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십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건쉽은 지상 또는 해상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측면에 중무장을 장착한 항공기를 의미하며, 1964년 베트남 전쟁에서 C-47 수송기를 개조한 AC-47이 최초의 현대적 건쉽으로 등장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B-25 미첼 폭격기를 개조하여 75mm 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공격기로 활용되었으며, 독일 역시 중무장한 전투기를 제작했다. 현대에는 AC-47, AC-119, AC-130 등이 대표적인 건쉽이며, 헬리콥터 건쉽으로는 UH-1 이로쿼이, Mi-24 등이 있다. 건쉽은 고정익기와 헬리콥터 형태로 존재하며, 다양한 기종들이 건쉽으로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건십 | |
---|---|
개요 | |
종류 | 군용기 |
용도 | 지상 공격 |
정의 | 중무장하여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군용 항공기 |
상세 설명 | |
특징 | 강력한 화력 긴 체공 시간 정밀한 조준 능력 |
역사 | |
기원 | 제2차 세계 대전 중 개조된 항공기에서 유래 |
발전 | 베트남 전쟁에서 AC-47, AC-130 등 본격적인 건십 등장 |
활용 | |
주요 임무 | 지상군 지원 적 기지 공격 대게릴라 작전 |
참고 | |
관련 용어 | 건보트 |
2. 역사
제2차 세계 대전 중 장거리 폭격기 호위나 강력한 지상/해상 공격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존 항공기를 중무장시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는 현대 건십 개념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다.
본격적인 현대 건십은 베트남 전쟁 중에 등장했다. 1964년, 미국 공군은 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 수송기를 개조하여 동체 측면에 기관총을 장착하고 목표 상공을 선회하며 지속적인 화력을 제공하는 더글러스 AC-47 스푸키를 개발했다. 이는 '스푸키', '드래곤쉽(Dragonship)', '퍼프(Puff)'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현대 건십의 효시가 되었다. 이후 건십은 고정익 항공기와 헬리콥터 양쪽에서 더욱 발전하여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2. 1. 제2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장거리 폭격기를 호위 전투기 없이 보호하거나, 지상 및 해상 목표물에 대한 강력한 화력 지원을 제공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건십이 개발되었다. 미국 육군 항공대는 중폭격기를 개조하여 호위 임무를 맡기려 했고[3], 또한 B-25 미첼과 같은 폭격기를 중화기로 무장시켜 강력한 공격기로 활용했다. 영국 역시 드 하빌랜드 모스키토와 같은 다목적 항공기를 중무장시켜 건십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게 했으며, 독일의 공군도 Ju 87, Ju 88 등을 기반으로 한 중무장 항공기를 개발하여 대전차 공격이나 폭격기 요격 등에 투입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은 이후 현대적인 건십 개발의 밑거름이 되었다.2. 1. 1. 폭격기 호위

1942년과 1943년 동안 유럽 전구에서 미국 육군 항공대는 운용 가능한 호위 전투기가 부족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 중폭격기인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와 컨설리데이티드 B-24 리버레이터의 무장을 강화하는 실험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각각 YB-40 플라잉 포트리스와 XB-41 리버레이터가 개발되었으며, 이 기체들은 14정에서 16정의 브라우닝 AN/M2 .50 구경 기관총을 장착했다. 이들은 "비행 구축함 건쉽"으로서, 점령된 유럽 상공에서 정규 중폭격기 편대의 전략 폭격 작전을 호위하는 장거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3] YB-40은 때때로 건쉽으로 묘사되었으며, 소량 생산된 25대 중 12대가 유럽에 배치되었다. 반면 XB-41은 안정성 문제로 인해 추가 개발이 중단되었다.
2. 1. 2. 공격기
고정익 항공기 범주에서 건십은 지상 또는 해상의 목표물을 중화기로 공격하는 항공기를 말한다.[17] 대부분의 고정익 건십은 목표물 상공에서 선회 비행하며 동체 측면에 장착된 포신으로 공격한다.[17][18] 이는 통상적으로 기체 전면부 무장으로 목표를 향해 비행하며 공격하고 지나치는 일반적인 공격기나 전투폭격기의 공격 방식과는 대조적이다.회전익 항공기(헬리콥터) 중에서도 중무장하고 공격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기종을 건십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종류의 건십은 기관총, 자동 조준포, 미사일 등을 사용한다.[19][20]
제2차 세계 대전 중 강력한 공격 능력을 가진 공격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노스아메리칸 B-25 미첼 폭격기를 개조한 건십 버전이 개발되었다. 태평양 전선에서 선박 공격을 위해 405대의 B-25G 모델이 75mm(2.95인치) M4포로 무장했고, 이후 1,000대의 B-25H 모델이 생산되었다. 1943년 8월부터 인도된 H 모델은 등쪽 포탑을 조종석 바로 뒤로 옮기고 더 가벼운 75mm T13E1 포로 무장했다. B-25J 변종은 75mm 포를 제거했지만, 대신 총 18정의 0.50구경(12.7mm) AN/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탑재하여 당시 미국 항공기 중 가장 많은 수의 기관총을 탑재했다. 무장은 기수에 8정, 조종석 아래 동체 측면 포드에 4정, 등쪽 포탑에 2정, 허리 위치 양쪽에 각 1정, 꼬리에 2정이 배치되어 기총소사(스트레이핑) 공격 시 최대 14정의 기관총을 전방으로 발사할 수 있었다. 나중에 B-25J는 8기의 5인치(130mm) 고속 항공기 로켓(HVAR)으로 추가 무장하기도 했다.
영국 역시 다수의 쌍발 엔진 전투폭격기를 건십 형태로 운용했다. 드 하빌랜드 모스키토 FB.VI는 4문의 20mm 히스파노 Mk.II포와 4정의 .303(7.7mm) M1919 브라우닝 기관총으로 고정 무장했으며, 폭탄창과 양 날개 아래에 최대 약 1814.37kg의 폭탄 또는 최대 8발의 "60lb" RP-3 로켓을 탑재할 수 있었다. 드 하빌랜드는 또한 57mm QF 6파운더 대전차포와 자동 장전 장치를 갖춘 17대의 모스키토 FB Mk XVIII을 생산하여 독일 선박과 U보트 공격에 사용했다.
독일 역시 중무장한 중전투기 유형(''Zerstörer'' - 파괴자)을 상당수 제작했다. Ju 87G(''Kanonenvogel'')와 같은 전용 대전차 공격기는 날개 아래 건 포드에 2문의 BK 37mm 자동포를 장착했다. Ju 88P 건십은 37mm, 50mm, 75mm 포 등으로 무장하여 대전차 공격 및 폭격기 요격 임무에 사용되었다. Hs 129(B-2/R-2)는 동체 하부 포드에 30mm MK 101 또는 MK 103 기관포를 탑재할 수 있었다. Me 410 ''호르니세''는 Ju 88P-4와 동일한 BK 5 50mm 자동포로 무장했지만, 주로 폭격기 요격 임무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독일의 쌍발 엔진 중전투기 유형은 연합군에 비해 대량 생산되거나 개조되지는 않았다.
현대의 건십은 일반적인 공격기, 전투폭격기, COIN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일반적인 공격기는 목표에 대해 완만하게 강하하며 전방 사격용 기관포나 동체/주익 하부 하드포인트에 탑재한 로켓탄, 무유도 폭탄, 네이팜탄 등을 발사 또는 투하하고, 목표 상공을 통과한 후 상승 선회하여 반복 공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목표 상공 통과 후 다시 공격 위치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려 적에게 분산하거나 이동할 기회를 줄 수 있다. 공중 정지(호버링)가 가능한 공격 헬리콥터는 지속적인 공격이 가능하지만, 고정익기에 비해 속도, 무장 탑재량, 작전 반경에서 불리하다.
이에 반해 건십은 공격 목표를 중심으로 저고도에서 좌선회를 하면서 동체 좌측면에 장착된 M134 7.62mm 미니건이나 M61 20mm 벌컨 같은 속사 무기를 연속으로 발사하여 목표를 공격한다. 이를 통해 기총탄이나 기관포탄의 비를 목표 지역에 끊임없이 퍼부을 수 있다. 또한, 건십은 주로 수송기를 기반으로 개조되므로 탄약을 대량으로 탑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소수 정예로 작전하는 특수부대에 대한 효과적인 화력 지원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한, 작전 지역 상공에 장시간 체공하며 탑재된 센서를 이용해 적의 동향을 감시하는 관측기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대공 기관포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기체 주요 부분에 장갑을 보강하고, 채프 · 플레어 발사기나 전자방해책(ECM) 장비 등 자기 방어 체계도 갖춘다.
그러나 건십은 기동성이 낮다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정해진 공역의 저고도를 저속으로, 일정 시간 이상 같은 방향으로 선회하며 제압사격을 계속하는" 건십의 운용 방식은 전투기나 현대적인 방공망 앞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건십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항공 우세(제공권) 확보가 필수적이다. 또한, 기체 자체의 가격과 운용 비용이 매우 높아 대규모 건십 운용은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보병의 생존율을 중시하는 미국군 정도만이 운용하고 있다. 그 외에는 주로 남미 국가들이 마약 밀수 조직 소탕 등에 사용한 사례가 있으며, 최근에는 요르단이나 이탈리아 등에서 대테러 임무용으로 소수 기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최근에는 무장을 화포 대신 AGM-65 매버릭이나 AGM-114 헬파이어 같은 공대지 미사일로 전환한 KC-130J 하베스트 호크(Harvest HAWK)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는 공중급유기인 KC-130을 개조한 것으로, 기존 건십처럼 제공권이 확보된 환경에서의 운용을 전제로 한다. 이들은 일반 공격기로는 탑재하기 어려운 많은 양의 미사일을 장착하고 지상 목표를 공격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상공격기로 볼 수 있다.
베트남 전쟁 말기, 미국군의 단계적 철수와 함께 베트남 공화국군이 전쟁 주력을 담당하게 하는 이른바 '베트남화' 계획이 추진되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베트남 공화국 공군에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경수송기나 연락기를 기반으로 한 소형 건십, 일명 "미니 건쉽"이 계획되었다. 실제로 개발된 기종은 헬리오 AU-24 스탤리온(영어판)과 필라투스-페어차일드 AU-23 피스메이커(영어판)였다. AU-24는 연락 및 심리전 임무에 사용되던 헬리오 U-10D 슈퍼 쿠리어(영어판)를 기반으로 했고, AU-23은 스위스 필라투스사의 경수송기 필라투스 PC-6을 미국 페어차일드사에서 라이선스 생산한 기체였다. (PC-6는 미국 육군에서도 UV-20 제식명으로 운용했다.)
두 기종 모두 뛰어난 단거리 이착륙(STOL) 성능을 가졌으며, 기체 탑승구에 기관총을 장착하고 주익 하부에 폭탄이나 로켓탄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제로는 건십과 COIN기의 중간적 성격을 띠었다. 시제기가 제작되어 시험 평가까지 이루어졌지만, 화력이 부족하고 대공포나 지대공 미사일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계획은 중단되었다. 제작된 기체들은 보관 상태로 전환되어 남베트남 공군에 인도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AU-24는 론 놀 정권 하의 캄보디아에, AU-23은 태국에 각각 공여되었다.
캄보디아에 공여된 AU-24는 크메르 루주 집권 이후 이어진 캄보디아 내전 과정에서 모두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태국에 공여된 AU-23은 효과적인 COIN기로 평가받아 현재까지도 태국 공군 및 태국 육군(소수)에서 운용 중이다. 태국 내에서 열리는 군 관련 행사나 에어쇼 등에서 지상 전시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2. 2.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등장한 현대적인 의미의 고정익 건십은 주로 지상이나 해상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동체 측면에 중화기를 장착하고 목표물 상공을 선회하며 공격하는 항공기를 지칭한다. 이러한 방식은 항공기가 선회 비행(파일론 턴)을 할 때 무기가 선회 중심의 지상 목표물을 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베트남 전쟁 중인 1964년, 미국 공군은 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 수송기를 개조하여 측면에 3문의 미니건을 장착한 더글러스 AC-47 스푸키를 선보이며 현대적인 건십의 효시가 되었다. 이후 록히드 AC-130과 같이 더 크고 강력한 무장을 갖춘 고정익 건십들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고정익 건십들은 주로 제공권이 확보된 환경에서 운용되었다.
건십의 개념은 헬리콥터에도 적용되었다. 초기에는 아에로스파시알 알루에트 III와 같이 기존 헬리콥터에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장착하여 측면 사격 방식으로 운용하는 형태가 시도되었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벨 UH-1 이로쿼이와 같은 헬리콥터에 전방 발사 무기를 장착하여 운용하면서, '건십'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중무장한 헬리콥터를 의미하기도 했다. 나아가 벨 AH-1 코브라나 소련의 밀 Mi-24와 같이 처음부터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전용 공격 헬리콥터도 건십으로 불리게 되었다.[10][11]
2. 2. 1. 고정익 항공기
고정익기 범주에서 건십은 지상이나 해상 목표물을 중화기로 공격하는 항공기를 의미한다.[17] 대부분의 건십은 목표물 상공을 선회하면서 측면에 장착된 무기로 공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17][18] 이는 목표물을 향해 정면으로 날아가며 공격하는 일반적인 공격기와는 다른 방식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등장한 현대적인 고정익 건십은 항공기 측면에 중화기를 장착하고, 파일론 턴(뱅킹 턴)과 같은 선회 비행을 하면서 지상의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건쉽은 공중 공격을 수행하는 대신 표적을 선회하도록 구성되었다.
최초의 주목할 만한 현대 건십은 더글러스 AC-47 스푸키이다. 1964년 베트남 전쟁 중 미국 공군은 인기 있는 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 수송기를 측면에서 발사되는 3문의 미니건으로 성공적으로 개조하여 건쉽으로 운용했다. 당시 이 항공기는 "드래곤쉽", "매직 드래곤 퍼프" 또는 "스푸키"(공식적으로 FC-47로 지정, 나중에 AC-47로 수정)로 알려졌다. 3문의 7.62mm 미니건은 초당 50발 또는 100발을 선택적으로 발사할 수 있었다.[4] 120kn의 속도로 약 914.40m 고도에서 좌선회 궤도로 비행하면서 건쉽은 축구장 크기의 표적에 10초 이내에 모든 제곱야드마다 총알이나 붉은색 예광탄(5발마다)을 쏠 수 있었다.[5] 또한, 45개의 플레어와 24,000발의 기본 탄약이 소모되지 않는 한, 수 시간 동안 표적 위를 맴돌면서 간헐적으로 이를 수행할 수 있었다.
덜 알려진 페어차일드 AC-119G 섀도우와 AC-119K 스팅어는 베트남 전쟁 중 미국에서 개발된 쌍발 피스톤 동력 건쉽이었다. 4문의 7.62mm GAU-2/A 미니건(그리고 AC-119K 버전의 20mm M61 벌컨 6연장 회전식 기관포)을 장착하여 더글러스 AC-47 스푸키를 대체했으며 AC-130 스펙터 건쉽의 초기 버전과 함께 운용되었다.
군사 항공에서 건쉽이라는 용어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등장한 것은 후기형이자 더 큰 록히드 AC-130 ''건쉽 II''였다. 이 중무장 항공기는 7.62mm GAU-2/A 미니건, 20mm M61 벌컨 6연장 회전식 기관포, 25mm GAU-12/U 이퀄라이저 5연장 회전식 기관포, 30mm Mk44 부시마스터 II 체인건, 40mm L/60 보포스 자동포, 105mm M102 곡사포 등 다양한 무기 체계를 사용했다. 더글러스 AC-47 스푸키, AC-119,[6] 및 AC-130 스펙터/스푸키[7]는 취약했고, 제공권을 확보한 후에만 운용하도록 설계되었다.
페어차일드 AU-23 피스메이커와 헬리오 AU-24 스탤리온과 같은 더 작은 건쉽 설계 또한 베트남 전쟁 중 미국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 항공기는 저렴하고 쉽게 비행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반란 진압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의 우호적인 정부에 제공되어 크메르 공군, 태국 왕립 공군, 남베트남 공군에서 운용되었으며, 미국 공군에서도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건쉽 개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알레니아 C-27J 스파르탄의 건쉽 변형이 개발되었다. 미국 공군은 AC-27J를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이탈리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이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선택했다.[8] 또한 2013년, 미국 공군 특수 작전 사령부는 C-145A 스카이트럭의 건쉽 버전을 GAU-18 쌍발 .50 구경 기관총 시스템으로 무장한 상태로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9]
이후 중동의 공군들은 AC-130보다 작은 건쉽을 실험하기 시작했으며, 요르단 공군은 2대의 AC-235와 1대의 AC-295를 건쉽으로 개조했다. 이들은 ATK의 측면 장착 M230 30mm 체인건과 날개 파일론에 장착된 다양한 탄약(2.75인치 로켓, 헬파이어 미사일, 폭탄)으로 무장한다. 다른 작은 현대 건쉽으로는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에서 생산한 AC-27J 스팅어 II와 MC-27J가 있다.
2. 2. 2. 헬리콥터 건쉽
회전익 항공기(헬리콥터)는 다양한 전투 방식으로 운용되며, 중무장한 헬리콥터 역시 건십으로 분류된다. 특히 공격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헬리콥터를 건십이라고 칭하며, 이러한 기체는 기관총, 자동 조준포, 미사일 등을 탑재한다.[19][20]
초기 헬리콥터 건십은 주로 측면 사격 방식으로 운용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아에로스파시알 알루에트 III가 있다. 1960년대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 당시 포르투갈 공군은 일부 알루에트 III 헬리콥터의 측면에 M2 브라우닝 약 1.27cm 기관총을 장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이 기관총은 단일 MG 151 20mm 기관포로 교체되었다. 포르투갈에서는 이 헬리콥터를 helicanhão|헬리카뇽pt이라 불렀으며, 공중 강습 작전 시 비무장 수송 헬리콥터를 호위하거나 지상군에게 화력 지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했다. 남아프리카 공군과 로디지아 공군 역시 남아프리카 국경 전쟁과 로디지아 부시 전쟁에서 포르투갈과 유사하게 무장한 알루에트 III를 운용했다.
알제리 전쟁 중에는 프랑스가 독일제 20mm MG151 기관포와 2정의 약 1.27cm 기관총으로 무장한 시코르스키 H-34 "해적"을 운용했다. 베트남 전쟁 초기에는 미 해병대의 H-34가 초기 헬리콥터 건십 중 하나로 활약했다. 이 헬리콥터에는 2정의 M60C 기관총과 19발들이 약 6.99cm 로켓 포드로 구성된 임시 키트-1(TK-1)이 장착되었다. "스팅어"로 알려진 이 무장 H-34의 작전 결과는 엇갈렸고 곧 단계적으로 퇴역했다. TK-1 키트는 이후 미 해병대의 UH-1E 헬리콥터에 적용된 TK-2 키트 개발의 기초가 되었다. 미 육군도 H-34에 약 1.27cm 기관총과 약 6.99cm 로켓을 장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1971년 9월에는 2정의 M2 약 1.27cm 기관총, 4정의 M1919 약 0.76cm 기관총, 40발의 약 6.99cm 로켓, 2발의 약 12.70cm 고속 공중 로켓(HVAR)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추가로 왼쪽 후방 창문에 2정의 약 0.76cm 기관총, 오른쪽 화물칸 문에 1정의 약 1.27cm 기관총을 장착하여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무장한 H-34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 전쟁 동안 널리 사용된 벨 UH-1 이로쿼이 헬리콥터는 1962년부터 기관총, 로켓, 자동 기관포와 같은 전방 발사 무기 시스템을 장착하여 건십으로 개조되었다. 이후 "건십"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무장을 탑재한 헬리콥터, 즉 "중무장 헬리콥터"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벨 AH-1 코브라와 같이 처음부터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전용 공격 헬리콥터 역시 건십의 범주에 포함된다.
소련에서 개발한 밀 Mi-24(나토 코드명: Hind)는 대형 중무장 헬리콥터 건십이면서 동시에 병력 수송 헬리콥터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10] 1970년대에 도입되어 소련 공군 및 그 후신 조직, 그리고 30개 이상의 다른 국가에서 운용되었다.[11] Mi-24는 약 1.27cm(12.7mm) 기관총탄을 방어할 수 있도록 동체가 강화되었으며, 조종석과 티타늄으로 제작된 회전익(로터) 헤드는 20mm 기관포탄의 피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11]

보잉 버톨의 CH-47 치누크를 기반으로 한 ACH-47A 건십도 개발되었다. 1965년 6월, 4대의 CH-47가 건십으로 개조되어 베트남 전쟁에 투입되었다. 미국 육군 제1기병사단에 배치된 이 헬리콥터는 "건즈 어 고고(Guns A Go-Go)"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제작된 4대 중 2대가 사고로, 1대가 적의 대공 포화로 손실되었고, 유일하게 남은 1대마저 짝을 이루던 기체가 손실되면서 무장을 해제하고 훈련 장비로 전환되었다.
베트남에서의 운용 실적은 좋았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추가 생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ACH-47A 무장'''
탑재 위치 | 무장 종류 | 탑재 수 |
---|---|---|
기수 아래 터릿 | M5 40mm 유탄발사기 | 1문 |
동체 좌우 전후 | M2 브라우닝 12.7mm 중기관총 | 4정 |
후방 로딩 램프 | M2 브라우닝 12.7mm 중기관총 | 1정 |
양측면 스터브 윙 | M24 20mm 기관포 | 2문 |
양측면 스터브 윙 | XM159 약 6.99cm 로켓탄 포드 | 2개 |
'''ACH-47A 기체별 운용 이력'''
기체 번호 (제조 번호) | 주요 이력 |
---|---|
64-13145 (1호기) | 1967년 5월 5일, 자체 탑재된 20mm 기관포의 고정 핀 파손으로 포구가 위를 향한 상태에서 발포하여 주 로터를 파괴하고 추락. |
64-13149 (2호기) | 유일하게 생존했으나, 짝을 이루던 기체 손실로 작전 지속이 불가능해져 무장 해제 후 CH-47 승무원 훈련 장비로 전환됨. |
64-13151 (3호기) | 1966년 8월 5일, 이륙 중 다른 CH-47와 충돌 사고 발생. 기체 대파로 폐기 (승무원 전원 생존). |
64-13154 (4호기) | 1968년 2월 22일, 작전 중 대공 병기에 피격되어 추락. |
건쉽은 일반적인 공격기나 전투폭격기, COIN기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항공기이다. 기존의 공격기들은 목표물에 접근하여 전방 사격용 기관포나 동체/주익 하부 하드포인트에 장착된 로켓탄, 무유도 폭탄, 네이팜탄 등을 투하한 후, 상승하여 선회하고 다시 공격하는 방식을 반복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목표 상공을 벗어나 다시 공격 위치로 돌아오는 동안 공격 공백이 생겨 적이 흩어지거나 도망갈 시간을 줄 수 있다. 공격 헬리콥터는 공중 정지(호버링) 상태에서 사격할 수 있지만, 고정익 항공기에 비해 속도, 무장 탑재량, 작전 반경 등에서 불리한 점이 있다.
건쉽은 일반적으로 항공기, 특히 수송기나 헬리콥터에 중화기를 탑재하여 지상 목표물에 대한 공격 능력을 갖춘 군용기를 의미한다. 주로 야간이나 저강도 분쟁 환경에서 근접항공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3. 특징
이에 반해 건쉽은 공격 목표를 중심으로 저고도로 좌선회하며 공격하는데(좌선회로 공격하는 것은, 건쉽의 모체로 다용되는 미국제 대형 수송기가 "좌핸들" 사양으로, 조종을 담당하는 기장석이 좌측에 있어 목표를 직접 시인하기 쉽기 때문이다), 동체 내부에서 좌측면으로 돌출시킨 M134 7.62mm 미니건이나 M61 20mm 벌컨 같은 기관포를 연속으로 발사하여 목표에 끊임없이 기총탄이나 기관포탄을 쏟아부을 수 있다. 또한, 기반이 되는 기체가 수송기이기 때문에 탄약을 대량으로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소수 정예로 작전하는 특수부대에게 효과적인 화력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작전 지역 상공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센서를 활용해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일종의 관측기 역할도 수행한다. 대공 기관포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기체의 주요 부분에 장갑을 보강하고, 채프나 플레어 살포 장치, ECM 장치와 같은 자체 방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건쉽은 기동성이 낮다는 근본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어 생존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정해진 공역에서 저고도, 저속으로 계속 좌선회하며 제압사격을 퍼붓는 방식은 전투기나 현대적인 방공망 앞에서는 매우 취약하다. 따라서 건쉽이 안전하게 작전하기 위해서는 아군이 하늘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 즉 절대적인 제공권 확보가 필수적이다. 기체 자체의 가격도 매우 비싸기 때문에, 이러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보병의 생존율 향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군 정도만이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그 외에는 주로 남미 국가들이 마약 밀수 조직 소탕 작전에 사용했으며, 최근에는 요르단이나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 대테러 임무를 위해 소수의 건쉽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화포 대신 AGM-65 매버릭이나 AGM-114 헬파이어와 같은 공대지 미사일을 주 무장으로 장착한 KC-130J 하베스트 호크(Harvest HAWK)가 등장했다. 이는 공중 급유기인 KC-130을 개조한 기체로,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실험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 기체 역시 건쉽과 마찬가지로 제공권이 확보된 상황에서 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일반 공격기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많은 미사일을 탑재하고 지상 목표를 공격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지 공격기로 평가받는다.
4. 주요 건쉽
베트남 전쟁 시기, 미군은 지상군 지원을 위해 기존 수송기를 개조한 건쉽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초기 모델은 C-47 수송기를 개조한 AC-47 "스푸키"로, 기체 측면에 장착된 다수의 미니건으로 목표 지역 상공을 선회하며 지속적인 화력을 제공했다. 이 때문에 "퍼프 더 매직 드래곤(마법의 용 퍼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12] AC-47의 운용 경험은 이후 건쉽 개발에 영향을 주었다.
이후 건쉽 개념은 더욱 발전하여 C-130 수송기를 기반으로 한 AC-130 시리즈가 등장했다. AC-130은 AC-47보다 더 강력한 무장(기관포, 곡사포 등)과 정교한 센서를 탑재하여 현대 건쉽의 대표적인 기종으로 자리 잡았다. AC-130은 베트남 전쟁 이후 다수의 분쟁에 투입되었으며, 현재도 미국 공군 특수 작전 사령부에서 운용 중인 주요 건쉽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고정익 및 회전익 건쉽이 개발되어 운용되었으며, 구체적인 기종은 하위 분류에서 다룬다.
4. 1. 고정익기
4. 2. 헬리콥터
회전익 항공기(헬리콥터)는 다양한 전투 방법으로 사용된다. 중무장된 헬리콥터 역시 건십으로 불리며, 특히 공격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헬리콥터를 건십이라고 칭한다. 이러한 건십은 기관총, 자동 조준포,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19][20]
다음은 헬리콥터 건십의 예시이다.
참조
[1]
서적
A Dictionary of Aviation
Osprey
[2]
뉴스
Mystery photo unseen for 30 years may show Civil War gunship
https://www.foxnews.[...]
Fox News
2015-02-14
[3]
간행물
American Secret Projects: Fighters, Bombers Attack Aircraft 1937 to 1945
[4]
Youtube
here
https://www.youtube.[...]
[5]
웹사이트
AC-47 Factsheet
http://www.nationalm[...]
[6]
웹사이트
The AC-119 Gunships
http://www.ac-119gun[...]
2010-11-12
[7]
웹사이트
AC-130H Spectre, AC-130U Spooky
https://fas.org/prog[...]
FAS.org
2015-04-04
[8]
웹사이트
Italian Air Force to Launch Gunship C-27J
http://aviationweek.[...]
[9]
웹사이트
The Air Force Tested a Mini-Gunship Last Year
https://medium.com/w[...]
2014-03-16
[10]
간행물
Mil Mi-24 Hind Gunship
Osprey Publishing
[11]
문서
OPFOR WORLDWIDE EQUIPMENT GUIDE
https://fas.org/man/[...]
[12]
웹사이트
AC130J「ゴーストライダー」に搭乗、米軍最大の航空砲を搭載
https://www.cnn.co.j[...]
CNN
2024-08-10
[13]
간행물
FANK: A History of the Cambodian Armed Forces, 1970-1975
[14]
서적
台湾空軍C-119の歴史が閉じた日
文林堂
[15]
서적
世界の傑作機 No.45 OV-10ブロンコ
文林堂
1994年3月
[16]
서적
A Dictionary of Aviation
https://archive.org/[...]
Osprey
[17]
웹인용
Development and Employment of Fixed-Wing Gunships, 1962-1972
http://www.airforceh[...]
Air Force Historical Studies Office
2011-02-07
[18]
웹인용
Side-Firing Weapon Systems
http://www.airpower.[...]
2011-05-06
[19]
저널
Nothing but the best
http://books.google.[...]
1975-02
[20]
저널
Army's 250-m.p.h. Chopper Can Loop and Roll
http://books.google.[...]
1968-03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