들과 다툴 때 황제의 편을 들었던 점이 책봉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2] 결국 장 황후가 폐위된 지 9일(혹은 10일) 만인 같은 해 1월 28일, 방씨는 황후로 책봉되었다.
황후가 된 방씨는 겸손하고 헌신적인 성품으로 알려졌으며, 가정제가 후궁에 도교 의식을 도입하는 명을 따르면서도 뒤로는 궁중의 불만을 억누르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녀가 황후가 된 후인 가정 21년(1542년) 2월에는 아버지 방예가 안평 후에 봉해지기도 하였다.
2. 3. 임인궁변
가정제는 엄격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궁녀들에게 잔혹하게 대했으며, 재위 기간 동안 200명에 달하는 궁녀가 구타로 사망했다는 기록도 있다.[3] 이러한 학대에 대한 보복으로[4], 가정 21년(1542년) 10월, 양금영(楊金英)을 포함한 15명의 궁녀가 잠든 가정제를 교살하려 한 암살 미수 사건(임인궁변)이 발생했다.[5]궁녀들은 황제가 총애하던 후궁 단빈 조씨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을 때 침실로 들어가, 황제의 입을 막고 명주실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6] 이때 궁녀 중 한 명인 장금련(張金蓮)이 두려움을 느껴 황후 방씨에게 이 사실을 급히 알렸고, 황후는 즉시 달려와 끈을 풀어 가정제의 목숨을 구했다.[7]
가정제는 공격으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고, 어의 허신(許紳)의 응급 처치로 겨우 목숨을 건졌다. 황후 방씨는 의식을 잃은 황제를 대신하여 암살을 시도한 궁녀들과,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단빈 조씨와 왕녕빈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모두 능지형에 처하도록 명령했다.[8]
그러나 이후 단빈 조씨와 왕녕빈은 사건과 무관하며 억울하게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정제는 목숨을 구해준 황후에게 공식적인 예우를 표했지만, 자신이 총애했던 단빈 조씨가 죽은 것에 대해 황후를 원망하게 되었다. 이 일로 가정제와 방황후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었고, 방황후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전해진다.[9] 이 사건은 훗날 방황후가 화재로 위험에 처했을 때 가정제가 그녀를 구하지 않고 죽음을 방치하는 원인이 되었다.
2. 4. 죽음
1542년 발생한 임인궁변 이후, 가정제는 자신을 구해준 방황후에게 고마움을 느꼈지만, 동시에 자신이 총애하던 조단비와 왕녕빈이 사건에 연루되어 처형된 것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품게 되었다.1547년 11월(음력 기준, 양력 12월 29일[10]), 방황후가 거처하던 궁궐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환관들이 불길에 휩싸인 방황후를 구해야 하는지 물었으나, 가정제는 임인궁변 당시 조단비 등이 처형된 일에 대한 감정 때문인지 구조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10] 일부 기록에는 가정제가 "그녀가 전에 나를 구했지만, 나는 그녀를 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있다. 결국 방황후는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10]
가정제는 방황후가 사망한 후 시호를 효열(孝烈)이라 하고, 임인궁변 때 자신을 구해준 것을 이유로 첫 번째 정실부인인 원배(元配)의 예우를 갖춰 장례를 치르도록 했다. 이로 인해 첫 황후였던 효결황후 진씨는 계후(繼后, 두 번째 이후의 황후)로 격하되었다.
하지만 가정제가 사망하고 융경제가 즉위한 후, 효결황후가 폐위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효열황후는 다시 계후로 지위가 변경되었다.
3. 사후
효열황후는 사후 효열황후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융경제 즉위 후 시호가 가상되었다. 특이하게 도교의 도호(道號)가 추호되기도 했다. 능은 영릉이며, 효결숙황후와 함께 태묘에 합사되었다. 사후 가정제에 의해 원배(元配)로 추존되었으나, 융경제가 즉위하면서 다시 계처(繼妻)로 지위가 변경되었다.
3. 1. 시호와 능호
사후 1547년에 '''효열황후'''(孝烈皇后중국어)라는 시호를 받았다. 가정제 재위 중인 1556년에는 특이하게도 도교의 호인 도호(道號)가 추호되어 '''구천금궐옥당보성천후장선묘화원군'''(九天金闕玉堂輔聖天后掌仙妙化元君중국어)이라는 호칭이 내려졌다. 이후 융경제가 즉위한 1567년에는 정식 시호로 '''효열단순민혜공성지천위성황후'''(孝烈端順敏惠恭誠祗天衛聖皇后중국어)가 추서되었다.능호는 영릉(永陵)이며, 신주는 홍효전(弘孝殿)에 모셔졌다. 효결숙황후와 함께 태묘에 합장되었다.
3. 2. 지위 논란
가정제는 임인궁변 때 자신을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여 효열황후를 원배(元配, 첫 번째 정실부인)의 예우로 장례를 치렀다. 이로 인해 효열황후가 원배로 취급받았고, 원래 첫 번째 황후였던 효결황후 진씨는 계처(繼妻, 두 번째 이후의 부인)로 취급받게 되었다.그러나 가정제가 붕어하고 융경제가 즉위하자, 효결황후가 가정제에게 폐위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다시 원배의 지위를 회복하였다. 결과적으로 효열황후는 다시 계처로 강등되었다.
참조
[1]
서적
Concubinage and Servitude in Late Imperial China
[2]
서적
The Chia-ching reign, 1522-1566. In TWITCHETT, Denis C.; MOTE, Frederick W.. The Cambridge History of China. Volume 8, The Ming Dynasty 1368-1644, Part 2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8
[3]
서적
Concubinage and Servitude in Late Imperial China
[4]
서적
Concubinage and Servitude in Late Imperial China
[5]
서적
Concubinage and Servitude in Late Imperial China
[6]
서적
Celestial Women: Imperial Wives and Concubines in China from Song to Qing
[7]
서적
Celestial Women: Imperial Wives and Concubines in China from Song to Qing
[8]
서적
Celestial Women: Imperial Wives and Concubines in China from Song to Qing
[9]
서적
Concubinage and Servitude in Late Imperial China
[10]
서적
Celestial Women: Imperial Wives and Concubines in China from Song to Qing
[11]
웹사이트
【明朝の冷血皇帝】 3人の美しい皇后が辿った悲劇的な最後
https://kusanomido.c[...]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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