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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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김씨(公州 金氏)는 충청남도 공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시조 및 분파공주 김씨는 여러 시조와 분파가 있습니다.

• 김의손(金義孫): 신라 경순왕의 후예인 오산군(鰲山君) 김지대(金之岱, 청도 김씨의 시조)의 9세손입니다. 김의손은 조선 세종 때 형조판서를 거쳐 돈령부사(敦寧府事)를 지냈고, 공주백(公州伯)에 봉해졌습니다. 이후 후손들이 그를 일세조(一世祖)로 하고 본관을 공주로 삼아 청도 김씨에서 분적했습니다. 김의손의 아들 대에 여러 파로 나뉘는데, 넷째 아들 김용(金龍)은 공주파(公州派), 다섯째 아들 김구(金龜)는 평양파(平壤派), 여섯째 아들 김타는 곽산파(郭山派)의 파조가 되었습니다.
• 김학기(金學起): 1460년(세조 6년) 별시 문과에 합격하여 사헌부 장령, 집의, 사옹원정, 대제학 등을 지냈습니다. 1478년(성종 9)에는 노사신, 강희맹, 서거정 등과 함께 《동문선(東文選)》 편찬에 참여했습니다.

• 김학익, 김태좌, 김경의, 김성경, 김천경, 김덕량, 김언충, 김덕택, 김변적: 조선시대 관료.
• 김소월(金素月): 일제강점기의 유명한 시인으로, 1922년 '진달래꽃', '산유화', '초혼'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공주 김씨가 중국에서 귀화한 성(唐投化姓)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