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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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립은 《수호전》에 등장하는 인물로, 등주에서 병마제할로 복무하며 뛰어난 무예 실력을 자랑했다. '병울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다양한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었다. 동생의 부탁으로 모태공 일가를 몰살하고 양산박에 합류하여 여러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후 요나라, 방랍의 난을 평정하는 데 기여했으며, 난이 평정된 후 등주로 돌아가 여생을 보냈다. 손립은 원래 천강성 36인에 포함되었으나, 《수호전》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서 지위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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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립 | |
|---|---|
| 기본 정보 | |
 | |
| 이명 | 손제 (孫提) |
| 별명 | 병울지 (病尉遲) |
| 별명 (로마자 표기) | Byeong-ulji |
| 별명 (한자) | 病尉遲 |
| 출신지 | 치옹저우 (현재의 하이난) |
| 소속 | 양산박 |
| 직책 | 호표군 선봉장 |
| 첫 등장 | 33장 |
| 무기 | 창, 강철 몽둥이 |
| 양산박에서의 정보 | |
| 천강성 순위 | 39위 |
| 천강성 이름 | 지용성 (地勇星) |
| 인물 | |
| 가족 | 손신 (동생) 고대수 (매제) 낙화 (처남) |
| 기타 정보 | |
| 관련 인물 | 해진 해보 추연 추윤 |
2. 생애
손립은 등주에서 병마제할(兵馬提轄)이라는 직책을 맡아 뛰어난 무예를 떨쳤다. 어느 날, 동생 손신의 심부름꾼이 찾아와 아내의 여동생 고대수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한다. 손립은 아내와 함께 손신의 집으로 달려갔지만, 그곳에는 건강한 고대수와 등운산 산적 추연, 추윤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신은 친척인 해진, 해보 형제가 모태공의 함정에 빠져 억울하게 처형될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손립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고민 끝에 손립은 이를 받아들이고, 해 형제를 구출한 후 모태공 일가와 그의 사위인 왕정을 죽이고, 손신의 제안에 따라 양산박으로 향한다.[1]
양산박으로 가던 중, 손립 일행은 양산박이 축가장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손립은 자신의 무술 스승이 축가장의 무술 교관인 난정옥과 같은 스승에게서 배웠다는 점을 이용, 오용의 계략에 따라 축가장에 잠입하여 내부에서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축가장에 도착한 손립은 양산박에 대항하여 축씨 가문을 돕겠다는 거짓말로 환심을 사고, 일부러 석수에게 사로잡히는 척하여 신뢰를 얻는다. 이후, 손신 등을 시켜 축가장의 지리를 샅샅이 조사하고, 양산박 포로들에게 내응 계획을 전달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다. 마침내 축씨 삼형제와 난정옥이 출진하자, 손립은 축가장을 안에서부터 공격하여 멸망시킨다.[1]
양산박에 들어간 후에도 손립은 고당주, 호연작과의 전투, 청주, 망탕산, 증두시, 동창부 전투 등 여러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웠다. 108명의 영웅들이 양산박에 모두 모이자, 손립은 마군소표장(馬軍小彪將) 중 한 명으로 임명된다. 동관전에서는 구궁팔괘진에서 임충의 부장으로 활약한다.
송나라 조정에 귀순한 후, 손립은 송강 부대에 합류하여 요나라와의 전투에 참전한다. 계주와 유주를 공격하고 적장 구진원을 죽이는 등 공을 세웠으며, 올안광과의 전투에도 부장으로 참여한다.
방랍의 난을 진압하는 과정에서도 손립은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난이 평정된 후, 손립은 무이낭, 도통령에 임명되어, 역시 살아남은 손신, 고대수, 추윤과 함께 등주로 돌아간다.
2. 1. 등주 시절
손신의 심부름꾼이 찾아와 처제 고대수가 병으로 위독하다고 전하자, 손립은 아내와 함께 손신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건강한 고대수와 등운산 산적 추연, 추윤을 만나게 된다. 손신은 친척인 해진, 해보 형제가 모태공의 함정에 빠져 처형될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손립에게 도움을 강요한다. 고뇌 끝에 손립은 이를 승낙하고, 해 형제를 구출한 뒤 모태공 일가와 그의 사위 왕정을 몰살한다. 이후 손신과 함께 양산박으로 향하게 된다.[1]손립은 훤칠한 키에 검은 눈, 텁수룩한 수염을 가진 무사였다. 그는 다양한 무기에 능숙했으며, 특히 철퇴와 창을 잘 다루었다. 그의 외모와 무기 사용 방식이 당나라 장군 울지공과 비슷하여 "병울지(病尉遲)"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여기서 '병(病)'은 아프다는 뜻이 아니라, 당시 항저우 방언으로 '~보다 낫다'는 의미였다.
손립은 경주(瓊州) 출신으로, 등주(登州)에서 병마제할(兵馬提轄)로 복무하고 있었다. 그의 동생 손신은 "소울지(小尉遲)"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아내 고대수와 함께 주점을 운영했다.
2. 2. 양산박 합류와 축가장 전투
오용의 계략을 받아 등주의 식구들을 거느리고 축가장으로 향한다. 축가장에 도착한 후 축가장 사람들을 속여 축가장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석수와 맞붙어 계획한대로 일부러 붙잡혀 축가장의 신용을 얻었다.[1] 손신 등에게 축가장의 길을 세밀하게 조사하게 하고, 양산박 군의 포로들에게 계획의 순서를 전달하여 다가올 내응에 대비한다.[1] 며칠 후, 축씨 삼 형제와 난정옥이 출진하는 것을 보고, 축가장을 안에서 공격하여 멸망시켰다.[1]2. 3. 양산박에서의 활약
양산박에 합류한 후, 손립은 고당주, 호연작과의 전투, 청주, 망탕산, 증두시, 동창부 전투 등 많은 전투에 참여하였다.108명의 영웅이 양산박에 모두 모인 후에는 마군소표장(馬軍小彪將)으로 임명되었다. 동관전에서는 구궁팔괘진에서 임충의 부장으로 참전하였다.
2. 4. 송나라 귀순과 이후의 삶
송나라 조정에 귀순한 후, 손립은 요나라와의 전투에서 송강 부대에 합류하여 계주와 유주를 공격하고 적장 구진원을 죽이는 등 활약하였다. 올안광과의 전투에도 참여하여 공을 세웠다.방랍의 난을 진압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며 끝까지 살아남았다. 난이 평정된 후, 관직에 임명되었고, 손신, 고대수, 추윤과 함께 고향인 등주로 돌아가 여생을 보냈다.
3. 평가
남송 뤄예의 『취옹담록』에는 당시 이야기책으로 「청면수」, 「화화상」, 「무행자」와 함께 「석두 손립」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1] 송말 원 초 저우미의 『계신잡기』에 인용된 쑨셩위의 「송강 36인 찬」에서는 아홉 번째로 「병위지 손립」이, 『대송선화유사』에서는 스물네 번째로 등장한다. 이로 보아, 원래 손립은 천강성(상급 간부) 36인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1. 문학적 형상화
손립은 키가 8척이나 되는 숙련된 무사로, 굵은 수염이 덥수룩하고 눈은 검은색이다. 다양한 무기 사용에 능숙하며, 보통 한 손에는 철퇴를, 다른 한 손에는 창을 들고 싸운다. 당나라 장군 울지공과 외모뿐만 아니라 무기로 철퇴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닮아 "울지공보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병울지(病尉遲)"라는 별명을 얻었다. "병(病)"이라는 단어는 중국 문학계에서 당시 항저우 방언에서 "더 낫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아프다는 의미가 아니다.남송 뤄예의 『취옹담록』에는 당시 이야기책으로 「청면수」, 「화화상」, 「무행자」와 함께 「석두 손립」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송말 원 초 저우미의 『계신잡기』에 인용된 쑨셩위의 「송강 36인 찬」에서는 아홉 번째로 「병위지 손립」이, 『대송선화유사』에서는 스물네 번째로 등장한다. 이를 통해 원래 손립은 천강성(상급 간부) 36인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2. 역사적 평가
남송의 뤄예가 기록한 『취옹담록』에 따르면, 당시의 이야기책으로 「청면수」, 「화화상」, 「무행자」과 함께 「석두 손립」이라는 책이 있었다고 한다.[1] 다만 제목만 있고 내용은 알 수 없으며, 「공안(재판물)」으로 분류되어 있다.[1] 송말 원 초의 저우미가 기록한 『계신잡기』에 인용된 쑨셩위의 「송강 36인 찬」에서는 아홉 번째로 「병위지 손립」의 이름이 보이며,[1] 『대송선화유사』에서도 스물네 번째로 이름이 실려 있다.[1] 이로 보아, 원래 손립은 천강성(상급 간부) 36인 안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 水滸傳|수호전중국어 이야기 성립 과정에서 지위가 낮아져, 현재의 위치까지 순위가 내려갔다.[1]4. 기타
제시된 자료에는 손립과 관련된 기타 흥미로운 정보나 이야깃거리가 없어 해당 내용을 작성할 수 없다.
4. 1. 다른 작품에서의 등장
鐵臂金刀|철비금도중국어에서 손립은 주통, 栾廷玉과 함께 무술을 연마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들의 스승은 소림 무술가인 단정범이다. 주통은 황실 근위대의 교관이 되었고, 그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손립을 등주 수비대 사령관으로 임명받게 한다.[1]4. 2. 대중문화 속 손립
철팔금도에서 손립은 주통, 栾廷玉과 함께 무술을 연마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들의 스승은 소림 무술가 단정범이다. 주통은 황실 근위대의 교관이 되었고, 그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손립을 등주 수비대 사령관으로 임명받게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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