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의 성장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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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스토의 성장 단계는 경제 발전을 전통 사회, 도약 준비 단계, 도약 단계, 성숙 단계, 고도 대량 소비 단계의 5단계로 구분하는 이론이다. 전통 사회는 농업 중심의 사회로 기술 발전이 미미하지만, 도약 준비 단계에서는 교육과 자본주의가 발전하며 도약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도약 단계에서는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며, 성숙 단계에서는 기술 혁신과 경제 다변화를 통해 국제 경제에서 자리를 잡는다. 마지막으로 고도 대량 소비 단계에서는 소비재 중심의 사회로 발전한다. 이 모델은 자유 무역을 옹호하지만, 정부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며, 서구의 발전 경험을 일반화했다는 비판과 함께, 발전 과정의 선형성, 변화의 원동력 부재, 소규모 국가에 대한 설명 부족 등의 한계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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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의 성장 단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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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의 성장 단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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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유형 | 경제 성장 이론 |
개발 | 월트 휘트먼 로스토 |
연도 | 1960년 |
단계 | |
1단계 | 전통 사회 |
2단계 | 선행 조건 단계 |
3단계 | 도약 단계 |
4단계 | 성숙 단계 |
5단계 | 대량 소비 단계 |
2. 로스토의 경제 성장 5단계
월트 로스토는 한 국가의 경제 발전 과정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 이론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경제가 어떻게 전통적인 상태에서 현대적인 대량 소비 사회로 변화해 가는지를 보여준다.
- 전통 사회: 농업이 경제의 중심이며,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현대 이전 수준에 머무르는 단계이다. 사회 구조는 위계적이며 생산성 증가에 한계가 있다.
- 도약 준비 단계: 사회가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교육이 확산되고 은행과 같은 제도가 등장하여 자본 축적의 기반이 마련되는 단계이다. 특정 산업 분야에서 성장이 시작된다.
- 도약 단계: 특정 제조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이다. 경제 성장이 사회의 주요 목표가 되며, 이는 산업 혁명과 유사한 변화를 동반한다.[1]
- 성숙 단계: 기술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산업 구조가 다각화되는 단계이다.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지며 국제 경제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생활 수준이 향상된다.[1]
- 고도 대량 소비 단계: 경제의 중심이 생산에서 소비로 이동하는 단계이다.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고, 사회는 복지나 안보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게 된다. 이 단계는 다니엘 벨의 탈산업 사회 개념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각 단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하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1. 전통 사회 (Traditional Society)
전통 사회는 아이작 뉴턴 이전 시대의 기술 수준을 특징으로 한다. 이 사회는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현대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경제는 주로 농업에 의존한다. 사회 구조는 위계적이며, 기술적 한계로 인해 1인당 생산량의 상한선이 낮다.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 되며, 경제 성장에 대한 인식이나 노력이 부족하다.2. 2. 도약 준비 단계 (Preconditions to Take-off)
로스토에 따르면, 이 단계는 사회가 점차 세속적인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특히 은행 제도가 도입되고 통화가 사용되면서 어느 정도의 자본 동원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기업가 계층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제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점차 변화한다. 다만, 이 시기에는 아직 소수의 특정 산업 부문만이 발전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대략 10년에서 50년이 지나면 다음 단계인 '도약 단계'로 이어진다고 본다. 아직 생산 기술이나 시스템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산량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2. 3. 도약 단계 (Take-off)
도약 단계는 특정 경제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사회가 전통적인 가치보다는 경제적인 과정에 의해 더 많이 움직이게 되는 시기이다.[1] 이 단계에 이르면 경제 성장이 사회의 일반적인 규범으로 자리 잡게 된다.[1] 로스토는 이 시기를 전통 경제에서 현대 경제로 넘어가는 전환(transition)의 과정으로 설명하기도 했다.[1]도약 단계를 거친 국가는 이후 성숙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약 50년에서 10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1] 세계사적으로 볼 때, 이 단계는 산업 혁명 기간에 해당한다.[1]
2. 3. 1. 도약 단계의 조건
도약 단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국민소득 또는 순국민생산량 대비 생산적 투자의 비율이 기존 10% 이하 수준에서 20% 이상으로 증가해야 한다.
#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하나 이상의 실질적인 제조업 부문이 발전해야 한다. 로스토는 이를 경제 성장을 이끄는 선도 부문(Leading Sector)으로 보았으며, 선도 부문의 발전이 경제 성장 단계 분석의 핵심이라고 간주했다.
일반적으로 경제 부문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 1차 산업 (농업 등)
# 2차 산업 (제조업 등)
# 3차 산업 (서비스업 등)
2. 4. 성숙 단계 (Drive to Maturity)
이륙 단계 이후, 경제는 지속적이지만 변동성이 있는 성장을 경험하며 성숙 단계로 나아간다. 이 단계에서는 경제 활동 전반에 걸쳐 현대 기술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1]국민 소득의 약 10~20%가 꾸준히 투자되어, 생산량이 인구 증가율을 정기적으로 넘어서게 된다. 기술 수준이 향상되고 새로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기존의 오래된 산업들은 안정화되는 등 경제 구조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경제는 국제 경제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며, 이전에는 수입에 의존했던 상품들을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새로운 수입 수요가 발생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수출 상품이 등장한다. 사회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방식의 요구에 맞춰 기존의 가치와 제도를 조정하거나 수정하여 성장을 뒷받침한다.[1]
성숙 단계로 나아가면서 경제는 다변화될 필요성에 직면한다.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주도 부문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다른 부문들이 새롭게 도약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산업 다각화는 사회가 특정 부문의 성장을 위해 더 이상 다른 부분의 희생을 감수할 필요가 없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빈곤율을 크게 낮추고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향상시킨다.
2. 5. 고도 대량 소비 단계 (Age of High Mass Consumption)
고도 대량 소비 시대는 많은 서구 국가들이 누리는 현대적인 생활 수준을 의미한다. 이 단계에서 소비자들은 주로 내구재 구매에 집중하며, 이전 단계에서 겪었던 생존에 대한 걱정은 거의 잊게 된다. 로스토는 이러한 사회 구성원의 태도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토마스 만의 소설 ''부덴브로크 가''에 등장하는 가족 이야기를 비유로 사용했다. 이 소설은 3대에 걸친 가족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첫 세대는 부를 쌓는 경제 활동에 집중하고, 다음 세대는 확보된 부를 바탕으로 사회적 지위를 얻는 데 관심을 둔다. 마지막 세대는 이미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명성을 가졌기 때문에 예술이나 음악과 같은 문화적인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이전 세대가 중요하게 여겼던 세속적인 문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이와 비슷하게, 고도 대량 소비 단계에 진입한 사회는 기본적인 경제 문제가 해결되면서 다양한 목표를 추구할 여유를 갖게 된다. 사회는 군사력 강화나 안보 문제에 집중할 수도 있고, 평등이나 복지 증진에 힘쓸 수도 있으며, 혹은 소수 상류층을 위한 사치품 개발과 같은 방향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각 국가는 이러한 목표들 사이에서 저마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균형을 찾아가게 된다.
특히 로스토가 제시한 '고도 대량 소비 시대'는 다니엘 벨이 주장한 '탈산업 사회' 개념과 유사한 점이 많다. 벨과 로스토의 모델은 경제가 성숙 단계에 이르면 고용이 증가하고, 이는 제조업과 같은 2차 산업 부문의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상업 및 서비스업 중심의 3차 경제 부문이 크게 성장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벨의 모델에 따르면, 탈산업 사회에서는 3차 산업이 경제의 중심이 되어 전체 고용의 65~75%를 차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제가 더욱 성숙하면, 기업들이 더 저렴한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생산 기지를 옮기면서 탈산업화가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탈산업화는 다시 3차 부문의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성숙한 경제가 지속적인 균형 조정과 경제 기반 재편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 단계의 마지막 국면에서 불안정해지거나 순환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3. 이론적 배경
로스토의 모델은 자유주의 경제학의 영향을 받아 자유 무역과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가 발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가 된다. 로스토는 오히려 국가가 발전 초기 단계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제조업 부문의 육성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수의 원자재 수출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로스토의 모델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주장처럼 경제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 정부의 개입과 통제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이는 일부 강경한 자유 무역 옹호자들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로스토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현대화를 추구하며, 사회 구성원들이 경제적 유물론에 입각하여 경제 성장을 지향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4. 비판
로스토의 성장 단계 모델은 여러 측면에서 비판을 받는다.
우선, 이 모델은 결과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고, 서구의 특정 역사적 경험, 특히 미국과 유럽의 발전 과정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역사적이라는 비판이 있다.[3] 즉, 서구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특히 미국의 고도 대량 소비 단계를 모든 산업 사회가 거쳐야 할 필연적인 과정으로 일반화한다는 한계가 지적된다.[3]
또한, 변화를 이끄는 근본적인 동력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히 선진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를 나누는 분류 체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기계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3] 경제 발전 과정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모든 국가가 정해진 단계를 순서대로 밟아나가는 선형적인 과정으로만 파악한다는 점 역시 중요한 비판 지점이다.[3] 실제로는 많은 국가가 발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잘못된 출발), 특정 단계에 도달했다가 다시 후퇴하는 경우(현대 러시아의 변환 경제로의 후퇴 등)가 존재하기 때문이다.[3] 로스토는 이러한 비선형적 발전의 원인을 모델이 제시하는 특정 조건(훈련된 투자, 정치 부패 부재, 사회/정치적 규범 확립 등)의 실패로 설명하려 하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해석에 가깝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3]
로스토 모델의 또 다른 문제점은 주로 인구가 많거나(일본), 특정 시기에 필요한 천연자원을 보유했거나(북유럽의 석탄 등), 영토가 넓은(아르헨티나) 국가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이러한 이점을 갖지 못한 소규모 국가(예: 르완다)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3]
더불어, 이 모델은 신자유주의 무역 정책의 확산을 암묵적으로 전제하며, 이를 통해 선진국의 제조업 기반이 저임금 지역으로 이전되는 현상을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3] 신자유주의 경제 이론은 경제적 성숙과 고도 대량 소비 시대의 도래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지만, 동시에 자원, 정치적 의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외부 지원 등이 부족한 주변부 국가들에게는 오히려 암울한 미래를 제시할 수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3] 이는 종속 이론에서 제기하는 문제의식과도 연결된다.
참조
[1]
서적
The Stages of Economic Growth
Cambridge University Press
[2]
인용
[3]
웹사이트
Grim Meathook Future
https://web.archive.[...]
[4]
간행물
경제발전 단계설의 이해
한국제품안전협회
19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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