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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1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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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샤를 10세는 루이 15세의 손자이자 루이 16세 치하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의 측근으로, 프랑스 혁명 발발에 영향을 미쳤다. 1824년 형 루이 18세의 뒤를 이어 프랑스 국왕으로 즉위했으나, 반동적인 정책으로 민심을 잃었다. 1830년 7월 혁명으로 인해 퇴위 후 영국으로 망명했으며, 1836년 이탈리아 고리치아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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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10세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샤를 10세의 초상화, 60대 후반
대관식 초상화, 1825년경
이름샤를 10세
프랑스어 이름Charles X
전 이름샤를 필리프, 아르투아 백작
출생일1757년 10월 9일
출생지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사망일1836년 11월 6일
사망지괴르츠, 오스트리아 제국
매장지코스타네비차 수도원, 슬로베니아
샤를 10세의 서명
통치
프랑스 국왕 즉위1824년 9월 16일
퇴위1830년 8월 2일
대관식1825년 5월 29일, 랭스 대성당
선왕루이 18세
후왕루이 필리프 1세 (프랑스인의 왕으로서)
총리조제프 드 빌렐 (1824–1828)
장 바티스트 게이 드 마르티냐크 (1828–1829)
쥘 드 폴리냐크 (1829–1830)
카지미르 루이 빅튀르니앵 드 로슈슈아르 드 모르테마르 (1830–1830)
프랑스 왕위 요구1830년 8월 2일 – 1836년 11월 6일
왕위 요구자정통 왕조파
후계자루이 19세
가족 관계
배우자마리아 테레사 디 사보이아 (1773년 결혼, 1805년 사망)
자녀루이 앙투안, 앙굴렘 공작
소피, 마드무아젤 다르투아
샤를 페르디낭, 베리 공작
마리 테레즈, 마드무아젤 당굴렘
아버지루이, 프랑스 왕태자
어머니마리아 요제파 폰 작센
기타
왕가부르봉 왕가
종교가톨릭교
프랑스어 표기
이름Charles X
다른 호칭comtes d'Artois
스페인어 표기
이름Karlos V.a

2. 생애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자 샤를은 1789년 영국으로 망명하여 반혁명파와 함께 전국 각지를 전전했다.[82] 망명하는 동안 그는 반나폴레옹의 기수가 되어, 나폴레옹 실각을 위한 원조금과 자객을 프랑스에 보냈다. 1800년 12월 24일 왕당파에 의한 나폴레옹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으나, 결국 나폴레옹을 실각시키지는 못했고 나폴레옹 전쟁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82]

1814년 나폴레옹이 실각한 후 프랑스에 귀국했으나, 나폴레옹이 되돌아와 백일천하가 시작되면서 다시 망명길에 올랐다. 부르봉 왕가는 나폴레옹에 대해 무력했다. 보르되에서 반나폴레옹 연설을 하여 군사를 일으키게 한 마리 테레즈는 나폴레옹으로부터 “부르봉 왕가의 유일한 남자”라는 야유를 듣기도 했다.[82] 왕정이 복구된 후에도 1820년에 차남 샤를 페르디낭 다르투아가 암살되는 비운을 겪는다.[15]

런던 메이페어 사우스 오들리 스트리트 72번지에 있는 청색 석판. 1805년부터 1814년까지 그의 집이었다


샤를은 1789년 7월 바스티유 감옥 습격 직후, 형인 루이 16세의 명령을 받고 프랑스를 탈출하여 오스트리아령 네덜란드, 그 후 토리노로 향했다.[82] 이후 에미그레(프랑스 망명자)의 지도자로서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러시아, 영국 등 유럽 각국의 궁정을 돌며 왕당파에 대한 지지를 모았고, 1791년 필니츠 선언을 이끌어냈다.[82][83][84] 1793년 루이 16세가 처형되고, 1795년 그의 아들 루이 17세가 사망하자, 루이 18세로 즉위를 선포한 프로방스 백작으로부터 므슈(Monsieur) 칭호를 받았다.[83] 같은 해에 뱅데 반란 지원을 위해 잉크섬 원정에 참가했지만, 추가적인 진군을 거부하고 다시 영국으로 망명했다.[83] 영국에서는 런던, 그 후 에딘버러의 홀리루드 궁전, 버킹엄셔의 하트웰에 거주했다.[83]

1814년 2월 프랑스로 돌아왔고, 6차 대프랑스 동맹군이 파리에 입성한 후인 4월에는 알토아 백작도 파리에 입성했다.[83] 또한 왕국 대리 총독으로서 동맹군과 군사 협정을 체결했다.[85] 형 루이 18세의 통치 기간에는 극우파(초왕당파)의 지도자를 역임했고,[83] 1814년 헌장에 반대했다.[84] 1824년 9월 형이 사망하자 샤를 10세로서 프랑스 국왕에 즉위했다.[83]

알토아 백작과 그의 여동생 클로틸드. 프랑수아-위베르 드루에 작품.


앙리-피에르 단루가 그린 초상화, 1798년.

2. 1. 어린 시절과 성장

샤를 필리프와 그의 여동생 클로틸드가 염소를 타는 모습


프랑스의 샤를 필리프는 1757년 베르사유 궁전에서 루이 왕세자와 그의 아내 마리 조제프 왕세자빈 사이에서 태어났다.[83] 샤를은 태어날 때 할아버지인 루이 15세로부터 아르투아 백작 작위를 받았다. 그는 가족 중 막내 아들이었기 때문에 왕이 될 가능성은 적었으나, 1761년 그의 형 부르고뉴 공 루이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왕위 계승 순위가 한 단계 올라갔다. 어린 시절 샤를은 프랑스 왕족 자녀의 가정교사인 마담 드 마르쌍에게 양육되었다.

1765년 아버지 루이 왕세자가 사망하자, 샤를의 형 루이 오귀스트가 새로운 왕세자가 되었다. 1767년 3월에는 어머니 마리 조제프가 결핵으로 사망하면서,[6] 샤를은 9살의 나이에 루이 오귀스트, 루이 스타니슬라, 클로틸드, 엘리자베트와 함께 고아가 되었다.

1774년 4월 27일, 루이 15세가 병에 걸려 5월 10일 천연두로 사망했다.[7] 이후 루이 15세의 손자인 루이 오귀스트가 루이 16세로 즉위했다.[8]

2. 2. 결혼과 사생활

사보이아의 마리 테레즈와 1773년 11월 결혼했다.[9]

1775년, 마리 테레즈는 아들 앙굴렘 공작 루이 앙투안을 낳았다. 루이 앙투안은 부르봉 왕가의 다음 세대 첫 번째 아이였는데, 루이 16세와 프로방스 백작은 아직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파리의 ''리벨리스트''(궁정과 정계의 중요 인물들에 대한 스캔들성 소책자를 출판하는 풍자 작가들)들은 루이 16세의 무능력을 풍자했다.[9] 3년 후인 1778년, 샤를의 둘째 아들 베리 공작 샤를 페르디낭이 태어났다.[10] 같은 해에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첫째 딸 프랑스의 마리 테레즈를 낳으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소문은 사라졌다.

샤를은 가족 중 가장 매력적인 구성원으로 여겨졌으며, 할아버지 루이 15세와 매우 흡사했다.[11] 아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우 못생겼다고 여겨졌고, 그는 수많은 불륜 상대를 찾았다. 에제크 백작에 따르면, "그에게 냉정한 미녀는 거의 없었다." 나중에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가장 친한 친구인 폴리냐크 공작부인 욜랑드 드 폴라스트롱의 시누이인 루이즈 드 폴라스트롱과 평생 동안 사랑에 빠졌다.

샤를은 1770년 4월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 12살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와도 굳건한 우정을 쌓았다.[11] 관계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파리의 소문쟁이들은 그가 그녀를 유혹했다고 거짓으로 비난했다. 샤를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교계 일원으로서 쁘띠 트리아농의 개인 극장에서 종종 그녀와 함께 공연했다. 둘 다 매우 재능 있는 아마추어 배우였다고 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젖짜는 여자, 목동, 시골 아가씨 역할을 했고, 샤를은 연인, 하인, 농부 역할을 했다.

바가텔 성의 건설에는 두 사람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1775년, 샤를은 불로뉴 숲에 작은 사냥용 별장을 구입했다. 그는 곧 기존의 집을 허물고 재건축할 계획을 세웠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그의 매형에게 새로운 샤토가 3개월 안에 완공될 수 없다고 내기를 걸었다. 샤를은 신고전주의 건축 건축가 프랑수아-조제프 벨랑제를 고용하여 건물을 설계했다.[12]

그는 벨랑제가 63일 만에 집을 완공하면서 내기에 이겼다. 손질된 정원을 포함하게 된 이 프로젝트는 가 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추산된다. 1770년대 내내 샤를은 사치스럽게 돈을 썼다. 그는 총 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지었다. 1780년대에 루이 16세는 프로방스 백작과 아르투아 백작인 그의 두 형제의 빚을 모두 갚았다.[12]

1778년 3월, 샤를은 가면무도회에서 부르봉 공작부인 바틸드 도를레앙을 폭행하면서 스캔들을 일으켰다.[13] 그녀의 남편인 콩데 공 루이 앙리는 그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그 과정에서 샤를은 손에 부상을 입었다. 부르봉 가문이 나중에 연극에 참석했을 때, 그들은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13] 비록 두 사람은 다음 해에 화해했지만 말이다.

1781년, 샤를은 그의 대부인 프랑스의 루이 조제프 도팽의 세례식에서 신성 로마 황제 요제프 2세를 대신하여 역할을 했다.[14]

사르데냐 국왕 비토리오 아메데오 3세의 딸 마리 테레즈와 결혼하여 2남 2녀를 두었다.[91]

이름출생사망비고
루이 앙투안1775년1844년앙굴렘 공작[91]
소피1776년1783년요절[91]
샤를 페르디낭1778년1820년베리 공작[91]
마리 테레즈 루이즈1783년1783년요절[91]


2. 3. 프랑스 혁명과 망명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1789년 영국으로 망명하여 반혁명파와 함께 전국 각지를 전전했다.[82] 망명하는 동안 그는 반나폴레옹의 기수가 되어, 나폴레옹 실각을 위한 원조금과 자객을 프랑스에 보냈다. 1800년 12월 24일왕당파에 의한 나폴레옹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으나, 결국 나폴레옹을 실각시키지는 못했고 나폴레옹 전쟁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82]

1814년 나폴레옹이 실각한 후 프랑스에 귀국했으나, 나폴레옹이 되돌아와 백일천하가 시작되면서 다시 망명길에 올랐다. 이처럼 그를 비롯한 부르봉 왕가는 나폴레옹에 대해 무력했다. 보르되에서 반나폴레옹 연설을 하여 군사를 일으키게 한 루이 16세의 딸 마리 테레즈는 나폴레옹으로부터 “부르봉 왕가의 유일한 남자”라는 야유를 듣기도 했다.[82]

왕정이 복구된 후에도 1820년에 차남이자 제일 좋아했던 자식인 샤를 페르디낭 다르투아가 암살되는 비운을 겪는다.[15]

샤를 10세의 정치적 각성은 1786년 군주제의 첫 번째 큰 위기에서 시작되었다. 왕국이 이전의 군사적 노력(특히 7년 전쟁미국 독립 전쟁)으로 파산했으며 생존을 위해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샤를은 귀족의 재정적 특권 제거를 지지했지만, 가톨릭 교회나 귀족이 누리는 사회적 특권의 감소에는 반대했다. 그는 프랑스의 재정은 왕정이 전복되지 않고 개혁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철거가 아니라 수리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15]

결국 루이 16세는 150년 이상 소집되지 않았던 1789년 삼부회를 1789년 5월에 소집하여 재정 개혁을 승인했다. 샤를은 그의 누이 엘리자베트와 함께 왕가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이었으며,[16] 제3신분(평민을 대표)의 투표권 증가 요구에 반대했다. 이는 그의 형제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형제는 그를 "왕보다 더 왕당파"라고 비난했다. 1789년 6월, 제3신분 대표들은 프랑스에 새로운 헌법을 제공하려는 국민의회임을 선언했다.[17]

샤를은 브르퇴유 남작과 함께 재무장관이자 자유주의적인 인물인 자크 네케르를 축출하기 위한 정치적 동맹을 맺었다. 하지만 샤를이 7월 11일 브르퇴유의 지식 없이, 원래 계획보다 훨씬 일찍 네케르의 해임을 확보하려고 시도했을 때 이 계획은 역효과를 낳았다.

네케르의 해임은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불러왔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동의 하에, 샤를과 그의 가족은 7월 17일, 즉 사흘 후에 다른 여러 궁정인들과 함께 프랑스를 떠났다. 여기에는 왕비의 총애를 받던 폴리냐크 공작 부인도 포함되어 있었다.[18] 그의 탈출은 역사적으로 자신의 안전에 대한 개인적인 두려움 때문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루이 자신이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옮겨진 후 왕족 중 한 명이 왕정의 대변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으로서, 왕이 사전에 그의 형제의 출발을 승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9]

샤를과 그의 가족은 그의 아내의 고향인 사보이로 피신하기로 결정했으며,[20] 콩데 왕자 가문의 일부 구성원들도 합류했다.[21] 한편 파리에서는 루이 16세가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1791년 헌법을 제정한 국민의회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1791년 3월, 의회는 왕의 조기 사망에 대비한 섭정 법안을 제정했다. 상속자인 루이-샤를이 아직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왕위 계승 순서상 샤를보다 앞서 있는 프로방스 백작이나 오를레앙 공작, 혹은 두 사람 모두 불가능할 경우 선출을 통해 선정된 인물이 섭정이 되도록 규정하여 샤를의 권리를 완전히 무시했다.[22]

한편 샤를은 이탈리아의 토리노를 떠나 독일의 트리어로 거처를 옮겼는데, 그의 삼촌인 작센의 클레멘스 벤체슬라우스가 그곳의 대주교 선제후였기 때문이다. 샤를은 프랑스에 대한 반혁명 침략을 준비했지만, 마리 앙투아네트의 편지에 따라 왕가가 파리를 탈출하여 프랑수아 클로드 아무르 드 부이예 장군이 이끄는 정규군과 합류할 때까지 연기되었다.[23]

탈출 시도가 바렌느-앙-아르곤에서 저지당하자, 샤를은 코블렌츠로 이동하여 최근 탈출한 프로방스 백작과 콩데 왕자들과 함께 프랑스 침략 의지를 공동으로 선언했다. 프로방스 백작은 여러 유럽 군주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동안, 샤를은 트리어 선제후국에 망명 정부를 수립했다. 8월 25일, 신성 로마 제국프로이센의 통치자들은 프랑스에 대한 다른 유럽 열강의 개입을 촉구하는 필리츠 선언을 발표했다.[24]

1792년 신년, 국민의회는 모든 망명자를 반역자로 선포하고 그들의 작위를 박탈하며 토지를 몰수했다.[25] 이 조치는 이어서 1792년 9월 군주제의 정지 및 결국 폐지로 이어졌다. 왕족은 투옥되었고, 전 왕과 전 왕비는 결국 1793년 처형되었다.[26] 젊은 전 왕세자는 1795년 질병과 방치로 사망했다.[27]

1792년 프랑스 혁명 전쟁이 발발하자, 샤를은 영국으로 망명하여 영국 조지 3세로부터 후한 연금을 받았다. 샤를은 그의 애첩인 루이즈 드 폴라스트롱과 함께 에든버러와 런던에서 살았다.[28] 그의 형제는 조카가 1795년 6월 사망한 후 루이 18세로 불리게 되었고, 베로나를 거쳐 예카브필스 궁전, 미타우로 거처를 옮겼으며, 그곳에서 샤를의 아들 루이 앙투안은 1799년 6월 10일 루이 16세의 유일한 생존 자녀인 마리 테레즈와 결혼했다. 1802년 샤를은 수천 파운드를 그의 형제에게 지원했다. 1807년 루이 18세는 영국으로 거처를 옮겼다.[29]

3. 샤를 10세의 즉위와 통치

1824년루이 18세가 서거하면서 왕위에 오른 샤를 10세는 루이 18세와는 달리 프랑스 혁명 이전의 체제로 돌아가려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그는 1825년 루이 14세의 전제 왕정 방식으로 랭스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고, 빌렐, 폴리냐크 등 강경 왕정주의자들을 수상에 앉히며 귀족과 성직자 중심의 정치를 펼쳤다. 또한 정기 간행물 검열을 실시하고, 혁명으로 인해 외국으로 피신했던 귀족들에게 몰수된 토지를 돌려주었다.[86]

1827년 빌렐이 의원들의 압박으로 사임하자, 샤를 10세는 중도파인 마르티냑을 수상으로 임명하여 반발을 무마하려 했다. 그러나 마르티냑은 왕당파와 의회군주주의자 양측 모두에게 비판받았고, 샤를 10세 역시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 1829년 샤를 10세는 마르티냐크를 해임하고 극우파인 쥘 드 폴리냐크를 수상으로 임명했다. 폴리냐크는 의회 다수당을 잃었음에도 권력을 유지하며 1830년 3월까지 의회를 소집하지 않았다.[48]

1830년 1월 31일, 폴리냐크 정부는 알제리 해적의 위협을 종식시키고 정부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1830년 알제리 원정을 결정했다. 전쟁의 명분은 알제리 총독이 프랑스 영사를 파리채 손잡이로 때린 사건이었다.[48] 프랑스군은 7월 5일 알제를 점령했다.[49]

1830년 샤를 10세는 대의원회 개회식에서 대의원회로부터 항의를 받자 5월 16일에 의회를 해산했다.[83] 1830년 프랑스 대의원 선거가 치러졌지만 야당이 약진하는 결과로 끝났다.[83] 이에 샤를 10세는 1830년 7월 25일, 의회 해산, 선거권 제한, 9월 재선거, 출판의 자유 폐지 등을 담은 7월 칙령을 발표했다.[88] 그러나 파리 시민들은 7월 혁명을 일으켰고,[85] 샤를 10세는 결국 왕세자에게 양위하고 영국으로 망명했다.[83]

3. 1. 즉위와 대관식

1824년루이 18세가 서거하면서 샤를 10세는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루이 18세는 프랑스 혁명 시절의 자유 사상을 제한적이나마 인정했던 반면, 샤를 10세는 혁명 이전 귀족들에게 특권을 다시 부여할 정도로 보수적이었다. 1825년 5월 29일, 샤를 10세는 루이 14세의 전제 왕정 방식으로 랭스에서 즉위식을 거행했다.[42] 그는 재위 기간 동안 빌렐과 폴리냐크 등 강경 왕정주의자(Ultraroyaliste)들을 내각의 수상으로 임명했고, 귀족들과 성직자들에게 친화적인 정치를 펼쳤다. 또한 정기 간행물을 검열하고, 프랑스 혁명 시절 외국으로 피신했던 귀족들에게 그들이 혁명 이전에 소유했던 토지를 반환해 주었다.

폴린 오주(Pauline Auzou)의 ''샤를 10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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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10세 국왕의 대관식 의복. 프랑스 마른주 랭스에 있는 팔레 뒤 토에 보관되어 있다.


토마스 로렌스가 그린 ''샤를 10세의 초상화'' 1825년. 영국 국왕 조지 4세가 의뢰했으며 현재 윈저 성에 걸려 있다.


샤를 10세의 대관식은 전통적인 랭스 대성당에서 거행되었는데, 이는 루이 16세의 대관식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루이 18세는 논쟁을 피하고 건강이 좋지 않아 이 의식을 생략했었다.[43] 나폴레옹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자신의 혁명 제정을 봉헌했지만, 샤를 10세는 왕정 초기부터 프랑스 국왕들이 사용해 온 옛 대관식 장소로 돌아갔다.[44]

대관식은 군주제 전통과 1814년 헌장 사이의 타협으로 여겨졌다. 전통 의식의 주요 단계들을 수행하면서, 1814년 헌장에 대한 국왕의 충성 맹세 등을 함께 했다. 위원회는 의식을 단순화하고 현대화하여 헌장에 따른 군주제 원칙과 조화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대관식은 며칠 동안 진행되었다.

날짜행사
5월 28일저녁 예배
5월 29일장-바티스트 드 라틸 랭스 대주교가 주재하는 대관식
5월 30일성령훈장 기사단 수여식
5월 31일악성 종기 치유 의식



샤토브리앙은 대관식이 "새로운 군주제의 맹세를 옛 군주제의 맹세와 연결하는 사슬의 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샤를 10세가 성 루이처럼 경건하고, 프랑스의 루이 12세처럼 상냥하며, 프랑수아 1세처럼 예의 바르고, 앙리 4세처럼 솔직하다고 칭송했다.

루이지 케루비니가 대관식 미사 음악을 작곡했고, 조아키노 로시니는 오페라 ''일 비아조 아 랭스''를 작곡했다. 그러나 대관식은 인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여론의 특정 부문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3. 2. 반동 정치와 7월 혁명

1824년, 형 루이 18세가 서거하면서 샤를 10세는 국왕으로 즉위하였는데, 그는 루이 18세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루이 18세는 프랑스 혁명 시절의 자유 사상을 제한적이지만 어느 정도 인정해 주었던 반면, 샤를 10세는 혁명 전의 귀족들에게 특권을 다시 부여할 정도로 보수반동적이었다. 1825년 5월 29일 루이 14세의 전제 왕정 방식으로 랭스에서 즉위식을 거행했다. 그는 치세동안 빌렐과 폴리냐크 등, 강경 왕정주의자(Ultraroyaliste)들을 내각의 수상에 앉혔고, 귀족들과 성직자들에 친화적인 정치를 펼쳤다. 그는 정기 간행문의 검열을 감행했고, 프랑스 혁명 시절 외국으로 피난을 갔던 귀족들에게 그들이 혁명 전에 소유했던 토지들을 반환해주었다.[86]

1827년 첫번째 수상이자 강경 왕정주의자였던 빌렐이 의원들의 압박으로 사임한 후, 샤를 10세는 중도파인 마르티냑을 수상으로 임명해 의원들의 반발심을 가라앉히려 했다. 마르티냑은 강경 왕당파들과 의회군주주의자들을 중재하며 적당한 타협점을 찾으려 했으나 양측에서 비판받고, 샤를 10세마저 너무 자유주의적인 마르티냑을 지원해주지 않았다.

결국 마르티냑은 1829년에 사임하고, 극강경 왕정주의자이자 반동주의자인 폴리냐크가 수상으로 선임되었다. 이에 다시 반발한 입헌군주주의자들이 하원을 장악하자, 샤를 10세는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새로운 선거를 요구했다. 입헌군주주의자 의원들은 221인의 청원서를 발표해 샤를 10세와 타협안을 모색했으나 샤를 10세는 이를 묵살하고 의회를 해산했다. 프랑스 국민들의 불만은 폭발하고 혁명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른바 7월 혁명이다. 이 혁명으로 인해 퇴위당한 샤를 10세는 일단 앙리 5세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나 시민들에 의해 루이 필리프가 왕이 되었다. 루이 16세와는 달리 체포되어 처형되지는 않고, 영국으로 망명하여 1836년까지 생존했다. 그는 북이탈리아의 고리치아에서 죽었다.[83]

7월 혁명 이후, 부르봉 가는 이제 왕가가 아니게 되었고 루이 필리프가 국왕으로 옹립되면서 오를레앙 가가 1848년까지 프랑스를 통치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트리콜로레'''를 국기로 다시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샤를 10세는 국왕으로서 첫 행위로, 루이 16세의 처형에 찬성표를 던진 전 오를레앙 공작 때문에 루이 18세가 거부했던 칭호인 왕족(Royal Highness)의 칭호를 오를레앙 가문(House of Orléans)의 사촌들에게 부여하여 부르봉 왕가(House of Bourbon)에 화합을 가져오려고 시도했다.

샤를 10세는 그의 총리인 빌렐에게 각 의회에서 비준될 법률 목록을 제출했다. 1825년 4월 정부는 루이 18세가 원래 제안한 법안을 승인하여 혁명 당시 몰수된 토지를 소유했던 귀족들에게 배상금(''biens nationaux'')을 지급했다.[47] 이 법은 토지를 잃은 사람들에게 정부 채권 약 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그들은 소유권을 포기했다. 같은 달, 신성 모독 방지법(Anti-Sacrilege Act)이 통과되었다. 샤를 10세의 정부는 300프랑 이상의 세금을 내는 가정에 대해 장자 상속(primogeniture)을 재확립하려고 시도했지만, 이는 대의원 의회에서 부결되었다.[47]

샤를 10세가 대부분 자유주의적인 도시 파리에서 인기 있는 통치자는 아니라는 사실은 1827년 4월, 파리에서 국왕이 국가방위군(National Guard (France)|National Guard)을 사열하는 동안 혼란이 발생했을 때 분명해졌다. 보복으로 국가방위군은 해산되었지만, 그 구성원들이 무장 해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협으로 남아 있었다.[43] 1827년 11월 총선에서 의회 다수당을 잃은 후, 샤를 10세는 1828년 1월 5일 빌렐 총리를 해임하고 국왕이 싫어했고 임시적인 인물로 여겼던 장 밥티스트 가이 드 마르티냐크(Jean Baptiste Gay, vicomte de Martignac|Jean-Baptise de Martignac)를 임명했다. 1829년 8월 5일, 샤를 10세는 마르티냐크를 해임하고 쥘 드 폴리냐크(Jules de Polignac)를 임명했지만, 폴리냐크는 8월 말 샤토브리앙(Chateaubriand) 파벌이 이탈하면서 의회에서 다수당을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리냐크는 권력을 유지했고 1830년 3월까지 의회를 소집하기를 거부했다.[48]

1830년 1월 31일, 폴리냐크 정부는 알제리 해적들의 지중해 무역에 대한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해 알제리에 군사 원정을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군사적 승리를 통해 정부의 인기를 높이려는 기대도 있었다. 전쟁의 명분은 알제리 총독(Dey)이 프랑스가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으로 인한 채무를 갚지 못한 것에 분노하여 프랑스 영사를 파리채(Fly-killing device) 손잡이로 때린 사건이었다.[48] 프랑스군은 7월 5일 알제를 점령했다.[49]

1830년 대의원회 개회식에서 대의원회의 항의를 받자 같은 해 5월 16일에 의회를 해산했다.[83] 이로 인해 1830년 프랑스 대의원 선거가 치러졌지만, 야당의 약진으로 끝났다.[83] 결과를 본 샤를 10세는 장관의 조언을 받아들여 1830년 7월 25일에 7월 칙령을 발표했다.[83] 7월 칙령은 의회 해산, 선거권 제한, 9월 재선거, 출판의 자유 폐지 등의 내용이었지만,[88] 샤를 10세는 폭동을 예상하지 못했고, 파리에서 군대를 지휘하고 있던 오귀스트 드 마르몽 원수에게도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83] 그러나 7월 칙령 소식을 접한 파리 시민들은 7월 혁명을 일으켰다.[85] 혁명이 일어났을 때 생클루에 있던 샤를 10세는 베르사유, 그 후 파리 근교의 랑부이에로 피신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자 7월 30일에 왕세자인 앙굴렘 공작 루이-앙투안에게 퇴위하고, 오를레앙 공작 루이-필리프 3세를 왕국 대리 총독으로 임명했다.[83]

4. 망명과 죽음

7월 혁명으로 인해 퇴위당한 샤를 10세는 앙리 5세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나 시민들에 의해 루이 필리프가 왕이 되었다. 루이 16세와는 달리 체포되어 처형되지는 않고, 영국으로 망명하여 1836년까지 생존했다. 그는 북이탈리아의 고리치아에서 죽었다.[20]

7월 혁명 이후, 부르봉 가는 왕가가 아니게 되었고 루이 필리프가 국왕으로 옹립되면서 오를레앙 가가 1848년까지 프랑스를 통치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트리콜로레'''를 국기로 다시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샤를과 그의 가족은 아내의 고향인 사보이로 피신하기로 결정했으며,[20] 콩데 왕자 가문의 일부 구성원들도 합류했다.[21] 탈출 시도가 바렌느-앙-아르곤에서 저지당하자, 샤를은 코블렌츠로 이동하여 최근 탈출한 프로방스 백작과 콩데 왕자들과 함께 프랑스 침략 의지를 공동으로 선언했다. 프로방스 백작은 여러 유럽 군주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동안, 샤를은 트리어 선제후국에 망명 정부를 수립했다. 1791년 8월 25일, 신성 로마 제국과 프로이센의 통치자들은 프랑스에 대한 다른 유럽 열강의 개입을 촉구하는 필리츠 선언을 발표했다.[24]

1792년 프랑스 혁명 전쟁이 발발하자, 샤를은 영국으로 망명하여 영국 조지 3세로부터 후한 연금을 받았다. 샤를은 그의 애첩인 루이즈 드 폴라스트롱과 함께 에든버러와 런던에서 살았다.[28] 그의 형 루이 18세는 1795년 6월 조카가 사망한 후 베로나를 거쳐 예카브필스 궁전, 미타우로 거처를 옮겼으며, 그곳에서 샤를의 아들 루이 앙투안은 1799년 6월 10일 루이 16세의 유일한 생존 자녀인 마리 테레즈와 결혼했다. 1802년 샤를은 수천 파운드를 그의 형제에게 지원했다. 1807년 루이 18세는 영국으로 거처를 옮겼다.[29]

고리치아(Gorizia)에 있는 코로니니 크론베르크 궁전. 샤를 10세는 생애 마지막 한 달을 이곳에서 보냈다.


슬로베니아 노바 고리차(Nova Gorica)에 있는 코스타녜비차 수도원(Kostanjevica Monastery)에 있는 샤를 10세와 그의 아들 루이 왕자의 묘


1만 4천 명에 달하는 군중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왕실 가족은 랑부이예를 떠나 8월 16일 루이 필리프가 제공한 증기선을 타고 영국으로 향했다. 영국 총리 웰링턴 공작으로부터 사적인 시민으로 영국에 도착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모든 가족 구성원은 가명을 사용했다. 샤를 10세는 자신을 "퐁티외 백작"이라고 불렀다. 부르봉 가문은 영국인들로부터 냉담한 환영을 받았는데, 영국인들은 그들이 도착하자 조롱하며 새로 채택된 프랑스 삼색기를 흔들었다.[60]

샤를 10세는 그의 첫 번째 망명 기간 동안 거액을 빌려준 채권자들에게 곧 영국에서 따라잡혔다. 채권자들은 아직 전액을 상환받지 못했다. 그러나 가족은 샤를의 아내가 런던에 예치해 둔 돈을 사용할 수 있었다.[60] 부르봉 가문은 도싯주 룰워스 성에 거주할 수 있었지만, 곧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으로 이사했다.[60] 이곳은 리전트 테라스에 있는 베리 공작 부인 가까이에 있었다.[61]

샤를과 그의 며느리 베리 공작 부인과의 관계는 불편했다. 베리 공작 부인은 자신을 아들 보르도 공작 앙리의 섭정으로 선포했는데, 앙리는 당시 합법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프랑스 왕위 계승자였다. 샤를은 처음에 그녀의 역할을 부인했지만, 12월에 그녀가 프랑스에 상륙하면 그녀의 주장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62] [1] 1831년에 공작 부인은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를 거쳐 나폴리의 가족에게로 향했다.[1]

거의 지지를 얻지 못한 그녀는 1832년 4월 마르세유에 도착하여 뱅데로 가서 새로운 정권에 대항하는 봉기를 선동하려 했다. 그녀는 투옥되었고, 이는 시아버지인 샤를에게 큰 망신이었다.[62] 그녀가 석방된 후 나폴리의 하급 귀족인 루체시 팔리 백작과 결혼하자 그는 더욱 실망했다. 이 재혼에 대한 반응으로 샤를은 그녀가 자녀들을 만나는 것을 금지했다.[63]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1세의 초청으로 부르봉 가문은 1832/33년 겨울 프라하로 이사하여 프라하 성 궁전에 숙소를 마련했다.[62] 1833년 9월, 부르봉 왕당파들은 프라하에 모여 보르도 공작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그들은 성대한 축하 행사를 기대했지만, 샤를 10세는 단지 손자의 성년을 선포했을 뿐이었다.[64]

같은 날, 샤토브리앙의 여러 차례 설득 끝에 샤를은 1833년 10월 13일 레오벤에서 며느리와 만나기로 합의했다. 공작 부인의 자녀들은 그녀의 재혼 소식을 듣고 그녀를 만나기를 거부했다. 샤를은 공작 부인의 요구를 거부했지만, 앙굴렘 공작 부인인 다른 며느리의 항의 후에 그는 동의했다. 1834년 여름, 그는 다시 베리 공작 부인이 아이들을 만나도록 허락했다.[64]

1835년 3월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의 죽음으로 부르봉 가문은 프라하 성을 떠났는데, 새로운 황제 페르디난트 1세가 대관식을 위해 사용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부르봉 가족은 처음에는 테플리츠로 이사했다. 그런데 페르디난트가 프라하 성을 계속 사용하자 그들을 위해 키르히베르크 성이 구입되었다. 하지만 그 지역에 콜레라가 발생하여 이사가 연기되었다.[65]

한편, 샤를은 1835년 10월 오스트리아 지중해 연안의 따뜻한 기후로 떠났다. 일리리아 왕국의 고리치아에 도착하자 콜레라에 걸려 1836년 11월 6일에 사망했다. 시민들은 검은색으로 창문을 장식하여 애도했다. 샤를은 그의 가족과 함께 묻힌 코스타녜비차 수도원(현재 슬로베니아 노바 고리차에 위치)의 성모 영보 교회에 안치되었다.[65] 그는 프랑스 국왕 중 유일하게 프랑스 밖에 묻힌 국왕이다.[66][67]

5. 가족 관계

1773년 비토리오 아메데오 3세의 딸 마리아 테레사 디 사보이아 왕녀와 결혼했다.[91]

이름생일사망기타
루이 19세1775년 8월 6일1844년 6월 3일명목상 프랑스 국왕, 자녀 없음
소피1776년 8월 5일1783년 12월 5일요절
샤를 페르디낭1778년 1월 24일1820년 2월 14일마리카롤린 드 부르봉시실리와 결혼, 2남 2녀
마리 테레즈1783년 1월 6일1783년 6월 22일요절


6. 평가

샤를 10세의 통치는 1830년 7월 혁명으로 막을 내렸다. 1830년 3월 의회가 소집되었으나, 샤를 10세의 개회 연설은 많은 대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대의원들은 국왕의 장관이 의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법안을 제출했고, 221명의 대의원이 찬성했다. 그러나 샤를 10세는 총선을 결정하고 의회를 해산했다.[50]

6월 선거에서 정부에 우호적인 다수당이 나오지 않자, 샤를 10세와 장관들은 헌장 제14조를 근거로 헌법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7월 25일, 샤를 10세는 언론 검열, 의회 해산, 선거 제도 변경, 9월 새 제도에 따른 선거 실시를 명하는 네 가지 포고령을 발표했다.[49]

이 포고령은 대중의 불만을 잠재우려 했으나,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아돌프 티에르, 아르망 카렐 등이 설립한 ''르 나시오날'' 신문사에서 기자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7월 26일, ''르 몽니퇴르 뤼니베르셀'' 신문이 포고령을 발표하자, 티에르는 43명의 기자들이 서명한 혁명 촉구문을 발표했다.[51] "합법적인 체제가 중단되었다. 무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복종은 더 이상 의무가 아니다!"[52] 군중이 팔레 루아얄 정원에 모여 "부르봉 왕가 타도!"와 "헌장 만세!"를 외쳤고, 경찰이 정원을 폐쇄하자 가로등을 부수며 시위를 이어갔다.[53]

7월 27일, 경찰은 ''르 나시오날'' 등을 급습하여 폐쇄했다. 시위대가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자 군인들이 발포했고, 도시는 혼란에 빠졌다. 7월 28일, 폭도들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마르몽 원수는 공격을 감행했지만, 부하 일부가 폭도들에게 넘어가 튀르리 궁전으로 후퇴했다.[54]

의회 의원들은 마르몽에게 네 가지 포고령 철회를 국왕에게 권고할 것을 촉구했다. 샤를 10세는 타협을 거부하고 장관들을 해임했다. 의원들은 자크 라피트의 집에 모여 루이 필리프 도르레앙을 국왕으로 추대했다.[55]

7월 31일, 샤를 10세는 파리 시민들의 공격 계획 경고를 받고 베르사유로 피신했다. 루이 필리프는 왕국 부총독직을 맡았다.[56] 샤를 10세는 트리아농을 거쳐 랑부이예로 이동했다.[57] 8월 2일, 샤를 10세는 손자인 앙리, 보르도 공작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다. 아들 앙굴렘 공작은 20분간의 언쟁 끝에 마지못해 반대 서명했다.[58]

루이 필리프는 이 문서를 무시하고 8월 9일 프랑스 국왕으로 선포되었다.[5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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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뉴스 シャルル10世の遺骨返還めぐり火花、仏歴史団体と埋葬 http://mainichi.jp/a[...]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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