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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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스트 클럽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남성 직원이 접대하는 일본의 유흥업소로, 1965년 도쿄에서 처음 생겨났다. 기본적인 서비스는 대화, 서빙, 노래방 등이며, 성적 접촉은 금지된다. 호스트는 손님의 매출에 따라 수입을 얻으며, 넘버 제도를 통해 경쟁한다. 가부키초를 중심으로 전국에 1,000개에 가까운 점포가 운영되었으나, 2003년 가부키초 정화 작전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변화를 겪었다. 고객은 주로 여성이며, 샴페인 콜과 샴페인 타워 등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유사 업종으로는 스낵 바, KTV 등이 있으며, 여성 착취, 불법 행위, 사회적 인식 등의 문제점도 존재한다.
호스트 클럽은 남성 직원이 여성 손님을 접대하는 형태의 일본식 사교 음식점이다. "호스트 클럽"(ホストクラブ|호스토 쿠라부일본어)이라는 명칭은 일본어식 영어로, "손님을 접대하는 남성 주인"을 의미하는 "호스트"(host)와 사교 단체를 의미하는 "클럽"(club)을 합친 조어이다. 기본적인 서비스는 여성 고객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거나, 서빙, 노래방 이용 등이며, 원칙적으로 성적인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2. 역사
일본 최초의 호스트 클럽은 1965년 도쿄역 야에스 앞에서 문을 연 '나이트 도쿄'로 알려져 있다. 본래 그랜드 캐바레를 개조하여 여성이 사교 댄스를 즐기는 공간이었으나, 일부 남성 댄서들이 독립하여 유사한 형태의 여성 전용 클럽을 만들면서 호스트 클럽의 기원이 되었다.
1971년, '나이트 도쿄' 출신 호스트 아이다가 독립하여 신주쿠에 '아이(愛)'를 개점했고, 이후 그룹으로 성장했다. 같은 시기 가부키초에도 여러 호스트 클럽이 생겨났다. 1990년대 초 버블 붕괴로 많은 클럽이 도산했지만, '아이' 그룹은 폐업한 클럽의 호스트를 흡수하며 규모를 키웠다. 초기 호스트 클럽은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하는 이들이 모이는 곳으로 여겨졌으며, 야쿠자와의 연계도 깊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가부키초 호스트 클럽들은 폭력 조직과 관계를 맺고 있었고, 1991년에는 '아이'의 유명 호스트가 폭력단에 의해 살해당하는 아카기산 사살 사건이 발생했다. 1983년에는 일본 최초의 남성 매춘 알선 사건으로 호스트 클럽 관계자가 체포되기도 했다.[76]
1990년대에는 경제력이 부족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쇼 펍, 사퍼 클럽, 스낵바 형태의 '뉴 호스트 클럽'이 등장했다. 이들은 버블 붕괴 시기 가부키초의 임대료 하락과 맞물려 증가했으며, 신종 풍속업소 이용객이나 원조 교제를 하는 10대 소녀들을 고객으로 삼기도 했다. 이 시기 대부분의 점포는 무허가였고 뒷세계와의 연관도 깊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톱 단디(トップダンディー)', '로맨스(ロマンス)' 등 새로운 클럽들이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버블 붕괴의 영향으로 대학생들이 호스트로 유입되기도 했으며, 길거리 호객 행위가 성행했다.
1999년부터는 이른바 '호스트 붐'이 일었다. 일부 유명 호스트들이 미디어에 등장하며 '카리스마 호스트'로 불렸고, 호스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일부 개선되었다. 그러나 이는 호스트 지망생 증가와 함께, 여성 고객들이 거액의 빚을 지는 문제를 심화시켰다. 사채업자 개입, 매춘 강요, 고객의 범죄 연루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카리스마 호스트들이 독립하여 자신의 클럽을 여는 '독립 붐'이 일었다. '스맙파!(Smappa!)', '이브(Eve)'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호스트 클럽의 건전화를 표방하기도 했으나, 업계 전반에는 여전히 폭력, 사기 등 문제가 만연했다. 2002년 신주쿠 호스트 클럽 린치 살인 사건, 한국인 호스트 클럽의 증가, 대형 그룹 '아쿠아' 소속 호스트의 집단 강간 사건 등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2. 1. 일본의 호스트 클럽
일본의 호스트 클럽(ホストクラブ|호스트 클럽일본어)은 남성 직원이 여성 손님을 접대하는 사교 음식점을 말한다. '호스트 클럽'이라는 명칭은 일본어식 영어로, "손님을 접대하는 남성 주인"을 의미하는 '호스트'(host)와 사교 단체를 의미하는 '클럽'(club)을 합쳐 만든 말이다. 기본적인 서비스는 여성 고객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하고, 서빙하며, 가라오케를 부르는 것 등이다. 원칙적으로 성적인 서비스는 허용되지 않는다. 남성 종업원인 호스트는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맞춰주며 기분 좋게 술을 마시도록 하는 등 높은 수준의 감정 노동이 요구된다. 고수입을 올리는 호스트가 미디어를 통해 종종 소개되기도 하지만, 호스트 업계는 급여나 대우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경쟁이 치열한 세계이다.
여성 고객은 주로 부유한 남성의 아내, 다른 호스티스 클럽에서 일하는 여성, 또는 성매매 종사자들이다.[21] 호스트 클럽은 일반적으로 도쿄의 가부키초나 오사카의 우메다, 난바와 같이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21]
최초의 호스트 클럽은 1966년 도쿄에 문을 열었다고 알려져 있다.[26] 하지만 다른 기록에 따르면, 도쿄에 호스트 클럽이 탄생한 것은 1965년 도쿄역 야에스 앞에서 문을 연 '나이트 도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클럽은 본래 그랜드 캐바레를 개조하여 여성이 사교 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곳이었다. 남성 댄서들은 장소 사용료 명목으로 매달 일정 금액(1970년대 기준 약 7000JPY)을 클럽에 지불하고, 지명한 여성 고객에게 받는 팁이나 휴식 시간의 음식 제공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일부 인기 댄서를 제외하고는 생활이 어려웠기 때문에, 생활 안정을 위해 자신의 여성 고객을 데리고 나와 '나이트 도쿄'를 모방한 여성 전용 사교 댄스 점포, 즉 클럽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호스트 클럽의 원형이 되었다.
호스트 중 한 명이었던 아이다는 1971년에 독립하여 신주쿠 니쵸메에 '아이(愛)'를 열었고, 이듬해 2호점 '뉴 아이'를 개점하며 아이다 관광 그룹으로 성장했다. 같은 시기 가부키초에는 '국제', '천선', '실크로드', '캣츠 아이', '밤의 제왕'과 같은 호스트 클럽들이 존재했다.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시기에 '천선', '국제', '캣츠 아이', '밤의 제왕' 등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와중에도, 친족 경영 체제였던 아이다 관광은 폐업한 클럽의 호스트들을 흡수하며 규모를 확장하며 살아남았다. 당시 호스트 클럽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재기를 목표로 일하는 곳으로 여겨졌으며, 호스트끼리 사생활에 관여하는 것은 금기시되었다. '아이' 본점의 신인이었던 레이시는 '뉴 아이'에서 넘버원 호스트가 된 후, 당시 호스트들 사이에 존재하던 파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가부키초의 호스트 클럽은 야쿠자와 연관되어 있었으며, '아이' 역시 극동회의 비호를 받고 스미요시회 간부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호스트 개개인과 폭력단의 관계는 다양했다. 1991년 8월에는 아카기산에서 '아이'의 넘버원 호스트가 폭력단원에게 납치되어 폭행 후 살해당하는 사건(아카기산 사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호스트 중에는 과격한 인물도 있었는데, '밤의 제왕'에서 독립하여 '클럽 아이바'를 만든 아이바 유야 등이 대표적이었다. 1983년 11월 3일에는 일본 최초로 남성 매춘 알선 사건이 적발되기도 했는데, 이케부쿠로의 한 호스트 클럽 경영자와 종업원이 17세 소년의 매춘을 여성 고객에게 알선한 혐의로 체포되었다.[76]
1990년대, 아이타 관광이 가부키초에서 세력을 떨칠 무렵, 호스트 클럽을 이용할 경제력이 부족한 여성들은 쇼 펍, 사퍼 클럽, 스낵바 등에서 유흥을 즐겼다. 과거에는 호스트 클럽에서 이런 곳으로 옮겨가는 것이 몰락을 의미했지만, 버블 붕괴 시기에는 아이타 관광과의 경쟁을 피하고 가부키초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편이 되었다. 이러한 점포들은 '뉴 호스트 클럽'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가부키초의 펍이나 스낵바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임대료가 하락했고, 영업 종료 후의 점포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게 된 것도 뉴 호스트 클럽 증가의 한 요인이었다. 아이타 관광 역시 불경기와 고객층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들을 견제하지 않았다. 이들 점포에는 패션 마사지, 성감 헬스, 이미지 클럽 등 신종 풍속업소의 손님들이나, 당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던 원조 교제를 하는 10대 소녀들이 주요 고객으로 유입되었다. 이 시기 점포 대부분은 무허가였으며 야쿠자 등 뒷세계와의 연관도 깊었다.
1996년 봄, 다카미 쇼(高見翔)가 '세실 30'을 개점했고, 이후 에이스가 된 요리토모가 합류하면서 반년 만에 점포를 확장하여 '톱 단디(トップダンディー)'로 이름을 바꿨다. 1997년 5월에는 모리사와가 '로맨스(ロマンス)'를 개점하여 새로운 급여 체계로 주목받았으며, 다른 클럽의 호스트들과 무카이 에이지, 카사키 신야 같은 톱 호스트들을 영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같은 시기, 버블 붕괴의 여파로 대학생들이 호스트로 전직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무카이, 요리토모, 테즈카 등). 당시 주요 고객 확보 수단은 호객 행위였으며, 신입과 베테랑을 가리지 않고 자정이 넘으면 거리로 나가 호객을 했다. '로맨스'는 톱 호스트를 우대하여 성과주의를 강조하고 호스트 간 경쟁을 격화시켜 매출을 늘렸으며, 1998년 점포 확장 후에는 남성용 풍속 잡지에 광고를 실어 풍속업 종사자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1999년부터는 이른바 '호스트 붐'이 일어났다. 이는 레이지가 과거의 불문율을 깨고 미디어에 출연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로맨스'의 광고 전략에 따라 다른 클럽들도 광고를 내기 시작했다. 카사키, 무카이, 요리토모, 류세이, 테즈카, '아이' 본점의 조사키 히토시, 텟페이, 키자키 켄, '로맨스'의 요시오 등이 '카리스마 호스트'로 불리며 미디어에 등장했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호스트의 이미지가 일부 개선되었고, 학생 호스트의 증가를 더욱 부추겼다. 하지만 동시에 호스트 클럽에서 거액의 빚을 지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문제도 심화되었다. 1996년 당시 하룻밤 유흥 비용이 500USD~600USD에 달할 수 있었다.[22] 사채업자들이 손님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채권 회수업자들이 외상값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손님의 신분증 사본이나 인맥을 이용해 소재를 파악하고 부모에게 연락하거나 손님에게 매춘을 강요하여 비용을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다.[23][24][25] 손님인 여성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발생했다. 일부 클럽에서는 호스트와 함께 고객의 빚에 대해 연대 보증을 서는 관행도 있었으나, 이는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어 일부 클럽에서는 금지되기도 했다.
호스트 붐 이후에는 호스트 클럽 업계에 독립 붐이 불었다. 과거에는 독립이 금기시되었지만, 레이지의 독립과 뉴 호스트 클럽의 등장으로 파벌이나 타 점포와의 연계가 약해진 것이 원인이었다. 본격적인 독립 붐은 2003년에 시작되어, 카사키의 'A151', 무카이의 호스트 바 '라퓨타', 테즈카의 '스맙파!(Smappa!)', 유라 고시의 '이브(Eve)' 등 카리스마 호스트들이 자신의 클럽을 열었다. 이들은 호스트 클럽의 건전화를 추구하며 봉사 단체 '요조의 계'를 결성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주류는 아니었다. 오히려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한 폭력 사태나 사기가 만연했다. 2002년 신주쿠 호스트 클럽 린치 살인 사건,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한국인 호스트 클럽의 증가, 간사이 지역에서 진출한 대형 그룹 '아쿠아' 소속 인기 호스트 3명이 일으킨 집단 강간 사건 등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호스트 클럽은 "터치 금지"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사적인 대화나 성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손님은 퇴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4][5][6][7] 하지만 호스트가 손님의 허리 위를 만지고 성적인 대화나 키스를 허용하는 변종 클럽도 존재하는데, 이를 '세쿠-캬바쿠라' 또는 '이치야-캬바쿠라'라고 부른다.[4][7][8][9] 일반 호스트 클럽은 음식 및 유흥 시설로 분류되어, 종업원과 손님 간의 모든 형태의 성적 접촉을 금지하는 ''공중도덕에 관한 사업 규제법''의 규제를 받는다. 또한 춤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10] 클럽은 공공 안전 위원회의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며, 허가된 활동을 위반할 경우 영업 허가가 정지될 수 있다.[11] 일부 업소에서는 술값을 지불하지 못하는 손님을 강압적인 성매매나 일본의 성매매 인신매매로 내몰기도 한다.[12][13]
호스팅은 일본에서 젊은 외국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취업 선택지였으나, 이는 주로 호스티스 클럽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비자 유형은 호스팅(風俗|후조쿠일본어)을 허용하지 않아 불법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14] 클럽들은 때때로 여성들의 불안정한 법적 상황을 악용하기도 했다.[15] 이 산업과 그 위험성은 1992년 호주 출신 호스티스 카리타 릿지웨이와 2000년 영국 출신 호스티스 루시 블랙맨이 각각 약물 과다복용과 납치, 강간, 살해당한 사건을 통해 부각되었는데, 두 사건 모두 연쇄 살인범 오바라 조지와 연관되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의 불법 고용 단속을 약속했지만, 2006년 잠입 수사 결과 여전히 많은 클럽이 외국인 여성을 불법 고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6]
2009년 12월에는 캬바쿠라(호스티스 클럽) 종사자들을 대표하기 위해 캬바쿠라 연합이 결성되었다.[17][18]
スナックバー|스낵 바일본어는 짧게 "스낵"이라고도 불리며, 호스트 클럽과는 다른 형태의 유흥업소이다. 일반적으로 여직원이 남성 고객에게 술을 제공하고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술집을 의미한다. 스낵 바는 입장료가 없으며, 정해진 메뉴 가격 없이 임의의 요금을 부과하거나 시간당 요금에 "병 값"(고객이 자신의 이름으로 술병을 구매하여 보관하고 다음 방문 시 마시는 방식)을 추가로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19]
호스트 클럽은 일본 외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 하와이, 괌, 캘리포니아, 브리티시컬럼비아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는 약 300개의 바 중 절반 가량이 호스트 클럽(또는 호스티스 클럽)으로 허가받았다.[19] 태국의 일부 바는 스스로를 호스트 클럽이라고 칭하지만, 실제로는 고고바와 유사하며 동아시아의 호스트 클럽과는 거리가 멀다.[20]
2013년 9월부터는 "신주쿠구 공공장소에서의 호객 행위 등의 방지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어 호스트 클럽의 호객 행위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이와 함께 고객과의 소통 방식도 변화하여, 과거의 전화, 전자 메일, 블로그, 전자 게시판 등에서 점차 SNS인 틴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으로 중심이 옮겨갔다.
2. 1. 1. 가부키초 정화 작전과 그 영향
2003년 도쿄도지사에 재선된 이시하라 신타로는 전 경찰 관료 출신인 다케하나 유타카 부지사와 협력하여 가부키초의 치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이른바 '가부키초 정화 작전'을 실시했다. 이 작전의 주요 대상 중 하나는 호스트 클럽이었는데, 풍속영업법으로 금지된 심야 영업, 여성 고객을 풍속업에 종사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암흑 금융과의 연계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경찰은 호스트 클럽에 대해 도쿄도 미성년자 유해 환경 방지 조례에 명시된 호객 행위 금지와 풍속영업법상의 오전 0시까지 고객 퇴점 규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어기는 업소는 단속 대상이 되었다. 당시 호스트 클럽 고객의 50%에서 70%가 풍속업 종사 여성이었기 때문에, 많은 클럽이 암암리에 심야 영업을 하고 있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 클럽은 오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이른바 '해돋이 영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또한, 풍속영업법상 심야 영업 규제를 받지 않는 호스트 바를 이용하여, 일을 마친 풍속업 종사 여성들을 호스트 클럽 개점 시간까지 붙잡아 두는 편법도 사용되었다.
2007년에는 신주쿠 경찰서 주도로 가부키초 호스트 클럽 협력회가 결성되었다. 이는 경찰 주도의 방범 활동에 호스트 클럽을 참여시켜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불법적인 요소와의 관계를 단절시키려는 목적이었으나, 심야 영업 허용과 같은 실질적인 경영상의 이점을 기대했던 일부 클럽들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자 협력회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가부키초 정화 작전은 호스트 클럽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쳐, 일부는 생존하고 일부는 도태되었다. 생존한 클럽들은 주로 오너의 경영 능력이 뛰어나거나 독특한 개성을 가진 곳들이었다. 반면, 카오리의 "A151"이나 무카이의 "라퓨타"와 같은 클럽들은 이 시기에 문을 닫았다.
2008년 리먼 쇼크는 호스트 클럽 업계에 또 다른 타격을 주어, 유라의 "이브"를 포함한 많은 클럽이 폐업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일부 대형 그룹들은 오히려 세력을 확장하는 기회로 삼았다. '그룹 댄디'는 다른 클럽의 유명 호스트를 헤드헌팅하고, 매출에 따른 직책 시스템 도입, 그룹 차원의 인재 육성 및 다점포 확장 전략을 통해 호스트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중견 호스트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룹 댄디의 총괄 책임자인 타카미는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었고, 가와데 쇼보 신샤에서 그의 책이 출판되거나 TV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그룹 댄디 소속 호스트의 호객 행위를 빌미로 경찰이 타카미의 자택을 수색하고, 명의 대여와 관련된 풍속영업법 위반 혐의로 그를 검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당시 풍속업계에서 관행처럼 여겨지던 행위에 대한 경찰의 경고성 조치로 해석되었다. 타카미는 기소되어 집행유예 3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가 구속된 동안 그룹 내부에 분열이 생겨 일부 인원이 이탈하기도 했으나, 타카미는 이를 계기로 그룹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주장했다.
2000년대에 성장한 또 다른 주요 그룹인 '에어 그룹'은 회장 키리시마 나오야의 주도로 미남 호스트만을 모은다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다른 클럽에서 유망한 호스트를 적극적으로 영입했으며, 반드시 에이스급이 아니더라도 외모가 뛰어난 호스트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에어 그룹은 가부키초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사카시 미나미, 나고야시 사카에, 삿포로시 스스키노 등 수도권 외 주요 도시로 진출했으며, 이는 호스트들 사이에서 성형 수술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호스트 클럽의 그룹화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후유키 그룹, 과거 ROLAND가 소속되었던 KG 그룹, 신스유 그룹 등 다른 여러 그룹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호스트 클럽 운영에 또 다른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네온사인 사용 제한과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로 가부키초를 떠나는 호스트와 고객들이 늘었으나, 약 반년 후에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또한, 쓰나미로 집을 잃은 젊은 남성들이 호스트로 유입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시기에는 호스트의 복장, 화장, 접객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며 이른바 '네오 호스트' 붐이 일었다. 그룹 댄디나 에어 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했지만, 노포로 꼽히던 아이타 관광은 뒤처졌다. 2011년 여름, 아이타 관광의 창업주 아이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자, 그의 장녀 에노모토 마리가 실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에노모토 마리는 회사를 사유화하고 부적절한 경영 방식으로 회사의 재정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켰으며, 결국 주력 점포인 "뉴 아이(ニュー愛)"가 폐점하고 회사는 다른 인물에게 매각되었다. 이후 그룹 댄디의 최고집행책임자(COO)인 마키타 타카유키가 아이타 관광의 상징적인 점포인 "아이(愛)" 본점의 권리를 되찾고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2013년 9월부터는 "신주쿠구 공공장소에서의 호객 행위 등의 방지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어 호스트 클럽의 호객 행위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이와 함께 고객과의 소통 방식도 변화했다. 과거에는 전화, 전자 메일, 블로그, 전자 게시판 등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SNS인 틴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으로 중심이 옮겨갔다.
2. 1. 2. 코로나19 팬데믹과 그 영향
2020년,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3월 중순부터 호스트 클럽의 손님 수가 예년의 20~40% 수준으로 줄었다. 일본 정부는 유흥가 접객 음식점을 경계 대상으로 삼았고, 이에 따라 3월 하순부터 호스트 클럽은 주말 영업을 중단했다. 4월 7일 긴급사태 선언이 발표되자, 도쿄도지사 고이케 유리코는 기자 회견을 통해 나이트클럽, 선술집 등과 함께 호스트 클럽을 특정하여 휴업을 요청했다. 이 조치로 인해 평일 영업도 중단되었다. 하지만 일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점포들은 긴급사태 선언 기간인 4월과 5월에도 영업을 강행하기도 했다.
6월 이후 호스트 클럽에서는 다수의 집단 감염(클러스터) 사례가 발생했다. 신주쿠구에서 감염자가 증가하자, 요시즈미 켄이치 구청장은 과거 면식이 있던 테즈카와 상담하여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협의의 장을 마련했다. 호스트 클럽 측은 정기적으로 신주쿠 구청 회의에 참석하고, 감염 예방 지침 준수 및 집단 검사에 협조했다. 이러한 협력은 코로나19 제2차 유행의 조기 감지에 기여했으며[77][78], 행정 당국의 집단 감염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회에서는 호스트 클럽을 감염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팬데믹 이전 약 10년간 호스트 클럽 업계는 소수의 인기 호스트(상위 30%) 매출이 나머지 70%를 지탱하는 불균형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모리사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오히려 이러한 불균형한 구조를 개선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2. 2. 한국의 호스트 클럽
남성 직원이 여성 손님을 접대하는 형태의 사교 음식점을 말한다. '호스트 클럽'이라는 명칭은 일본어식 영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남성 주인을 뜻하는 '호스트'(host)와 사교 단체를 의미하는 '클럽'(club)을 합쳐 만든 용어이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으로 여성 고객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거나, 서빙, 노래방 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적인 서비스는 허용되지 않는다. 남성 종업원, 즉 호스트는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맞춰주며 즐겁게 술을 마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끄는 등 높은 수준의 감정노동을 수행해야 한다. 일부 고수입 호스트가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지만, 호스트 업계는 급여나 대우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치열하고 엄격한 경쟁 환경을 가지고 있다.
3. 경영
호스트는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고 상대방에게 맞춰 대화하며 기분 좋게 술을 마시도록 유도하는 등 높은 수준의 감정 노동이 요구된다. 일부 고수입 호스트가 미디어에 소개되기도 하지만, 호스트 업계는 급여, 대우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치열한 경쟁 환경이다. 호스트의 급여는 주로 음료 판매 실적에 따른 수수료로 결정되며, 기본 시급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외모나 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지만, 매출을 올리지 못하면 낮은 임금 때문에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최고 매출을 달성한 호스트에게 거액의 포상이 주어지기도 한다.
고객 유치를 위해 일부 호스트는 '캐치'(キャッチ|캬치일본어)라고 불리는 거리 호객 행위에 나서기도 하는데, 주로 경험이 적은 젊은 호스트가 담당한다.
호스트 클럽의 점포 형식은 크게 "단독점"과 "2부점"으로 나뉜다. 단독점은 호스트 클럽 영업에만 집중하는 형태이며, 2부점은 캬바쿠라와 호스트 클럽을 같은 점포에서 시간대를 나누어 운영하거나(주로 클럽 영업 종료 후 심야 시간대에 호스트 클럽 운영), 다른 업종의 영업이 끝난 공간을 빌려 운영하는 방식이다. 특히 2부점 방식은 기존 클럽의 비품을 활용할 수 있고 임대료 부담이 적어 초기 개점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호스트 클럽이 급증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도쿄 가부키초의 호스트 클럽 중에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곳도 많아, 같은 계열이라도 경영자가 여러 명인 경우가 있다.
호스트 클럽의 영업 시간은 주로 자정 무렵에 시작하여 아침이나 정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주요 고객층인 호스티스들이 새벽에 퇴근하는 시간대에 맞춘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경찰의 단속 강화로 영업 시간에 변화가 생겼다. 호스트 클럽 이용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불법 성매매 문제가 불거지면서[27], 많은 클럽들이 오후 4시경에 문을 열어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영업을 종료하도록 요구받고 있다[27].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점포가 풍속영업법상 심야 영업 규정을 위반하며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명목상 영업 시간을 다르게 표시하거나 타임카드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2021년 코로나19 유행 이후로는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기본 영업 시간으로 하되, 아침부터 오후까지 2부 영업을 하는 곳도 생겨나는 등 영업 시간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영상의 문제점도 지적된다. 일부 "악의적인" 호스트 클럽은 젊은 여성 고객에게 접근하여 과도한 외상 빚을 지게 만들고, 일부 여성들은 이 빚을 갚기 위해 성매매에 내몰리기도 한다[23][24][25]. 또한, 샴페인 병을 주문하면 모든 호스트가 모여 노래나 구호를 외치는 シャンパンコール|샴팡 코루일본어나[19], 샴페인 잔을 피라미드처럼 쌓아 붓는 シャンパンタワー|샴팡 타와일본어와 같은 고가의 서비스는[28] 종종 요금 표시가 불분명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2023년 경시청이 가부키초 호스트 클럽 176곳을 조사한 결과, 132곳에서 샴페인 타워 요금 미표시 등 풍속영업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기도 했다[48].
3. 1. 요금 제도
호스트 클럽은 처음 방문하는 손님에게 3000JPY에서 5000JPY 정도의 시간 제한 음료 무제한 시스템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호스트 클럽 이용 요금으로는 비교적 저렴하게 설정된 금액이다. 이러한 첫 방문 요금 제도를 이용하여 여러 호스트 클럽을 첫 방문 요금만 내고 돌아다니는 행위를 '첫 방문 털이'라고 부른다. '첫 방문 털이'는 호스트나 가게의 매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호스트 클럽에서는 금기시된다.
세트 요금 시간 무제한 제도를 채택한 가게의 경우, 근거 없는 세금 30%가 추가로 부과되기도 한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며, 한 자료에서는 5만엔 이상을 준비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호스트 클럽의 요금은 주로 테이블 요금, 술병(보틀) 및 음식 요금, 서비스 요금, 세금, 지명료 등으로 구성된다. 신용 카드 등을 사용할 경우, 결제 금액에 5~20%의 수수료가 추가될 수 있다.
호스트 클럽 요금의 대략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항목 | 키지마・마나카 (2008) | 유라 (2005) |
---|---|---|
테이블 요금 | 10000JPY | 7000JPY - 10000JPY |
보틀 요금 | 7000JPY 이상 | 8000JPY 이상 |
서비스 요금 | 2000JPY | - |
세금 | - | 20-40% |
지명료 | - | 1000JPY - 3000JPY |
과거에는 하우스 보틀(기본 제공 술) 외에는 별도 요금을 받는 시간당 5000JPY의 음료 무제한 요금 체계도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2005년 한 호스트 클럽 정보 사이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1회 방문 시 손님이 지불하는 금액은 1만엔~2만엔이 37.0%로 가장 많았고, 2만엔~3만엔(22.1%), 3만엔~5만엔(16.2%), 5만엔 이상(9.7%) 순이었다. 그러나 2022년 기준으로 도쿄 가부키쵸 등지에서는 '오시카츠'(推し活|오시카츠일본어 좋아하는 대상을 응원하는 활동)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거리 전체가 호스트 클럽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호스트 클럽에서는 가격을 낮추는 덤핑 경쟁은 하지 않는다. 단골이 되어 술병(보틀)을 맡겨두고 마시는 수준이 되면 사용하는 금액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73]。 또한, 많은 돈을 쓰는 손님은 가게 안의 모든 호스트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기 때문에, 손님들 사이에서 서로 지출 금액으로 경쟁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한다.
외상 거래의 경우, 보통 수십만 엔 정도가 일반적인 시세이며, 그 이상의 금액을 외상으로 하려면 가게와 손님 사이에 어느 정도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가게 밖에서 호스트와 시간을 보내는 '점포 밖 데이트'도 존재한다. '동반'은 손님과 호스트가 약속하여 함께 가게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애프터'는 가게 영업 종료 후 함께 나가는 것을 말한다[74]。 캬바쿠라와 마찬가지로 점포 밖 데이트 시 발생하는 비용(식사, 노래방 등)은 손님이 호스트의 몫까지 지불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혹은 '2할 반환'이라 하여, 손님이 가게에서 사용한 금액의 20%를 호스트가 어떤 형태로든 손님에게 돌려주는 방식도 있다[75]。 점포 밖에서는 식사나 가라오케 외에 러브 호텔 등에서 성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하며, 이에 대한 비용은 호스트에 따라 다르다.
3. 2. 매출과 회수
호스트 클럽의 주된 수입원은 호스트가 고객으로부터 얻는 매출이지만, 이 매출을 회수하는 대상이 반드시 고객에게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26][30] 호스트 클럽에는 "외상"이라고 불리는 후불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는 고객에게 빚으로 남게 된다. 점포는 고객이 외상을 제때 갚지 못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매출을 올린 호스트의 급여에서 외상 금액만큼 공제할 수 있다.외상 금액을 회수하는 책임은 기본적으로 호스트에게 있다. 때로는 호스트가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점포 측에 외상 한도를 높여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작가 사사키 치와와는 그의 저서 『「피엔」이라는 병 SNS 세대의 소비와 승인』에서, 고객이 외상을 갚기 위해 호스트 클럽을 다시 찾았다가 오히려 새로운 외상을 만들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고객이 외상을 지불할 능력이 없어지면, 호스트 클럽은 해당 호스트에게 외상 금액을 청구하며, 분할 납부와 같은 방식을 통해서라도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회수한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호스트가 점포에 상당한 빚을 지게 되는 상황도 발생한다. 과거에는 호스트가 유흥비를 지불하지 못한 고객에게 거액의 생명 보험을 들게 한 후, 어항에서 자살하도록 유도하여 보험금을 가로채려 한 살인 미수 사건까지 벌어지기도 했다.[45]
그러나 1995년 10월 28일, 도쿄 지방 법원은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 대한 판결을 통해, 호스트 클럽이 고객의 외상을 일방적으로 호스트의 빚(대여금)으로 처리하는 것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 외상 제도는 아이다가 호스트 클럽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상 금액이 수백만 엔 이상으로 불어나 감당하기 어려워지면, 고객뿐만 아니라 해당 호스트까지 지불을 피해 "도망"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호스트가 도망친 경우에는 점포의 내근 직원이 직접 나서서 호스트를 찾아 데려오려 한다.
전국적으로 체인을 운영하는 일부 대형 호스트 클럽에서는 외상 회수를 위해 법률 전문가나 변호사와 협력하여 고객의 재산을 압류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실제로 호스트 클럽 "VISION"을 경영하는 아사히나 테츠네이는 FRIDAY DIGITAL과의 인터뷰에서 고문 변호사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외상을 회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46]
3. 3. 넘버 제도
매출이나 지명이 많은 호스트는 "넘버"라고 불린다. 이는 "넘버 클래스"의 줄임말로, 호스트 개인의 매출 순위를 나타낸다. 넘버 순위는 변동될 수 있으며, 순위가 떨어지는 것을 "넘버 하락"이라고 한다. 호스트의 매출 금액과 지명 수가 중요하게 여겨지며, 순위는 매년 손님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 게시된다.가부키초에서 호스트 클럽을 운영하는 Smappa!Group 회장 테즈카 마키는 자신의 책에서 "호스트 클럽에게 손님은 호스트이다"라는 생각이 호스트 클럽 업계의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호스트 간의 경쟁을 부추겨 스스로 비용을 들여서라도 매출 상위권에 들고 싶게 만드는 것이 호스트 클럽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3. 4. 점포 수
지하 경제를 분석하는 몬쿠라 다카시는 2005년 점포 수 추정에서 도심부를 중심으로 전국에 980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으며, 그 중 39.1%는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홋카이도에 집중되어 있다고 언급했다.가부키초에는 대한민국, 중국, 대만 등 외국인 전문 호스트 클럽도 존재한다. 『가부키초 언더그라운드』(베스트셀러즈) 저자인 카시와바라 창고는 가부키초에서 1990년에는 외국인 호스트 클럽을 제외하고 30개 정도였지만, 2003년에는 총 300개 점포가 존재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다만, 정확한 수는 산출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산케이 신문』은 2023년 시점에서 가부키초에 호스트 클럽이 약 300개 있으며, 수천 명의 호스트가 재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47]
경시청이 2023년 12월 15일 밤부터 16일 새벽에 걸쳐 가부키초에서 실시한 현장 조사에서는 호스트 클럽 176개 점포와 남성 컨셉 카페 26개 점포가 대상이 되었다. 이 조사에서 호스트 클럽 중 132개 점포에서 "샴페인 타워" 요금을 명시하지 않는 등 풍속 영업법 위반이 확인되었다.[48]
다른 지역의 경우,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는 1977년(쇼와 52년) 10월 시점에서 호스트 클럽이 4개 존재했다.[49]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는 2014년 시점에서 약 20개의 호스트 클럽이 있었으며, 대부분이 칸나이, 이세자키초, 후쿠토미초 등 시내 나카구에 집중되어 있었다.[50]
3. 5. 폭력 조직과의 관계
가부키초는 폭력단과의 연관이 깊으며, 특히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서는 폭력단 없이 가부키초를 논할 수 없다고 논픽션 작가 이시이 코타는 말한다. 간토 지방의 환락가는 간사이 지방의 환락가와 달리 폭력단별 구역이 명확하며, 구역 내에서 폭력단 외의 세력이 상업 활동을 할 경우, 보호비라고 불리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또한, 폭력단이 문제 해결에 나설 경우에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보호비를 지불하지 않고 상업 활동을 하면, 가게가 파괴되거나 가게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므로, 환락가에서의 상업 활동에 보호비는 필수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호스트 클럽은 좋든 싫든 폭력단과 관련이 있었으며, 점포에 따라서는 호스트 클럽의 경영에 폭력단이 관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관계에 대해 호스트 클럽 중에는 관계를 끊고 싶어 하는 점포도 적지 않았다고 이시이는 말한다.4. 법규제
1985년, 대폭 개정된 풍속 영업법이 시행되었고, 풍속점의 쇠퇴가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풍속점은 양상을 바꿔 영업을 계속했다. 일본의 호스트 클럽은 2010년에는 풍속 영업법 2조 1항 2호의 "대기실, 요리점, 카페 그 외 설비를 갖추고 손님을 접대하여 손님에게 유흥 또는 음식을 제공하는 영업"에 해당하는 풍속 영업으로 취급되었다[51]. 따라서 공안 위원회의 영업 허가를 필요로 하며, 오전 0시 이후의 영업은 허가되지 않는다. 2015년 6월에는 풍속 영업법이 개정되었고, 이로 인해 캬바쿠라나 클럽과 마찬가지로 신 1호 영업 구분으로 지정되었다.
호스트 클럽은 풍속 영업법에 의해, 손님에 대한 연령 제한이 설정되어 있으며, 보호자의 동반이 없는 18세 미만의 입장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20세 미만의 사람에게 술이나 담배의 제공은 금지되어 있다. 풍속 영업법은, 동석 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 성별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호스트를 채용한 경우에는, 점포에서 종업원 명부에 기재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5. 고용
호스트의 나이는 보통 18세에서 20대 중반 사이이며, 종종 자신의 캐릭터를 묘사하는 예명을 사용한다. 호스트가 되는 남성은 화이트칼라 직업을 찾지 못하거나, 수수료를 통해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끌리는 경우가 많다.[26] 사회학자 다케오카 아키라의 조사에 따르면, 호스트 클럽에서 일하게 되는 주된 이유는 수입, 친구의 권유, 텔레비전 등을 통해 형성된 화려한 이미지 등이 있다. 후유즈키 그룹 홀딩스 창업자 후유즈키 쇼는 지원자 중 학력이 없거나 사회적으로 다른 선택지가 적은 이들도 적지 않으며, 호스트 클럽이 이러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고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53]。 사회학자 키지마 요시아키는 호스트 클럽이 이직 과정에서 일종의 "구원의 장소"로서 기능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호스트의 일반적인 외모는 어두운 정장, 셔츠, 은색 장신구, 구릿빛 피부,[30] 탈색한 머리카락 등이다.
호스트를 모집하는 경로는 인터넷 구인 사이트, 친구 소개, 길거리 스카우트, 모집 광고 등이 있다. 일부 클럽에서는 '캐치'(キャッチ|캐치일본어)라 불리는 호객 행위를 위해 주로 경험이 적은 젊은 호스트를 거리에 파견하기도 한다. "체험 입점" 제도를 통해 여러 점포에서 일해본 후 근무할 곳을 결정할 수도 있으나, 사사키 치와와는 일할 의사 없이 일당만을 노리고 체험 입점을 반복하는 "체험 입점 날치기"가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호스트 업계는 급여, 대우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경쟁적인 환경이다. 호스트는 고객에게 웃는 얼굴로 응대하고, 대화의 흐름을 맞추며 즐겁게 술을 마시도록 유도하는 등 감정노동을 수행해야 한다. 급여는 주로 음료 판매 실적에 따른 수수료로 결정되므로, 건강을 해칠 정도로 과음하면서도 취하지 않은 척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 시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외모나 매력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남성이 호스트가 될 수 있지만(점포에 따라 다름),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호스트는 낮은 임금 때문에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경쟁이 치열하여 때로는 최고 매출을 달성한 호스트에게 거액의 포상금이 주어지기도 한다.
호스트 사회는 매출 지상주의이며, 급여는 기본적으로 성과급제로 지급되고 복리후생은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카시와바라에 따르면, 호스트의 급여는 세전 매출의 약 절반 수준인 경우가 많으며, 유라에 따르면 대부분의 점포가 매출의 50~60%를 지급 기준으로 설정한다. 다만, 신입 호스트의 경우 생활이 어려울 수 있어, 일정 매출 기준에 미달하는 호스트에게는 5000JPY에서 8000JPY 정도의 일당을 보장하는 점포도 있다.
1970년대 초반에는 클럽이 호스트와 직접적인 고용 관계 없이 만남의 장소만 제공하는 형태였으나, 아이다가 독립하면서 호스트에게 최소 보증금을 지급하여 생활 안정을 돕는 제도를 도입했다. 여기에 지명료, 개근상 등 성과급제를 더해 호스트 모집에 성공했고, 이 시스템은 다른 점포들도 따르게 되었다. 1997년, 모리사와 타쿠야가 설립한 "로맨스" 클럽은 최소 보증 제도를 폐지하고, 수당을 줄이는 대신 고객 지불액의 절반을 호스트에게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테즈카에 따르면, 이로 인해 호스트가 손님에게 직접 용돈을 받는 "이면 거래"가 거의 사라졌다.
호스트 클럽 수입의 핵심은 고객 대상 매출이지만, 매출금 회수가 고객에게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외상"이라 불리는 후불 매출(고객의 빚)이 발생하면, 클럽은 해당 고객에게 매출을 올린 호스트의 급여에서 외상 금액을 공제할 수 있다. 외상금 회수는 호스트의 책임이며, 매출 증대를 위해 호스트가 클럽에 외상 한도 증액을 요청하기도 한다. 사사키 치와와는 고객이 외상을 갚으러 클럽에 왔다가 다시 새로운 외상을 만드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고객이 외상을 갚지 못하면 클럽은 호스트에게 변제를 요구하며, 분할 납부 등을 통해서라도 결국 외상 금액을 회수한다. 이 때문에 호스트가 클럽에 빚을 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외상값을 갚지 못하는 고객에게 거액의 생명보험을 들게 하고 살인 미수를 저지른 사건도 발생했다[45]。 그러나 1995년 도쿄 지방 법원 판결에서는 클럽이 고객의 외상을 일방적으로 호스트의 대여금으로 처리한 것을 무효로 판결했다. 외상 금액이 과도하게 커지면 고객뿐 아니라 호스트도 지불을 피해 "도망"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클럽의 내근 직원이 도망친 호스트를 추적한다. 전국 체인 클럽 중에는 법률 전문가 및 변호사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압류 조치를 취해 외상을 회수하는 경우도 있다.
호스트는 클럽에 피해를 주지 않고 매출만 올린다면 전과 유무, 학력, 경험 등을 문제 삼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단, 18세 미만 직원의 접객 행위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며, 이를 위반한 경영자는 적발 즉시 체포될 수 있다. 따라서 채용 시 신분 증명서 확인이 필수적이다.
2015년 7월 14일 도쿄 지방 법원 재판에서는 호스트가 근로 계약상 근로자로 인정받는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에 따라, 외상 미회수를 이유로 한 임금 미지급이나 해고는 무효 처리되었고,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지급이 명령되기도 했다[54]。
キャバクラユニオン|캬바쿠라 유니온일본어 (캬바레 클럽 유니온)[31]은 일본의 호스트 클럽 종업원을 위한 노동 조합이다.[32] 2009년 12월 22일, 린 사쿠라이가 호스트 클럽 직원들이 고용주로부터 겪는 괴롭힘, 임금 체불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33] 이 조합은 "프리터" 노동조합으로 알려진 파트 타이머, 아르바이터, 프리터 및 외국인 노동자 연합에 가입되어 있다.[34]
호스트 클럽에는 호스트 외에도 대표 이사, 오너, 사장 등이 존재하며, 경리, 조리, 인사 등 호스트 업무 외의 일을 담당하는 '내근' 직원도 있다. 직위가 있는 간부들은 경영자를 대신하여 점포의 실무 관리를 책임지는 중간 관리직 역할을 수행한다. 간부는 매출 실적뿐 아니라 점포 전체와 다른 호스트들을 관리할 능력이 요구되며, 급여는 기본 성과급 외에 추가 수당이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AIR GROUP "ALL BLACK" 대표이사 키리야의 설명에 기초한 직책 개요이다.
구분 | 직책명 등 |
---|---|
간부 |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
대표 이사 | |
이사 | |
총지배인 | |
지배인 | |
주임 | |
플레이어 | 부주임 |
간부 보좌 | |
호스트장 | |
캡틴 | |
신입 |
호스트 클럽 내부적으로는 계절별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며, 여름에는 표창식, 페스티벌, 운동회 등이 개최된다[55]。 업계 최대 규모인 GROUP DANDY는 2019년 신년회를 신타카나와 프린스 호텔 "비천의 방"에서 열기도 했다[56]。 이러한 내부 행사에는 고객은 참여할 수 없다.
6. 이용 제도와 서비스
호스트 클럽은 남성 직원이 여성 손님을 접대하는 사교 음식점이다. '호스트 클럽'이라는 명칭은 일본어식 영어로, "손님을 접대하는 남성 주인"을 의미하는 '호스트'(host)와 사교 단체를 의미하는 '클럽'(club)을 합친 말이다. 기본적인 서비스는 여성 고객과 식사를 함께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술을 따라주며, 가라오케를 함께 부르는 것 등이다. 성적인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남성 종업원인 호스트는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맞춰주며 기분 좋게 술을 마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등 높은 수준의 감정 노동을 수행해야 한다. 고수입을 올리는 호스트가 언론에 종종 소개되기도 하지만, 호스트 업계는 급여나 대우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경쟁이 치열한 세계이다. 호스트는 술을 따르며 고객과 가벼운 연애 감정을 나누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호스트의 나이는 보통 18세에서 20대 중반 사이이며, 활동 시에는 자신의 캐릭터를 나타내는 예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호스트가 되는 남성들은 안정적인 화이트칼라 직업을 찾기 어렵거나, 높은 수수료 수입에 대한 기대로 이 일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26] 호스트의 일반적인 외모는 어두운 색 정장, 칼라 셔츠, 은색 장신구, 약간 그을린 피부,[30] 그리고 탈색한 머리 등으로 묘사된다.
도쿄의 호스트 클럽 중 일부는 '캐치'( キャッチ|캬치일본어 )라고 불리는 길거리 고객 유치 활동을 하는데, 주로 경험이 적은 젊은 호스트들이 담당한다. 호스트의 급여는 대부분 음료 판매 실적에 따른 수수료로 결정된다. 이 때문에 호스트들은 때때로 건강을 해칠 정도로 많은 술을 마시면서도 취한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기본 시급은 매우 낮기 때문에, 외모나 매력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남성이 호스트가 될 수 있지만(업소에 따라 다름), 판매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호스트는 낮은 임금 때문에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호스트 바의 환경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때로는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한 호스트에게 수만 달러에 달하는 포상금이 주어지기도 한다.
과거 호스트 클럽은 주로 새벽 1~2시경 퇴근하는 여성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고객이었기 때문에, 자정 무렵에 영업을 시작하여 아침이나 정오까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호스트 클럽 이용 요금을 감당하지 못한 고객들이 불법적인 성매매에 연루되는 사례가 증가하자 경찰의 단속과 규제가 강화되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클럽은 오후 4시경에 문을 열어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영업을 종료하도록 영업시간이 변경되었다.[27]
손님이 자리에 안내되면 물수건이 제공되며, 호스트는 손님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넨다. 손님은 마음에 드는 호스트를 지명하여 접대를 받을 수 있으며[57], 지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정 시간마다 다른 호스트들이 번갈아 가며 접객한다. 서비스를 정해진 시간 동안 정액 요금으로 이용하는 "퀵"(クイック|퀵일본어)이라는 제도도 존재한다[61]. 계산 후에는 배웅을 담당할 호스트를 선택하고("보내기 지명", 送り指名|오쿠리 시메이일본어) 퇴장한다.
6. 1. 지명 제도
호스트 클럽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은 이용 가능한 호스트 목록("남성 메뉴")을 받아 만나볼 호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57] 밤 동안 여러 호스트를 만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호스트를 자신의 指名|시메이일본어 호스트로 지정할 수 있다. 이는 보통 다음에 방문했을 때 마실 술을 미리 구매해두는 "보틀 킵"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번 호스트를 지명하면, 그 고객이 이후 해당 클럽에서 소비하는 금액의 일정 비율이 지명된 호스트의 수입이 된다.대부분의 호스트 클럽은 永久指名|에이큐 시메이일본어, 즉 '영구 지명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긴자의 고급 클럽에서 유래한 시스템으로, 한번 특정 호스트를 지명하면 기본적으로 다른 호스트로 변경할 수 없다는 규칙이다.[57] 이는 호스트의 급여가 대부분 판매 실적에 따른 성과급제이고, 호스트가 자영업자처럼 가게에 장소 이용료를 내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명한 호스트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가게를 그만두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지명 변경'이 발생할 경우, 가게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된 호스트들 사이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손님이 특정 호스트를 지명하면, 해당 호스트가 주로 접객을 담당한다. 만약 접객 중에 다른 손님이 같은 호스트를 지명하면("卓かぶり|타쿠카부리일본어"라고 부른다), 호스트는 잠시 그쪽 테이블로 이동한다. 이때 원래 손님 곁에는 '헬프(help)'라고 불리는 다른 호스트가 와서 잠시 접대를 이어간다. 헬프 호스트는 담당 호스트가 자리를 비운 동안 손님을 즐겁게 해주고, 추가 주문을 받아 매출을 올리는 역할도 한다. 접객은 단순히 손님과 호스트 1대1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주도하는 호스트, 술을 마시는 호스트, 때로는 손님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유흥업소 등)을 알선하는 호스트[59] 등이 팀처럼 움직이며 지명 호스트와 손님 사이의 분위기를 띄운다. 2022년 1월 NHK의 네호린 파호린 방송에서는 지명 호스트와 헬프 호스트가 LINE으로 연락하며 손님이 돈을 쓰도록 유도하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60] 호스트를 아직 지명하지 않은 손님은 '프리(フリー|후리일본어)'라고 불리며, 이 경우 일정 시간마다 다른 호스트들이 번갈아 가며 접객한다. 가게에 따라서는 프리 손님이 마음에 드는 호스트를 잠시 붙잡아 둘 수 있는 '장내 지명' 시스템도 있는데, 이는 본 지명보다 요금이 저렴하다.
영구 지명제는 호스트에게 접객의 주도권을 주고, 손님이 오히려 호스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돈을 쓰는 역전 현상을 만들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손님에게 다소 강압적으로 대하는 "オラオラ系|오라오라 계일본어" 접객 방식이 언급되기도 한다. 호스트 클럽에서는 일상적인 남녀 관계가 왜곡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이 돈으로 남성을 사는 구조이기에 결정권은 여성에게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성이 남성에게 금전적으로 봉사하는 것을 즐기도록 유도하기 위해 '강한 남성'과 '약한 여성'의 구도가 과장되게 연출된다. 이는 호스트 클럽 측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분위기이다. 손님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냉정한 판단력을 잃게 만들어 소비를 유도하고, 호스트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결국 손님들이 호스트 클럽을 찾는 주된 목적은 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지명한 호스트와의 관계에 있게 된다.[62]
담당 호스트를 지명한 손님 중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손님은 '에이스(エース|에이스일본어)'라고 불리며, 가게 전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손님은 '점 에이스(店エース|텐 에이스일본어)'라고 한다. 에이스는 담당 호스트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으며, 같은 호스트를 지명하는 다른 손님들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된다. 담당 호스트가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그 손님이 주문한 매출은 모두 담당 호스트의 실적으로 계산된다.
때때로 호스트는 영업 시간 이후에 고객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가라오케에 가기도 하는데, 이를 '애프터(アフター|아후타일본어)'라고 한다.[29] 이는 호스트에게 호의를 보이는 방식으로 여겨진다. 호스트와 당일치기 여행이나 일반 여행을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는 자신의 지명 고객하고만 가능하다. 다른 호스트의 고객과 교류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벌금을 내거나 해고될 수도 있다. 술값은 외상으로 할 수도 있지만, 연락처를 남겨야 하며 나중에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 만약 고객이 지불하지 않으면 지명 호스트가 대신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고객을 혼자 내버려 두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되며 '온리(オンリー|온리일본어)'라고 불린다. 문제를 일으키거나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고객은 '이타캬쿠(痛客|이타캬쿠일본어)'라고 불리며 출입이 금지될 수 있다. 또한, 손님 간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여성 손님은 화장실에 갈 때도 혼자 이동하지 않고 반드시 호스트에게 알려 안내를 받아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물수건이 제공된다. 호스트는 고객에게 자신의 명함을 준다. 계산 후에는 '오쿠리 시메이(送り指名|오쿠리 시메이일본어)'라고 하여 배웅을 담당할 호스트를 선택하고 가게를 나선다. 정해진 시간 동안 정액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퀵(クイック|퀵일본어)'이라는 시스템도 존재한다.[61]
호스트를 응원하는 가장 상징적인 방법은 고가의 술을 주문하는 것이다. 특히 "シャンパンコール|샴팡 코-루|샴페인 콜일본어"이나 여러 개의 샴페인 잔을 쌓아올려 붓는 "シャンパンタワー|샴팡 타와-|샴페인 타워일본어"가 대표적이다.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샴페인을 주문하고 단숨에 비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손님은 자신이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돈을 써서 담당 호스트를 응원하고 있음을 과시할 수 있다. 이러한 과시적인 소비 문화는 때로 협박에 가까운 접객 방식과 함께 호스트 클럽 산업의 폐쇄적인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과거에는 돔 페리뇽 등이 인기였으나, 2018년경부터는 아르망 드 브리냑 같은 더 고가의 샴페인이 선호되고 있다.[63] 때로는 실제로 마시지 않고 테이블 위에 병을 세워두어 소비 금액을 과시하는 '카자리 병(飾りボトル|카자리 보토루일본어)'이나, 아예 마시지 않고 고가의 술병을 깨뜨리는 '갓찬 예(ガッチャン芸|갓찬 게-일본어)' 같은 행위도 존재한다. 카자리 병으로는 주빌레, 루이 13세, 트래디션, 리샤르, 로열 바카라 등이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테디베어 모양 병에 담긴 브랜디 '테디(テディ|테디일본어)'나,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 모양 병이 특징인 '신데렐라 슈(シンデレラシュー|신데레라 슈-일본어)'라는 보드카 등도 있다.
월말 마지막 영업일은 '시메비(締め日|시메비일본어)'라고 불리며, 그 달의 매출 1위 호스트가 결정된다.[64] 시메비에는 마지막 주문 시간까지 카운트다운이 표시되고 샴페인 콜이 연이어 터지는 등 경쟁이 극도로 치닫는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외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손님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2021년에 5.2억엔의 연간 개인 매출을 달성한 호스트 후루야 마사키는, 하루 최고 매출 6300만엔이 생일 이벤트 때 한 명의 여성 고객으로부터 나왔다고 밝혔다.[65] 특히 생일 이벤트는 호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수입원으로, 샴페인 타워 등으로 성대하게 축하하며 고액 매출을 올리는 기회가 된다. 이벤트는 실제 생일과 다른 날짜에 열고, 실제 생일에도 별도로 축하를 받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두 번의 매출 증대 기회가 있는 셈이다.
그 외에도 하루 영업 마감 시에 그날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호스트가, 자신에게 가장 많은 돈을 써준 손님 옆에서 가라오케를 부르는 '라스트 송(ラストソング|라스토 송구일본어)'이라는 순서가 있다. 이는 평소 매출 경쟁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호스트나 손님에게도 승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전월 매출 1위 호스트의 특권이기도 했다.
6. 2. 샴페인 콜과 샴페인 타워
샴페인 병을 구매하는 것은 보통 シャンパンコール|샴페인 콜일본어이라 불리는 퍼포먼스로 이어진다.[19] 이때 클럽의 모든 호스트들이 테이블 주변에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하는 등 마이크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샴페인은 고객과 지명된 호스트, 그리고 다른 호스트들이 차례로 병째 직접 마신다. 종종 샴페인을 흘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객과 호스트의 턱 아래에 젖은 수건을 대기도 한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클럽마다 다르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에 있는 클럽 류구조(龍宮城)의 매니저 요리토모(頼朝)가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8] 샴페인 콜은 손님이 담당 호스트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수만 엔에서 수십만 엔에 달하는 고가의 샴페인을 단시간에 소비함으로써, 샴페인을 주문한 손님은 같은 호스트를 지명하는 다른 경쟁 손님들보다 자신이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며 담당 호스트를 지지하고 있음을 과시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샴페인 콜 문화가 풍속 산업의 폐쇄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シャンパンタワー|샴페인 타워일본어는 주로 생일 축하와 같은 특별한 행사를 위해 준비된다. 샴페인 잔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아 올린 뒤, 맨 위 잔에 샴페인을 부어 아래 잔들로 흘러내리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샴페인 타워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50만엔에서 100만엔(약 3500USD~7000USD) 이상이다. 샴페인 타워 역시 손님이 호스트를 응원하는 방식 중 하나로 간주되며, 샴페인 콜과 마찬가지로 풍속 산업의 특징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되기도 한다.
7. 고객층
기본적으로 여성 고객이 주를 이룬다.[66] 호스트는 여성 고객을 "공주님"이라고 부른다.[67] 고객은 일반적으로 부유한 남성의 아내, 호스티스 클럽에서 일하는 여성, 또는 성매매 종사자이다.[21] 르포라이터 쿠니토모 코우지는 호스트 클럽에 다니는 여성의 90% 이상[66]이 성매매 여성이며, 캬바죠(キャバ嬢, 호스티스)는 자기 긍정감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에 고객이 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67] 일류 가게에는 성공한 여성 사업가 등이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물며, "자칭 사장"이 방문하면 횡령을 의심받기도 한다.[67] 또한, 고객인 성매매 여성 중에는 장애인이나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다고도 한다.[67] 호스트 클럽 경영자 아이다는 "호스트 클럽의 주요 고객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몸을 파는 젊은 여성들이다. 그녀들은 학대나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밤의 거리에 다다르고, 섹스와 맞바꾼 돈을 호스트 클럽에서 탕진한다"고 말했다.[44] 신규 고객 100명 중 단골이 되는 사람은 2~3명 정도라고 한다. 고객이 점포에 처음 가는 것을 "초회"(初回)라고 칭한다.[67] 단골 고객은 신규 고객을 데리고 올 수 있으며,[67] 이 경우 단골 고객을 "간"(幹), 초회 고객을 "가지"(枝)라고 부른다.[67] 호스트의 지명 횟수나 매출을 위해 고객끼리 협력하여 방문하는 것을 "상반"(相伴)이라고 한다.[67] 고객 중에는 "취미 여자"(趣味女)라고 불리는, 호스트 클럽에 거의 가지 않아도 본명의 애인이 되지 않을 정도로 호스트가 상대해 주는 여성도 존재한다.[67]
여성 고객 중에는 의존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68] 르포라이터 이시이 코우타는 고객이 호스트 클럽에서 큰돈을 쓰면서 호스트로부터 칭찬받고, 그 일에 삶의 보람을 느끼는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68] 정신과 의사 요시다 세이지는 자신이 상담한 30대 주부의 호스트 클럽 의존 사례를 분석하며, 생활의 부족함을 느낄 때 자극적인 과거 경험을 다시 원하게 되는 심리적 기제가 작용한다고 설명했다.[68] 교토 대학교 대학원 인간·환경학 연구과의 시다 마사미는 이러한 의존 현상을 현상에 대한 불만과 기존 가치관에 대한 반항, 불안정한 정체성, 이상적인 여성성 추구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68] 특히 고정된 가치관에서 벗어나거나 불안정한 정체성을 호스트에게 의존하여 확립하려는 경향을 지적했다.[68] 또한, 소비하는 금액과 시간의 길이가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소가 된다고 보았다.[68] 매스 미디어에서는 여성이 속는다는 묘사가 많지만,[68] 실제로는 여성이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호스트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68] 르포라이터 사사키 치와와는 호스트 클럽 의존증 때문에 병원에 다니는 고객의 존재를 언급했으며,[69] 금전이나 생활 대부분을 호스트에게 쏟는 여성을 "호스광"(ホス狂)이라고 칭했다.[69]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거나 자신을 호스트의 연인으로 착각하는 고객은 "아픈 고객"(痛客)이라고 불린다.[69]
고객 중에는 원래 성매매를 하지 않았던 여성이 호스트 클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를 시작하게 되는, 소위 "가라앉는"(沈む) 경우도 존재한다.[70] 호스트를 연인으로 착각하여 저축이 바닥나거나,[70] 특정 호스트의 최고 고객("에이스")이 되기 위해 성매매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71] 카시와바라는 호스트 클럽이 가부키초의 먹이 사슬 정점에 있다고 보는데, 이는 캬바쿠라나 패션 헬스 등에서 일하는 여성이 호스트 클럽의 주 고객이기 때문이다.[71] 사사키는 오타쿠 문화의 "오시"(推し, 응원하는 대상) 문화와 유사하게, 호스트에게 돈을 쓰는 행위를 통해 자기 만족을 얻거나, 자기 희생과 헌신을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71] 또한, 학교나 직장에 목표 의식이 없는 여성을 호스트 클럽에 빠지도록 유도하는 호스트도 존재하며,[72] 호스트가 딜리버리 헬스와 같은 성매매 업소를 알선하는 경우도 보고되었다. 특히 지적 장애를 가진 여성이 호스트, 스카우트, 성매매 업소 간의 연결 고리를 통해 착취당한 사례도 있다.[72]
가부키초에서는 호스트가 18세 미만임을 알면서도 여성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72] 원조 교제나 관리 매춘이 성행하는 환경 속에서, 여성 고객이 호스트 클럽 비용을 대기 위해 이러한 행위에 연루되기도 한다.[72] 혹은 호스트가 여성의 연령별 성매매 수요를 파악하고 의도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72] 가부키초에는 일본 전국에서 가출한 소녀들이 모여들기 쉬우며,[72] 이들이 스카우트를 통해 미성년자임에도 딜리버리 헬스 등에서 일하고 호스트 클럽에서 돈을 탕진하는 사례가 있다.[72] 호스트와 동거하거나,[72] 호스트로부터 바가지 술집의 직원을 소개받는 경우도 있다.[72] 과거에는 미성년자 고용이나 음주가 공공연했지만, 점차 연령 확인이나 서약서 작성 등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다.[72] 그러나 여전히 규제를 피하는 불법적인 업소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72] 이시이 코우타는 원조 교제로 번 돈을 호스트 클럽에 쓰는 소녀 문제에 대해, 호스트 클럽 외에는 즐거움을 찾기 어려운 사회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72]
"악의적인" 호스트 클럽에 유인된 젊은 여성들은 막대한 빚을 지게 될 수 있으며, 일부는 빚을 갚기 위해 매춘에 의존하기도 한다.[23][24][25] 가게가 호스트와 연대하여 고객의 빚을 보증하는 관행도 있었으나,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일부 가게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보도 사진가 권철은 가부키쵸에서 발생하는 젊은 여성 자살의 80%가 호스트와 관련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 투신 미수 및 자살 사례를 언급했다.[25] 사사키 치와와 역시 특정 빌딩이 자살 명소로 불릴 정도로 자살 시도가 잦았음을 언급하며, 인간의 죽음을 감정적으로 소비하는 도시 구조가 자살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25] 제6토아 빌딩은 여러 여성들이 투신 자살을 시도하여 저주받은 건물이라고도 불린다.[25] 2022년 시점에서는 옥상으로 통하는 문은 잠겨 있다.[25]
호스트 클럽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지만, 남성 고객의 출입을 완전히 막는 경우는 드물다.[25] 다만, 여성 고객과 동반하거나 과거에 여성 고객과 함께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경우 등 조건을 두는 경우가 많다.[25] 호스트들 사이에도 동료 관계가 존재하며, 서로의 가게를 방문하는 등 영업 활동을 겸하기도 한다.[25] 최근에는 호스트 클럽 간의 연대도 나타나며, 취미로 다른 호스트 클럽에 다니는 호스트도 있다고 한다.[25]
고객 중 일부는 '호스트 러브'(ホストラブ)라는 전자 게시판을 이용하여 점포나 호스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25] 이 게시판 이용자는 '호스 러버'(ホスラブ)라고 불리며, 특정 점포, 호스트, 유명 고객 등에 대한 게시판이 존재하여 폭로나 비방의 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25]
호스트 클럽은 입점 시 연령 제한이 있다.[25] 이 때문에 연령 제한에 걸리는 고객은 보이즈 바, 남성 컨셉 카페, 맨즈 캬바쿠라(メンズキャバクラ)와 같이 비교적 저렴하고 연령 확인이 덜 엄격한 유사 업소로 향하기도 한다.[25]
8. 유사 업종
일본에는 여성 종업원이 남성 손님을 접대하는 캬바쿠라( キャバクラ|캬바쿠라일본어 )라는 업종이 있다. 이는 '카바레'( キャバレー|캬바레일본어 )와 '클럽'( クラブ|클럽일본어 )을 합친 일본어식 영어이다. 캬바쿠라의 여성 종업원은 キャバ嬢|캬바죠일본어('카바레 걸')라고 불리며, 많은 경우 源氏名|겐지나일본어라는 예명을 사용한다. 이들은 손님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거나 음료를 따르고, 대화를 나누며 가라오케를 함께 부르는 등의 접객을 한다. 칵테일 제조에 능숙한 여성 바텐더가 매니저나 '마마상'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호스티스는 매일 밤 손님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 알코올 관련 문제를 겪기도 한다.[1] 대부분의 업소는 호스티스가 올린 매상의 일정 비율을 급여로 받는 커미션 제도를 운영한다. 기업에서 남성 동료나 고객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법인 비용으로 술값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한 업소의 경우 매출의 약 90%가 기업 고객이었다고 한다.[2]
손님은 일반적으로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 다른 손님과 떨어진 자리에 앉는다. 손님이 호스티스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업소에서 정해준다. 호스티스는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정해진 음료를 제공하면 다른 자리로 옮겨간다.[3] 일반적인 캬바쿠라는 '터치 금지' 규정이 있으며, 사적인 대화나 성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손님은 퇴장 조치될 수 있다.[4][5][6][7] 하지만 호스티스가 손님의 허리 위 신체 접촉을 허용하고 성적인 대화나 키스까지 가능한 변종 업소도 존재하는데, 이를 セクキャバクラ|세쿠캬바쿠라일본어 또는 イチャキャバクラ|이챠캬바쿠라일본어라고 부른다.[4][7][8][9] 일반 캬바쿠라는 음식 및 유흥 시설로 분류되어, 종업원과 손님 간의 성적 접촉을 금지하는 풍속영업 등의 규제 및 업무의 적정화 등에 관한 법률의 규제를 받는다. 춤을 허용하려면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10] 클럽은 공공 안전 위원회로부터 자주 검사를 받으며, 허가된 활동을 위반한 클럽은 영업 허가가 정지될 수 있다.[11] 일부 업소에서는 술값을 지불할 수 없는 사람들이 강압적인 성매매와 일본의 성매매 인신매매에 강제로 내몰리기도 한다.[12][13]
2009년 12월, 호스트 바 종사자를 대표하기 위해 캬바쿠라 연합이 결성되었다.[17][18]
スナックバー|스나쿠 바일본어('스낵 바', 줄여서 '스낵')도 유사한 형태의 업소이다. 여성 종업원이 남성 고객에게 술을 제공하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다. 입장료는 없지만 정해진 가격 없이 임의 요금을 청구하거나, 시간당 요금에 '병 값'(손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술병을 구매하여 보관해두고 방문 시마다 마시는 방식)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19]
노래방 시설을 갖춘 KTV는 주로 동아시아 국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자주 활용된다.[35][36][37] 중국 사업가들은 KTV의 호스티스를 다른 사업가를 설득하거나 향후 관계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호스티스는 고객에게 술을 권하고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38] KTV 방문은 회사 내 인맥 형성( 관시 )과 관련되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남성 중심의 위계질서가 나타나기도 한다.[39][40]
그 외 유사 업종은 다음과 같다.
9. 비판 및 문제점
호스트 클럽은 외형적으로는 사교 공간이지만, 운영 방식과 관련하여 여러 비판과 문제점이 제기된다. 종업원인 호스트는 손님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감정 노동을 수행해야 하며, 급여나 대우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하여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고객에게 과도한 빚을 지게 하는 '외상' 시스템과 관련된 착취 문제이다. 일부 악의적인 업소에서는 젊은 여성 고객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외상 빚을 지게 한 뒤,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인신매매에 연루시키는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23][24][25][12][13]
운영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일반 호스트 클럽은 풍속영업법에 따라 종업원과 손님 간의 성적 접촉이 금지되지만,[10] 이를 어기고 유사 성행위를 제공하는 변종 업소(セクキャバクラ|세쿠캬바쿠라일본어 등)도 존재한다.[4][7][8][9] 또한, 일본 내 비자 규정상 호스트(또는 호스티스)로 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외국인 여성을 불법적으로 고용하고, 이들의 불안정한 법적 지위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14][15] 과거 외국인 호스티스가 연쇄 살인범 오바라 조지에게 살해당한 사건들은 이러한 불법 고용 환경의 위험성을 드러낸 바 있다.[16]
호스트나 호스티스가 매일 손님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 알코올 관련 문제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1] 이러한 노동 환경과 권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에는 호스트 바 종사자 등을 대표하는 캬바쿠라 연합이 결성되기도 했다.[17][18]
9. 1. 여성 착취 및 성 상품화
호스트 클럽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지만, 그 과정에서 심각한 착취와 성 상품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악의적인' 호스트 클럽에 유인된 젊은 여성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빚을 지게 될 수 있으며, 일부는 이 빚을 갚기 위해 성매매에 내몰리는 경우도 있다.[23][24][25] 일부 업소에서는 술값을 지불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강압적으로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일본의 성매매 인신매매로 이어지는 사례도 보고된다.[12][13]이러한 문제의 핵심에는 '외상'(掛売り, 카케우리)이라 불리는 후불 시스템이 존재한다. 고객은 당장 현금이 없어도 호스트에게 고가의 술이나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지만, 이는 고스란히 고객의 빚으로 누적된다. 호스트는 자신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고객에게 외상 판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외상에 대한 회수 책임은 기본적으로 담당 호스트에게 있으며, 고객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 클럽은 호스트의 급여에서 해당 금액을 공제하거나 호스트에게 직접 변제를 요구한다. 이 때문에 호스트는 고객에게 빚 상환을 강하게 압박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또한, 고객이 외상을 갚기 위해 클럽을 다시 방문했다가 오히려 새로운 외상을 만드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도 『「피엔」이라는 병 SNS 세대의 소비와 승인』의 저자인 사사키 치와와는 지적하고 있다.
빚이 과도하게 누적될 경우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과거에는 호스트가 유흥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거액의 생명 보험을 들게 한 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까지 발생했다.[45] 외상 금액이 수백만 엔 이상으로 불어나면 고객이나 호스트가 잠적하는 경우('도망')도 발생한다. 일부 대형 호스트 클럽 체인에서는 변호사와 연계하여 고객에게 압류 조치를 취하는 등 법적 수단을 동원해 외상을 회수하기도 한다.[46]
호스트 클럽의 주요 고객층은 부유한 남성의 아내, 호스티스 클럽에서 일하는 여성, 성매매 종사자 등으로 알려져 있다.[21]
한편, 1995년 도쿄 지방 법원 판결에서는 호스트 클럽이 고객의 외상 책임을 일방적으로 호스트에게 전가하는 계약을 무효로 판단한 사례도 있다.
9. 2. 불법 행위 및 탈세
일반 호스트 클럽은 음식 및 유흥 시설로 분류되어 '공중도덕에 관한 사업 규제법'의 규제를 받는다. 이 법은 종업원과 손님 간의 모든 형태의 성적 접촉을 금지하며, 클럽 내에서 춤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10] 클럽은 공공 안전 위원회의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며, 허가된 활동 범위를 벗어나는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영업 허가가 정지될 수 있다.[11] 그러나 일부 업소에서는 술값을 지불하지 못하는 손님에게 강압적인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일본의 성매매 인신매매에 연루되는 등 불법적인 행위가 발생하기도 한다.[12][13]호스팅은 일본 내 외국인 여성들에게 하나의 직업 선택지가 되기도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비자 유형으로는 허용되지 않는 후조쿠(風俗) 업종에 해당한다.[14] 이로 인해 많은 외국인 여성이 불법적으로 일하게 되며, 일부 클럽은 이러한 여성들의 불안정한 법적 지위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15] 과거 호주 출신 호스티스 카리타 릿지웨이(1992년 사망)와 영국 출신 호스티스 루시 블랙맨(2000년 사망)이 오바라 조지에 의해 살해된 사건은 이러한 불법 고용 환경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불법 고용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2006년의 한 잠입 수사에서는 여전히 일부 호스트 바가 외국인 여성을 불법적으로 고용하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16]
호스트 클럽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외상'(ツケ|쓰케일본어) 시스템은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46] 고객이 외상으로 술을 마신 후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해당 매출을 올린 호스트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많다.[46] 클럽은 호스트의 급여에서 외상 금액을 공제하거나,[46] 호스트에게 직접 외상 회수를 요구한다.[46] 이 과정에서 일부 "악의적인" 호스트 클럽은 젊은 여성 고객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외상 빚을 지게 하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하기도 한다.[23][24][25] 외상을 갚기 위해 클럽을 다시 찾았다가 추가로 외상을 지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도 지적된다.[46] 고객이 끝내 외상을 갚지 못하면 호스트가 클럽에 빚을 지게 되며,[46] 외상 금액이 과도하게 커질 경우 고객이나 호스트가 잠적하는 '도망' 사례도 발생한다.[46] 과거에는 호스트가 외상을 갚지 못하는 고객에게 거액의 생명 보험을 들게 한 뒤 살해하려 한 살인 미수 사건까지 발생했다.[45] 1995년 도쿄 지방 법원은 호스트 클럽이 고객의 외상을 일방적으로 호스트의 빚으로 전가하는 계약을 무효로 판결한 바 있다.[46] 일부 대형 호스트 클럽 체인에서는 변호사와 연계하여 법적 절차를 통해 고객에게 압류를 진행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외상을 회수하기도 한다.[46]
이러한 노동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12월에는 호스트 바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캬바쿠라 연합이 결성되었다.[17][18]
9. 3. 사회적 인식
호스트 클럽은 남성 직원이 여성 손님을 접대하는 사교 음식점이다. '호스트 클럽'이라는 명칭은 일본어식 영어로, 손님을 접대하는 남성 주인(host)과 사교 단체(club)를 합친 말이다. 기본적인 서비스는 여성 고객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 서빙, 가라오케 등을 제공하는 것이며, 원칙적으로 성적인 서비스는 허용되지 않는다. 남성 종업원(호스트)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맞춰 기분 좋게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등 높은 수준의 감정 노동이 요구된다. 고수입 호스트가 미디어에 종종 소개되기도 하지만, 호스트 업계는 급여나 대우 등 모든 면에서 완전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치열한 경쟁 사회이다.
일본에는 호스트 클럽과 유사하게 여성 직원이 남성 손님을 접대하는 キャバクラ|캬바쿠라일본어라는 형태의 업소도 존재한다. 이는 キャバレー|캬바레일본어(문자 그대로 "카바레")와 クラブ|쿠라부일본어(문자 그대로 "클럽")를 합친 포트만토이다.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은 キャバ嬢|캬바죠일본어("카바레 걸")로 불리며, 많은 경우 源氏名|겐지나일본어라는 예명을 사용한다. 이들은 손님에게 담배 불을 붙여주거나 음료를 따라주고, 대화를 나누며 가라오케를 함께 부르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캬바쿠라의 경우, 매일 밤 손님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 알코올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1] 대부분의 바는 호스티스가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받는 커미션 제도를 사용하며, 칵테일 제조에 능숙한 여성 바텐더가 매니저나 ママさん|마마상일본어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기업에서 남성 동료나 고객 간의 관계 증진을 위해 법인 경비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으며, 한 업소에서는 술값의 약 90%가 회사 비용이었다는 보고도 있다.[2]
호스트 클럽은 일반적으로 "터치 금지"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사적인 대화나 성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손님은 퇴장 조치될 수 있다.[4][5][6][7] 그러나 실제로는 종업원이 손님의 허리 위를 만지거나 성적인 대화, 키스 등을 허용하는 변종 업소(セクキャバクラ|세쿠캬바쿠라일본어 또는 イチャキャバクラ|이챠캬바쿠라일본어)도 존재한다.[4][7][8][9] 일반적인 호스트 클럽은 음식 및 유흥 시설로 분류되어, 종업원과 손님 간의 성적 접촉을 금지하는 풍속영업법의 규제를 받는다. 춤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며,[10] 공안위원회의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다. 규정을 위반하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11]
하지만 호스트 클럽은 여러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일부 "악의적인" 호스트 클럽은 젊은 여성 고객에게 막대한 외상값을 지게 하고, 이를 갚기 위해 성매매에 내몰리게 하는 경우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다.[23][24][25] 가게가 호스트와 연대하여 고객의 빚을 보증하는 방식도 문제가 되어 일부 가게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또한, 술값을 지불하지 못하는 이들을 강압적인 성매매나 인신매매로 내몰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12][13]
호스트(또는 캬바쿠라의 호스티스) 일은 일본에서 젊은 외국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의 비자로는 허용되지 않는 風俗|후조쿠일본어(풍속영업) 업종에 해당하기 때문에[14] 불법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클럽은 이러한 여성들의 불안정한 법적 지위를 악용하기도 한다.[15] 이 산업의 위험성은 1992년 호주 출신 호스티스 카리타 릿지웨이가 돈을 받고 만난 후 약물에 취해 사망한 사건과 2000년 영국 출신 호스티스 루시 블랙맨이 유괴, 강간, 살해당한 사건 등을 통해 부각되었다. 두 사건 모두 연쇄 살인범 오바라 조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불법 고용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2006년 잠입 수사 결과 여전히 많은 업소가 외국인 여성을 불법 고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6]
호스트 클럽에 대한 인식은 미디어를 통해 변화해왔다. 과거에는 경찰 단속을 우려하여 하나미치 거리의 간판이나 티슈 페이퍼 배포 등 소극적인 홍보만 이루어졌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카리스마 있는 호스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997년 레이지가 『TOKIO HEADZ!』(TBS 텔레비전)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나카이 마사히로의 금요일의 스마일들에게』(TBS 텔레비전)나 『런던 하츠』(TV 아사히) 등 인기 프로그램에서 호스트를 다루면서 젊은 층에게 호스트 문화가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런던 하츠』의 "더 스팅어/내 여자친구를 헌팅해 줘!!" 코너는 각 가게의 에이스 호스트들이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런던 하츠』가 골든 타임에 방송되었던 점도 호스트 클럽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미디어 노출은 호스트를 아이돌화하고 지하 문화 이미지를 벗어나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호스트 광고는 각 호스트에게 캐치프레이즈를 붙이는 특징을 보였으며, 『MAN-ZOKU』이나 『Naitai magazine』 등에 게재되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된, 고급 호스트 클럽을 무대로 한 만화 『야왕』은 2005년과 2006년에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2009년에는 『점프 스퀘어』에서 신조 마유의 만화 『지명입니다!』가 연재되었고, 2006년에는 오사카 호스트 클럽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The Great Happiness Space』가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호스트 클럽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움직임도 나타났다. 2009년 12월, 캬바쿠라 등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대표하기 위해 캬바쿠라 연합이 결성되었다.[17][18]
호세이 대학의 다지마 요코 교수는 호스트 클럽 현상에 대해 일본 남성들이 여성의 어려움을 진정으로 들어주지 않는 경향과, 여성들이 남성을 돌보고 그에 대한 보답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배경에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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