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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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나리아는 동부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 아조레스 제도, 마데이라 제도에 고유한 조류로, 관상용으로 전 세계에서 사육된다. 야생에서는 2차림에 서식하며, 개체수는 아조레스 제도, 카나리아 제도, 마데이라 제도에 각각 30,000-60,000쌍, 80,000-90,000쌍, 4,000-5,000쌍으로 추정된다. 사육 시에는 깃털의 색상, 모습, 울음소리에 따라 다양한 품종으로 개량되었으며, 탄광에서 유독 가스 감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금융 시장이나 IT 업계에서 위험 징후를 나타내는 현상을 비유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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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 [생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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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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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Serinus canaria |
이명 | Fringilla canaria |
명명자 | Linnaeus, 1758 |
상태 | 관심 필요 |
상태 기준 | iucn |
상징 | 카나리아 제도 자연 상징 |
분류 | |
계 | 동물계 |
문 | 척삭동물문 |
강 | 조강 |
목 | 참새목 |
과 | 아프리카울새과 |
속 | 카나리아속 |
이름 | |
영어 | Domestic canary (애완 카나리아), Wild canary (야생 카나리아) |
한국어 | 카나리아 |
기타 | |
참고 | 새 카나리아, 기타 카나리아, tacica의 곡 카나리아 |
2. 생태 및 특징
(내용 없음)
2. 1. 분포 및 서식지

카나리아는 동부 대서양의 마카로네시아 지역에 속하는 카나리아 제도, 아조레스 제도, 마데이라 제도의 고유종이다.[19][20][21][22] 이름 '카나리아'는 원산지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유래했다.
카나리아 제도 내에서는 테네리페, 라 고메라, 라 팔마, 엘 이에로 섬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반면 그란 카나리아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며, 란사로테와 푸에르테벤투라에서는 최근에 번식을 시작하여 희귀하다.[10][12] 마데이라 제도에서는 포르투 산투와 데제르타스 제도를 포함하여 흔하게 발견되며, 사바지 제도에서도 기록된 바 있다. 아조레스 제도의 모든 섬에서도 흔하게 서식한다.[10]
카나리아의 서식지는 소나무 숲, 월계수림부터 모래 언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과수원이나 작은 숲처럼 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반개방 지역이나 2차림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3][20][22][21][23] 공원이나 정원과 같이 사람이 만든 환경에도 자주 나타난다. 서식 고도는 해수면부터 마데이라에서는 최소 760m, 아조레스 제도에서는 1100m,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1500m 이상까지 다양하며, 야생종은 최대 1700m 고도의 과수원이나 잡목림에서도 서식한다.[3][20][22][21][23] 야생에서는 나무나 덤불에 둥지를 튼다.[20][22][21][23]
카나리아는 외래종으로 다른 지역에 도입되기도 했다. 1911년 하와이 제도 북서부의 미드웨이 환초에 처음 도입되어 정착했다. 인근 쿠레 환초에도 도입되었으나 정착에는 실패했다.[13] 1930년에는 버뮤다에 도입되어 빠르게 번식했지만, 깍지벌레가 버뮤다 삼나무를 황폐화시키면서 1940년대부터 개체수가 감소하여 1960년대에는 결국 멸종되었다.[14]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지만 아직 정착하지는 못했으며,[15] 어센션 섬에서도 발견된다.[16] 사육장에서 탈출한 개체들이 버뮤다, 미드웨이 환초, 푸에르토리코 등지에서 다시 야생화되기도 했다.[20]
IUCN 레드 리스트에서는 카나리아를 '최소관심종'(Least Concern)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사육되는 개체 수가 매우 많아 전체 개체 수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19] 하지만 야생종만 고려하면, 섬 고유종이므로 개체 수는 결코 많지 않다.
2. 2. 형태
야생종 대서양 카나리아는 길이가 10cm에서 12cm이며, 날개 길이는 21cm에서 23.7cm이고, 몸무게는 8.4g에서 24.3g 사이로 평균 약 15g이다.[3][4][5][6][7][8] 사육종의 크기도 야생종과 거의 같지만, 더 크거나 작은 품종도 존재한다.야생종의 수컷은 머리와 아랫부분이 대체로 황록색을 띠며, 이마, 얼굴, 눈썹선은 더 노란색이다.[9] 아랫배와 하부 꼬리 덮깃은 흰색이며 옆구리에는 짙은 줄무늬가 있다. 윗부분은 짙은 줄무늬가 있는 회녹색이며 엉덩이는 칙칙한 노란색이다.[10] 암컷은 수컷과 비슷하지만 머리와 가슴이 더 회색이고 아랫부분은 덜 노란색을 띠어 전반적으로 더 칙칙하다. 어린 개체는 대체로 짙은 줄무늬가 있는 갈색을 띤다. 즉, 야생종은 복면이 그을린 황록색이고 등면에 갈색 줄무늬가 들어간 수수한 모습이다.
사육종은 품종 개량을 통해 다양한 깃털 색을 가지게 되었으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온몸이 선명한 노란색인 개체이다. 이 노란색은 '카나리아색(카나리아 옐로우)'으로 불리며, 이 새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사육종 중에도 야생종의 깃털 색과 비슷한 리자드와 같은 품종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나리아 품종 참조)
카나리아는 유럽에서 북아프리카에 걸쳐 분포하는 세린과 외관이 매우 비슷하여, 분류학의 시조 칼 폰 린네는 카나리아를 세린의 아종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나리아는 세린보다 약 10% 더 크고 길며, 깃털 색은 대비가 덜하고 회색과 갈색이 더 많으며 날개는 상대적으로 짧다.[3]
카나리아의 노래는 유럽 세린, 유자새, 검은머리방울새의 노래와 유사한, 맑고 아름다운 은색의 지저귐이다.[3][9][20][22]
2. 3. 번식
카나리아는 무리 생활을 하는 새로, 각 쌍이 작은 영역을 방어하며 종종 무리 지어 둥지를 짓는다. 컵 모양의 둥지는 나무나 덤불 속, 지상 1m~6m 높이에 지어지며, 가장 흔하게는 3m~4m 높이에 짓는다.[10] 둥지는 잎사귀 속에 잘 숨겨져 있으며, 가지 끝이나 갈라진 부분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둥지는 잔가지, 풀, 이끼 및 기타 식물 재료로 만들어지며, 털이나 깃털과 같은 부드러운 재료로 안을 깐다.[3]
알은 지역에 따라 다른 시기에 낳는다.
알의 색깔은 옅은 파란색 또는 청록색이며, 둔한 쪽 끝에 보라색 또는 붉은색 반점이 있다. 한 배에는 3~4개 또는 드물게 5개의 알이 있으며, 매년 2~3번의 번식을 한다. 알은 13~14일 동안 포란하며, 어린 새는 14~21일 후에, 가장 일반적으로는 15~17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3]
카나리아에게는 근친 교배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부화 비동기성(알이 시간차를 두고 부화하는 것)과 관련된 스트레스 환경 하에서 초기 발달 동안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17] 부화 비동기성은 새끼들 사이에 나이 차이, 즉 크기 차이를 유발하여, 가장 먼저 부화한 새끼의 환경이 가장 늦게 부화한 새끼의 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해진다.[2]
사육 시에는 암수 한 쌍, 혹은 한 마리 사육이 기본이다. 이는 카나리아가 지방분이 풍부한 먹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같은 먹이를 주고 다른 핀치와 함께 사육하면 다른 새가 지방 과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지방분을 특별히 많이 주지 않고 다른 핀치와 같은 먹이를 주어도 큰 변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카나리아가 잘 먹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푸성귀 종류이며, 이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육 환경에서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번식하고, 여름 말부터 가을에 걸쳐 털갈이를 한다. 사육조는 털갈이 시기에 낙조(새가 갑자기 죽는 현상)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핀치와 비교하여 참진드기(깃진드기)가 붙기 쉬우므로 이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2. 4. 먹이
카나리아는 큰 소리로 잘 울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모이를 주어야 한다. 보통 비계 4, 좁쌀 2, 유채씨 3, 들깨 1의 비율로 섞어서 주며,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나리아 전용 모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 굴껍질은 1주일에 한 번, 푸성귀는 두세 번 준다. 새끼가 태어난 뒤에는 칼슘 보충을 위해 굴껍질과 푸성귀를 매일 주는 것이 좋다.야생에서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땅이나 낮은 초목 사이에서 먹이를 찾는다. 주로 잡초 씨앗, 벼과 식물의 씨앗, 무화과 열매 등을 먹으며, 다른 식물 재료나 작은 곤충을 먹기도 한다.[3]
사육 시에는 카나리아가 지방분이 풍부한 먹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다른 핀치류와 함께 사육할 경우, 같은 먹이를 주면 다른 새가 지방 과다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지방 함량이 높지 않은 먹이를 주어도 큰 차이가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로 카나리아는 푸성귀 종류를 잘 먹으므로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인간과의 관계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애완 조류로 사육되었으며[24],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길러지고 있다. 독성 물질에 민감한 특성 때문에 과거 탄광 등에서 독가스를 감지하거나 실험동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특정 이야기나 동요의 영향으로 실제보다 연약한 새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는 비교적 기르기 쉽고 사람에게도 잘 길들여지는 편이다[26]. 사육 환경에서는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 종종 카나리아의 원종이라는 설명과 함께 수입되어 판매되는 '세이오우쵸'라는 이름의 핀치는, 키마유카나리아라는 전혀 다른 종의 새이다.
3. 1. 사육
카나리아는 울음소리나 외형을 즐기기 위해 기르는 대표적인 애완조이다. 사육 시에는 청결한 환경 유지가 중요하며, 활동량에 맞는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노래 실력은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유럽에서 유래하여 전 세계적으로 길러지며[24], 독에 민감하여 과거 탄광 등에서 독가스 감지[25]나 실험동물로도 사용되었다. 일부 인식과 달리 비교적 기르기 쉽고 사람을 잘 따르며[26], 수명도 긴 편이다.3. 1. 1. 카나리아 기르기 준비
카나리아의 울음소리를 즐기려는 사람은 수컷 한 마리를 너무 크지 않은 새장에 넣어서 기르고, 보는 것을 즐기려는 사람은 수컷과 암컷을 큰 새장에 넣어서 기른다. 카나리아는 깨끗한 것을 좋아해서 아침마다 목욕을 해야 한다. 따라서 매일 아침 물통의 물을 새것으로 갈아 넣어 주고 목욕이 끝나면 물통은 얼른 밖으로 내놓는다. 부드러운 똥으로 둥지 안이 더러워지기 쉽고, 똥이 카나리아 발가락에 묻으면 딱딱해져 다치게 되므로 자주 더러워진 홰를 씻어 주어야 한다.3. 1. 2. 모이 주기
카나리아는 큰 소리로 잘 울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많아 영양가 높은 모이를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러 곡물을 섞어 급여하며, 기본적인 배합 비율은 다음과 같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나리아 전용 혼합 모이를 구매하여 급여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이다.
곡물 모이 외에도 칼슘 보충을 위해 굴 껍질 가루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제공하고, 신선한 채소(푸성귀)는 일주일에 두세 번 급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번식기에는 새끼가 알에서 깨어난 후 어미새와 새끼의 건강을 위해 굴 껍질과 푸성귀를 매일 공급해 주어야 한다.
3. 1. 3. 길들이기
카나리아가 부르는 노래는 어미에게서 새끼에게 유전된다. 울음소리가 좋은 카나리아를 기르기 위해서는 노래를 정확하게 부르는 어미 밑에서 우는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 이때 어미새를 '선생님새'라고 부른다. 훈련은 보통 10월 무렵에 시작하며, 선생님새 한 마리에 제자새 서너 마리를 붙여 약간 어둡고 조용한 방이나 나무 상자에 넣어 진행한다. 훈련 도중에 선생님새를 바꾸어서는 안 되며, 새끼새에게는 칼로리가 낮은 모이를 주는 것이 좋다.카나리아는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애완 조류로 길러졌으며[24],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사육되고 있다. 독성 물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과거 탄광 등에서 독가스 감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실험동물로도 이용된다.
일본에서는 '''탄광의 카나리아''' 이야기나 동요 「카나리아」의 영향으로 실제보다 더 연약한 새로 여기는 이미지가 널리 퍼져 있다. 외부 세계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존재를 비유하는 '''새장 속의 새'''라는 표현이 카나리아를 가리킨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표현 자체는 14세기 군기물인 『태평기』나 15세기 『아로합전이야기』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외래종인 카나리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단가 시인 하시모토 요시노리는 옴진리교 사건과 관련하여 「사티안이라 불리는 건물의 독 유무를 시험하니 새장 속 카나리아의 목숨」이라는 구절을 남기기도 했다[25].
하지만 카나리아는 일부 다른 고급 핀치 종들처럼 사육이 까다롭거나 온도 관리에 극도로 민감하지 않다. 오히려 비교적 기르기 쉽고 둥지 짓기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사육 환경에서는 보통 10년 이상 생존하는 장수하는 새이기도 하다. 야생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것은 오랫동안 사육 환경에 적응한 결과이며, 반대로 야생 조류를 새장에서 기르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카나리아는 사람에게 쉽게 길들여지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기르지 않아도 손 위에 올라타거나 주인의 손에서 직접 먹이를 받아먹기도 한다[26].
참고로, 일본에서 종종 카나리아의 원종이라는 설명과 함께 수입되어 판매되는 '세이오우쵸'라는 이름의 핀치는, 키마유카나리아라는 전혀 다른 종의 새이다.
3. 2. 품종
1600년대에 스페인 선원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져 애완 조류로서 품종 개량되었다. 처음에는 수도원의 수도사만이 번식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수컷만을 시장에 내놓는 방식으로 출하 조절을 하여 가격을 높였다. 그러나 이후 우연히 이탈리아인이 암컷을 입수하면서 번식이 쉬워져 유럽 각지에서 증식되고 유행하게 되었다.영국에서도 처음에는 부유층만 사육했지만, 곧 민간에서 번식이 반복되어 매우 일반적인 애완 조류가 되었다. 번식과 함께 진행된 품종 개량을 통해 많은 종류가 생겨났다.
일본에는 에도 시대에 네덜란드인에 의해 나가사키로 전해졌다. 일본에는 예로부터 작은 새를 길들여 지저귐을 즐기는 문화가 있었기에, 카나리아 역시 모습과 지저귐의 아름다움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당시부터 활발하게 수입되었으며, 무사나 지식층에게 애완용으로 사랑받았다. 예를 들어 곡정마금은 여러 번 번식을 시도했고,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에도 등장한다.
카나리아 품종은 크게 깃털의 색상과 무늬, 모습, 울음소리에 특화된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색상을 즐기는 품종을 색조류, 특이한 무늬를 즐기는 품종은 우조류, 특이한 깃털이나 자세, 크기에 변화를 준 품종을 형태조류, 곱슬털이나 자세를 감상하는 품종을 자세조류, 울음소리를 즐기는 품종을 명조류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모습을 즐기기 위한 개량은 주로 영국에서, 울음소리를 즐기기 위한 개량은 주로 독일에서 이루어졌다. 시장에 유통되는 품종 중에는 각 그룹의 특징 하나에만 특화된 개량 외에도, '곱슬털 적색 롤러'처럼 여러 특징을 융합한 교잡 품종이 다수 존재하여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 레몬 카나리아 (Lemon canary영어)
: 가장 잘 알려진 품종이다.
; 백색 카나리아 (White canary영어)
: 색깔이 다른 카나리아로서 근세에 들어 처음 개발된 품종이다. 일본에서도 에도 시대에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기록이 있다.
; 적색 카나리아 (Red canary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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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롤러 카나리아를 남미산 붉은머리새와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이다. 본래는 담홍색 깃털을 가지며, 당근이나 카로틴 등의 색소 강화 사료를 먹여 발색을 돕는다.
; 리자드 (Lizard영어)
: 현존하는 카나리아 중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외견이 야생종과 유사하다. 몸 대부분이 비늘 모양의 반점으로 덮여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깃털에는 비단 같은 광택이 있다.
; 노르위치 (Norwich영어)
: 영국의 노리치에서 만들어졌다. 짤따막한 체형에 머리가 크고 납작한 것이 특징이다. 체장은 16.5cm 이내로 규정되어 있으며,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 선호된다.
; 요크셔 (Yorkshire영어)
: 영국의 요크셔 지방에서 만들어졌다. 과거에는 "반지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 개체가 선호되었으나, 현재는 대형이 이 종의 특징이다. 횃대에 대해 45도 각도로, 'I' 자 모양으로 서는 자세가 좋다고 여겨진다.
; 곱슬털 카나리아 (Japanese fancy영어)
: 메이지 27~28년경 일본에 수입된 더치 판시(Dutch fancy영어) 종에서 나온 돌연변이를 일본 내에서 고정시킨 품종이다.
; 세밀 카나리아 (Japanese Scotch fancy영어)
: 메이지 28년경 수입된 스코치 판시(Scotch fancy영어) 종에서 고정된 품종으로, 전신이 극도로 가늘고 횃대에 앉았을 때 옆에서 보면 초승달 모양을 한다.
; 롤러 카나리아 (Roller canary영어)
: 주로 울음소리를 즐기기 위해 개량된 품종이다. 색상은 야생종에 가까운 암녹색이며, 노란색이나 흰색 개체도 있다. 소리를 중시하기 때문에 모습이나 색상은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오렌지색의 오렌지 롤러 카나리아도 알려져 있다. 어린 수컷에게 노래를 잘하는 연장자 수컷의 소리를 들려주거나 피리로 울음소리를 가르치는 "붙이는 새끼(付け仔|쓰케코일본어)"라는 사육 방법도 사용된다.
; 보더 팬시 (Border fancy영어)
: 영국에서 "카나리아다움"을 추구하며 개량된 품종이다.
; 파이프 팬시 (Fife fancy영어)
: '파이프'는 가로피리를 뜻한다. 보더 팬시에서 개량된, 더 작은 카나리아이다.
3. 3. 뮬 (Mule)
엄밀히 말해 카나리아 품종은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금화조나 청금조와 같이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가진 멧새과 수컷과 카나리아 암컷을 교배하는 것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얻어진 1대 잡종(F1)을 뮬(Mule)이라고 부른다. 뮬은 야생 조류보다 기르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식 능력이 없어 기본적으로 한 세대에서 그친다. 또한, 주로 울음소리를 감상하기 위해 길러지므로 암컷이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붉은 카나리아처럼 이후 별도의 품종으로 고정된 사례도 있다.이러한 교잡을 통한 품종 개량은 더 좋은 울음소리를 가진 새를 얻기 위해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활발하게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도 수입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하이브리드'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드물게 카나리아가 아닌 다른 핀치 사이에서 교잡하여 얻은 1대 잡종도 뮬이라고 부른다.
3. 4. 탄광의 카나리아
독물에 민감한 특성 때문에 독가스 검지나 실험동물로 사용되기도 한다.[24]이른바 '''탄광의 카나리아'''는 탄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메탄이나 일산화탄소 같은 질식성 또는 유독 가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경보 역할을 했다. 카나리아는 평소 계속 지저귀는 습성이 있는데, 유독 가스가 발생하면 먼저 울음소리가 멈춘다. 이처럼 위험 상황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독 가스 감지에 활용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갱도를 팔 때 카나리아(때로는 다른 새)가 든 새장을 먼저 내려보내 상태를 확인했다. 새 중 한 마리라도 이상 행동을 보이면 해당 갱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영국의 탄광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위험 감지 시스템이 1987년까지 사용되었다[28].
탄광 외에도 전장이나 범죄 수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는 1995년 지하철 사린 사건을 계기로,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촌에 있던 옴진리교 시설(사티안) 강제 수사 당시 수사관들이 카나리아를 휴대하고 있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이러한 역할이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3. 4. 1. 금융 시장
카나리아가 유독가스에 민감하여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특성 때문에, 금융 시장에서는 세계 경제 악화나 금융 위기의 전조를 나타내는 현상을 "탄광의 카나리아"라고 부르기도 한다.주요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현상들이 있다.
- 신흥국으로부터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해당 국가의 주식 시장이 하락하거나 국채 가격이 하락(이는 금리 상승을 의미한다)하는 경우
- 선진국 시장에서 하이일드 채권(고위험 고수익 채권)이나 중소형주의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이러한 현상들은 종종 실물 경제나 선진국의 주요 주식 시장으로 파급되어 본격적인 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3. 4. 2. IT 업계
탄광의 카나리아에 비유하여,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의 새 버전을 출시할 때 기존 버전을 병행 가동하면서 일부 사용자에게만 새 버전을 공개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단계적으로 공개 비율을 늘려 최종적으로 새 버전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카나리아 릴리스'''(카나리 릴리스(canary release), 카나리 배포(canary deployment), 카나리 테스트(canary test)라고도 함)라고 부른다.3. 5. 문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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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Serinus canaria''"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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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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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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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spr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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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e.oxfordj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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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ching asynchrony aggravates inbreeding depression in a songbird (Serinus canaria): an inbreeding-environment 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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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で楽しむ英単語 : その意外な関係を探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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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ches and Sparr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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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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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The EBCC Atlas of European Breeding Birds
T & A D Poyser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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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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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 University Press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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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Canary
http://www.madeirabi[...]
Madeira 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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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短歌表現辞典 鳥獣虫魚編
飯塚書店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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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短歌表現辞典 鳥獣虫魚編
飯塚書店
[26]
문서
飼い鳥の楽しみ方
西東社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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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炭鉱のカナリアを死なせないために使われていた「カナリア蘇生装置付きケージ」とは? - GIGAZINE
https://gigazine.net[...]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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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news.bbc.c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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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3分でわかる カナリアリリース
https://xtech.nikkei[...]
日経クロステック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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