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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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억상실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기억의 상실을 의미하며, 유형, 원인, 기억 내용, 시간적 관계 등 여러 기준으로 분류된다. 전향성 기억상실은 새로운 기억 형성이 불가능한 상태, 역행성 기억상실은 과거 기억 회상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외상 후 기억상실, 해리성 기억상실, 유아 기억상실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기억상실은 뇌 손상, 심리적 요인, 약물, 질환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인지 치료, 기술 지원,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시도된다. 프랑스 심리학자 테오둘-아르망 리보는 기억상실 연구의 선구자이며, H.M., 클라이브 웨어링 등 사례 연구가 기억상실의 이해에 기여했다. 기억상실은 문학 및 영화에서 플롯 장치로 자주 활용되며, 한국 사회에서는 기억상실자의 신원 확인 및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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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 |
---|---|
일반 정보 | |
질병 분야 | 정신의학, 신경학 |
증상 | 정보 기억 및 회상 능력의 손상 |
원인 | 뇌 손상, 특정 약물, 심리적 외상 등 |
진단 코드 | |
ICD-10 | F04, R41.3, R40 |
ICD-9 | 294.0, 780.9, 780.93 |
MedlinePlus | 003257 |
MeSH | D000647 |
관련 용어 | |
영어 | Amnesia |
문화어 | 잊음증 |
어원 | 그리스어 ἀ- (a-, '없이') + μνήσις (mnesis, '기억') |
2. 유형
기억상실은 다양한 병태 및 증상의 총칭이며, 여러 관점에서 분류할 수 있다.
기억의 완전성 여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완전성 기억상실''': 기억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신체적 원인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정도의 심각한 뇌 손상은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 '''부분성 기억상실''': 특정 부분의 기억을 잃는 경우이다. 주로 과거의 특정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는 '''장기 기억상실'''과 바로 직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로 나뉜다. 단기 기억상실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방금 전에 했던 말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드물게 영구적인 경우도 있다.
기억상실을 유발한 원인(주로 외상이나 뇌손상)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 '''역행성 기억상실''': 원인 발생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소설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형으로, 환자는 주로 다친 직후부터 기억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으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때로는 갑작스럽게 기억이 회복되기도 한다.
- '''순행성 기억상실''': 역행성 기억상실과 반대로, 원인 발생 이후의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기억을 못 하는 기간은 몇 시간에서 몇 달까지 다양하다.
2. 1. 원인에 따른 분류
기억상실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중풍, 감염성 질환, 만성 알코올 의존 증후군의 후유증인 비타민 결핍, 사고 또는 뇌 수술의 후유증과 같은 각종 뇌 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다.기억상실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다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 뇌염후 기억상실: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으로 인한 뇌염(encephalitis)의 후유증으로 나타난다.
- 코르사코프 증후군: 만성 알코올 의존 증후군에 의한 경우이다. 19세기 러시아의 신경과학자 코르사코프(Korsakoff)는 만성 알코올 의존 증후군 환자에게 심한 기억상실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처음 보고했으며, 이후 이러한 증상을 코르사코프 증후군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는 비타민 B1(티아민) 결핍에 의한 뇌 손상으로 추정된다. 알코올은 소장에서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만성 알코올 의존 증후군 환자는 비타민 B1 결핍이 생기기 쉽다.
또한 교통사고나 뇌 수술 후에 기억상실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H.M.(본명: 헨리 구스타프 몰레이슨)이 있다. 그는 27세 때 심한 뇌전증으로 뇌 수술을 받은 후 기억상실증을 겪게 되었다. 수술로 생명은 구했지만,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심한 선행성 기억상실(anterograde amnesia)과 과거의 기억 일부를 잃는 역행성 기억상실(retrograde amnesia)이 함께 나타났다. 또한 성욕 감퇴, 미각 상실 등 다양한 증상도 보였다. 수술로 양쪽 측두엽 안쪽 부분, 해마 앞쪽 2/3, 그리고 주변 백질과 신피질이 제거되었다.[68] H.M.은 수술 후 30년 이상 기억상실 증상을 보였지만, 지능 지수는 평균 이상을 유지했다. 그는 자신이 어디 사는지, 누가 돌봐주는지,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정상적인 지능을 유지하여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2008년 82세로 사망했으며, 뇌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다른 사례인 N.A.는 펜싱 칼이 코를 뚫고 들어가 뇌가 손상되면서 주로 언어적 기억상실을 겪게 된 경우이다. 이 사고로 시상과 뇌 중앙 부위가 손상되었으며, 눈 운동 장애도 나타났는데 이는 시개전영역(pretectal area) 손상 때문으로 보인다. H.M.과 N.A.의 사례는 뇌 손상 부위와 기억상실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뇌 영상 기술의 발달로 살아있는 환자의 뇌 손상 부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억상실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21]
- 머리 외상: 머리 부상이나 뇌진탕 등 뇌에 가해진 모든 종류의 물리적 충격이나 손상을 포함한다. 이는 매우 광범위한 범주이며, 역행성 기억상실과 선행성 기억상실을 흔히 유발한다. 대표적인 예로 전기 충격 요법이 있는데,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두 종류의 기억상실을 모두 유발할 수 있다.
- 외상적 사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기억상실이다. 어떤 사건이 외상적인지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너무 고통스러운 경험에 대해 정신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기억을 억압하거나 지워버리는 경우이다. 흔한 예로 해리성 기억상실이 있으며, 이는 자신에게 깊은 고통을 안겨준 특정 사건(예: 사랑하는 사람이 관련된 충격적인 교통사고)을 잊어버리는 형태로 나타난다.[22]
- 신체적 결함: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기억상실이다. 머리 외상과 달리 점진적으로 진행되거나 신체 내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예로는 알츠하이머병, 신경학적 신생물 관련 증후군(예: 항-NMDA 수용체 뇌염), 비타민 B12 결핍증 등이 있다.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원인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분류 | 설명 | 관련 질환/상황 |
---|---|---|
전기 충격 요법 | 치료 목적으로 전기 자극을 통해 뇌에 발작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발생. | 급성 역행성 기억상실 및 선행성 기억상실 유발 가능.[23] |
알코올 관련 |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 | 블랙아웃(필름 끊김 현상) 유발[24], 기억 형성 자체에 부정적 영향.[25] 코르사코프 증후군의 주요 원인. |
심인성 | 정신적 외상이나 극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 해리의 한 형태로 분류됨. | 해리성 둔주, 망상 등과 동반될 수 있음. 뇌의 기질적(물리적) 손상은 없음. |
외상성 | 두부 외상(머리 부상)을 계기로 발생. | 두부 외상 후 발생 |
약물성 | 특정 약물 사용의 부작용으로 발생. | 수면제, 항불안제 등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알코올도 포함됨. |
증상성 | 다른 전신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남. | 코르사코프 증후군, 정상압 수두증 등. |
치매 관련 | 치매의 핵심 증상 중 하나로, 초기부터 나타남. |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 포함. |
2. 2. 시간적 관계에 따른 분류
기억상실은 기억 장애가 발생하는 시간적 관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부분성 기억상실''': 특정 기간의 기억을 잃는 경우로, 장기 기억상실과 단기 기억상실로 나뉜다.
- * '''장기 기억상실''': 과거의 특정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어버리는 상태이다.
- * '''단기 기억상실''': 바로 직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가장 흔한 유형이다. 방금 전에 했던 말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드물게 영구적인 경우도 있다.
- '''역행성 기억상실''' (Retrograde amnesia영어): 뇌 손상이나 외상 등 특정 원인이 발생하기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소설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형으로, 환자는 주로 다친 직후부터 기억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으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때로는 갑작스럽게 기억이 회복되기도 한다.[31] 일반적으로 해마를 제외한 뇌 영역의 손상으로 발생하며, 일화 기억이 의미 기억보다 더 영향을 받기 쉽다. 손상 원인으로는 두부 외상, 뇌혈관 사고, 뇌졸중, 종양, 저산소증, 뇌염, 만성 알코올 중독 등이 있다. 환자는 구체적인 사건보다는 일반적인 지식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기억보다는 오래된 기억일수록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31] 대개 일시적이며, 기억 상실 이전의 기억에 노출되는 것을 통해 치료될 수 있다.[32] 기억이 뇌에서 안정화되는 통합 과정은 수일에서 수년에 걸쳐 일어나며, 정보가 해마에서 대뇌 피질의 영구적인 저장 위치로 전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마 손상 환자가 어린 시절 기억은 비교적 잘 회상하지만 기억상실 직전 몇 년간의 경험은 회상하지 못하는 것이 이러한 장기 통합 과정의 예시이다.[33] LSJ 사례는 역행성 기억상실이 지식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녀는 어린 시절이나 성인 시절의 일뿐만 아니라 로고나 흔한 노래 제목 같은 일상 지식도 기억하지 못했다.[14]
- '''전향성 기억상실''' (Anterograde amnesia영어): 역행성 기억상실과 반대로, 특정 원인 발생 이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기억을 못 하는 기간은 몇 시간에서 몇 달까지 다양하다. 뇌 손상으로 인해 새로운 기억 생성이 불가능해지며, 손상 이전의 장기 기억은 유지된다. 원인으로는 장기간의 알코올 중독, 심각한 영양실조, 뇌졸중, 두부 외상, 뇌염, 수술,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 뇌혈관 사건, 저산소증 등이 있다.[26] 관련 뇌 영역은 내측 측두엽과 내측 간뇌이다.[27] 신경 세포 손실로 인해 약물 치료는 효과가 없으나,[28] 환자가 일상생활을 정의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도록 교육하여 절차 기억을 활용하는 치료법이 시도된다. 절차 기억은 다른 형태의 기억이 손상되었을 때도 온전할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29] 사회적, 정서적 지원 또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2] 오피오이드 사용자의 펜타닐 사용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례의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30]
- '''외상 후 기억상실''' (Post-traumatic amnesia영어, PTA): 주로 두부 손상 후에 발생하는 기억상실이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영구적일 수도 있으며, 전향성, 역행성 또는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기억상실 기간은 손상 정도와 관련이 있으며, 다른 기능의 회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경미한 외상성 뇌 손상과 같이 가벼운 외상(예: 교통사고로 인한 경미한 채찍질 손상)은 단기/장기 기억 전달 과정의 일시적 중단으로 인해 사고 직전 순간에 대한 기억을 잃게 할 수 있다. 환자는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도 상실할 수 있다. 부상 후 기억상실이나 의식 상실 기간이 길수록 뇌진탕 증상의 회복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34]
- '''일과성 전반 기억상실''' (Transient global amnesia영어, TGA): 명확한 의학적 및 임상적 특징을 보이는 현상이다. 자기 공명 영상(MRI)의 특수 기법인 확산 강조 영상(DWI)을 통해 해마의 이상을 시각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대개 하루 미만 지속되며, 뚜렷한 유발 요인이나 다른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일시적인 혈류 감소, 발작, 비정형적 편두통 등이 가설로 제시된다. 환자는 주로 몇 분 전의 사건에 대한 기억상실을 보이지만, 즉각적인 회상 능력은 대개 유지된다.
2. 3. 기억 내용에 따른 분류
기억상실은 기억 내용이나 손상 범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다.- '''완전성 기억상실''': 기억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신체적 원인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 기억상실을 유발할 정도의 심각한 뇌 손상은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 '''부분성 기억상실''': 특정 부분의 기억을 잃는 경우로, 장기 기억상실과 단기 기억상실로 나뉜다.
- 장기 기억상실: 과거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어버리는 상태이다.
- 단기 기억상실: 바로 직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가장 흔한 형태의 기억상실이다. 방금 전에 했던 말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 있어,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의 단기 기억상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영구적으로 지속되기도 한다.
- '''역행성 기억상실''': 특정 사건(주로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이 발생하기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소설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환자는 대부분 다친 직후부터의 기억만 가지고 있으며,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으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때로는 갑작스럽게 기억이 회복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역행성 기억상실을 겪던 사람이 야구 경기 중 공에 맞은 뒤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례가 있다.
- '''순행성 기억상실''': 역행성 기억상실과 반대로, 특정 사건 이후의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기억을 못 하는 기간은 몇 시간에서 몇 달까지 다양하다.
기억은 크게 선언적 기억(사실이나 사건에 대한 의식적인 기억)과 비선언적 기억(주로 기술이나 습관과 관련된 무의식적인 기억)으로 나눌 수 있다. 기억상실증은 이러한 기억 유형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 선언적 기억 상실: 기억상실증 환자는 선언적 기억을 잃을 수 있으며, 상실의 정도와 내용은 손상 부위나 원인에 따라 다르다. 선언적 기억은 다시 의미 기억(사실에 대한 기억)과 일화 기억(개인적인 경험이나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나뉜다.
- 의미 기억 상실: 주로 내측 측두엽[15]이나 신피질의 손상과 관련이 깊다.[16] 일부 순행성 기억상실 환자는 새로운 의미 정보를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환자인 H.M.은 수술 후 새로운 기억을 거의 형성하지 못했지만, 자신이 살던 집의 평면도를 그릴 수 있었다. 이는 해마가 의미 기억의 초기 저장(공고화)에 관여하지만, 장기적인 저장은 신피질과 더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16]
- 일화 기억 상실: 주로 해마 손상, 특히 CA1 영역의 병변과 관련이 깊다. 해마의 CA1 영역은 해마와 대뇌 피질 간의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가 손상되면 새로운 일화 기억을 형성하기 어렵게 된다.[1][17] 허혈성 손상(뇌 혈류 공급 중단) 후 해마 CA1 영역에만 국한된 손상을 입은 R.B. 환자의 사례나, 일과성 전반 기억상실이 해마 CA1 병변에 의해 유발된 사례[18] 등은 일화 기억 형성에 있어 해마 CA1 영역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또한, 내측 측두엽 손상은 자전적 일화 기억(자신의 삶과 관련된 사건 기억)의 상실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도 있다.[16]
- 선언적 기억의 복합적 손상: 양측 내측 측두엽 손상으로 역행성 선언적 기억상실을 겪은 LSJ 환자의 경우, 일부 선언적 기술(악보 읽기, 특정 미술 기법 등)은 기억하고 있었다. 이는 선언적 기억 내에서도 특정 유형의 정보는 보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14]
- 비선언적 기억 보존: 많은 역행성 및 순행성 기억상실 환자들은 암묵적 기억이나 절차 기억(자전거 타기, 악기 연주 등 기술 학습)과 같은 비선언적 기억 능력은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특정 순서를 반복 학습하는 의사난수 시퀀스 실험에서 기억상실 환자들도 정상인과 유사한 학습 효과를 보인다.[19] 이는 절차 기억 학습이 선언적 기억 형성에 관여하는 뇌 시스템과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환자들은 특정 기술을 어떻게 배웠는지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해당 기술을 수행할 수 있다.[19]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 연구에 따르면, 절차 기억 학습은 기저핵, 전운동 피질, 보조 운동 영역 등을 활성화시키는데, 이 영역들은 일반적으로 선언적 기억 형성과는 관련이 적다. 이러한 선언적 기억과 절차적 기억의 분리는 코르사코프 증후군과 같은 다른 유형의 기억상실에서도 관찰된다. 또한, 내측 측두엽 손상 환자(K.C., H.M. 등)들도 점화 효과(이전에 접한 자극에 대한 반응이 빨라지거나 정확해지는 현상)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특정 단어나 개념에 노출된 후, 그 사실을 의식적으로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관련된 과제(예: 단어 조각 완성 과제)에서는 향상된 수행 능력을 보인다.[20][1] 비선언적 기억이 운동 기술 형태로 유지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운동 기술이 선언적 정보와 비-서술적 정보를 모두 필요로 한다고 주장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14]
기억 상실의 범위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 '''전반적 기억상실''': 특정 기억 상실 기간 동안의 모든 기억을 떠올릴 수 없는 상태이다.
- '''부분적 기억상실''': 특정 기간 내의 기억 중 일부는 떠올릴 수 있지만 일부는 떠올릴 수 없는 상태가 혼재한다.
3. 증상
기억상실증 환자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 특히 비서술적 지식과 관련된 정보를 배우는 데는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전향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경우, 이전에 정보를 배우거나 특정 사건을 경험했던 일화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기억상실증 환자는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기억을 잃거나, 혼란을 느끼며, 다른 사람이나 장소를 알아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기억상실 상태에서 회복된 후에는 자신이 기억상실을 겪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3. 1. 선언적 정보
선언적 기억은 사실에 대한 기억인 의미 기억과 사건과 관련된 기억인 일화 기억으로 나눌 수 있다.기억상실증 환자는 선언적 기억을 잃을 수 있는데, 이러한 상실은 손상 정도나 원인에 따라 심각성뿐만 아니라 영향을 받는 선언적 정보의 종류도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쪽 내측 측두엽 손상으로 역행성 선언적 기억 상실을 겪은 환자 LSJ는 일부 선언적 기술(예: 악보 읽는 법, 미술 기법)은 기억할 수 있었다. 다른 선언적 기억 과제에서는 어려움을 보였지만, 특정 기술 관련 선언적 기억은 보존되었다. 심지어 기억상실증 발병 전에 전문적으로 사용했던 수채화 기법에 대한 선언적 기억 점수는 대조군보다 높았다.[14] 일반적으로 기억상실증에서 의미 정보의 손실은 내측 측두엽[15] 또는 신피질의 손상과 가장 관련이 깊다.[16]
전향성 기억상실증 환자 중 일부는, 비록 어려움을 겪거나 일반적인 지식과는 거리가 멀 수 있지만, 여전히 일부 의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H.M.은 수술 후 몇 년 동안 살았던 집의 평면도를 정확하게 그릴 수 있었다. 이는 해마와 내측 측두엽이 의미 기억의 초기 공고화에 관여하지만, 장기적인 저장은 신피질과 더 관련 깊다는 점을 시사한다. 해마의 병변은 주로 일화 기억 상실을 유발하며, 의미 기억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고 다양하며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16]
환자들이 새로운 일화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한 가지 이유는 해마의 CA1 영역 병변으로 인해 해마와 대뇌 피질 간의 연결이 손상되기 때문일 수 있다. 허혈성 에피소드(뇌 혈류 공급 중단)를 겪은 환자 R.B.의 MRI 검사 결과, 해마 자체는 대부분 손상되지 않았으나 CA1 피라미드 세포에 국한된 병변이 확인되었다.[1][17] 일과성 전반 기억상실증의 일부 사례 역시 해마 CA1 병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시적 기억상실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에서 해마 CA1 영역의 중요성을 보여준다.[18] 일화 기억 상실은 해마 손상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내측 측두엽 손상은 자전적 일화 기억(자신의 삶에 대한 기억) 상실과 관련이 깊다.[16]
기억상실의 다른 양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전반적 기억상실: 발병 이전, 태어난 이후의 자신에 관한 모든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이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와 같은 질문을 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억상실 상태이다. 주로 자신에 관한 기억이 손상되지만, 사회적인 사건 등은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심리적인 원인(심인성)으로 발생하며, 드물게 머리 외상을 계기로 발병하기도 한다. 발병 후 기억은 점차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 방법으로는 최면 요법 등을 통해 기억 회복을 유도하기도 한다.
- 일과성 전반 기억상실: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전향성 기억상실을 일으켜 새로운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이다. 자신의 주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며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보통 24시간 이내에 회복되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발생하기 쉬우며, 측두엽의 혈류 감소가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 원인
기억상실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중풍, 감염성 질환, 만성 알코올 중독증의 후유증인 비타민 B1 결핍, 사고나 뇌수술의 후유증과 같은 각종 뇌 장애가 기억상실의 원인이 된다.
기억상실을 겪는 사람들은 주로 다음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된다.
19세기 러시아의 신경과학자 코르사코프(Korsakoff)는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심한 기억상실이 나타나는 것을 처음 보고했으며, 이후 이러한 증상을 코르사코프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증상은 비타민 B1 결핍으로 인한 뇌 손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코올은 소장에서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는 비타민 B1 결핍을 겪기 쉽다. 또한 교통사고나 뇌 수술 후에 기억상실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뇌 손상으로 인한 기억상실의 대표적인 사례로 H.M.(본명: 헨리 구스타프 몰레이슨)이 있다. 그는 27세 때 심한 뇌전증 치료를 위해 뇌 수술을 받은 후 기억상실 증상을 보였다. 수술로 생명은 구했지만,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심한 전향 기억 상실과 과거의 기억을 잃는 역행 기억 상실이 함께 나타났다. 또한 성욕 감퇴, 미각 상실 등 다른 증상도 보였다. H.M.은 수술로 양쪽 측두엽의 중앙부, 해마 앞쪽 2/3, 그리고 주변의 백질과 신피질이 제거되었다.[68] 수술 후 30년 동안 기억상실 증상을 보였음에도 지능 지수는 평균 이상을 유지했다. 자신이 어디에 사는지, 누가 돌봐주는지,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지능을 유지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2008년 12월 2일 82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뇌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다른 사례인 N.A.는 전반적인 기억상실이 아닌 주로 언어적 기억상실을 보였다. 그는 펜싱 칼이 코를 통해 뇌를 관통하는 사고를 당해 시상과 뇌 중앙 부위에 손상을 입고 기억상실이 생겼다. 또한 눈 운동 관련 뇌 영역(시개전영역) 손상으로 안구 운동 장애도 보였다. H.M.과 N.A. 사례는 뇌 손상 부위와 기억상실 유형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지만, 생존 인물이었기에 정확한 손상 부위 파악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뇌 영상 기술 발달로 살아있는 환자의 뇌 손상 부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억상실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21]
- 머리 외상: 머리 부상이나 뇌에 가해진 충격 등. 역행 기억 상실과 전향 기억 상실이 흔하게 나타난다. 전기 충격 요법이 일시적으로 두 가지 유형의 기억상실을 모두 유발하는 예이다.
- 외상적 사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을 경험하는 것. 사건이 너무 고통스러워 정신이 이를 잊어버리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경우이다. 대표적인 예로 해리성 기억상실이 있으며, 이는 자신에게 깊은 고통을 준 사건(예: 사랑하는 사람이 관련된 충격적인 교통사고)을 잊어버리는 것이다.[22]
- 신체적 결함: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내부의 문제. 알츠하이머병, 신경학적 신생물 관련 증후군(예: 항-NMDA 수용체 뇌염), 비타민 B12 결핍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
- 전기 충격 요법: 치료 목적으로 전기 자극을 통해 발작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급성 역행 기억 상실 및 전향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23]
- 알코올: 블랙아웃(음주 중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24] 전반적인 기억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25]
기억상실은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분류 | 설명 | 특징 |
---|---|---|
해리성 기억상실 (심인성 기억상실) | 정신적 외상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 | 해리의 일종. 뇌의 기질적 장애는 없음. 해리성 둔주나 망상과 동반될 수 있음. |
외상 후 기억상실 (외상성 기억상실) | 두부 외상을 계기로 발생 | 머리 부상과 직접 관련됨. |
약물성 기억상실 | 정신 작용 약물 사용으로 인해 발생 | 음주가 가장 흔하며, 수면제나 항불안제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음. |
증상성 기억상실 | 다른 전신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남 | 코르사코프 증후군, 정상압 수두증 등에서 주요 증상으로 나타남. |
치매 | 치매의 필수적인 증상 | 초기부터 나타나며, 신경 퇴행성 질환 자체가 원인인 경우도 포함됨. |
특정 유형의 기억상실
- 역행성·전반적 기억상실: 발병 이전의 모든 개인적 기억(자신의 이름 포함)을 잃어버리는 상태. 흔히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와 같은 상태로 묘사되며, 일반적인 '기억상실' 이미지와 가깝다. 주로 자신에 관한 기억(에피소드 기억)이 손상되지만, 일반적인 사회적 지식(의미 기억)은 유지될 수 있다. 대부분 심인성 원인이며, 드물게 두부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점차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최면 요법 등이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 일과성 전반적 기억상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새로운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전향 기억 상실 상태가 되는 것.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며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보통 24시간 이내에 저절로 회복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발생하기 쉬우며, 측두엽의 일시적인 혈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 진단
건망증을 주 증상으로 하며, 질환 개념이 확립된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6. 치료
많은 형태의 기억상실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다.[50]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 기억 상실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존재한다. 기억상실의 원인과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유형에 더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있다. 정서적 지지와 주변의 관심, 약물 치료, 그리고 심리 치료 등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13]
기억상실 치료 기법 중 하나는 인지 치료 또는 작업 치료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현재 남아있는 기억 능력을 발전시키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기억을 되살리거나 새로운 기억 경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기법을 배운다.[51] 여기에는 정보를 더 쉽게 기억하도록 정리하는 전략이나 긴 대화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이 포함될 수 있다.[52]
일상생활 관리를 돕기 위해 개인용 디지털 기기와 같은 기술 지원을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대처 방법이다. 약 복용 시간, 약속, 생일 및 기타 중요한 행사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친구, 가족, 동료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진을 저장할 수도 있다.[51] 수첩, 벽걸이 달력, 알약 알림, 사람과 장소의 사진과 같은 간단한 기억 보조 도구들도 도움이 될 수 있다.[52]
현재 기억상실 자체를 직접 치료하는 약물은 없지만,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기저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에는 낮은 갑상선 기능, 간 질환 또는 신장 질환, 뇌졸중, 기분 장애(우울증, 양극성 장애), 뇌의 혈전 등이 포함된다.[53]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은 티아민(비타민 B1) 결핍과 관련이 있는데, 통곡물 시리얼, 콩류(콩, 렌틸콩), 견과류, 살코기 돼지고기, 효모 등 티아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54][55]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고 알코올 및 불법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추가적인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미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는 어렵다.[52]
환자가 특정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는 있지만, 아직 기억상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환자의 회복 정도와 기억상실 지속 기간은 뇌 손상의 유형과 심각성에 따라 달라진다.[56]
특정 유형의 기억상실과 치료
- 역행성·전반적 기억상실: 발병 이전, 태어난 이후의 자신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상태이다. 자신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며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와 같은 상태를 보인다. 흔히 '기억상실'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주로 자신에 관한 기억(자전적 기억)이 손상되지만, 사회적인 사건 등 일반적인 지식은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심리적인 원인(심인성)으로 발생하며, 드물게 머리 외상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 후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점차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로는 최면 요법 등을 통해 기억을 떠올리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 일시적 전향성 기억상실: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새로운 정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이다. 자신의 주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며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보통 24시간 이내에 저절로 회복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발생하기 쉬우며, 측두엽의 일시적인 혈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7. 역사
프랑스 심리학자 테오둘-아르망 리보는 기억상실을 연구한 초기 과학자 중 한 명이다. 그는 리보의 법칙을 제안했는데, 이는 역행성 기억상실에서 시간적 기울기가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기억상실은 논리적인 진행 과정을 따르는데, 환자는 먼저 가장 최근의 기억을 잃고, 다음으로 개인적인 기억, 마지막으로 지적인 기억 순서로 상실하게 된다. 리보는 가장 최근의 기억이 가장 먼저 손실된다고 보았다.[57]
사례 연구는 기억상실과 영향을 받는 뇌 부위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연구들은 기억상실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했으며, 과학자들이 기억상실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고 치료법 또는 예방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데 기여했다. 매우 중요한 사례 연구에는 헨리 몰레이슨, 환자 R.B., 환자 G.D. 등이 있다.
헨리 몰레이슨(Henry Molaison, 이전에는 H.M.으로 알려짐)의 사례는 기억에 대한 이해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사례는 1957년 윌리엄 비처 스코빌과 브렌다 밀너의 논문에서 처음 보고되었다.[58] 그는 9세 때 자전거 사고로 인한 심각한 간질을 앓았는데, 약물 치료가 효과가 없자 신경외과 의사 스코빌은 양측 내측 측두엽을 제거하는 뇌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간질은 호전되었지만, 몰레이슨은 새로운 장기 기억을 형성하는 능력(전향성 기억상실)을 잃었다. 그는 정상적인 단기 기억과 작업 기억 능력을 보였으나, 예를 들어 단어 목록을 제시하면 약 1분 만에 잊어버렸고, 심지어 목록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도 기억하지 못했다.[59][60] 몰레이슨이 목록에 대한 생각을 멈추면 장기 기억에서 다시 회상할 수 없다는 점은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이 별개의 과정이라는 증거를 제공했다.[61] 비록 명시적인 기억은 손상되었지만, 그의 암묵적 기억을 통한 학습은 가능했다. 거울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과제를 반복 수행하자, 그는 과제를 수행했다는 사실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수행 능력은 향상되었다. 이는 무의식적인 학습과 기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62] 일부 연구에서는 H.M.의 지각 학습 능력과 다른 인지 능력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서술 기억 상실 환자도 점화(priming)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60]
몰레이슨에 대한 연구는 그의 평생에 걸쳐 지속되었다.[1] 14년간의 추적 연구에서 그는 여전히 수술 이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수술 전의 일들은 기억할 수 있었다. 또한 국가적, 국제적 사건에 대해서는 답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과거는 기억하지 못했다.[59] 사후 그의 뇌는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되었고, 연구 결과 기억상실의 원인이 내측 측두엽의 병변임이 확인되었다.[61] H.M.의 사례는 전향성 기억상실에 영향을 미치는 뇌 영역과 기억상실의 작동 방식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으며, 기억 과정이 뇌의 여러 부분에 걸쳐 통합되고 단기 기억과 작업 기억은 일반적으로 손상되지 않음을 시사했다.[60]
또 다른 유명한 기억상실 사례는 지휘자이자 음악가인 클라이브 웨어링이다. 그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뇌의 해마 영역이 손상되어 몇 초 이상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63] 웨어링의 비서술 기억은 기능했지만 서술 기억은 심하게 손상되었고, 그는 매 순간 처음으로 의식을 되찾는 것처럼 느꼈다. 이 사례는 서술 기억과 비서술 기억이 서로 다른 기억 시스템에 의존한다는 증거를 제공하며, 해마가 과거 사건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환자 R.B.는 50세에 협심증 진단을 받고 심장 수술을 받은 후,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 중 발생한 허혈성 발작으로 인해 전향성 기억상실을 겪게 되었다. 그는 수술 전 몇 년간의 기억을 제외하고는 역행성 기억상실이 거의 없었으며 다른 인지 장애도 보이지 않았다. 사후 뇌 검사 결과, 해마의 CA1 영역에 국한된 병변이 발견되었다. 이 사례는 해마의 특정 영역과 기억 기능 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중요한 연구로 이어졌다.[64]
환자 G.D.는 만성 신부전으로 혈액 투석을 받던 중 1983년 부갑상선 절제술과 갑상선 엽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심장 문제와 함께 심한 기억 장애를 보였으나 다른 인지 기능은 정상이었다. 그는 퇴원 5일 후에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기억 문제는 사망 시까지 9.5년간 지속되었다. 사후 그의 뇌는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되어 보존되었다.[65]
8. 사회와 문화
기억상실로 인해 자신의 신원을 알 수 없게 된 사람은 경찰의 조사를 통해 가족에게 인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매우 드물게 신원이 전혀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우선 생계급여 등을 받으며 치료를 받게 된다. 만약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돌아오지 않고 신원도 계속 불명확하다면, 가정법원에 취적 허가 신청을 하여 임시 이름으로 호적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이 제도는 원래 기억상실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버려진 아이나 미아처럼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취적 허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호적 등본과 주민등록등본이 발급된다. 이를 통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거나, 인감을 등록하고 부동산 등기나 계약 등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동차나 토지 등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만약 나중에 기억이 돌아오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본래 신원이 밝혀지면, 반드시 가정법원에 신고하여 임시로 만든 호적을 말소해야 한다. 운전면허증 등 발급받은 서류가 있다면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재발급받아야 한다.
이러한 절차의 근거가 되는 법률은 호적법 제110조 제1항과 제119조 등이며, 관련 판례(미토 가정법원 쇼와 63년 10월 7일 심판・쇼와 62년(가) 제687호)도 존재한다(취적 허가 신청 사건 참조).
8. 1. 기억상실을 다룬 작품
현실에서 전반적인 기억상실증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소설, 영화, 만화 등 허구의 세계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작가 조너선 레섬은 자신의 선집 ''The Vintage Book of Amnesia'' 서문에서 이러한 현상을 지적했다.[66]:실제 진단 가능한 기억 상실증 - 머리를 부딪혀 이름을 잊어버리는 사람 - 은 세상에서 거의 소문일 뿐이다. 이는 드문 질환이며, 대개 짧게 나타난다. 하지만 책과 영화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에피소드에서부터 메타픽션적이고 부조리한 걸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기억 상실증이 널리 나타난다. 기억 상실증 환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기억 상실증을 겪는 등장인물은 만화, 영화, 그리고 우리의 꿈속에서 어디에나 나타난다. 우리는 모두 그들을 만났고, 그들이 되기도 했다.
레섬은 문학 작품 속 기억상실 묘사의 뿌리를 프란츠 카프카나 사무엘 베케트와 같은 작가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고 보았으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이 대중문화에 스며들면서 더욱 확산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히 필름 느와르 장르 영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66]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기억상실에 걸린 인물이 "여기가 어디지? 내가 누구지? 나는 뭘까?"라고 묻거나, 자신의 이름을 듣고 "빌? 빌이 누구야?"라고 되묻는 장면이 흔하게 등장한다. 이는 기억상실을 표현하는 널리 알려진 클리셰가 되었다.[66]
또한, 허구의 작품, 특히 시트콤이나 연속극에서는 종종 기억상실을 유발했던 첫 번째 충격과 유사한 두 번째 충격을 받으면 기억이 돌아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반복적인 뇌진탕이 인지 능력 저하와 같은 누적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극히 드문 경우지만 이차 충격 증후군과 관련된 치명적인 뇌부종을 유발할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67]
허구에서 다루는 기억상실은 대부분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역행성 기억상실이다.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전진성 기억상실을 다룬 작품은 상대적으로 드문데, 영화 ''메멘토''가 이러한 드문 예시에 해당한다.
- 『우리는 모두 살아있다』, 『기억상실이 된 내가 본 세계』: 사고로 인해 자신의 삶 전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쓰보쿠라 유스케의 경험을 담은 수기이다.
9. 한국 사회와 기억상실
기억상실자가 보호받는 경우, 경찰이 신원을 조사하여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드물게 신원이 전혀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생계급여를 받으며 치료를 진행하지만, 오랫동안 기억이 돌아오지 않고 신원도 계속 불명확하다면 가정법원에 취적(就籍) 허가 신청을 하여 가상의 이름으로 된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들 수 있다.[1] 이는 본래 기억상실자만을 위한 제도는 아니며, 버려진 아이나 미아와 같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1]
취적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해당 개인의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이 생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운전면허증 시험에 응시하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인감 등록, 부동산 등기 및 계약 체결도 가능해져 자동차나 토지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1]
만약 이후 기억이 돌아오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본래 신원이 밝혀진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신고하여 임시로 만든 가상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말소해야 한다. 또한, 발급받았던 운전면허증 등 각종 증명서에 대해서도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재발급 절차를 밟아야 한다.[1]
구분 | 내용 |
---|---|
근거 법률 | 호적법 제119조 호적법 제110조 제1항[1] |
관련 판례 | 미토 가정법원 쇼와 63년 10월 7일 심판・쇼와 62년(가) 제687호[1] (자세한 내용은 취적 허가 신청 사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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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
[61]
논문
Neuroscience: Losing the past
[62]
논문
The amnesias
[63]
간행물
Psychogenic Amnesias: Functional Memory Loss
John Wiley & Sons, Ltd
2005-01-28
[64]
논문
Human amnesia and the medial temporal region: Enduring memory impairment following a bilateral lesion limited to field CA1 of the hippocampus
[65]
논문
Three cases of enduring memory impairment after bilateral damage limited to the hippocampal formation
[66]
서적
The Vintage Book of Amnesia
Vintage
[67]
웹사이트
Special Report: Cumulative Concussions
https://www.brainlin[...]
2020-10-08
[68]
저널 인용
LOSS OF RECENT MEMORY AFTER BILATERAL HIPPOCAMPAL LESIONS
http://jnnp.bm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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