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소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993년에 출간된 소설로, 대한민국 제4공화국 시절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국제적 음모를 다룬다. 소설 속 물리학자 이용후는 핵물리학자 이휘소를 모델로 하였으며, 공석하의 소설 《핵물리학자 이휘소》를 바탕으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3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1995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소설은 이휘소의 유족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으며, 소설 내용의 허위성, 작가의 픽션 주장, 유족의 반박, 이휘소 부인의 증언, 물리학자들의 견해 등 여러 논란이 있었다. 2019년에는 만화로도 각색되었으며, 일본어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1993년 책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이 집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한국 각 지역의 문화유산의 역사적 배경, 예술적 가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인문학적 지침서로 평가받는 문화유산 답사기이다. - 1993년 책 - 정치적 자유주의
정치적 자유주의는 롤스가 정의론 이후 발표한 논고들을 모아 1993년에 출간한 책으로, 정의론이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닌 정치적인 것임을 강조하며 서로 다른 포괄적 교설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 협동을 위한 기본적인 틀을 공유하고 공공적 이성에 호소하여 겹치는 합의 하에 정의에 관한 구상을 지지함으로써 질서 정연한 사회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1993년 소설 - 바다가 들린다
빙실 사에코의 소설 《바다가 들린다》는 고치시를 배경으로 도쿄에서 전학 온 여고생 리카코와 현지 남고생 다쿠의 청춘을 그린 작품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애니메이션과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며, 고치와 도쿄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성장과 관계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 1993년 소설 - 레몬 (소설)
《레몬》은 삿포로와 도쿄의 여대생들이 어머니의 의문사, 출생의 비밀, TV 출연 후의 사건들을 겪으며 생명공학과 관련된 진실과 사회 고위층의 부정부패에 맞서는 이야기로, 2012년 드라마 '분신'으로도 방영되었다. - 대한민국 소설 - 태백산맥 (소설)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은 여순사건부터 한국 전쟁 이후까지의 이념 대립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김범우와 염상진을 중심으로 농지 개혁, 좌우익 갈등, 한국 전쟁 등 당시 사회의 혼란과 비극을 묘사하며 영화, 만화,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대한민국 소설 - 칼의 노래
《칼의 노래》는 이순신이 백의종군한 시기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할 때까지의 2년을 1인칭 시점으로 다룬 역사소설로, 이순신의 고뇌와 시대적 상황을 묘사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재조명하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소설) - [서적]에 관한 문서 | |
---|---|
기본 정보 | |
![]() | |
제목 (한국어)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제목 (영어) | The Rose of Sharon Blooms Again |
제목 (가타카나) | ムグンファ コッチ ピオッスムニダ |
저자 | 김진명 |
언어 | 한국어 |
출판사 | 해냄 |
쪽수 | 486쪽 (1권) |
ISBN | 9788993964073 |
영화 정보 | |
영화 제목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영화 관련 링크 | 한국영상자료원 |
관련 정보 | |
관련 정보 | 대한민국 스토리 DNA 027 |
관련 정보 | 1994년 베스트셀러 (Naver) |
관련 정보 | 원폭 칼럼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동아일보) |
2.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의 1993년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는 제4공화국 시절 대한민국을 위해 핵무기 개발을 하다 강대국의 공작에 의해 죽은 물리학자 이용후가 등장하는데, 김진명은 소설 속 이용후는 이휘소를 모델로 한 인물이며, 이휘소에 관한 이야기는 공석하의 소설《핵물리학자 이휘소》를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10] 이 책은 3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1]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993)는 대한민국을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다가 강대국 공작원에 의해 살해당하는 물리학자가 등장한다. 그는 소설 속 물리학자가 이휘소(Benjamin W. Lee)를 모델로 했고, 이 소설의 모티프는 공석하의 소설 『핵물리학자 이야기』에 기반한다고 밝히고 있다.[1] 3권의 장편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977년,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를 모델로, 한반도의 핵 개발을 둘러싼 국제적인 음모를 추적하는 추리 소설이다.[6]
2. 1. 줄거리
김진명의 1993년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제4공화국 시절 대한민국을 위해 핵무기 개발을 하다 강대국의 공작에 의해 죽은 물리학자 이용후가 등장하는데, 김진명은 소설 속 이용후는 이휘소를 모델로 한 인물이며, 이휘소에 관한 이야기는 공석하의 소설《핵물리학자 이휘소》를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10] 이 책은 3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10] 3권의 장편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977년,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를 모델로, 한반도의 핵 개발을 둘러싼 국제적인 음모를 추적하는 추리 소설이다.[6]이야기는 현재를 배경으로 하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비밀리에 돕는 한국 과학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핵무기는 이후 일본의 침략을 막는 데 사용된다.
2. 2. 비판과 논란
실제 이휘소는 핵개발과 박정희 독재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오히려 한국의 입자물리학 대학원 교육을 준비하고 KAIST 교수로 부임하는 것까지 긍정적으로 검토하다가, 유신체제에 반대하여 모든 계획을 취소했던 적도 있다.[11] 이휘소는 1971년 여름에 당시 한국과학기술원 부원장 정근모 박사와 함께 한국에서 물리학 하계대학원(Summer School, 일본식 표현으로는 夏の学校(여름 학교))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휘소는 한국에서 독재체제가 강화되는 것을 보고 1972년 초 정근모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냈다.[12]{{인용문2|
.....위수령 발동, 학생운동 탄압 등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로 우리가 추진중인 하계대학원 사업을 재고하게 됩니다.....하계대학원의 책임을 맡게 된다면 내가 한국의 현정권과 그 억압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비쳐질까 걱정이 됩니다. 참으로 난처한 입장입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과학 발전을 위하여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 싶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는 이러한 처사들에 실망되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정부에서 이에 관한 초청이 오더라도 수락하지 않을 결심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한국국민의 장래를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이휘소의 유족들은 소설가 공석하와 김진명을 상대로 이휘소와 본인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권 · 프라이버시 침해로 고소했다.[13] 해당 재판에서 법원은, "소설 이휘소" 및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문제된 사안에서, "이휘소는 뛰어난 물리학자로서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서 공적 인물이 되었다 할 것인데, 이러한 경우 이휘소와 유족들은 그들의 생활상이 공표되는 것을 어느 정도 수인하여야 할 것이므로 유족들의 인격권 또는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였다.[13]
이후 소설가 공석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그 소설은 20퍼센트 정도가 픽션이다. 그가 한국의 핵 개발에 관련해서 한 일이나 박정희 대통령을 만났다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핵 개발 초청을 위해 이휘소에게 썼다는 편지의 내용이 그 20퍼센트의 픽션이다. 나는 소설 속에서 일본과 한국과 주변 몇 국가에 있었던 소문을 픽션화 시켰으며 진실은 알 수 없다고 했었다."라고 인정하였다. 그러나 그는 "모두 픽션이지만, 이휘소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서 어떤 편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왜냐하면 이것은 (고) 박순희 여사(이휘소의 생모, 2000년 작고)에게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 보문동에서 대저동으로 이사를 갈 때 가장 중요한 박스 하나를 분실했는데 그 속에 그 편지가 들어있었다고 하며, 고 박순희 여사는 후일 나에게 그 편지 내용에 대해 구술하였고, 나는 그 내용을 토대로 그 편지를 각색하였다. 원문은 아니지만 내용은 같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10]
이에 대해 이휘소의 남동생 이철웅 내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 30년 동안 집에서 이사를 간 적이 없고, 한 군데에서만 살았다. 공석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또한 그런 내용의 편지(이휘소의 한국 핵개발 협력이 전부 픽션이라고 인정한 후에도, 공석하가 여전히 주장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따라서 분실한 일도 없다." 라고 반박하였다.[10]
KBS는 마리안 리 여사(이휘소의 부인)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리 여사는"우리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으며 비밀이 없었다. 남편이 특히 한국에 가고 싶어 한다거나 하는 기색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우리는 평범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 (이런 소설들이 한국인들에게 심어준 잘못된 인식 때문에) 나는 남편의 명예가 명백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한국인들은 아주 명석해서 그런 '쓰레기 같은' 이야기를 믿을 리가 없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하고 있다.[10]
공석하는 핵개발 의혹을 전국적으로 부각시킨 것에 관해 "픽션이 개입되어 있을지라도 독자들에게 정말로 읽게 하고 싶었다. 순수한 과학자로서만 그 사람을 작품화 시켰을 때는 대중화가 힘들다. 또, 과학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 인식이 상당히 어렵다. 일단은 이휘소라는 사람은 이런 일을 했다는 전제를 깔아놓고 20퍼센트는 픽션화 시키지 않으면 소설로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해명하였다.[10]
이철웅은 이에 "거짓을 바탕으로 한 명예의 고양을 고양이라고 할 수가 있느냐는 게 우리 가족들의 입장이다. 명예가 고양되었다고 하면, 이것은 반드시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만약 명예훼손이 될 만한 사실이 있었다면 차라리 훼손이 낫지, 이런 식으로 잘못된 근거, 거짓에 의해서 명예가 고양이 되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는 것이다"고 말하였다.[10]
또한, 수 명의 물리학자들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에 대한 정보는 당시로서도, '한 사람의 이론 물리학자가 목숨을 걸고 정보를 빼내올 만큼의 극비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핵 무기의 제작 원리는 당시로서는 그렇게 큰 비밀도 아니었다. 문제라고 한다면 이론적인 문제가 아니라,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쌓이는 기술적인 경험의 문제일 뿐이었다." 라고 진술하였다.[10]
이휘소 박사의 친족은 소설의 내용에 불만을 품고 작가를 고소했다. 재판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이휘소 박사는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실제 연구 분야도 핵무기 개발과는 거리가 멀어 핵무기 개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휘소 박사의 유족은 유신 정권과 핵무기에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이 허위 사실을 기재하여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허위 사실은 사실이나, "한국의 독자들이 이휘소에 대해 존경과 흠모의 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이휘소의 명예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므로, 실제 생활과 다른 묘사가 이루어져 유족의 주관적인 감정에 따라 이휘소의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회 통념상 이휘소의 명예가 훼손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7]。
1997년, 평전 『핵물리학자 이휘소』의 저자인 공석하는 김진명을 표절 혐의로 고소하고 판매 금지를 요청했으나, 서울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다[8]。
2. 2. 1. 이휘소 유족의 명예훼손 소송
이휘소의 유족들은 소설가 공석하와 김진명을 상대로 이휘소와 본인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권 · 프라이버시 침해로 고소했다.[13] 해당 재판에서 법원은, "소설 이휘소" 및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문제된 사안에서, "이휘소는 뛰어난 물리학자로서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서 공적 인물이 되었다 할 것인데, 이러한 경우 이휘소와 유족들은 그들의 생활상이 공표되는 것을 어느 정도 수인하여야 할 것이므로 유족들의 인격권 또는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였다.[13]2. 2. 2. 공석하의 입장
공석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소설은 20퍼센트 정도가 픽션"이라고 인정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핵 개발 초청을 위해 이휘소에게 썼다는 편지의 내용이 그 20%의 픽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석하는 소설 속에서 일본과 한국, 주변 몇 국가에 있었던 소문을 픽션화 시켰으며 진실은 알 수 없다고 했다.[10] 그러나 이휘소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서 어떤 편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이휘소의 생모인 박순희 여사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박순희 여사가 보문동에서 대저동으로 이사할 때 가장 중요한 박스 하나를 분실했는데 그 속에 편지가 있었다고 하며, 박순희 여사가 구술한 내용을 토대로 편지를 각색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10]2. 2. 3. 이휘소 유족의 반박
이휘소의 남동생 이철웅 내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 30년 동안 집에서 이사를 간 적이 없고, 한 군데에서만 살았다. 공석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또한 그런 내용의 편지(이휘소의 한국 핵개발 협력이 전부 픽션이라고 인정한 후에도, 공석하가 여전히 주장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따라서 분실한 일도 없다." 라고 반박하였다.[10]2. 2. 4. 마리안 리 여사의 증언
이휘소의 부인 마리안 리 여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으며 비밀이 없었다. 남편이 특히 한국에 가고 싶어 한다거나 하는 기색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우리는 평범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 (이런 소설들이 한국인들에게 심어준 잘못된 인식 때문에) 나는 남편의 명예가 명백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한국인들은 아주 명석해서 그런 '쓰레기 같은' 이야기를 믿을 리가 없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0]2. 2. 5. 물리학자들의 견해
수 명의 물리학자들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에 대한 정보는 당시로서도, '한 사람의 이론 물리학자가 목숨을 걸고 정보를 빼내올 만큼의 극비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핵 무기의 제작 원리는 당시로서는 그렇게 큰 비밀도 아니었다. 문제라고 한다면 이론적인 문제가 아니라,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쌓이는 기술적인 경험의 문제일 뿐이었다." 라고 진술하였다.[10]3. 영화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1995년 5월 20일에 개봉되었다.[10] 감독은 정진우였으며, 정보석, 황신혜, 전복연, 이덕화, 박근형 등이 출연했다. 소설 속에는 제4공화국 시절 대한민국을 위해 핵무기 개발을 하다 강대국의 공작에 의해 죽은 물리학자 이용후가 등장하는데, 김진명은 이용후가 이휘소를 모델로 한 인물이며, 이휘소에 관한 이야기는 공석하의 소설《핵물리학자 이휘소》를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10] 원작 소설은 300만 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10]
4. 만화
2019년에는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만화 《아무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로 각색되었다.[9] 원작 소설은 노태우 대통령 당시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지만, 만화는 2019년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9]
5. 일본어 번역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994년 8월 일본 도쿠마 서점에서 상, 하 두 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10] 번역은 방천추가 맡았다.
6. 이휘소 박사의 실제 삶과 업적
실제 이휘소는 핵개발과 박정희 독재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오히려 한국의 입자물리학 대학원 교육을 준비하고 KAIST 교수로 부임하는 것까지 긍정적으로 검토하다가, 유신체제에 반대하여 모든 계획을 취소했던 적도 있다.[11] 이휘소는 1971년 여름에 당시 한국과학기술원 부원장 정근모 박사와 함께 한국에서 물리학 하계대학원(Summer School, 일본식 표현으로는 夏の学校(여름 학교))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휘소는 한국에서 독재체제가 강화되는 것을 보고 1972년 초 정근모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냈다.[12]
이휘소는 정근모 박사에게 보낸 서신에서 위수령 발동, 학생운동 탄압 등 한국의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하계대학원 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2] 이휘소는 하계대학원의 책임을 맡게 된다면 자신이 한국의 현 정권과 그 억압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비춰질까 걱정된다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과학 발전을 위하여 도움을 주고 싶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는 처사에 실망하여 반대 의사를 밝히고 싶다고 하였다.[12]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서 초청이 오더라도 수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12]
6. 1. 유신 체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이휘소는 1971년 한국에서 물리학 하계대학원을 개최하려 했으나, 유신체제 강화에 반대하여 계획을 취소했다.[11] 그는 정근모 박사에게 보낸 서신에서 위수령 발동, 학생운동 탄압 등 한국의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하계대학원 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2] 이휘소는 하계대학원의 책임을 맡게 된다면 자신이 한국의 현 정권과 그 억압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비춰질까 걱정된다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과학 발전을 위하여 도움을 주고 싶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는 처사에 실망하여 반대 의사를 밝히고 싶다고 하였다.[12]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서 초청이 오더라도 수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12]참조
[1]
웹사이트
:: 이휘소의 진실 > 프로그램 소개 ::
http://www.kbs.co.kr[...]
2018-03-31
[2]
웹사이트
한국 출판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김진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대한민국스토리DNA 027)
https://m.blog.naver[...]
2020-07-15
[3]
웹사이트
1994년 베스트셀러
https://m.terms.nave[...]
2021-11-14
[4]
웹사이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https://www.kmdb.or.[...]
2021-11-14
[5]
웹사이트
原爆コラムと「ムクゲノ花ガ咲キマシタ」
https://www.donga.co[...]
2013-11-13
[6]
웹사이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
https://www.joongang[...]
1994-12-11
[7]
웹사이트
이휘소 박사의 편지, 그리고 몰랐던 그의 진실
https://blog.naver.c[...]
2019-12-02
[8]
웹사이트
<주사위>소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표절아니라고 판결
https://www.joongang[...]
1997-07-10
[9]
웹사이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원작 만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https://m.asiatoday.[...]
2019-11-26
[10]
웹인용
2010년 4월 30일 KBS 《과학의 달 특집 이휘소의 진실 1편 - 무궁화 꽃은 피지 못했다.》
http://www.kbs.co.kr[...]
2011-02-11
[11]
서적
이휘소평전
럭스미디어
2006
[12]
웹인용
강주상, 신동아 1993년 12월호 "물리학자 이휘소의 삶과 죽음", 606-613
http://jskang.korea.[...]
2011-02-11
[13]
웹인용
서울지방법원, 선고 94카합9230 판결(하집1995-1, 3낙)
https://www.law.go.k[...]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