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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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잔폰은 1899년 일본 나가사키의 중식당 시카이로에서 푸젠성 출신 화교 천핑순이 고향 음식인 탕육사면을 참고하여 만든 국수 요리이다. '밥 먹자' 또는 '밥 먹었느냐'는 중국어 푸젠성 사투리 발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섞다'라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또는 인도네시아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나가사키 짬뽕은 푸젠 요리를 기반으로 하며, 돼지고기, 채소, 어묵 등 다양한 재료를 닭 뼈나 돼지 뼈로 우린 국물에 넣어 끓인다. 한국의 짬뽕은 산둥식 차오마몐이 변화하여 만들어졌으며, 일본 각지에서도 다양한 짬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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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폰 - [음식]에 관한 문서 | |
---|---|
개요 | |
종류 | 국수 요리 |
기원 | 중국 (원래), 일본 (소개) |
국가 | 일본 중국 요리 |
지역 | 나가사키 |
주요 재료 | 라멘 면, 돼지고기 볶음, 해산물, 채소 |
명칭 | |
한국어 | 짬뽕 |
일본어 | ちゃんぽん (Chanpon) |
기원 및 역사 | |
창시자 | 나가사키의 중국 음식점 https://www.shikairo.com/ |
2. 유래
잔폰은 1899년, 일본 나가사키에 중식당 시카이로( 四海樓중국어 )를 개업한 푸젠성 출신 화교 천핑순( 陳平順중국어 )이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24] 천핑순은 고향 푸젠 요리인 탕육사면( 湯肉絲麵중국어 )[2]을 바탕으로, 당시 나가사키에 머물던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이 음식을 고안했다고 한다.[3][24] 일설에는 끼니를 거르던 유학생들을 위해 남은 재료를 모아 만들어 준 것이 시초라는 이야기도 있다.
'잔폰'이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하며, 이는 #어원 섹션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즐겨 먹는 한국식 짬뽕은 이름은 같지만, 일본 나가사키의 잔폰과는 그 유래와 조리법이 다른 한국식 중화 요리이다. 이는 #한국식 짬뽕의 유래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1. 어원
1899년, 일본 나가사키에 중식당 시카이로( 四海樓중국어 )를 개업한 푸젠성 출신 화교 천핑순( 陳平順중국어 )이 고향 음식인 탕육사면( 湯肉絲麵중국어 )을 참고해 만든 요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잔폰이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과거에는 '밥 먹었느냐'는 뜻의 중국어 푸젠성 사투리 발음( 吃飯중국어 ) 또는 '식사하다'는 의미의 민남어 단어 `chia̍h-pn̄g|차판nan`(食飯)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주류였다.[2][3]
다른 설로는 '섞다'는 의미의 인도네시아어 단어 `campur|참푸르id`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요리인 나시 차푸르와 관련지어 설명되기도 한다. 또한 일부 일본어 사전에서는 '섞다'는 뜻의 중국어 단어 `攙和|찬허중국어`(현대 표준 중국어 발음 chānhuò, 민남어 발음 chham-hô)에서 유래했다고 보기도 한다.[4][5][6]
가장 유력한 설 중 하나는 중국어로 '섞다'는 의미의 `攙|찬중국어`(chān)과 기름에 볶고 끓이는 조리법을 뜻하는 `烹|펑중국어`(pēng)을 합친 `攙烹|찬펑중국어`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9][10] 이 설에 따르면, 비슷한 의미를 가진 오키나와현의 참푸루나 인도네시아 요리의 나시 참푸르와 어원이 같을 수 있으며[11], 객가 등 화교를 통해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도 중국어 `攙混|찬훈중국어`(섞다)에서 유래했다는 설[12], 푸젠어 인사말에서 유래했다는 설[13][14][15], 에도 시대 유희본에 등장하는 징 소리(ちゃん)와 북 소리(ぽん)의 의성어를 합친 것이라는 설[17][18][19][20][21][22][23] 등 다양한 주장이 있다.
일본어에서 '잔폰(ちゃんぽん)'은 '여러 가지를 뒤섞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도 쓰인다.
2. 2. 한국식 짬뽕의 유래
대한민국의 짬뽕은 한국식 중화 요리로 분류되는 면 요리이다. 주로 중화 요리점에서 자장면과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의 짬뽕은 중국 산둥성의 차오마몐(炒碼麺)이 인천에서 변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중국 푸젠성의 멘미엔(燜麺)에서 유래한 일본 나가사키 짬뽕과는 구별된다. '짬뽕'이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당시 '청요리집'이라 불리던 중화 요리점에서 이 음식을 보고 붙인 것이다.[43]
2. 3. 나가사키 짬뽕의 유래
1899년 일본 나가사키에 중식당 시카이로( 四海樓중국어)를 개업한 푸젠성 출신 화교 천핑순( 陳平順중국어)이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24] 천핑순은 고향 푸젠 요리인 湯肉絲麵|tó̤ng nṳ̀ sí mīngnan(탕육사면)[2]("국물에 담긴 채썬 고기 국수"라는 뜻)을 바탕으로 이 음식을 개발했다. 당시 나가사키에 머물던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대부분 푸젠성 출신)에게 저렴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3][24] 일부에서는 끼니를 거르던 유학생들을 위해 천핑순이 남은 재료들을 모아 만들어 준 것이 시초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잔폰(ちゃんぽん)'이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 푸젠어 설: '밥을 먹다'라는 뜻의 푸젠어(민난어) 吃飯|chia̍h-pn̄gnan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과거에는 유력했다.[2][14][15] 이는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푸짐한 면 요리라는 특징과 연결된다.[3]
- 동남아시아 언어 설: '섞다'라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또는 인도네시아어 '참푸르'(campur)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이는 오키나와 요리인 참푸루나 인도네시아 요리인 나시 참푸르와 어원이 같을 가능성을 시사한다.[11]
- 중국어 설:
- * 여러 가지를 섞는다는 의미의 攙|찬중국어(chān)과 기름에 볶아 조미료를 넣고 끓이는 요리법 烹|펑중국어(pēng)을 합친 攙烹|찬펑중국어(chān pēng)에서 유래했다는 설.[9][10]
- * '섞다'는 의미의 중국어 단어 攙和|찬허중국어(chānhuò)에서 유래했다는 설.[4][5][6] (현대 민난어 발음: chham-hô)
- * 攙混|찬훈중국어(chānhùn)에서 유래했다는 설.[12]
- 일본어 의성어 설: 에도 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징 소리 '쨩(ちゃん)'과 북 소리 '퐁(ぽん)'을 합친 의성어에서 유래했다는 설.[17][18][19][20][21][22][23]
한편, 메이지 시대 초기(1868년 이후)에 이미 나가사키 출신 모토요시(元吉)가 나가사키시 마루야마에서 '지나우동(支那うどん)'을 '잔폰'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다는 다른 설도 존재한다.[25] 1907년(메이지 40년)에 발간된 『나가사키현 기요(長崎縣紀要)』에는 '챠폰(チヤポン)'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으며, 당시 이미 나가사키 시내 십여 곳의 식당에서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26]
3. 각 지역의 짬뽕
나가사키 짬뽕을 시작으로 일본 각지와 대한민국 등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면서,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짬뽕이 만들어졌다.
일본 내에서는 나가사키 짬뽕처럼 돼지 뼈나 닭 뼈를 우린 진한 국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규슈의 여러 지역에서는 해산물 대신 어묵을 쓰거나 채소를 더 많이 넣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변형이 나타났다. 또한, 시가현 히코네시나 에히메현 야와타하마시처럼 가다랑어나 멸치 등으로 맛을 낸 맑은 일본식 국물을 사용하는 짬뽕도 존재한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간장 베이스의 국물을 앙(걸쭉한 소스) 형태로 만든 '앙카케 짬뽕'을 맛볼 수 있다. 사용하는 면도 나가사키식 굵은 면 외에 얇은 면이나 우동 면을 쓰는 경우도 있다.
한편, 오키나와에서는 '짬뽕'이 면 요리가 아닌, 밥 위에 채소볶음과 계란을 얹은 덮밥 형태의 요리를 의미하며, 효고현 히메지시에서는 우동과 중화면을 함께 볶은 야키소바와 유사한 '짬뽕야키'라는 요리가 있다.
대한민국의 짬뽕은 일본 나가사키 짬뽕과는 유래가 다르며, 고춧가루 등을 사용한 매운 국물이 특징인 한국식 중화 요리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3. 1. 한국
대한민국의 짬뽕은 한국식 중화 요리로 분류되는 면 요리이다. 주로 중화 요리점에서 먹을 수 있으며, 자장면과 함께 인기가 높다. 중국 푸젠식 燜麺|멘미엔zho이 변화하여 만들어진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과는 달리, 한국의 인천 짬뽕은 중국 산둥식 炒碼麺|차오마몐zho이 변화하여 만들어졌다. 다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청요리집'(당시 중화 요리점의 호칭)에서 판매하던 이 음식을 보고 '짬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43]
3. 2. 일본
일본의 짬뽕은 1899년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에 설립된 중국 음식점에서 처음 제공된 나가사키 짬뽕이 원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요리는 푸젠 요리의 湯肉絲麵중국어[2](탕러우쓰몐, 국물에 담긴 채 썬 고기 국수)을 기반으로 하며, 당시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 거주하던 푸젠성 출신 중국인들과 일본으로 유학 온 중국 학생들을 위해 저렴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로 고안되었다고 전해진다[24][3]. (다만, 메이지 시대 초기에 이미 다른 형태의 짬뽕이 존재했다는 설도 있다[25].) 1907년 기록에는 '챠폰'(チヤポン)으로 표기되어 이미 나가사키 시내 여러 곳에서 인기를 끌었음이 확인된다[26].나가사키 짬뽕은 돼지고기, 채소, 어묵 등 다양한 재료를 라드에 볶아 닭 뼈나 돼지 뼈로 우린 국물에 넣고, 나가사키 특유의 당액(唐液)으로 만든 굵은 면과 함께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원조 짬뽕은 일본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특히 규슈 지역에는 나가사키 짬뽕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여러 향토 짬뽕이 존재하며(운젠시 오바마 짬뽕, 사가현 짬뽕, 기타큐슈시 토바타 짬뽕, 아마쿠사 제도의 아마쿠사 짬뽕, 미나마타시 짬뽕 등), 돈코츠 라멘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시가현 히코네시의 오미 짬뽕이나 에히메현 야와타하마시의 야와타하마 짬뽕처럼 일본식 맑은 국물을 사용하는 변형도 나타났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등지에서는 간장 베이스의 국물을 앙 형태로 걸쭉하게 만든 짬뽕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오키나와현에서의 '짬뽕'은 면 요리가 아니라 밥 위에 채소볶음과 계란을 얹은 밥 요리를 가리키며, 효고현 히메지시에서는 우동과 중화면을 함께 볶은 야키소바와 유사한 '짬뽕야키'라는 요리가 존재한다[42].
나가사키 짬뽕의 전국적인 인지도는 린거하트와 같은 프랜차이즈의 확산과 가정용 짬뽕 재료의 보급에 힘입어 더욱 높아졌으며, 오늘날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짬뽕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 2. 1. 나가사키 짬뽕
나가사키 짬뽕은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에서 유래했으며, 푸젠성의 푸젠 요리를 기반으로 한다.[24] 메이지 시대 중기인 1899년, 나가사키시에 문을 연 중국 음식점 시카이로(四海楼, Shikairō)의 초대 점주 진핑순이 당시 일본에 유학 온 많은 청나라 학생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했다는 설이 유력하다.[24][3] 시카이로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요리는 "국물에 담긴 채썬 고기 국수"라는 뜻의 푸젠 요리인 湯肉絲麵중국어(탕육사면, 민베이어 발음: tó̤ng nṳ̀ sí mīng)을 기반으로 한다.[2] 당시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의 중국인 대부분은 푸젠 출신이었다.한편, 메이지 시대 초기에 이미 나가사키 출신 모토요시(元吉)가 나가사키시 마루야마(丸山)에서 '지나우동'(支那饂飩)을 '짬뽕'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는 다른 설도 존재한다.[25] 1907년(메이지 40년)에 출판된 『나가사키현 기요』(長崎県紀要)에는 '챠폰'(チヤポン)으로 표기되었으며, 진하고 깊은 맛으로 중국 유학생이나 서생들에게 인기가 있어 이미 시내 십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었다고 소개되었다.[26]
나가사키 짬뽕은 돼지고기, 파 등의 채소, 어묵 같은 어육 가공품 등 십여 가지 재료를 라드에 볶은 후, 닭 뼈나 돼지 뼈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부어 간을 맞춘다. 여기에 짬뽕 전용 면을 넣고 함께 끓이는 것이 다른 중국식 면 요리와의 큰 차이점이다. 일본의 공정 경쟁 규약 시행 규칙 별표에서는 나가사키 짬뽕 면을 "나가사키현 내에서 제조"되며, '당액'(唐液)이라 불리는 나가사키 특유의 당액을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규정한다. 이 때문에 나가사키의 짬뽕 면은 다른 지역에서 만든 면과 성분이 달라 독특한 풍미를 가진다. 면은 보통 절인 번수 16번 정도의 굵은 면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28]
나가사키 짬뽕의 기원으로 여겨지는 푸젠성의 성도 푸저우시에 속한 푸칭시에는 '면면'(麵麵)이라 불리는 비슷한 면 요리가 있으며, 현재도 널리 먹는다. 푸저우어로는 "모운마이"라고 하며,[27] 냄비에 재료를 먼저 볶은 다음 국물과 면을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은 중국에서는 '십금면(什錦麵)' 또는 '강봉면(強棒麵)'이라고 불린다.
나가사키 짬뽕은 일본 전국적으로 알려진 향토 요리이며, 특히 규슈 지방의 향토 짬뽕들은 국물이나 재료 등에서 나가사키 짬뽕의 특징을 강하게 계승하고 있다. 또한,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인 구루메의 "난킨센료"(南京千両) 창업자 미야모토 도키오(시마바라시 출신)는 고향 음식인 나가사키 짬뽕에서 힌트를 얻어 돈코츠 라멘을 개발했다고 전해지며, 규슈 각지의 진한 돈코츠 라멘 역시 나가사키 짬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나가사키 짬뽕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전국 체인점인 린거하트의 역할도 컸다. 현재는 짬뽕 재료가 봉지에 담겨 일본 각지에서 판매되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짬뽕용 면이 야키소바에 사용되기도 한다. 오늘날 짬뽕은 나가사키의 인기 있는 명물 음식(메이부츠, 名物)으로 자리 잡았다.[3]
3. 2. 2. 규슈 지역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정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오바마 짬뽕은 돼지 뼈나 닭 뼈를 기본으로 하고 특산물인 멸치로 국물을 낸 부드러운 수프가 특징이다. 운젠다케 기슭의 온천지인 오바마 온천에 다이쇼 시대 나가사키 짬뽕이 전해져 독자적인 형태로 발전했다는 것이 정설이다[29]. 오랫동안 '오바마 짬뽕'이라는 이름은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7년 운젠시 직원 하야시다 마사아키가 지역 짬뽕 지도를 제작한 것을 계기로 오바마 짬뽕 애호회[30]가 결성되었다. 하야시다 마사아키는 '짬뽕 반장'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며, 최근 몇 년간 오바마 짬뽕 애호회의 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31]. 2020년 4월 기준으로, 오바마 온천가를 중심으로 15개 점포에서 오바마 짬뽕을 제공하고 있다.사가현 다케오시나 사가시에서는 해산물 대신 현내 특산물인 어묵(우시즈 어묵) 등을 사용한 짬뽕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나가사키현의 짬뽕에 비해 채소의 양이 매우 많은 것도 특징이다[32]. 이데 짬뽕과 그 분점인 '이마리 짬뽕'이 유명하며, 이 계열 가게들은 규슈 각지나 나고야, 도쿄 등에도 진출해 있다. 그 외에 '사가켄 짬뽕'도 있다.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인 후쿠오카현 구루메의 '난킨 센료'는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시 출신 창업자 미야모토 도키오가 나가사키 짬뽕의 돼지 뼈 육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일본 돈코츠 라멘의 뿌리로 여겨진다. 또한, 고기나 해산물을 빼고 채소만 사용한 짬뽕인 '''찬돈'''을 제공하는 가게도 많이 있다.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토바타구의 토바타 짬뽕은 빨리 조리하기 위해 얇은 찐 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마모토현 아마쿠사 제도는 과거 배를 통해 나가사키와의 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에 '아마쿠사 짬뽕'이라고 불리는 독자적인 짬뽕이 발전했다. 아마쿠사시모시마 각 지역의 상공회의소는 아마쿠사 지방의 3개 국도(국도 266호, 국도 324호, 국도 389호)를 2006년 가을부터 '아마쿠사 짬뽕 거리'로 명명하고 마을 진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는 과거 어부와 해운업자를 통해 나가사키 및 아마쿠사와의 교류가 활발했다. 미나마타시 하마마치(浜町)의 키라쿠 식당 초대 점주 미마키 미에코는 쇼와 25년(1950년) 가게를 열었을 당시, 손님으로 온 아마쿠사 어부에게 짬뽕에 대해 듣고 재료와 이미지만을 바탕으로 짬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2010년에는 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나마타 JC(미나마타 청년 회의소)와 함께 미나마타 짬뽕 탐구회를 발족했다. 미나마타시의 월간 짬뽕 소비량은 1만 그릇을 넘는다.
3. 2. 3. 일본식 국물 짬뽕
나가사키 짬뽕에서 파생된 지역 짬뽕 중에는 일본식의 산뜻한 국물을 특징으로 하는 것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경우, 풍성한 고명, 다소 굵은 면 등의 특징은 계승하고 있지만, 뽀얀 국물과 일본식 국물의 차이는 맛과 시각 모두에서 크며, 짬뽕이라기보다는 라멘에 가까운 형태의 것도 있다.후쿠오카시 등 니시테쓰 연선에 점포를 가진 '야리우동'이나 후쿠오카 공항에 있던 '하치야'(야리우동에 통합, 모두 니시테쓰 스토어 경영) 등에서는 우동면을 사용한 짬뽕이 인기 메뉴이다. 이 짬뽕은 중화면 대신 중간 굵기의 부드러운 우동 면과 일본식 다시를 사용한다. 카레 짬뽕 우동과 같은 변형 메뉴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기타큐슈시나 이즈카시 등 후쿠오카 현 내 다른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각지에 우동을 사용한 짬뽕을 제공하는 가게가 흩어져 있지만, 국물이 반드시 일본식인 것은 아니다.
시가현 히코네시에는 가다랑어와 다시마로 낸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맑은 국물의 짬뽕이 있다. 주요 재료는 중면과 많은 양의 채소이며, 일반적으로 해산물은 넣지 않는다. 나가사키 짬뽕과 달리 재료를 기름에 볶지 않고 삶는 것이 특징이다. 먹는 중간에 국물에 식초를 넣어 맛에 변화를 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 짬뽕은 1963년 긴자 상점가에서 문을 연 식당 "멘루이 오카베"의 점주가 여행지에서 맛본 나가사키 짬뽕에 영감을 받아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멘루이 오카베"의 짬뽕은 점차 히코네 시내의 다른 식당이나 중화요리점으로 퍼져나갔다. 1990년대부터는 짬뽕정 총본가(드림푸즈)가 "오미 짬뽕"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시가현 내 여러 지역 및 인근 현에 체인점을 확장했다. 원조 가게인 "멘루이 오카베"는 토지 임대차 계약 만료로 2012년 6월 말에 폐점했지만, 폐점 전 시내 다른 장소에 2호점을 열어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33]。
에히메현 야와타하마시에서는 2014년(헤이세이 26년) 10월 기준으로 약 50개의 가게에서 짬뽕을 판매하고 있다.[34] 야와타하마 짬뽕은 닭 뼈나 멸치로 국물을 낸 담백한 국물[35]에 채소와 돼지고기를 듬뿍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36] 면은 굵은 편이며[37], 고기, 채소와 함께 야와타하마의 특산품인 자코텐 같은 수산 연제품을 사용하는 가게가 많다.[35]
2006년(헤이세이 18년)부터 야와타하마 상공회의소 청년부가 중심이 되어 야와타하마 짬뽕 알리기에 힘쓰고 있으며[35], 가이드북 『야와타하마 짬뽕 바이블』을 발간하기도 했다.[37] 2008년(헤이세이 20년)에는 기간 및 지역 한정 상품으로 서클K 선쿠스에서 "야와타하마풍 짬뽕"이 판매되었고[37], 레토르트 제품도 다수 출시되어 있다.
3. 2. 4. 앙카케 짬뽕
일본 각지에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국물을 앙(餡, 걸쭉한 소스) 형태로 만든 짬뽕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3. 2. 5. 기타
아키타현 아키타시에 있는 "차이나타운"의 잔폰이 유명하다. 그릇에서 넘칠 듯한 해산물과 채소에, 많은 양의 앙이 뿌려진 된장 맛 수프가 특징이다.일본 본토의 "짬뽕"은 면 요리이지만, 오키나와현에서의 "짬뽕"은 평평한 접시에 담은 쌀밥 위에 채소 볶음과 계란을 얹은 밥 요리이다. 대중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로, 젓가락 대신 숟가락을 사용하여 먹는다. 재료와 양념은 가게마다 다르지만, 주로 사용되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에 있는 소바집 '이마조'에서는 우동과 소바를 하나의 그릇에 담아낸 것을 "짬뽕"이라고 부른다.

1950년대부터 효고현 히메지시 주변에서는 우동과 중화면을 우스터 소스로 볶아 야키소바와 야키우동을 합친 듯한 요리를 제공했는데, 이를 "짬뽕" 또는 "짬뽕야키"라고 불렀다.[42]
4. 짬뽕 박물관
- 나가사키시에 짬뽕 뮤지엄이 있다.
참조
[1]
웹사이트
Champon
https://www.angsarap[...]
2019-02-04
[2]
웹사이트
ちゃんぽんの由来
http://shikairou.com[...]
[3]
웹사이트
Nagasaki city tourism guide
http://www.at-nagasa[...]
Nagasaki Tourism
2011-05-24
[4]
서적
国語大辞典(新装版)
https://kotobank.jp/[...]
Shogakukan
[5]
서적
大辞泉
Shogakukan
[6]
서적
新明解国語辞典
Sanseidō
[7]
웹사이트
和・洋・中・エスニック 世界の料理がわかる辞典
https://kotobank.jp/[...]
2019-09-26
[8]
웹사이트
日本の郷土料理がわかる辞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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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漢和中辞典
旺文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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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ちゃんぽん』を考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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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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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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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四海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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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長崎ちゃんぽんの歴史と由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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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街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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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暮らしのことば 語源辞典
講談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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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源大辞典
小学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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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海
東京書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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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日本語の語源辞典
文芸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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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長崎縣紀要
長崎市・第二回関西九州府県聯合水産共進会長崎県協賛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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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福州方言詞典
江蘇教育出版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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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長崎チャンポン - 全国製麺協同組合連合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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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崎の美味しい食べ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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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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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浜ちゃんぽん愛好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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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ツコの知らない世界「ちゃんぽんの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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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に食べたい あったか佐賀ちゃんぽん Fit ECRU 426号 巻頭特集|Fit特集|Fit EC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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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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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をかべ」24日まで 彦根ちゃんぽん、味は継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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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都新聞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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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八幡浜ちゃんぽん:食べ歩き楽しんで 24店紹介の双六
毎日新聞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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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八幡浜ちゃんぽんで地域振興 市が条例制定へ
朝日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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雑記帳:愛媛県八幡浜市議会は19日、「八幡浜ちゃんぽん振興条例案」を…
毎日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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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ご当地ラーメン」の地域ブランド戦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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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三田地場ーガー、尼崎ちゃんぽん…阪神ご当地グルメ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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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LOBEニュース
20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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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列島あちこち 食べるぞ! B級グルメ 第16回 鳥取県実食編 スタートは山陰チャンポ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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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経電子版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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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衝撃】富山の「チャンポン」が斜め上すぎた! 1杯に蕎麦とうどんのハーフ&ハーフだった件 / 高岡市『今庄』 |
https://rocket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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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高岡市】人気の駅そば「うどん そば今庄クルン店」が9月10日閉店 一風変わったチャンポンが有名]
https://news.yah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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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姫路グルメ」なぜ独特? 焼きそば×焼きうどん『ちゃんぽん焼き』に見る、“地域性=食への探究心” {{Pipe}} ラジトピ ラジオ関西トピック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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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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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명사 70인과의 동행 (38) “중국 초마면 본 일본인이 짬뽕이라 불러”…한국 근대를 맛보다
http://biz.kha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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