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불상 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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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쓰시마 불상 도난 사건은 2012년 쓰시마섬의 가이진 신사에서 신라 시대 불상인 동조여래입상과 고려 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 등이 도난당한 사건이다. 한국인 절도단이 검거되어 불상 2점이 회수되었으나,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두고 한국 부석사와 일본 간논지 간 분쟁이 발생했다. 한국 법원은 부석사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2023년 대법원은 간논지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동조여래입상은 2015년 일본에 반환되었으며, 이 사건은 한일 관계 악화 및 문화 교류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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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 불상 도난 사건 | |
---|---|
사건 개요 | |
사건 | 쓰시마 불상 도난 사건 |
날짜 | 2012년 10월 6일 ~ 10월 8일 |
위치 |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이즈하라정 일대의 사찰들 |
원인 | 절도 |
최초 보고자 | 쓰시마미나미 경찰서 |
결과 | 1본은 반환, 또 다른 1본은 행정 소송이 진행중인 상태 |
보고된 재산 피해 | 2본의 불상 |
상세 정보 | |
관련된 사찰 | 훔쳐간 불상이 있는 사찰은 가이진 신사, 간논지 등 몇몇 사찰에만 일어난 상태임. |
2. 사건의 경위
2012년 10월 8일, 쓰시마섬의 가이진 신사(海神神社)에서 신라시대 불상인 '''동조여래입상'''(銅造如來立像)과 간논지(観音寺)에서 고려 시대 금동관세음보살좌상, 다구즈다마 신사에 있던 대장경 1점이 도난당했다. 이는 쓰시마섬과 한반도가 고대부터 빈번하게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들이 도난당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29]
2013년 1월 29일, 일본에서 불상 2점 등을 훔쳐 한국으로 밀반입, 판매하려던 일당이 문화재청과 경찰의 공조 수사로 검거되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이들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및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부산항여객터미널을 통해 불상을 밀반입했으며, 통관 과정에서 문화재 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30]
충청남도서산시 부석사(푸석사)는 "관음사의 동조관세음보살좌상은 왜구에게 약탈당한 것"이라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했고, 2013년 2월, 대전지법은 부석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일본 측에 불상 반환을 사실상 거부했다.[1]
2013년 6월 28일, 대전지방법원은 절도단 6명에게 징역 1~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17] 한국으로 반입을 도운 1명은 무죄가 확정되었다.[4] 판결은 불상의 소유권이나 반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17]
2017년 1월 26일, 대전지법은 "소유권은 부석사에 있으며, 정당하지 않은 과정으로 관음사로 이전되었다"며 한국 정부에 불상 인도를 명령했으나,[5] 한국 정부는 항소했다.[6]
2015년 7월 18일, 해신 신사의 동조여래 입상은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 일본에 반환되었다.
2. 1. 발생에서 범인의 검거까지
2012년 10월 8일, 쓰시마섬의 가이진 신사(海神神社)에서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인 '''동조여래입상'''(銅造如來立像)이 도난당했다. 이 불상은 1974년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높이는 약 38cm이다. 쓰시마섬과 한반도 사이의 오랜 교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는다.[29] 같은 날 간논지(観音寺)에서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금동관음보살좌상도 도난당했으며, 다구즈다마 신사에 있던 나가사키현 지정 유형문화재인 대장경 1점도 함께 도난당했다.[31]2013년 1월 29일, 문화재청과 경찰의 공조 수사로, 일본에서 국보급 불상 2점 등을 훔쳐 한국으로 밀반입하여 판매하려던 한국인 절도단 5명이 검거되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모(69) 씨를 구속하고 장모(51)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부산항여객터미널을 통해 불상을 밀반입했으며, 통관 과정에서 문화재 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30] 총 8명의 한국인 절도단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1] 불상 2점은 한국에서 회수되었으나, 대장경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2][3]
2. 2. 한국 법원의 판결과 소유권 분쟁
2012년 10월 쓰시마섬의 간논지에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도난당한 후, 조계종 직할 부석사 승려들이 반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간논지를 방문했으나, 간논지 측은 반환을 거부했다.[32] 이 문제는 독도, 위안부 문제 등과 함께 한일 관계의 또 다른 난제로 떠올랐다.[32]2013년 2월, 대전지법은 부석사의 유체동산 점유 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일본 측에 불상 반환을 사실상 거부했다.[1] 대전지법은 "불상이 일본에 반환되면, 부석사가 소유권을 주장할 때 불상이 없어 권리 행사를 할 수 없을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17]
2017년 1월 26일, 대전지법은 "소유권은 부석사에 있으며, 정당하지 않은 과정을 거쳐 관음사로 이전되었다"라며, 한국 정부에 불상을 부석사에 인도하라고 명령했다.[5] 재판부는 ‘고려사에는 1330년 불상 제작 이후 왜구가 서산 일대에 5차례 침범했다는 기록이 있고, 불상의 그을린 흔적과 보관 및 대좌가 없는 점도 약탈의 근거가 된다.’라고 판시했다.[35]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에 불복하여 대전고등법원에 항소했다.[6]
2023년 2월 1일, 대전고등법원은 "부석사가 불상의 소유권을 취득했다고 볼 수 없고, 관음사가 민법상 '취득시효' 20년을 넘겨 불상을 점유해 소유권을 취득했다"라며 1심 판결을 취소하고 부석사의 소를 기각했다.
2023년 10월 26일, 대법원은 고등법원 판결을 확정하여 관음사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부석사의 불상 인도 요구를 기각했다.
2. 3. 동조여래입상 반환
2015년 7월 15일, 대한민국 대검찰청은 2012년에 한국인 절도단[34]이 훔쳐 반입한 동조여래입상을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가이진 신사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이 불상은 8세기 남북국 시대에 제작되었으며,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일본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34]2015년 7월 18일, 가이진 신사의 동조여래입상은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 일본에 반환되었다. 도난 당시 오른손 중지 끝부분이 약 2mm 결손된 것이 확인되었으나, 이는 원래 주조 시 결손되었거나 도난 이전에 수리된 부분의 강도가 약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9]
3. 한일 양측의 주장
쓰시마섬에서 도난당한 불상 반환 문제는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 갈등 등과 함께 한일 관계의 또 다른 미해결 과제로 떠올랐다.[32]
2012년 10월 조계종 부석사 승려들이 쓰시마섬의 간논지를 방문하여 금동관음보살좌상 반환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간논지 측은 불상 반환을 우선시하며 만남을 거절했다.[32] 이후 대전지방법원은 부석사의 소유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지만,[33] 일본 측은 불상 반환을 강력히 요구하며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었다.[33]
일본 언론들은 금동여래입상과 금동관음보살좌상이 각각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에 제작된 문화재이며, 그 가치가 150억 원에 달하므로 반환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36][37] 반면, 충청남도 서산시와 조계종 평의회는 불법 유출된 문화재는 역사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불상의 과거 유출 경로가 밝혀질 때까지 일본에 반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38][39]
아사히 신문은 도난당한 불상을 한일 양국의 공유 재산으로 하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21][22]
한편, 쓰시마시이즈하라항에서는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던 "이즈하라항 축제 쓰시마 아리랑 축제"에서 2013년 불상 도난 사건으로 인해 "아리랑" 명칭이 삭제되고 조선통신사 행렬도 중지되었다.[23] 그러나 이듬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행렬이 재개되었다.[24]
3. 1. 한국 측의 주장
조계종 부석사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 고려 시대에 왜구에게 약탈당한 것이므로 원래 소유주인 부석사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17][1][15] 조계종은 불법 유출된 문화재는 역사적 상황을 고려하여 원소유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사 기간 동안 유네스코의 중재를 통해 유물을 제3국에 보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14]대전지방법원은 2017년 1월 부석사의 소유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는데, 그 근거로 '고려사'에 기록된 왜구의 침범, 불상에 남아 있는 그을린 흔적, 보관 및 대좌의 부재 등을 제시했다.[35] 또한, ‘증여·매매 등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도난·약탈 등의 방법으로 쓰시마섬으로 운반된 뒤 봉안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고, ‘역사 및 종교적 가치를 고려할 때 불상 점유자는 원고인 부석사에 인도할 의무가 있다.’라고 밝혔다.[35]
한국 언론들은 일본의 약탈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환에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했다. 중앙일보는 약탈이나 강제 반출 사실이 확인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주장했고, 한겨레는 유출의 불법성을 증명해야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제시했으며, YTN은 임진왜란 때 불상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12] 대학교수들은 진성여왕이 동조여래입상을, 왜구 (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관세음보살좌상을 약탈했다고 주장하며, 일본이 반환을 요구한다면 입수 경로를 밝혀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했다.[12][13]
충청남도 서산시는 2013년 2월, 일본으로의 반환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14]
부석사는 대전지방법원에 반환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17] 법원은 "관음사 측이 불상을 정당하게 취득했다는 것을 소송으로 확인할 때까지 일본에 불상을 반환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1] 재판에서 부석사는 500년 - 600년 전에 왜구가 강탈한 불상이라고 주장했지만, "근거를 제시할 감정서는 불상을 잃었을 때, 떠올리는 것이 슬퍼서 버렸다"고 주장하며,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15]
2013년 3월 14일 부석사 승려와 국회의원, 시민 단체 등 6명이 일본 관음사를 방문했지만, 문전 박대를 당했다.[15] 부석사 승려는 "이 문제의 해결에는 한일 양국 모두 편향된 내셔널리즘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15]
3. 2. 일본 측의 주장
쓰시마섬의 관음사 전 주지 다나카 세쓰코는 조선 시대 불교 탄압에서 불상을 지키기 위해 쓰시마로 가져와 소중히 지켜온 것이며, 한국인에게 감사받을 일은 있어도 "약탈"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18] 그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태와 유사하다는 적반하장식 논리를 폈다.[41]쓰시마시에서는 시 인구의 약 절반인 16,803명 분의 불상 조기 반환을 요구하는 서명이 모였다.[19] 2018년 1월 25일, 간논지는 한국 정부에 불상의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외무성 등에 보냈다.[20]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쓰시마섬에 소재한 간논지에 있던 불상이 부석사로 넘어간 것을 하루빨리 반환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가 요시히데 장관은 2016년 브리핑에서 이에 따른 대응을 요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불상 반환을 강력히 요구했다.[42]
4. 추가 도난 사건
2014년에는 한국인 절도단이 바이린지와 매림사 (쓰시마시)에서 불상과 경전 등을 훔쳐 대한민국으로 반출하려다 쓰시마미나미 경찰서에 체포되었다.[43][25] 2019년에는 일본인들이 엔쓰지와 원통사에서 나가사키현 지정 유형문화재인 '''동조약사여래좌상'''을 훔친 혐의로 고베시 나가타구에서 체포되었다.[44][26]
4. 1. 2014년 바이린지 불상 도난 사건
2014년 11월 24일, 바이린지와 매림사 (쓰시마시)에서 탄생불과 대반야바라밀다경을 훔쳐 대한민국으로 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 절도단 5명이 쓰시마미나미 경찰서에 검거되었다.[43][25] 이들은 11cm 높이의 신라 시대 구리 탄생불 등 각종 문화재들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4. 2. 2019년 엔쓰지 불상 도난 사건
2014년 한국인 절도단이 저지른 사건과 달리 해당 사건은 일본인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0월 17일, 엔쓰지 일대에서 나가사키현에서 지정되어 있던 유형문화재인 '''동조약사여래좌상'''을 훔쳐간 혐의로 고베시 나가타구의 모 음식점 종업원 등 3명을 긴급 체포하였다.[44] 같은 날, 원통사에서 현 지정 유형 문화재 "동조 약사여래 좌상"을 훔친 혐의로 고베시 나가타구의 음식점 종업원 남성 등 3명을 체포했다.[26][27]5. 사건의 영향 및 파장
2018년, 대한민국 법원의 불상 반환 중단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큐슈 국립 박물관이 한국 박물관과 공동 개최 예정이었던 "백제전"이 무산되었다.[28] 이는 일본 측 출품 예정자들이 한국에서의 전시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5. 1.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
조계종 직할 부석사 승려 등이 쓰시마섬의 간논지를 방문하였으나, 불상 반환과 관련하여 간논지 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만남이 결렬되었다. 이 사건은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 갈등 등과 함께 한일 관계의 또 다른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였다.[32]대전지방법원은 부석사의 소유를 인정하여 불상 반환을 거부하였으나, 일본 측은 반환을 요구하며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33]
일본 쓰시마섬의 가이진 신사와 관음사에서 도난당한 남북국 시대의 금동여래입상과 고려 말기의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대한민국에서 회수되자, 일본 언론은 이 불상들이 각각 8세기 남북국 시대의 일본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동조여래입상과 14세기 고려 시대의 나가사키현 지정 유형 문화재 관세음 보살좌상이며, 150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보도하며 반환을 주장하였다.[36][37]
서산시 부석사와 지역 종교 단체는 불법 약탈 및 도난 행위에 대한 역사적, 시대적 사정을 고려해야 하며, 불상의 과거 유출 경로를 명확히 밝힐 때까지 일본에 반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38]
조계종 평의회 측은 왜구에 의해 약탈당한 불상을 부석사에 봉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39]
한국 부석사 측은 법원 판결을 근거로 소유권을 주장하며, 2013년 3월부터 환수 운동을 시작하였다.[40]
쓰시마섬 관음사의 다나카 세쓰코 전 주지는 조선 시대 불교 탄압에서 불상을 구하기 위해 쓰시마로 가져온 것이라며 '약탈' 표현에 대해 반박하였다.[41]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불상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스가 요시히데 장관은 2016년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42]
관음사의 다나카 세츠코 전 주지는 불상을 이씨 조선 시대의 불교 탄압에서 지키기 위해 쓰시마에 가져온 것이라고 주장했다.[18] 쓰시마시에서는 불상 조기 반환을 요구하는 서명이 16,803명분 모였고[19], 2018년 1월 25일, 관음사는 한국 정부에 불상의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보냈다.[20] 아사히 신문은 도난당한 불상을 한일 양국의 공유 재산으로 하는 해결책을 제시하였다.[21][22]
쓰시마시이즈하라항 축제에서 1988년부터 "아리랑"을 축제명에 추가했으나, 2013년 불상 도난 사건으로 "아리랑"을 삭제하고 조선통신사 행렬도 중지했다.[23] 그러나 이듬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이유로 재개되었다.[24]
2018년, 불상 반환 중단 가처분 결정으로 큐슈 국립 박물관의 "백제전" 공동 개최가 무산되었다.[28]
5. 2. 문화 교류에 미치는 영향
쓰시마 불상 도난 사건으로 인해 불상 반환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일 간 문화 교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28]- 큐슈 국립 박물관은 한국의 박물관과 공동으로 "백제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측 출품 예정자들이 한국에서의 전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개최를 포기했다.[28]
- 쓰시마시 이즈하라항에서는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즈하라항 축제"를 개최해왔다. 1988년부터는 축제 이름에 "아리랑"을 더해 "이즈하라항 축제 쓰시마 아리랑 축제"로 변경했다. 그러나 불상 도난 사건으로 인해 2013년에는 축제 이름에서 "아리랑"을 삭제하고, 1980년부터 진행해오던 조선통신사 행렬도 중단했다.[23] 다만, 행렬을 주최하는 "조선통신사 행렬 진흥회"의 요청으로 다음 해에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재개되었다.[24]
5. 3. 한국 사회 내 논쟁
쓰시마에서 도난당한 불상 반환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 사회 내에서는 다양한 입장과 논쟁이 존재한다. 특히 진보와 보수 진영 간의 입장차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디어의 주장
일본 쓰시마섬의 가이진 신사와 관음사에서 각각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국 시대의 금동여래입상과 고려 말기의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대한민국 내에서 회수되자, 반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 측은 1500억원의 가치를 가진 이 불상들의 반환이 당연히 필수적이며, 한국에서 몰래 일본으로 훔쳐간 불상은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한다.[36][37]
; 충청남도 서산시의 주장
서산시의 부석사에 따르면, 이 지역 종교 단체에서는 불상 반환에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화재의 불법 약탈 및 유출, 도난 행위에 대해 역사적, 시대적 사정을 소급하여 적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도난 범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고, 불상의 과거 유출 이력과 경로를 정확히 밝힐 때까지 일본에 완전히 반환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한다.[38]
; 조계종 평의회 측의 주장
조계종 평의회는 도난당한 불상이 고려 말 왜구에 의해 약탈당한 것으로 보고, 약탈품으로 취급받았다면 본래대로 봉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서산 부석사에 모셔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39]
; 한국 부석사 측의 주장
한국 법원은 불상의 일본 이전을 금지하고 소유권을 따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부석사 측은 해당 불상이 부석사 소유임을 주장하며, 2013년 3월 초순을 목표로 신도회를 중심으로 금동관음보살 제자리 모시기 추진위를 구성하여 조계종의 지원 하에 환수 운동을 전개했다.[40] 그러나 불상 분쟁이 오리무중에 빠져 재판부는 불상이 간논지에 있었는지, 1천 년 전부터 부석사 소유였는지 재판을 벌이고 있다. 반환 찬성 입장을 밝힌 일부 학계 연구자들과 환수 주장을 펼치는 부석사와 조계종 사이의 공방전도 가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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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3年ぶりに盗難仏像返還 対日関係修復狙う? 残る一体 “人質”でもなかろ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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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韓国人に感謝されても…」長崎・対馬の仏像返還差し止め問題で観音寺・前住職
https://web.archive.[...]
産経新聞
2013-02-28
[19]
뉴스
仏像盗難問題、対馬市長が返還求め訪韓へ
https://web.archive.[...]
読売新聞
2013-06-16
[20]
뉴스
仏像を盗まれた対馬の寺、早期返還を求め要望書
読売新聞
2013-01-25
[21]
뉴스
盗まれた仏像、両国の共有財産に
朝日新聞
2017-02-01
[22]
뉴스
(私の視点)文化財の返還 日韓共同研究で活用図れ 長沢裕子
https://www.asahi.co[...]
朝日新聞
2017-05-04
[23]
뉴스
日韓行事を見つめ直す機会
https://megalodon.jp[...]
長崎新聞
2013-05-20
[24]
뉴스
対馬の朝鮮通信使行列再開へ、仏像問題で昨年中止 「今年は胸を張ってできる」
読売新聞
2014-05-16
[25]
웹사이트
韓国人5容疑者送検 対馬仏像窃盗
http://www.nishinipp[...]
西日本新聞
2014-11-27
[26]
웹사이트
対馬の寺から仏像盗んだ疑い、販売目的か…3人を逮捕
https://news.biglobe[...]
読売新聞
2019-10-18
[27]
웹사이트
はじまりは獄中仲間の耳打ち 仏像盗んだ被告に有罪判決:朝日新聞デジタル
https://www.asahi.co[...]
2020-01-17
[28]
웹사이트
仏像盗難、日韓にしこり 九博「百済展」開催断念へ
https://www.nishinip[...]
[29]
뉴스
日 쓰시마 신사서 신라 불상 도난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2-10-12
[30]
뉴스
日서 불상 훔쳐 국내로 반입한 일당 검거
https://news.naver.c[...]
동아일보
2013-01-29
[31]
뉴스
일본서 훔친 문화재는 8세기 한반도서 주조된 것
https://news.naver.c[...]
뉴시스
2020-08-17
[32]
뉴스
부석사 측 日 방문…불상 소유권 놓고 실랑이
https://news.naver.c[...]
SBS
2013-03-14
[33]
뉴스
일본서 가져 온 불상, 약탈품 아니란 증거 나와야
https://news.naver.c[...]
아시아경제
2013-02-27
[34]
뉴스
절도범이 반입한 신라불상 일본 도착…반환 완료(종합)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5-07-17
[35]
뉴스
절도범이 대마도에서 훔친 '부석사 불상'… 소유주 놓고 3년째 항소심
https://news.naver.c[...]
중앙일보
2020-01-13
[36]
뉴스
일본불상 국내반입, 반환 '글쎄'…원래 우리 문화재라면?
https://news.naver.c[...]
SBS CNBC
2013-01-30
[37]
웹사이트
일본에서 가져온 우리 문화재를 돌려주어야 할까요?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
[38]
뉴스
조계종 서산시주지協 "日서 반입 불상 반환 안돼"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3-02-04
[39]
뉴스
"도난 불상은 고려말 왜구가 약탈"
https://news.naver.c[...]
부산일보
2013-02-07
[40]
뉴스
부석사 불상 일본행 일단 멈췄지만…답 없는 ‘장물 딜레마’
https://news.naver.c[...]
한겨레
2013-02-27
[41]
뉴스
부석사 관음불상, 왜 대마도에 있었을까
http://www.daejonilb[...]
대전일보
2015-10-02
[42]
뉴스
日 "'쓰시마 도난 불상' 한국 정부에 반환 요구"
https://news.naver.c[...]
뉴스1
2017-01-26
[43]
뉴스
한국인 5명, 일본서 불상 훔친 혐의로 체포돼
http://www.knn.co.kr[...]
KNN
2014-11-26
[44]
뉴스
対馬の寺から仏像盗んだ疑い、販売目的か…3人を逮捕
https://news.biglobe[...]
요미우리 신문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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