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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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한국 전통 음악의 진흥과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1994년 경기도립국악단으로 창단되었다. 경기민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2005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영동 예술감독 부임 이후 대형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음악 서사극 '토지', 창작 소리극 '춘향 내 사랑'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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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 |
---|---|
기본 정보 | |
![]() | |
장르 | 한국음악, 관현악 |
국가 | 대한민국 |
창단 | 2004년 |
소속 | 경기도 |
웹사이트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공식 웹사이트 |
2. 창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전신인 경기도립국악단은 1996년 8월 20일에 창단되었다. 이는 김영삼 정부 시기 문화 정책의 변화와 1995년 지방자치제의 본격적인 실시에 따른 지역 문화 활성화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당시 이인제 경기도지사의 지역 전통 예술 진흥에 대한 강한 의지와 경기도가 가진 풍부한 전통음악 유산, 특히 경기민요의 존재가 국악단 창단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약 1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초대 예술감독으로 이준호가 선임되었고, 단원 오디션을 통해 예술감독 포함 총 55명의 단원으로 악단이 출범하였다. 창단 이후 단원 규모는 점차 확대되었으며, 모든 단원은 상임단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2. 1. 창단 배경
경기도립국악단(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창단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김영삼 정부 시기 '신한국 문화 창달 5개년 계획' 등 문화 정책의 변화는 지역 문화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1995년 지방선거를 통해 본격화된 지방자치제는 각 지역 문화의 다원화를 촉진했으며, 당시 이인제 경기도지사의 지역 전통 예술 진흥 의지가 국악단 창단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또한, 경기도의 풍부한 음악 유산인 경기민요의 존재와 전통음악의 역사성, 그리고 국악인들의 노력이 창단의 밑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정책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 단체가 설립될 수 있었다.2. 1. 1. 문화 정책 목표와 방향의 반영
1993년 2월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품위있는 민족문화'를 문화 부문 공약으로 내세우며 문화체육부를 창설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발전 10개년 계획(1998)'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신한국 문화 창달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의 정책 목표는 문화 정책의 방향을 규제에서 자율로, 중앙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창작자 중심에서 향유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분단을 넘어 통일을 지향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었다.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 민족정기 확립
-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 복지의 균등한 분배
- 문화 창조력 제고와 문화 환경 개선
- 문화 산업 개발과 기업의 문화 활동 지원
- 한민족 문화 조성과 한국 문화의 세계화
이러한 당시 문화 정책의 기조는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 1. 2. 지방자치제의 실현과 광역단체장의 문화 마인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시대가 열렸다. 이는 지방분권과 권력의 균점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가 고유한 개성을 살려 다원화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지방자치제 실현 이후, 특별시와 광역시는 주로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 수요 창출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도 지역에서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 설립과 전통 예술 지원 확대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었다.당시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문화 발전 방향으로 지역에 기반한 전통예술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받았다. 그는 문예기금 100억원을 마련하여 '경기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며, 1996년에는 경기도립국악단 창단을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구체적인 정책을 실행에 옮겼다. 이러한 경기도립국악단 창단 계획의 배경에는 경기도의 중요한 음악 유산인 경기민요가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자원이라는 판단이 있었다. 또한, 경기도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창작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도의 정책적 지원과 전통 음악 자체의 역사성, 그리고 국악인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단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2. 1. 3. 전통음악의 역사성과 경기민요의 존재
이천, 여주, 광주 등지에서는 도예 문화 지원 확대 및 '세계도자기축제'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려 독자적인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였다. 이는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자부심 향상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경기도립국악단 창단 계획의 배경에는 경기도의 중요한 음악 유산인 경기민요가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문화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자원이라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었다. 또한, 경기도민의 예술 생산과 향유 권리 및 환경을 보장하고, 전통음악 자체의 뿌리와 역사, 그리고 국악인들의 노력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었기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 단체로서 창단될 수 있었다.2. 2. 창단과 조직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전신인 경기도립국악단은 1996년 8월 20일 창단되었다. 이는 당시 이인제 경기도지사의 문화 공약 발표 이후 약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예술감독 선임과 단원 오디션 등이 진행되었다. 초대 예술감독으로는 이준호가 임명되었고, 곽태헌 단무장과 3명의 악장(현악, 관악, 민요) 등이 초기 조직을 구성했다.창단 당시 악단은 예술감독을 포함하여 총 55명의 단원으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1998년과 2002년에 걸쳐 단원 규모가 증원되었다. 모든 단원은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정기적인 오디션을 통해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 2. 1. 창단 과정
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전신인 경기도립국악단은 1996년 8월 20일에 창단되었다. 이는 당시 이인제 경기도지사의 문화공약 발표 이후 약 1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예술감독 선임과 단원 오디션 등이 진행되었다.초대 예술감독으로는 이준호가 선임되었으며, 곽태헌 단무장, 채주병 현악악장, 안성우 관악악장, 김혜란 민요악장이 1996년 8월 1일자로 먼저 임명되었다. 이후 김정집 피리 수석, 박영미 가야금 수석, 강은일 해금 수석을 비롯한 단원들이 같은 해 8월 20일자로 입단하였다.
창단 당시 단원은 예술감독을 포함하여 총 5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총 정원 60명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였다. 초기 단원 구성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창단 이후 단원 규모를 점차 늘려나갔다. 1998년에는 65명으로, 2002년에는 80명으로 정원이 증원되었다. 모든 단원은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내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오디션을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인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2. 2. 초기 조직 구성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전신인 경기도립국악단은 1996년 8월 20일에 창단되었다. 이는 당시 이인제 경기도지사의 문화 공약 발표 이후, 예술감독 선임과 단원 오디션 등 약 1년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초대 예술감독으로는 이준호가, 단무장으로는 곽태헌이 선임되었으며, 악장으로는 채주병(현악), 안성우(관악), 김혜란(민요)이 1996년 8월 1일자로 임명되었다. 피리 수석 김정집, 가야금 수석 박영미, 해금 수석 강은일 등 다른 단원들은 같은 해 8월 20일자로 입단하였다.
창단 당시 예술감독을 포함한 총 단원 수는 55명이었으며, 세부 구성은 아래 표와 같다.
구분 | 인원 |
---|---|
예술감독 | 1명 |
단무장 | 1명 |
악장 (현악, 관악, 민요) | 3명 |
피리 | 7명 |
대금 | 6명 |
소금 | 1명 |
해금 | 8명 |
아쟁 | 1명 |
거문고 | 6명 |
가야금 | 7명 |
타악 | 4명 |
민요 | 5명 |
정가 | 2명 |
행정 (악보, 홍보, 악기) | 각 1명 (총 3명) |
초기 정원은 60명이었으나 55명으로 시작하였고, 이후 1998년에는 65명, 2002년에는 80명으로 증원되었다. 단원들은 모두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외부 및 내부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오디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 2. 3. 단원 구성 변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전신인 경기도립국악단은 1996년 8월 20일에 창단되었다. 이인제 당시 경기도지사의 문화 공약 발표 이후 약 1년의 준비 기간 동안 예술감독 선임과 단원 오디션 등이 진행되었다. 초대 이준호 예술감독과 곽태헌 단무장, 채주병 현악악장, 안성우 관악악장, 김혜란 민요악장이 1996년 8월 1일자로 먼저 임명되었고, 이후 김정집 피리 수석, 박영미 가야금 수석, 강은일 해금 수석 등을 포함한 단원들이 8월 20일자로 입단하여 활동을 시작했다.창단 당시 악단은 예술감독을 포함하여 총 5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원은 60명이었다. 악기 및 직책별 구성은 다음과 같다.
직책/악기 | 인원 | 비고 |
---|---|---|
예술감독 | 1명 | 이준호 |
악장 | 3명 | 현악(채주병), 관악(안성우), 민요(김혜란) |
피리 | 7명 | 수석 김정집 포함 |
대금 | 6명 | |
소금 | 1명 | |
해금 | 8명 | 수석 강은일 포함 |
아쟁 | 1명 | |
거문고 | 6명 | |
가야금 | 7명 | 수석 박영미 포함 |
타악 | 4명 | |
민요 | 5명 | |
정가 | 2명 | |
행정 | 4명 | 단무장(곽태헌), 악보, 홍보, 악기 각 1명 |
총계 | 55명 | 정원 60명 |
경기도립국악단으로 창단하여 현재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이어진 악단은 시대별로 뚜렷한 운영 방향과 공연 활동의 특징을 보여준다.
창단 이후 악단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어, 1998년에는 65명, 2002년에는 80명으로 단원 수가 늘어났다. 모든 단원은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매년 내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오디션을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인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공연 활동과 운영 방향
초대 예술감독 이준호가 이끈 창단 초기(1996-1999)에는 경기소리의 활성화와 악단의 개성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전통 레퍼토리와 창작곡의 균형을 맞추며, 매 공연마다 새로운 창작곡을 위촉하고 초연하여 국악의 현대적 발전을 모색했다. 또한, 청소년 및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활발한 순회 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2000년대 초반(2000-2004)에는 정기 공연 횟수를 늘리고 '젊은 작곡가의 밤'과 같은 기획을 통해 창작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실험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의 재편, 경기도 국악당 개관 등 운영 체계에도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손학규 당시 경기도지사 재임 중 국악당이 개관하며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고, 활발한 순회공연을 통해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2005년 김영동 예술감독 부임 이후에는 대형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국악의 세계화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 국악관현악에 연극, 노래, 합창 등을 결합한 '토지', '춘향 내 사랑', '한네의 승천'과 같은 독창적인 한국형 음악극 제작에 힘썼다. 또한,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영감을 얻은 '신시(神市)'나 단군신화를 주제로 다양한 국외 악기와 협연한 공연 등을 통해 퓨전 음악을 선보이며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국악 동요 공연을 개최하는 등 대중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3. 1. 1996-1999: 경기소리의 활성화와 악단의 개성 구축
1996년 경기도립국악단으로 창단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초대 예술감독 이준호의 지휘 아래 초기 활동의 기틀을 다졌다. 이 시기 악단은 경기민요와 경기잡가 등 경기소리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면서, 전통 음악의 계승과 현대적 창작 활동의 조화를 통해 악단의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여러 차례의 정기 공연과 신춘국악대공연, 송년무대, 효도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 레퍼토리와 함께, 경기소리를 소재로 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창작곡들을 균형 있게 안배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공연마다 새로운 창작곡을 꾸준히 위촉하고 초연함으로써 국악의 현대적 발전과 새로운 전통 창조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997년에는 창작 초연곡들을 모아 첫 번째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 대상 여름국악교실 운영(1997년 시작), 교사 대상 국악 연수 프로그램 진행(1998년 시작) 등 교육 활동과 다양한 순회 및 초청 공연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창단 후 약 4년간 150여 회의 공연 및 활동을 통해 국악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악단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갔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1997년에는 독일 세계음악 축제에 초청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단으로 참여했으며, 같은 해 이준호 예술감독은 'KBS 국악대상' 작곡가상을 수상했다.
3. 1. 1. 창단 공연
창단 공연은 1996년 11월 21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준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다음과 같은 곡들이 연주되었다.
# 대취타
# 거문고와 가야금을 위한 일출 (정대석 위촉곡)
# 경기잡가-유산가 (묵계월, 이은주), 산타령 (지화자 외 14명)
# 보허자
# 우리 비나리 (이준호 위촉곡, 구히서 작시, 김혜란 작창)
#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협주곡 (김영재 작곡)
# 경기축전서곡 (이상규 위촉곡)
이상규 작곡의 <경기축전서곡>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창단을 축하하는 곡으로, 한명희 교수의 축시에 기반한 합창, 민요 독창 및 합창이 어우러진 성악과 관현악 작품이다. 이준호 작곡의 <우리 비나리> 역시 전통 성악과 관현악을 접목시킨 곡이다. 또한, 경기민요를 소재로 한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 협주곡>과 경기잡가 원형을 함께 배치하여 경기민요의 현대적 계승 의지를 보여주었다.
3. 1. 2. 정기 공연 활동
창단 공연은 1996년 11월 21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준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취타, 정대석 위촉곡인 거문고와 가야금을 위한 '일출', 경기잡가 '유산가'(묵계월, 이은주)와 '산타령'(지화자 외 14명), '보러자', 이준호 위촉곡인 '우리 비나리', 김영재 작곡의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협주곡', 이상규 위촉곡인 '경기축전서곡' 등이 연주되었다. 특히 '경기축전서곡'은 한명희 교수의 축시에 합창, 민요 독창, 민요 합창을 결합한 곡이었고, '우리 비나리' 역시 전통 성악과 관현악을 접목한 작품이었다.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 협주곡'은 경기민요의 현대적 계승 의지를 보여주었다.
제2회 정기공연(1997년 4월 23일)은 '김혜란의 서울굿과 경기소리'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기민요인 달거리, 방아타령, 사철가 등과 함께, 경기도당굿을 바탕으로 박범훈이 작곡한 관현악곡 '경기굿을 위한 서곡, 신내림'이 연주되었다. 또한 서울굿 12거리 중 부정거리, 불사거리, 대감거리를 선보이며 경기도 가락의 보급과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제3회 정기공연(1997년 6월 4일)에서는 김영동이 편곡한 '신수제천'과 이상규가 편곡한 '천년만세'를 통해 전통음악의 현대적 재창조를 시도했다. 백대웅 편곡의 '가야금 삼중주를 위한 캐논, 자바'는 서양 음악과 국악기의 접목을 보여주었고, 이강덕 작곡의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과 이준호 작곡의 '개량해금을 위한 관현악-바람'은 창작 관현악곡의 독창성을 드러냈다.
창단 1주년 기념공연 '우리음악 대축제'(1997년 8월 20일~21일)는 전통음악, 창작음악, 재즈,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국악의 현대적 재창조 가능성을 실험하는 무대였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비나리의 이광수, 국악 가수 김용우, 가수 이선희, 육각수 등이 출연하여 주목받았다. 홍동기 작편곡의 '고구려혼'과 이준호 작곡의 '시선뱃노래'가 이 공연에서 초연되었다.
제4회 정기공연(1997년 11월 19일~20일)은 창작곡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김희조의 '산조주제에 의한 합주곡', 박범훈 편곡의 '정선아리랑', 중국 전통악기인 이호와 비파를 국악관현악과 결합한 이준호 작곡의 '바람', 유문금 작곡의 '동방지혼', 이준호가 초연한 생황협주곡 '풍향' 등이 연주되었다. 같은 해 이준호 감독은 'KBS 국악대상' 작곡가상을 수상했으며, 악단은 독일 세계음악 축제에 초청되어 한국 대표 연주단으로 활동했다.
제5회 정기공연(1998년 4월 23일)에서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와의 협연으로 박범훈 작곡의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신모듬' 전 악장이 연주되었다.
제6회 정기공연(1998년 6월 2일)에서는 처음으로 종묘제례악과 가곡을 선보였으며, 경기민요인 장기타령과 경기민요를 주제로 한 박일훈 작곡의 '율(律)을 위한 가락'을 연주하였다.
제7회 정기공연(1998년 9월 4일)은 '창작음악과 경기민요의 밤'이라는 주제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경기민요 7곡과 함께 민요 주제 관현악곡인 박범훈 작곡의 '어랑어랑', 전통놀이를 소재로 한 이준호 작곡의 관현악곡 '축체'가 초연되었다. 또한 풍물굿패 '몰개'와의 협연으로 '신모듬' 3장이 연주되었다.
제8회 정기공연은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함령지곡, 평시조, 생소병주 수룡음, 경기민요, '만선', '신모듬' 등으로 꾸며졌다.
제9회 정기공연(1999년 4월 22일)에서는 경기민요와 경기산타령을 편곡한 김희조의 '선소리 산타령', 안성우 관악악장이 작곡한 '황톳길', 이준호 감독이 편곡한 '이생강류 산조를 위한 국악관현악' 등이 연주되었다.
제10회 정기공연(1999년 6월 2일)은 '삶, 6월, 우리들의 노래'라는 제목 아래, 서울과 경기 지역의 음악성을 담아낸 김성경 작곡의 '인왕소묘',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접목을 시도한 김대성 작곡의 '선부리', 김영동의 국악가요, 대중가수 여진의 인기곡, 경기민요 등이 어우러졌다.
제11회 정기공연(1999년 10월 14일)은 경기민요 9곡과 세 편의 창작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현 예술감독인 원일 작곡의 '바람곶'과 이명욱 작곡의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꼬마각시'가 위촉 초연되어 창작음악 진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었다.
제12회 정기공연(1999년 11월 17일)은 '협연의 밤'으로, 김미숙, 황규남, 신영희, 김덕수 사물놀이 등 외부의 뛰어난 예술가들과 협연 무대를 가졌다.
이러한 정기 공연 외에도 해마다 신춘국악대공연, 송년무대공연과 같은 절기 공연, 경기민요 기획공연, 청소년 특별공연, 상설공연, 초청 및 순회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창단 초기 몇 년간의 활동은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균형을 맞추고, 경기민요와 경기소리를 소재로 한 현대적 창작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악단의 개성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창작곡을 위촉하고 초연하여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이러한 창작 초연곡들을 모아 제1집 음반(1997년 11월)을 발매하기도 했다.
3. 1. 3. 창작곡 위촉 및 음반 발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창단 초기부터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꾸준히 창작곡을 위촉하고 초연 무대를 가졌다. 이는 국악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공연 때마다 두세 곡씩 새로운 창작곡을 선보이며 악단의 독창적인 색깔을 구축하고 국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창단 공연(1996년 11월 21일)에서는 정대석 위촉 <거문고와 가야금을 위한 일출>, 이준호 작곡 <우리 비나리>, 이상규 위촉 <경기축전서곡> 등 창작곡을 선보였다. <우리 비나리>는 전통 성악과 관현악을 접목했으며, <경기축전서곡>은 합창, 민요 독창, 민요 합창이 어우러진 창단 축하곡이었다.
이후 정기 공연에서도 다양한 창작곡들이 위촉되고 초연되었다. 주요 위촉 및 초연 작품은 다음과 같다.
공연 시기 | 작곡가 | 위촉/초연 곡명 | 비고 |
---|---|---|---|
제2회 정기공연 (1997.4) | 박범훈 | 경기굿을 위한 서곡, 신내림 | 경기도당굿 모체 |
제3회 정기공연 (1997.6) | 이강덕 |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 | 창작 관현악곡 |
제3회 정기공연 (1997.6) | 이준호 | 개량해금을 위한 관현악-바람 | 창작 관현악곡 |
창단 1주년 기념 (1997.8) | 홍동기 | 고구려혼 | 작편곡, 초연 |
창단 1주년 기념 (1997.8) | 이준호 | 시선뱃노래 | 초연 |
제4회 정기공연 (1997.11) | 김희조 | 산조주제에 의한 합주곡 | 창작곡 |
제4회 정기공연 (1997.11) | 이준호 | 바람 | 중국 전통악기(이호, 비파) 협연 |
제4회 정기공연 (1997.11) | 유문금 | 동방지혼 | 창작곡 |
제4회 정기공연 (1997.11) | 이준호 | 풍향 | 생황 협주곡, 초연 |
제5회 정기공연 (1998.4) | 박범훈 |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신모듬 | 전악장 연주 (김덕수패 사물놀이 협연) |
제6회 정기공연 (1998.6) | 박일훈 | 율(律)을 위한 가락 | 경기민요 주제 |
제7회 정기공연 (1998.9) | 박범훈 | 어랑어랑 | 민요주제 관현악 |
제7회 정기공연 (1998.9) | 이준호 | 축체 | 전통놀이 소재, 초연 |
제9회 정기공연 (1999.4) | 안성우 | 황톳길 | 작곡 (당시 관악악장) |
제10회 정기공연 (1999.6) | 김성경 | 인왕소묘 | 서울/경기 음악성 반영 |
제10회 정기공연 (1999.6) | 김대성 | 선부리 | 국악기/서양악기 접목 시도 |
제11회 정기공연 (1999.10) | 원일 | 바람곶 | 위촉 초연 |
제11회 정기공연 (1999.10) | 이명욱 |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꼬마각시 | 위촉 초연 |
이처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경기민요나 전통음악 소재를 활용한 곡뿐만 아니라, 서양 악기나 다른 문화권의 악기와의 협연을 시도하는 등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펼쳤다. 제4회 정기공연(1997년 11월)은 전곡을 창작곡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당시 예술감독이었던 이준호가 1997년 'KBS 국악대상' 작곡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악단은 창작 초연곡들을 모아 1997년 11월에 제1집 음반을 발매함으로써 창작 활동의 결실을 기록하고 보급하는 데에도 힘썼다. 이러한 창작곡 위촉과 음반 발매는 국악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3. 1. 4. 국악 대중화 노력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해마다 신춘국악대공연, 송년무대공연과 같은 절기 공연을 비롯하여, '경기민요와 관현악과의 만남', '팔도민요로 꾸민 어버이날 효도음악회', '경기민요 기획공연'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하고, 상설공연, 초청공연, 순회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기도민 및 일반 대중이 국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창단 초기 몇 년 동안 약 150회에 달하는 공연을 개최하며 국악이 대중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힘썼다.직접적인 교육 활동을 통한 국악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1997년에는 경기도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국악교실을 무료로 운영하여 미래 세대에게 우리 음악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듬해인 1998년부터는 교육 현장에서 국악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사들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연 2회씩 국악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러한 다채로운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국악 대중화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발걸음이었으며, 동시에 경기민요의 보존과 활성화, 그리고 오케스트라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구축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더불어 공연마다 새로운 창작곡을 꾸준히 위촉하고 초연하여 전통음악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모색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인 창작 초연곡들을 모아 1997년 11월에는 첫 번째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3. 2. 2000-2004: 창작음악의 실험과 개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당시 경기도립국악단)는 창작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실험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던 시기였다. 이 기간 동안 정기공연 횟수가 증가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졌다.특히 '젊은 작곡가의 밤' 등을 통해 젊은 작곡가들의 창작곡 발표 무대를 마련하고, 한국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얻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위촉 작품들은 특정 경향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경기 지역의 소리나 가락을 소재로 한 창작과 편곡 작업도 꾸준히 이어졌다.
운영 면에서는 초대 이준호 상임지휘자의 재취임(2001년)이 있었으며, 2004년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의 재편, 경기도 국악당 개관(손학규 당시 경기도지사), 운영본부 신설 등 운영 체계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같은 해 말 이준호 예술감독이 이임하고 채주병 악장이 예술감독 대행을 맡았다.
이 시기에는 창작 성과를 담은 음반을 발매하고, 활발한 순회공연을 통해 국악 보급에도 힘썼다. 결론적으로 이 시기는 정기공연 정례화, 창작음악 실험과 지원, 다양한 기획 공연('명인의 밤', '대학생 협연의 밤' 등)을 통해 악단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악 대중화에 기여한 시기로 평가된다.
3. 2. 1. 정기 공연 횟수 증가
2000년에는 정기공연 횟수가 이전의 두 배인 총 8회로 늘어나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특히 제19회(11월 23일)와 제20회(12월 7일) 정기공연으로 연이어 열린 '젊은 작곡가의 밤'은 2000년도의 큰 성과로 꼽힌다. 이 공연에서는 김승근의 <합주곡 3번>, 원일의 <나비의 꿈>, 유은선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남사당놀이>, 계성원의 <광야>, 공우영의 <풍구소리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김만석의 <25현 가야금과 관현악 '흥'> 등 국악계 젊은 작곡가들의 곡이 초연되었다. 이 곡들은 김남조, 조병화 등 문학계 대표 시인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으며, 한국 문학과 전통 선율의 조화를 보여주는 관현악곡이라는 특징을 가졌다.2002년에는 정기연주회를 10회로 더욱 늘렸다. 이를 통해 '신년음악회', '명인초대석', '효도음악회', '우리가락 한마당', '청소년을 위한 우리음악여행', '대학생 협연의 밤', '가을음악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정기공연 프로그램을 정착시켰다.
이러한 정기공연의 정례화와 횟수 증가는 악단 운영의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젊은 작곡가의 밤'은 창작 음악계에 중요한 발표 무대를 제공하였다. 또한 '대학생 협연의 밤'과 같은 기획은 젊은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3. 2. 2. 예술감독 재취임
2000년 12월 31일, 초대 상임지휘자였던 이준호는 행정상의 마찰로 인해 퇴임하였다. 그러나 단원들의 청원과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임창렬의 판단에 따라, 이준호는 2001년 12월 11일 다시 예술감독으로 재취임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인 2001년에는 '명인의 밤' 공연(4월 26일)을 제외하고는 공연 횟수나 연주회 형식에 큰 변화 없이 기존의 운영 틀을 유지하였다.3. 2. 3. 운영 체제 변화
2004년에는 악단 운영 체제에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먼저,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재단법인화되면서 `경기도문화의전당`(당시 홍사종 사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립국악단`(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은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운영본부에서 위탁 운영하게 되었다(경기도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제3조 제2항, 2004년 4월 12일 개정).같은 해 7월 13일에는 `경기도 국악당`이 문을 열었다(당시 `손학규` 경기도지사). 국악당 개관으로 네 개의 경기도립 예술단이 함께 상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연습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였으며, 국악 보급을 위한 상설 공연과 강습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예술 활동과 행정 업무를 분리하여 국악단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운영본부가 신설되었다. 이를 통해 악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으며, 기존에 악단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던 곽태헌 단무장이 초대 국악당 운영본부장으로 취임하여 국악단의 활동을 지원하였다.
한편, 창단부터 악단을 이끌어 온 이준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그 해 12월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악 악장으로 활동해 온 채주병 악장이 예술감독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되었다.
3. 2. 4. 창작음악 집대성 음반 발매
2004년 2월에는 경기도립국악단이 위촉 관현악곡과 창작 성악곡, 편곡 민요 등 악단의 창작음악과 인기곡을 집대성하여 CD 2장으로 구성한 음반을 발매하였다.3. 2. 5. 도민 정서 함양 및 국악 보급 노력
경기도립국악단`(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은 2000년대 초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보급에 힘썼다. 정기공연 횟수를 늘리고 '신년음악회', '명인초대석', '효도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우리음악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경기도민들이 국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특히 2004년까지 200회가 넘는 순회공연을 통해 경기도 내 여러 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도민들의 정서 함양과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는 '젊은 작곡가의 밤'과 같은 기획 공연을 통해 김승근, 원일, 유은선 등 젊은 작곡가들의 새로운 창작곡을 발굴하고 초연하는 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의 소리나 가락을 소재로 한 창작곡과 편곡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명인의 밤', '명창의 밤' 등은 악단의 연주 수준 향상에 기여했으며, '대학생 협연의 밤'은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했다.
2004년 7월, 손학규 당시 경기도지사 재임 중 경기도 국악당이 개관하면서 안정적인 연습 및 공연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국악단이 상설공연이나 국악 강습 등 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3. 3. 2005-현재: 대형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세계화 지향
2005년 김영동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부임 이후, 경기도립국악단은 대형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김영동 감독의 지휘 아래, 악단은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연극, 노래, 합창 등을 결합한 독창적인 한국형 음악극 제작에 힘썼다. 음악 서사극 '토지'의 재공연(2004년)을 시작으로, 판소리를 경기소리 창극으로 재해석한 '춘향 내 사랑'(2005년), 오영진 희곡을 바탕으로 한 '한네의 승천'(2006년) 등 실험적인 대형 창작극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는 전통적인 창극이나 서양 칸타타와는 다른 새로운 공연 양식을 개척하려는 시도였다.동시에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영감을 얻은 대작 '신시(神市)'(2005년)를 발표했으며, '김영동의 관현악-단군신화'(2006년) 공연에서는 양금, 신디사이저, 기타 등 다양한 국외 악기와 국악기를 결합한 퓨전 음악을 선보이며 국악의 보편성과 확장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국악 동요 공연('김영동의 동요-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을 개최하는 등 대중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되었다. 김영동 감독 시기의 이러한 활동들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과 대중성을 접목하여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 적극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3. 3. 1. 김영동 예술감독 부임
2005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영동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했다. 김영동 감독은 부임 이전인 제55회 정기공연(2004년 11월 30일)에서 음악 서사극 '토지'를 선보였다. 이는 박경리 원작의 대하소설을 이승하 대본, 김영동 작곡 및 연출로 재창조한 작품으로,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초연되었던 것을 다시 무대에 올린 것이다. 국악관현악과 연극, 노래, 합창이 어우러져 극을 전개하는 대형 작품으로, 창극이나 서양 칸타타와는 다른 한국적 음악극으로 주목받았다.김영동 감독 부임 이후, 2005년 가정의 달 특별공연으로 선보인 '창작 소리극' <춘향 내 사랑>(5월 22일) 역시 실험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판소리 춘향가를 경기소리를 중심으로 한 창극으로 재탄생시켜, 경기소리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이러한 음악극에 대한 관심은 경기도립국악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제66회 정기공연(2006년 8월 17일~20일) 음악극 <한네의 승천>으로 이어졌다. 1975년 오영진이 쓴 희곡을 원작으로, 김영동 감독은 "극의 내용에 맞춘 음악의 부수적 역할 정도에 머물지 않고 본격적인 국악 창작 음악극으로서 재창조"하겠다는 의도를 충실히 구현했다. 이 작품은 현대적이면서도 대중적인 감수성에 다가서는 작곡과 연주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동 예술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정기공연인 제61회 공연(2005년 11월 9일) '신시(神市)'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신시>는 고구려 국내성 고분 벽화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총 5악장의 대작으로, 우리 민족의 소박한 삶과 발자취를 담아 1악장 다스름, 2악장 일신도, 3악장 월신도, 4악장 농신도, 5악장 신시로 구성되었다.
제63회 정기공연(2006년 3월 30일~31일) '김영동의 관현악-단군신화'는 '퓨전과 순수의 조우'를 보여주었다. 양금, 신디사이저,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훈 등 다양한 나라의 악기와 국악기를 결합한 퓨전 음악을 통해 민족의식과 시대적 과제를 웅장한 선율로 표현했다. 이는 외국 전통악기와 국악기의 협연을 통해 국악이 세계 음악으로서 지닐 수 있는 보편성을 실험하는 시도였다.
또한, 제65회 정기공연 '김영동의 동요-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동요 공연으로, 경기도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연주했다. 굿의 부정놀이 장단을 활용하거나 서구적 장단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으며, 신디사이저와 철가야금, 철현금 같은 개량 악기가 전통 악기와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었다.
3. 3. 2. 음악 서사극 '토지' 공연
경기도립국악단(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은 2004년 11월 30일에 열린 제55회 정기공연에서 음악 서사극 '토지'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원작으로 하며, 이승하가 대본을 쓰고 김영동이 작곡 및 연출을 맡아 새롭게 탄생시켰다.'토지'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다.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연극, 노래, 그리고 극을 이끌어가는 합창이 어우러진 대규모 공연 형태를 띤다. 이는 전통적인 창극이나 서양의 칸타타와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한국형 음악극으로 평가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공연의 작곡과 연출을 맡았던 김영동은 2005년 경기도립국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게 된다.
3. 3. 3. 창작 소리극 '춘향 내 사랑' 공연
2005년 5월 22일, 가정의 달 특별공연으로 창작 소리극 '<춘향 내 사랑>'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판소리 춘향가를 경기소리로 구성된 창극으로 재탄생시킨 실험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경기소리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3. 3. 4. 창작 음악극 '한네의 승천' 공연
2005년 김영동이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경기도립국악단은 여러 창작 음악극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예로 박경리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음악 서사극 '토지'(2004년)와 판소리 춘향가를 경기소리 창극으로 재해석한 '춘향 내 사랑'(2005년) 등이 있다. '토지'는 국악관현악, 연극, 노래, 합창이 어우러진 한국적 음악극으로 주목받았고, '춘향 내 사랑'은 경기소리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의미를 지닌 실험적인 작품이었다.이러한 음악극 공연의 흐름은 2006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제66회 정기공연 '<한네의 승천>'으로 이어졌다. 이 작품은 1975년에 발표된 오영진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김영동 예술감독은 단순히 극 내용에 맞춰 음악을 부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본격적인 국악 창작 음악극으로서 재창조'하려는 의도를 충실히 구현하였다. 공연은 현대적이면서도 대중적인 감수성에 다가서는 작곡과 연주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3. 3. 5. 대형 창작곡 '신시(神市)' 공연
김영동 예술감독 부임 이후 첫 번째 정기공연(제61회)은 2005년 11월 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신시(神市)' 공연이었다. <신시>는 고구려 국내성 고분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으로, 총 5악장으로 구성된 대작이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의 소박한 삶과 발자취를 담아냈으며, 1악장 다스름, 2악장 일신도(日神圖), 3악장 월신도(月神圖), 4악장 농신도(農神圖), 5악장 신시(神市)로 이루어져 있다.3. 3. 6. '김영동의 관현악-단군신화' 공연
경기도립국악단의 제63회 정기공연은 2006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김영동의 관현악-단군신화'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 공연은 '퓨전과 순수의 조우'를 시도한 무대로 평가받는다. 양금, 신디사이저,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훈과 같은 다양한 나라의 악기와 국악기를 함께 사용하여 민족의식과 시대적 과제를 웅장한 선율로 표현했다. 외국 전통악기와 국악기의 협연은 이전의 <바람의 소리> 공연에 이어, 국악이 세계 음악으로서 지닐 수 있는 보편성을 실험하는 시도로 여겨진다.3. 3. 7. '김영동의 동요-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공연
김영동 예술감독 시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동요 공연도 열렸다. 제65회 정기공연 '김영동의 동요-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는 경기도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연주되었다. 이 공연은 굿의 부정놀이 장단을 활용한 곡부터 서구적인 장단을 사용한 곡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신디사이저와 철가야금, 철현금 같은 개량 악기가 전통 악기와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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