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906년)

1. 개요

경향신문은 1906년 10월 19일 창간된 주간 국문 신문이다.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가 주도하는 한국 천주교회에서 발행했으며, 프랑스인 신부가 사장을, 한국인 신부와 조력자가 주관했다. 1910년 12월 30일까지 4년 동안 220호가 발간되었으며, 발행 부수는 4,000부를 넘었다. 종교 신문이 아닌 일반 시사 신문으로, 국민 계몽을 위해 국내외 소식을 보도하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국문으로 발행되어 국민 계몽과 국문 대중화에 기여했으나, 한일합병 이후 조선총독부의 검열 강요로 폐간되었다. 국민 계몽과 국문 보급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국립한글박물관 소장본은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가치가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서울 용산구의 문화유산 - 남이 장군 사당제
  서울 용산구 남이 장군 사당에서 매년 4월과 10월에 거행되는 남이 장군 사당제는 유교식 제례와 무속 신앙이 결합된 형태로, 남이 장군의 원혼을 달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300년 역사의 제례이다.
• 서울특별시의 시도등록문화유산 - 한강대교
  한강대교는 1917년에 완공된 한강인도교를 전신으로 하며,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어 한국 전쟁으로 파괴되었으나 1958년에 재건되었고, 1984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며, 2020년에는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 1906년 창간 - 경성일보
  경성일보는 1906년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창간되어 통감부와 총독부의 기관지로 사용된 일본어 신문이며, 친일적 성격을 띠고 조선일보 등 민간 신문보다 규모와 영향력이 컸으나 1945년 폐간되었다.
• 1906년 창간 - 만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