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위 댄스 (1996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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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쉘 위 댄스》는 1996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안정적인 삶을 살던 샐러리맨이 댄스 교습소의 여성을 보고 사교 댄스를 배우면서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야쿠쇼 코지, 쿠사카리 타미요 등이 출연했으며, 일본 아카데미상 1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에서 리메이크되었고, 주제가 "Shall we dance?"는 영화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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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댄스 (1996년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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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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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Shall we ダンス? |
로마자 표기 | Sharu wī dansu? |
감독 | 마사유키 스오 |
제작 | 야스요시 도쿠마 야스시 우루시도 시게루 오노 가즈히로 이가라시 마스이 쇼지 오가타 유지 |
제작 총지휘 | 도쿠마 야스요시 |
각본 | 마사유키 스오 |
출연 | 고지 야쿠쇼 다미요 구사카리 나오토 다케나카 에리코 와타나베 아키라 에모토 하루히코 타노우에 히데코 하라 마사히로 모토키 타카히로 타구치 마사즈미 도쿠이 에리코 와타나베 아키라 에모토 레이코 쿠사무라 아키라 에모토 |
음악 | 요시카즈 스오 |
촬영 | 나오키 카야노 |
편집 | 준이치 키쿠치 |
스튜디오 | 닛폰 TV 하쿠호도 닛폰 슛판 한바이 에리 와타나베 다이에이 |
배급사 | 도호 |
개봉일 | 1996년 1월 27일 |
상영 시간 | 136분 (일본) / 119분 (미국) |
제작 국가 | 일본 |
언어 | 일본어 |
흥행 수입 | 일본: / 전 세계: million|long=no}} |
배급 수입 | 16억 엔 |
관련 작품 | |
리메이크 | 쉘 위 댄스? (2004년 미국 영화) |
2. 줄거리
도쿄의 단추 회사 경리 과장인 스기야마 쇼헤이(야쿠쇼 코지)는 자상한 아내 마사코(하라 히데코)와 십 대 딸 치카게(나카무라 아야노)와 함께 교외에 정원이 딸린 집에서 살고 있다. 그는 성실한 성격으로 직장과 가정에 큰 불만은 없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느끼며 우울증에 빠지기 시작한다.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과 배역은 다음과 같다.
어느 날 밤, 쇼헤이는 퇴근길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전철 창밖으로 댄스 교실 창가에 서 있는 슬픈 표정의 아름다운 여성 키시카와 마이(쿠사카리 타미요)를 보게 된다. 그녀의 모습에 매료된 쇼헤이는 며칠 후 충동적으로 그 댄스 교실을 찾아가 사교 댄스를 배우기로 결심한다. 가족과 회사에는 비밀로 하고 춤을 배우기 시작한 쇼헤이는 처음에는 마이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사교 댄스 자체의 매력에 빠져든다.
쇼헤이의 그룹 레슨은 마이가 아닌 베테랑 강사 타마코 선생님(쿠사무라 레이코)이 맡게 된다. 그는 함께 춤을 시작한 하토리 토키치(토쿠이 유)와 타나카 마사히로(타구치 히로마사), 오랫동안 교실에 다닌 자존심 강한 타카하시 토요코(와타나베 에리코) 등 개성 넘치는 동료들과 교류하며 춤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간다. 또한,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동료로 여겨지던 아오키 토미오(타케나카 나오토)가 사실은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열정적으로 사교 댄스를 추는 숨겨진 댄서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한편, 마이는 과거 세계적인 댄서였으나 파트너를 믿지 못해 실패했던 경험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아버지(모리야마 슈이치로)가 운영하는 댄스 교실에서 마지못해 강사 일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쇼헤이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그의 춤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보며 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상처도 치유해 간다.
쇼헤이의 아내 마사코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귀가 시간 변화와 이상한 행동에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사립 탐정 미와(에모토 아키라)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탐정을 통해 남편이 댄스 교실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사코는 안도하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타마코 선생님의 추천으로 쇼헤이는 토요코와 파트너를 이루어 아마추어 스포츠 댄스 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마이가 직접 지도를 맡는다. 쇼헤이는 토요코의 불평을 들어가면서도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다. 대회 당일, 쇼헤이는 긴장 속에서도 연습한 대로 춤을 선보인다. 그러나 관객석에 탐정 미와와 함께 자신을 응원하러 온 아내와 딸을 발견하고 크게 당황한다. 딸이 응원하는 소리에 가족이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쇼헤이는 다른 댄서와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토요코를 붙잡으려다 실수로 그녀의 드레스 치마를 밟아 찢어지게 만든다. 결국 쇼헤이와 토요코는 망신을 당하고 춤을 중단하게 된다.
대회 후, 쇼헤이는 춤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댄스 교실에 나가지 않는다. 얼마 후, 아오키와 토요코가 쇼헤이의 집을 찾아와 댄스를 계속해 달라고 설득하며, 마이가 댄스 교실을 그만두고 블랙풀로 떠나 다시 춤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들은 마이가 쇼헤이에게 쓴 편지를 건네는데, 편지에는 마이의 과거 아픔과 쇼헤이를 만나 춤에 대한 열정을 되찾게 된 심경이 담겨 있었다.
여전히 춤을 다시 시작할 마음이 내키지 않던 쇼헤이는 파티 전날 밤, 자신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화를 내지만, 딸 치카게의 중재로 아내에게 사과하고 화해한다. 마이의 송별 파티 당일, 쇼헤이는 파티장으로 향할지 망설이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려 탄 전철에서 댄스 교실 창문에 붙은 "Shall we dance, Mr. Sugiyama?"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마음을 바꾼 쇼헤이는 파티가 끝나갈 무렵, 마이가 마지막 춤 상대를 선택하려는 순간 파티장에 도착한다. 마이는 미소를 지으며 쇼헤이에게 다가가 "Shall we dance?"라고 묻는다.
3. 등장인물
3. 1. 주요 인물
3. 2. 조연
4. 제작 과정
''쉘 위 댄스?''는 1996년 1월 27일 일본에서 토호 배급으로 개봉했다. 미국에서는 미라맥스가 배급을 맡았으며, 118분으로 편집된 버전이 1997년 7월 4일에 개봉되었다.
4. 1. 기획
스오 마사유키 감독은 어느 날 역 근처 잡화 빌딩에 있는 댄스 교실을 보고 사교 댄스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용기를 내어 한 걸음을 내딛음으로써 새로운 세계와 만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기를 바랐다. 이러한 의도는 영화 도입부에서 주인공 쇼헤이(야쿠쇼 코지)가 물웅덩이를 밟는 장면으로 표현되었다. 스오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쇼헤이가 새로운 세계로 발을 들여 뜻밖의 모험을 하는 첫걸음을 나타내며, 물웅덩이가 곧 블랙풀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제작에 앞서 스오 감독은 사교 댄스 교실을 찾아가 춤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춤을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교 댄스를 해보고 싶어서"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보다 "건강을 위해서"와 같이 다소 부끄러워하며 이유를 둘러댔다고 한다. 이 모습은 영화에서 쇼헤이와 친구들이 춤을 시작한 이유를 변명하는 장면에 반영되었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스오 감독은 "누군가와 춤을 추는 것, 파트너에게 몸을 맡기는 것은 멋지고 보편적인 매력이 있다"고 느꼈는데, 이는 영화 속 타마코 선생님(쿠사무라 레이코)의 "춤이란, 즐기는 거야"라는 대사로 표현되었다.
제작 초기 단계에서 스오 감독은 엔딩 영상을 미리 구상해두었다. 그는 "장르는 다르지만 전 세계의 춤에는 같은 기쁨이 있다"는 생각을 담고자 했으나, 당시 기술로는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이 어려웠다고 한다. 감독은 훗날 CG 기술이 있었다면 더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스오 감독은 평소 존경하던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영향을 받아 영화 곳곳에 오즈 작품과 관련된 요소들을 배치했다. 영화의 기본 설정은 오즈 감독의 1956년 작 『초봄』처럼 중년 샐러리맨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스기야마 쇼헤이라는 이름 역시 『초봄』에서 이케베 료가 연기한 스기야마 쇼지 역할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타케나카 나오토가 연기한 아오키 토미오의 이름은 오즈 작품에 자주 등장했던 명 아역 배우 아오키 토미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더 나아가 스오 감독은 "오즈 작품과 관련된 배우가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즈의 대표작 『도쿄 이야기』(1953)에 출연했던 카가와 쿄코에게 마이(쿠사카리 타미요)의 어머니 역을 제안하여 출연이 성사되었다.
4. 2. 각본
스오 마사유키 감독은 어느 날 역 근처 잡화 빌딩의 댄스 교실을 본 것을 계기로, 사교 댄스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13] 스오 감독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어 한 걸음을 내딛음으로써 새로운 세계와 만날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작품의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13] 이러한 의도는 주인공 쇼헤이가 물웅덩이를 밟는 도입부 장면에 담겨 있다.[13]제작 전 스오 감독은 사교 댄스 교실을 취재하며 춤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시작한 이유를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교 댄스를 해보고 싶어서"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건강을 위해서"와 같이 다소 부끄러워하며 대답했다고 한다.[13] 이 모습은 영화 속에서 쇼헤이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춤을 시작한 이유를 둘러대는 장면의 모티브가 되었다.[13] 또한 취재 과정에서 스오 감독은 "누군가와 춤을 추는 것, 파트너에게 몸을 맡기는 것은 멋지고 보편적인 매력이 있다"고 느꼈으며, 이는 영화 속 댄스 강사 타마코 선생님(쿠사무라 레이코 분)의 "춤이란, 즐기는 거야"라는 대사로 표현되었다.[13]
스오 감독은 이전부터 존경해 온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영향을 받아, 작품 곳곳에 오즈 감독과 관련된 요소들을 반영했다.[13] 특히 이 영화는 오즈 감독이 중년 샐러리맨의 불륜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초봄》(1956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스기야마 쇼헤이(야쿠쇼 코지 분)의 이름은 《초봄》에서 이케베 료가 연기한 중년 샐러리맨 스기야마 쇼지 역할에서 따왔다.[13] 또한, 아오키 토미오(타케나카 나오토 분)의 이름은 오즈 감독의 영화 《돌격 아이》 등으로 알려진 명 아역 배우 아오키 토미오의 이름에서 그대로 가져왔다.[13] 더불어 오즈 감독의 작품과 관련된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즈 감독의 1953년 영화 《도쿄 이야기》에 출연했던 카가와 쿄코에게 마이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을 제안했다.[13]
제작 초기 단계에서 스오 감독은 엔딩 영상을 미리 구상해두었는데, 이는 "장르는 다르지만 전 세계의 춤에는 같은 기쁨이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13]
4. 3. 캐스팅
스오 마사유키 감독은 배역을 정하기 전 댄스홀을 견학했을 때 "조금 독특한 아저씨, 아줌마들이 모여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먼저 타케나카 나오토와 와타나베 에리코를 캐스팅하기로 마음먹었다.[10] 당시 스오 감독은 주역 외의 주변 역할은 어느 정도 이미지를 그렸지만, 정작 중요한 주역인 스기야마 쇼헤이와 키시카와 마이 역의 배우는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10]이후 쇼헤이 역에 대해 프로듀서로부터 야쿠쇼 코지를 추천받았으나, 스오 감독은 처음에는 "이 역에는 너무 멋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10] 그러나 프로듀서의 권유로 야쿠쇼 코지의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야쿠쇼 코지의 소탈한 모습("휴일의 샐러리맨 아저씨" 같은)을 보고 그 자리에서 캐스팅을 결정했다.[10]
주연 여배우인 키시카와 마이 역에 대해 스오 감독은 "춤을 출 수 있을 것"과 "중년 샐러리맨이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도저히 다가갈 수 없는 분위기를 가진 여성일 것"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했다.[10] 프로듀서가 추천한 배우 명단 중 한 명이었던 쿠사카리 타미요를 만난 스오 감독은 그녀의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역할에 딱 맞는다고 판단하여 즉시 캐스팅을 결정했다.[10]
당시 발레리나로 활동하던 쿠사카리 타미요는 처음에는 영화 출연을 거절하려 했다. 하지만 춤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점과 주변의 권유, 그리고 시놉시스를 읽고 스오 감독이 그리고자 하는 바와 키시카와 마이라는 인물의 설정에 공감하여 출연을 결심했다.[9] 그녀는 특히 세계 무대에 도전했다가 좌절하고 동네 댄스 교실에서 가르치는 마이의 모습에 공감하며 자신이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9]
주인공과 여주인공 캐스팅이 결정된 후, 스오 감독은 주변으로부터 "야쿠쇼와 쿠사카리라는 비교적 약한 캐스팅으로 사교 댄스 영화가 성공하겠는가?"라는 우려 섞인 말을 듣기도 했다.[9] 그러나 개봉 후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스오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4. 4. 촬영
영화의 주요 배경인 '키시카와 댄스 교실'은 세이부 철도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에고타역 남쪽 출구 앞에 있던 소극장 "STORE HOUSE"에서 촬영되었다. 스태프들은 차창이나 역 승강장에서 가깝게 보이는 역 앞 빌딩을 찾기 위해 도쿄 내 여러 철도 노선을 탐색했으며, 에고타역 앞의 이 빌딩이 조건에 맞아 촬영 장소로 선정되었다. 내부 촬영은 다른 곳에서 진행되었고, 이곳에서의 촬영은 4일 만에 완료되었다. 영화 개봉 후, 이 빌딩은 철거되기 전까지 영화 팬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으나, 이후 재건축되어 2024년 현재는 4층짜리 임대 빌딩으로 바뀌었으며 1층에는 조제 약국이 들어서 있다.댄스 장면 촬영에는 특수 제작된 대차 '난국 2호'가 사용되었다. 지름 약 80cm의 원통 아래에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 바퀴를 단 이 대차에 카메라를 싣고 곡에 맞춰 움직이며 촬영하여, 출연자들의 복잡한 댄스 동선을 역동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그 외 주요 촬영 장소는 다음과 같다.
장소 | 설명 |
---|---|
쇼헤이의 집 근처 역 | 세이부 철도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사야마가오카역 |
쇼헤이가 댄스를 연습하는 공원 | 시라이키도 공원 (호쿠소 철도 호쿠소선 시라이역 남서쪽) |
댄스홀 | |
블랙풀의 홀 | 잉글랜드 블랙풀 타워 내 볼룸. 블랙풀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윈터 가든(Winter Gardens)의 엠프레스 볼룸(Empress Ballroom)과는 다른 곳이다. 촬영 당시 스태프는 드레스 코드에 따라 턱시도를 착용했다. |
5. 한국어 더빙 (KBS)
1997년 KBS에서 한국어 더빙판이 방영되었다.
성우 | 배역 | 원판 배우 |
---|---|---|
장광 | 스기야마 쇼헤이 | 야쿠쇼 고지 |
소연 | 키시카와 마이 | 쿠사카리 타미요 |
김정희 | 타미코 선생님 | 쿠사무라 레이코 |
김준 | 아오키 토미오 | 다케나카 나오토 |
성선녀 | 타카하시 토요코 | 와타나베 에리 |
김정호 | 미와 토루 | 에모토 아키라 |
김익태 | 핫토리 | 도쿠이 유 |
김영진 | 타나카 | 다쿠치 히로마사 |
김규식 | 마이 아버지 | 모리야마 슈이치로 |
송연희 | 핫토리 부인 | |
정옥주 | 스기야마 쇼코 (부인) | 하라 히데코 |
이승주 | 카와이 | |
양석정 | 탐정 조수 | |
민지 | 히사코 | 토우조우 아미에 |
김민아 | 스기야마 치카게 (딸) | 나카무라 아야노 |
6. 평가 및 영향
스오 마사유키 감독은 함께 작업하기 전까지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에 대해 "감독 의도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연기하는 배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함께 작업하면서 다케나카가 배역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고 계산된 연기를 하는 배우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 당시 바쁜 일정과 연습을 싫어하는 성격 탓에 다케나카는 배우들 중 춤 실력이 가장 부족했다. 이에 스오 감독은 다케나카가 극중에서 동경하는 인물인 도니 번스의 댄스 비디오를 보여주었고, 실제 촬영에서 다케나카는 캐릭터에 몰입하여 훌륭한 춤 연기를 선보였다. 스오 감독은 이를 두고 "천재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칭찬했으며, 해외 상영 시에도 다케나카의 댄스 장면에서는 항상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오 감독은 영화 공개 후 미국을 방문했을 때 현지인으로부터 "주인공이 아내가 있는데도 댄스 파티에 혼자 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듣고 문화적 차이를 실감했다고 회고했다.
6. 1. 일본 내 평가
사교 댄스 교실을 무대로 한 코미디 영화로,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 아카데미상을 비롯하여 일본 내외의 여러 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16]흥행 면에서는 1996년 일본 영화 중 고질라 vs 디스트로이어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했으며, 배급 수입은 16억엔이었다.[16][1][10] 일본 내 최종 흥행 수입은 총 27.200000000000003억엔에 달했다.[2][3]
이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당시 일본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여겨지던 사교 댄스가 재평가받고 새로운 붐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었다.[10]
6. 2. 국제적 평가
이 영화는 일본 외 세계 19개국에서 개봉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16] 특히 미국에서는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약 969.9999999999999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당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외한 미국 내 일본 영화의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4][9] 미국 외 지역에서는 일본을 포함하여 3320.0000000000005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전 세계적으로 총 4300만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5]평론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영화 평론 집계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52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90%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다. 로튼 토마토의 비평가 합의 내용은 "스오 마사유키 감독이 우아하게 연출하고 따뜻하게 연기한 ''쉘 위 댄스?''는 안락한 영역에서 벗어나 춤을 추는 기쁨을 선사하는 영화이다."이다.[6] 유명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에 별 4개 만점에 3.5개를 주며, ''시카고 선타임스'' 기고문에서 "내가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완벽하게 즐거운 영화 중 하나이며, 솜씨 있는 각본을 가진 할리우드 영화처럼 우리를 조종하지만, 그것을 좋아하게 만드는 잘 만들어진 캐릭터 연구"라고 호평했다.[7] 평론가 폴 타타라는 "영화의 주요 주제가 춤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적절하지 않다. 춤은 무엇보다도 단순한 감정 표현의 치유력(그리고 시)에 관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8]
이러한 성공으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 지명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일본 영화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무산되었다. 당시 대표작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학교 II》였다. 또한, 미국 개봉 전에 일본 내 TV 방송이 먼저 이루어져 당시 아카데미상 규정에 따라 다른 부문 후보 자격도 얻지 못했다.
한편, 미국 개봉 과정에서는 배급사 미라맥스 측의 요구로 상영 시간이 조정되기도 했다. 미라맥스는 상영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흥행이 어렵다고 주장했고, 결국 스오 마사유키 감독이 직접 편집하여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 상영 시간을 1시간 58분 34초로 줄였다. 스오 감독은 자신의 저서에서 이 미국 개봉 버전에 대해 "어디까지나 미국을 배려한 편집 버전이므로, 원본을 아는 일본 분들은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004년에는 미국에서 리처드 기어, 제니퍼 로페즈, 수전 서랜던 등이 출연한 동명의 리메이크 영화가 제작되어 개봉되었다.
6. 3.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작성할 내용 없음 - 원본 소스에 해당 섹션 관련 정보가 부재함)6. 4. 수상 내역
- '''제20회 일본 아카데미상'''[16]
- 최우수 작품상
- 최우수 감독상: 스오 마사유키
- 최우수 각본상: 스오 마사유키
- 최우수 남우주연상: 야쿠쇼 고지
- 최우수 여우주연상: 구사카리 다미요
- 최우수 남우조연상: 다케나카 나오토
- 최우수 여우조연상: 와타나베 에리코
- 최우수 음악상: 스오 요시카즈
- 최우수 촬영상: 가야노 나오키
- 최우수 조명상: 오사다 다쓰야
- 최우수 미술상: 헤야 교코
- 최우수 녹음상: 요네야마 야스시
- 최우수 편집상: 기쿠치 준이치
- 신인 배우상: 구사카리 다미요
- '''제70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 일본 영화 부문: 제1위
- 독자 선정 일본 영화 베스트 텐: 제1위
- 각본상: 스오 마사유키
- 남우주연상: 야쿠쇼 고지
- 여우조연상: 구사무라 레이코
- 신인 여우상: 구사카리 다미요
- 독자 선정 일본 영화 감독상: 스오 마사유키
- '''제51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 일본 영화 대상
- 일본 영화 팬상
- 남우주연상: 야쿠쇼 고지 (『잠자는 남자』, 『마약 폭력배』와 함께 수상)
- 여우조연상: 구사무라 레이코
- 감독상: 스오 마사유키
- 각본상: 스오 마사유키
- '''제9회 닛칸 스포츠 영화 대상'''
- 작품상
- 남우주연상: 야쿠쇼 고지 (『잠자는 남자』, 『마약 폭력배』와 함께 수상)
- 여우조연상: 구사무라 레이코
- '''제21회 호치 영화상'''
- 작품상
- 남우주연상: 야쿠쇼 고지 (『잠자는 남자』, 『마약 폭력배』와 함께 수상)
- 여우조연상: 와타나베 에리코
- '''제39회 블루리본상'''
- 남우주연상: 야쿠쇼 고지 (『잠자는 남자』, 『마약 폭력배』와 함께 수상)
- '''제18회 요코하마 영화제'''
- 일본 영화 베스트 텐: 제2위
- 감독상: 스오 마사유키
- 남우주연상: 야쿠쇼 고지 (『잠자는 남자』, 『마약 폭력배』와 함께 수상)
- 여우조연상: 구사무라 레이코
- 최우수 신인상: 구사카리 다미요
-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 외국어 영화상 (1997년)
-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 외국어 영화상 (1997년)
흥행과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일본 영화 대표로 선정되지 못해 무산되었다. 당시 일본 대표작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학교 II』였다.
7. 리메이크
2004년 미라맥스는 이 영화를 영어로 리메이크하여 쉘 위 댄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원작에서 야쿠쇼 코지와 구사카리 노리코가 맡았던 역할은 각각 리차드 기어와 제니퍼 로페즈가 연기했으며, 수전 서랜던도 출연했다. 이 2004년 리메이크작은 또 다른 해외 리메이크에 영감을 주었다.
2006년에는 이집트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유스라가 리차드 기어의 역할을 맡은 ''Let's Dance'' (ما تيجي نرقص|마 티지 노로스arz)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8. 논란
이 영화의 안무를 맡은 와타리 토시오는 영화가 DVD 등 2차 매체로 이용되는 것이 자신의 안무 저작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2008년 4월, 제작사인 카도카와 영화 (현 KADOKAWA)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도쿄 지방 법원에 제기했다.[13][14] 그러나 2012년 2월, 도쿄 지방 법원은 안무의 저작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14]
9. 기타
이 방송을 마지막으로 미즈노 하루오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