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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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는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에 위치한 신라 시대 무덤인 호우총에서 발견된 청동 그릇이다. 1946년 발굴 당시 '140호 고분'으로 불렸으나, 청동 호우에서 '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이라는 명문이 확인되어 광개토대왕과 관련된 유물임이 밝혀졌다. 이 유물은 고구려와 신라 간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415년에 제작된 고구려 그릇이 신라 왕릉에 묻힌 사실을 통해 당시의 정치, 외교적 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호우총에서는 청동 호우 외에도 금동관, 토기, 목칠기, 금동제 둥근 손잡이 큰 칼 등 5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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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우총 발굴과 역사적 의의
호우총은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에 있는 신라 시대의 무덤으로 경주 노서리 고분군(사적 제39호)에 속해 있다.
호우총은 광복 후 한국 사람에 의해 발굴된 최초의 사례이며, 원래 '140호 고분'이라 불렸으나, 고구려 광개토대왕을 기념하여 을묘년(415년)에 만들었다는 글씨가 새겨진 청동 호우(청동 그릇)가 발견되어 '호우총'이라 하였다.
2. 1. 호우총 발굴 과정
호우총은 1946년에 발굴되었는데, 이는 광복 후 한국인에 의해 발굴된 최초의 사례이다.[1]인근 주민이 집 뜰에 호박을 심으려고 땅을 파다가 우연히 순금으로 된 신라 귀고리를 발견한 것이 발굴의 단서가 되어, 광복 이듬해인 1946년 5월 처음으로 발굴되었다.
원래 '140호 고분'으로 불렸으나, 고구려 광개토대왕을 기념하여 을묘년(415년)에 만들었다는 글씨가 새겨진 청동 호우(청동 그릇)가 발견되면서 '호우총'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2. 2. 출토 유물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외에도 파손된 금동관, 토기, 목칠기, 금동제 둥근 손잡이 큰 칼, 도깨비 모양 화살통 장식 등 5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2. 3. 역사적 의의
호우총은 1946년에 발굴되었는데, 이는 광복 후 한국인에 의해 발굴된 최초의 사례이다.[1] 이 발굴은 한국 고고학계의 자주적인 역사 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호우총에서 발견된 청동 호우는 고구려와 신라 간의 교류를 입증하는 핵심 유물로서, 당시의 정치, 외교 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3.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는 1946년 은령총과 함께 발굴된 호우총(140호 고분, 경주시 노서동 213번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1]
이 호우의 명문을 통해 고구려의 그릇이 신라와 교류하면서 신라 왕릉에 묻히게 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당시 신라와 고구려의 대외 교류 및 정치적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청동호우는 희소한 고구려 금속공예품이자 명문이 있는 삼국시대 고분의 편년자료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3. 1. 형태와 특징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는 몸체와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아래 높이가 거의 비슷하다. 뚜껑 중앙부는 반구형으로 솟아올라 정상부에 연꽃 봉오리 모양 꼭지가 달려 있다.꼭지 주변에는 10개의 꽃잎 문양이 새겨져 있고, 그 주위에 여러 줄의 융기동심원(隆起同心圓)이 새겨져 있다. 뚜껑의 구연(口緣)은 곧게 세워져 있고, 그 아래 몸체는 아래로 가면서 둥글게 좁아지는 형태이며, 바닥은 평평하게 처리되었다. 몸체 측면에도 구연에 한 줄, 중앙에 세 줄, 아래쪽에 세 줄, 바닥 연결부에 한 줄의 융기동심원이 둘러져 있다.
발굴 당시 몸체 구연 한쪽 면이 손상되었으나, 현재는 복원하여 붙인 상태이다. 바닥면도 갈라진 부분을 보수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3. 2. 명문(銘文) 해독과 의미
호우 밑면에는 4행 4자, 총 16자(乙卯年國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중국어)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1] 명문은 주조할 때 외형틀에 음각으로 새겨 넣어, 두터운 양각명으로 돌출되었다.[1] 명문 상단의 ‘＃’ 표시는 고구려 유물에서 종종 나타나는 기호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1]이 명문을 통해 415년(광개토대왕 재위 시기)에 제작된 고구려 그릇이 신라 왕릉에 묻히게 된 경위를 알 수 있다.[1] 이는 당시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정치, 외교적 교류가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1]
3. 3. 예술적, 학술적 가치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는 희소한 고구려 금속공예품으로서, 고구려의 뛰어난 공예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특히 명문이 새겨진 삼국시대 고분의 편년자료(編年資料)로서, 고고학 연구에 중요한 기준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1]4. 5세기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
경주 호우총에서 출토된 청동 호우의 명문은 5세기 초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호우총은 1946년에 발굴되었는데, 이는 광복 후 한국인에 의해 발굴된 최초의 사례이다. 원래 '140호 고분'이라 불렸으나, 광개토대왕을 기념하여 을묘년(415년)에 만들었다는 글씨가 새겨진 청동 호우(청동 그릇)가 발견되어 '호우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1]
4. 1. 정치, 외교적 관계
광개토대왕 시기 고구려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신라는 고구려의 군사적 지원을 받아 왜의 침입을 격퇴하는 등 고구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호우는 이러한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상징하는 유물로 해석될 수 있다.4. 2. 문화 교류
경주 호우총에서 출토된 청동 호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을 기념하여 을묘년(415년)에 제작된 것으로,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문화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1] 이 청동 그릇은 신라 왕릉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고구려의 발달된 금속 공예 기술이 신라에 전해졌을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다.[1]4. 3. 415년 (을묘년)의 의미
을묘년(415년)은 광개토대왕을 기념하여 만든 청동 호우(청동 그릇)가 발견된 해이다. 이 청동 호우에는 광개토대왕을 기념하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고, 이를 통해 호우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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