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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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월감은 자신이 타인보다 뛰어나다고 느끼는 감정으로, 자존심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우월 콤플렉스가 발생한다고 보았으며, 건강한 우월감은 개인의 성취를 위한 동기가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우월감은 자만심, 차별,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월감은 개인의 가치관과 속한 집단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학력, 외모, 집단주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도 우월감은 학벌주의, 외모지상주의, 집단주의와 연결되어 나타나며, 건강한 우월감을 위해서는 자기 이해, 다양성 존중, 사회적 연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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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감 | |
---|---|
심리학적 개념 | |
정의 |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지속적인 신념 패턴이나 태도 |
관련 용어 | 열등감 |
분야 | 심리학 |
상세 내용 | |
특징 | 과장된 자기 중요성 특권 의식 공감 능력 부족 타인에 대한 착취적인 태도 |
원인 | 과거의 성공 경험에 대한 과도한 일반화 자기애적 성격 경향 열등감에 대한 보상 심리 |
표현 방식 | 자기 과시 비판에 대한 과민 반응 타인 폄하 권위적인 태도 |
정신병리학적 관련성 | 자기애성 성격 장애 반사회성 성격 장애 경계선 성격 장애 |
알프레드 아들러의 관점 | |
주요 내용 | 열등감에 대한 보상 심리로 인해 발생 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할 수 있음 사회적 관심 부족과 관련됨 |
치료적 접근 | 개인의 삶의 목표와 가치관 재평가 사회적 관심 증진 열등감에 대한 건강한 대처 방식 학습 |
기타 | |
참고 | 때때로 깊이 뿌리박힌 부적절감에 대한 과잉 보상으로 나타나는 행동 양상 |
2. 우월감의 기원과 발달
우월감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느끼거나,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의 총체가 자존심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우월감은 개인이 이미 가진 속성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지만, 특히 노력을 통해 얻은 능력이 타인보다 뛰어나다고 느낄 때, 이러한 체험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가진다.
반면, 별다른 노력 없이 얻은 속성과 관련하여,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 우월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열등감에 대한 방어기제로 볼 수 있지만, 실질적인 이득 없이 단순한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열등감으로 인한 자기 부정의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정신적 도피 수단으로 기능할 수도 있다.
심리학적으로 '우월 콤플렉스'라는 용어는 알프레드 아들러가 처음 사용했으며, 그는 이것이 근본적인 열등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보았다.[4] 아들러는 열등 콤플렉스와 우월 콤플렉스를 원인과 결과로 연결하여 설명했다.[5]
그러나 아들러 이후 우월 콤플렉스에 대한 다른 해석들도 제시되었다. 예를 들어,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에서는 우월 콤플렉스(과대 망상)가 반드시 열등 콤플렉스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니며, 과장된 정서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았다.[11] 아다 칸은 우월 콤플렉스와 열등 콤플렉스가 한 개인에게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우월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은 실제로 자신이 우월하다고 믿기 때문에 외적인 과시나 타인의 인정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12] 베라 호렌스 역시 우월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 이미지가 우월주의적이며,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인지 편향의 일종인 환상적 우월감과 유사하다.[13]
이처럼 우월감은 개인의 노력이나 심리적 방어기제, 혹은 특정 심리 상태와 관련되어 발생하며, 그 개념 역시 심리학의 발달과 함께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 또한 우월감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속한 집단의 가치관에 따라 상대적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2. 1.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는 '우월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심리학자이다. 그는 우월 콤플렉스가 개인이 가진 근본적인 열등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필요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4] 아들러는 자신의 여러 저작에서 열등 콤플렉스와 우월 콤플렉스가 서로 원인과 결과로 얽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5] 이 주제와 관련된 그의 주요 저서로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1927년)[6]와, 그의 논문 21편을 모아 1964년에 사후 출판된 《우월성과 사회적 관심: 후기 저작 모음》이 있다.[7]아들러는 사람이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자연스러운 욕구와 우월 콤플렉스를 명확히 구분했다.[8] 그에 따르면 우월 콤플렉스는 단순히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등감을 지나치게 보상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다.[4] 그는 열등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월 콤플렉스를 발달시키며, 이는 주로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자존감을 과장되게 부풀리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8] 예를 들어, 비현실적인 영웅이 되는 꿈을 꾸거나 성공에 대해 잘못된 기대를 갖는 것은[9] 이러한 과잉 보상의 반응적 성격을 보여준다.[5]
아들러는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인간의 보편적인 특징으로 보았지만,[4] 정신적으로 건강한 개인은 다른 사람보다 개인적인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과 노력을 통해 개인적인 야망과 성공을 추구한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실제 우월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자만심에 가득 찬 환상이나 변하지 않는 지배력에 대한 공상에 빠져 있는 경향이 있다.[10] [1]
2. 2. 사회적 비교와 가치관
반의어인 열등감이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데 비해, 우월감의 경우에는 그것을 느끼는 개인이 속한 집단의 가치관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속된 집단이 다른 개인에 대해서는 우월감은 통용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우월감이 통용되지 않았을 경우 당사자의 자존심이 상처를 받기도 한다.사물의 우열은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경기로서 달리기에서 빠르다고 해도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의 '빠름'은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 단거리 주자가 장거리 경기에서 단거리 페이스로 달리면 이길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달리기가 빠르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른 것이다. 또한, 집이 부유하다거나 가난하다는 것도 단순 비교는 어렵다. 고층 아파트와 서민 동네의 자가 주택은 부동산 가치나 주택 설비 측면에서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므로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처럼 우월감은 실질적으로 가치관을 달리하면 별 의미를 갖지 못하는 속성에 대해 개인이 뛰어나다고 인식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가치관에 따른 우월감은 성차(성별의 차이)에서 현저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이 존중받는 환경에서는 남성이 우월감을 갖기 쉽지만, 여성이 존중받는 환경에서는 여성이 우월감을 가질 수 있다. 실제 사회에서는 종종 이러한 가치관의 역전이 일어나므로, 우월감 역시 쉽게 뒤집힐 수 있다.
하야미 토시히코는 자신의 내면에 지닌 자존 감정이나 유능감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타인의 능력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경시하는 경향에 따라 습관적으로 생기는 유능감을 '''가상적 유능감'''이라고 명명했다[18]. 이는 팽창된 외면과 위축된 내면이라는 모순된 양면성을 지닌 젊은이의 모습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가상적 유능감은 자기 평가가 높고 이기적이라는 점에서 자기애와 유사하지만, 타인 평가 방식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18].
특정 집단 내에서는 공유된 가치관에 따라 우월감의 근거가 형성되기도 한다.
- 학력에 가치를 두는 어린이 집단에서는 종종 편차치가 우월감의 근거가 된다. 편차치가 높은 고등학교에 합격한 학생은 학력을 중시하는 다른 학생들에 대해서만 우월감을 느낄 수 있다.
- 완력에 가치를 두는 어린이 집단에서는 싸움을 잘하는 것이 우월감의 근거가 된다. 다만, 완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우월감이 통용되지 않는다.
- 조숙함에 가치를 두는 어린이 집단에서는 어린이답지 않은 복장을 먼저 입는 것이 우월감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트렁크스가 보급되던 시기에는 이를 먼저 입은 사람이 여전히 브리프를 입는 급우에 대해 우월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역시 젊은이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는 사람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다.
3. 우월감의 양면성
우월감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느끼는 감정으로[18], 개인의 자존심과 연결되기도 한다. 이러한 우월감은 양면적인 성격을 지닌다. 한편으로,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얻은 능력이나 성취에 대한 우월감은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되어 더 나은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꾸준한 연습으로 달리기 실력이 향상되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은 더 큰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우월감은 부정적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별한 노력 없이 주어진 조건이나 속성에 기대거나, 타인의 약점을 찾아내 자신과 비교하며 느끼는 우월감은 열등감에 대한 방위기제일 수 있으나, 실질적인 발전 없이 단순한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18] 또한, 무엇이 '우월한' 것인지는 특정 가치관이나 개인이 속한 집단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상대적이다. 예를 들어, 학력을 중시하는 집단과 완력을 중시하는 집단에서의 우월감의 기준은 다르며, 성차에 따른 우월감 역시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우월감은 상황과 기준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으며, 때로는 개인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1. 긍정적 측면: 성취 동기와 자기 발전
우월감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느끼는 감정으로[18], 특히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얻은 능력이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느낄 때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꾸준한 연습으로 달리기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 느끼는 '노력에 기반한 우월감'은 더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 부여가 되어 자기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은 성취를 위한 자조 활동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3. 2. 부정적 측면: 오만, 차별, 사회적 갈등
우월감은 때때로 개인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아무런 노력 없이 얻은 속성에 기대어,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사람의 약점을 찾아내 우월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열등감에 대한 방위기제일 수 있지만, 실질적인 발전 없이 단순한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18] 이러한 태도는 타인을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는 왜곡된 심리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하야미 토시히코는 이를 가상적 유능감이라고 명명했다.[18] 이는 자기애와 유사해 보이지만, 타인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통해 자신의 우월감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18]우월감은 종종 특정 가치관에 기반하기 때문에 매우 상대적이다. 예를 들어, 성차(성별의 차이)에 따른 우월감은 남성이 존중받는 사회에서는 남성이, 여성이 존중받는 사회에서는 여성이 느끼기 쉽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관은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월감 역시 쉽게 뒤집힐 수 있다. 이는 특정 기준에 따른 우월감이 얼마나 불안정한 기반 위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개인이 속한 집단의 가치관이 우월감의 기준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특정 학력이나 완력, 혹은 남들보다 조숙하다는 점 등이 특정 집단 내에서는 우월함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월감은 해당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는 다른 집단에게는 통용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거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집단적 우월감은 더 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선민사상은 타 집단에 대한 차별과 멸시, 나아가 심각한 갈등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악용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나치스 독일의 인종 청소나 일본 제국의 침략 행위는 이러한 왜곡된 집단적 우월감이 가져온 비극적인 사례로, 인류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또한, 과거의 성취나 특정 능력에 대한 우월감에 도취되어 현실에 안주하면 더 이상의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뒤처지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나 국가 차원에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4. 한국 사회와 우월감
(내용 없음)
4. 1. 집단주의와 배타성
우월감은 개인뿐 아니라 특정 집단이나 단체가 스스로 남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집단적 우월감은 역사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았다. 특정 집단이 스스로를 선택받았다고 여기는 선민사상처럼, 다른 집단이나 민족을 깎아내림으로써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우월함을 내세우는 방식이다.하지만 이러한 민족 단위의 우월감은 해당 민족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이 자긍심을 우월감으로 연결시키며 세력을 키우기도 했다. 20세기 초 나치스 독일의 사례가 대표적이며, 일본 역시 메이지 시대에 러일 전쟁에서 러시아의 발트 함대를 격파한 후 '해군력에서 러시아를 앞선다'는 우월감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기술력과 경제력을 통해 미국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등, 아시아 내에서 기술 및 경제 강국이라는 우월감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월감에 안주하여 더 이상의 발전을 추구하지 않으면, 후발 주자에게 쉽게 추월당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역사적으로 우월감에 취해 몰락의 길을 걸은 사례 역시 적지 않다.
5. 건강한 우월감 함양을 위한 노력
우월감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수하다고 느끼며,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노력을 통해 얻은 능력이나 속성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느낄 때 경험하는 우월감은, 추가적인 노력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꾸준한 연습을 통해 달리기 실력이 향상되어 경주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우월감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자신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타인의 약점을 찾아냄으로써 느끼는 우월감도 존재한다. 이는 열등감에 대한 방어기제로서 작용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발전보다는 단순한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열등감으로 인한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일시적인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측면도 고려될 수 있다.
무엇이 '우월하다'고 여겨지는가는 개인이 속한 사회나 집단의 가치관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상대적이다. 예를 들어, 단거리 달리기에서의 빠름과 장거리 달리기에서의 빠름은 그 의미가 다르며, 어떤 상황에서는 학업 능력이 중요시되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다른 능력이 더 가치 있게 평가될 수 있다. 심지어 성별에 따른 우월감조차 사회적 맥락에 따라 남성이 우위를 점하기도, 여성이 우위를 점하기도 하는 등 가변적이다.
따라서 건강한 우월감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을 통한 성취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동시에, 우월함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함을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특정 가치관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긍정적인 자존감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1. 자기 이해와 수용
우월감은 때때로 열등감에 대한 자기 방어(방어기제)로서 작용하기도 한다. 이는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대상에게서 자신보다 부족한 점을 찾아내어 우월감을 느끼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지 못하는 단순한 자기만족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열등감으로 인한 자기 부정의 감정에서 오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보다는, 일시적으로나마 이러한 '가스 빼기' 식의 도피를 통해 심리적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하야미 토시히코는 타인의 능력을 습관적으로 비판하고 낮게 평가함으로써 얻는 유능감을 '''가상적 유능감'''이라고 정의했다.[18] 이는 실제 자신의 내면적인 자존감이나 유능감 수준과는 별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겉으로는 자신감이 넘치지만 내면은 위축된 모순적인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가상적 유능감은 자기 평가가 높고 이기적이라는 점에서 자기애와 유사해 보일 수 있으나, 타인에 대한 평가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18]
우월감을 느끼는 근거는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며 매우 상대적이다. 예를 들어, 달리기 실력이나 학업 성적, 완력, 혹은 특정 패션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가 우월감의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해당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며, 사회나 상황의 변화에 따라 가치관 자체가 변하면서 우월감의 근거 역시 쉽게 뒤바뀔 수 있다. 이는 우월감이 때로는 실질적인 의미가 부족한 속성에 대해 자신이 뛰어나다고 인식하는 것에 불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월감의 본질과 그것이 기반하는 가치관의 상대성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 2. 다양성 존중과 공감 능력 함양
반의어인 열등감이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데 비해, 우월감은 그것을 느끼는 개인이 속한 집단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특정 집단 내에서 통용되는 우월감이 다른 가치관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에게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월감이 통용되지 않으면 당사자의 자존심이 상처를 입기도 한다.우월감의 근거는 소속 집단이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학력 중시 집단: 학업 성취도나 편차치가 높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우월감의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학력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의미를 가질 뿐,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 완력 중시 집단: 싸움 실력이나 신체적 강함이 우월감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폭력이나 완력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우월감이 통용되지 않는다.
- 조숙함 중시 집단: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복장이나 행동을 먼저 하는 것이 우월감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트렁크스 팬티가 보급되던 시기에 이를 먼저 입기 시작한 학생이 여전히 브리프를 입는 급우에게 우월감을 느꼈던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숙함 역시 특정 시기의 또래 집단 내에서만 의미를 가질 뿐,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한다.
- 성별에 따른 우월감: 남성이 존중받는 사회나 집단에서는 남성이 우월감을 느끼기 쉽지만, 반대로 여성이 존중받는 환경에서는 여성이 우월감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성차에 기반한 우월감 역시 사회적 맥락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이다.
이처럼 사물의 우열은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며,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예를 들어, 달리기가 빠르다는 것도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에서는 '빠르다'는 의미가 다르며,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집이 부유하다는 기준 역시 부동산 가치, 주거 환경의 편리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될 수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 결국 우월감이란 특정 가치관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속성에 대해 자신이 뛰어나다고 인식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사회에서는 가치관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때로는 역전되기도 하므로, 특정 시점의 우월감 역시 쉽게 뒤집힐 수 있다. 이러한 우월감의 상대성을 이해하는 것은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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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速水敏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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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우월감의 방향은 자신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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