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만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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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굿바이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에 넬슨 만델라를 감시하는 교도관 제임스 그레고리의 시각을 통해 만델라의 삶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그레고리가 만델라의 사상에 감화되어 변화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아파르트헤이트의 부당함과 인종 차별의 현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제임스 그레고리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만델라와의 관계를 미화했다는 비판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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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만델라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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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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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Goodbye Bafana |
감독 | 빌레 아우구스트 |
각본 | 그레그 래터, 빌레 아우구스트 |
출연 | 데니스 헤이스버트, 조지프 파인스, 다이앤 크루거 |
음악 | 다리오 마리아넬리 |
촬영 | 로베르 프레스 |
편집 | 에르베 슈나이드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국/프랑스),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독일), X-Verleih (독일), 시네아트 (벨기에), Istituto Luce (이탈리아), 스테르-키네코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개그 코퍼레이션 (일본) |
개봉일 | 2007년 2월 11일 (베를린 영화제) |
상영 시간 | 140분 (118분) |
제작 국가 |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
언어 | 영어, 코사어 |
제작비 | 3천만 달러 |
2. 등장인물
이 영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을 배경으로, 백인 교도관 제임스 그레고리와 그가 감시하게 된 넬슨 만델라 사이의 관계 변화를 핵심적으로 다룬다. 두 주인공 외에도 그들의 가족,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동료들, 교도소 관계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극의 깊이를 더한다. 각 인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한국어 및 일본어 더빙 성우진은 하위 섹션에서 다룬다.
2. 1. 주요 인물
- '''제임스 그레고리''' (조셉 파인즈 분 / 이규화 더빙): 영화의 주인공인 백인 교도관. 넬슨 만델라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점차 그의 사상과 인품에 감화되어 변화하는 인물이다.
- '''넬슨 만델라''' (데니스 헤이스버트 분 / 이인성 더빙):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권 운동가이자 정치인.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맞서 싸우다 투옥되었지만, 감옥 안에서도 희망과 용서를 잃지 않고 남아공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지도자이다.
- '''글로리아 그레고리''' (다이앤 크루거 분 / 오길경 더빙): 제임스 그레고리의 아내. 남편의 변화를 지켜보며 내적 갈등을 겪지만, 결국 그의 선택을 지지하게 된다.
'''그 외 인물'''
- 조단 소령 (패트릭 라이스터 분 / 유강진 더빙)
- 브렌트 (실로 헨더슨 분 / 이규석 더빙) - 이규석은 경찰, 라디오 방송, 도서관 직원, 만델라의 동료 죄수 목소리도 연기했다.
- 로벤 섬 교도소장 (앤드류 제르미스휴이스 분 / 문영래 더빙)
- 도슬러 (마크 엘더킨 분 / 변현우 더빙) - 변현우는 경찰, 1982년 간수 목소리도 연기했다.
- 보스먼 (마르코 반 데르 콜프 분 / 노민 더빙) - 노민은 폴스무어 교도소장(앙드레 제이콥스 분) 목소리도 연기했다.
- 과장 (윌리 하젠 분 / 이호인 더빙) - 이호인은 라디오 방송, TV 방송, 만델라의 동료 죄수, 정보국 요원 목소리도 연기했다.
- 협상가 (매튜 딜런 로버츠 분 / 장승길 더빙) - 장승길은 간수, 경찰, TV 방송 목소리도 연기했다.
- 보스퍼 장군 (루이스 반 니커크 분 / 임성표 더빙) - 임성표는 간수, 경찰 목소리도 연기했다.
- 로벤 섬 새 교도소장 (대니 키오 분 / 서광재 더빙) - 서광재는 간수(에듀안 반 자스벨티 분), 경찰, 만델라의 지인, TV 방송 목소리도 연기했다.
- 교도소장의 부인 (클레어 벌라인 분 / 이주연 더빙) - 이주연은 만델라의 딸(테리 페토 분) 목소리도 연기했다.
- 만델라의 부인 (페이스 누크와나 분 / 임주현 더빙) - 임주현은 어린 브렌트(실로 헨더슨 분), 마을 주민 목소리도 연기했다.
- 나타샤 (메간 스미스/제시카 마누엘 분 / 은정 더빙) - 은정은 도서관 직원 목소리도 연기했다.
- 지미 크루거 (노먼 앤스티 분)
- 진지 만델라 (테리 페토 분)
- 제나니 만델라 (지코나 엠다 분)
- 월터 시술루 (레슬리 몽게지 분)
- 레이몬드 엠라바 (진기질레 머투줄라 분)
- 아흐메드 카트라다 (메흐부브 바와 분)
- 앤드루 음랑게니 (셰이크스 마이코 분)
- 시릴 라마포사 (시즈웨 무수투 분)
'''일본어 더빙'''
배역 | 배우 | 일본어 더빙 성우 |
---|---|---|
제임스 그레고리 | 조셉 파인즈 | 야마모토 켄쇼 |
글로리아 그레고리 | 다이앤 크루거 | 사코 마유미 |
넬슨 만델라 | 데니스 헤이스버트 | 후쿠다 노부아키 |
피터 조던 소령 | 패트릭 리스터 | 무라마츠 야스오 |
위니 만델라 | 페이스 은도크와나 | 하야시 린코 |
월터 시술루 | 레슬리 몽게지 | |
지미 크루거 법무부 장관 | 노먼 앤스티 |
2. 2.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물
-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와 민주화를 이끈 핵심 인물이다. 배우 데니스 헤이스버트(한국어 더빙: 이인성)가 연기했다.
- 위니 만델라: 넬슨 만델라의 아내이자 동지로서, 남편의 투옥 중에도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선 투쟁을 이어간 인물이다. 배우 페이스 은두콰나(페이스 누크와나)(한국어 더빙: 임주현)가 연기했다.
- 월터 시술루: 넬슨 만델라와 함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를 이끈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배우 레슬리 몽게지가 연기했다.
- 지미 크루거: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시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법무부 장관이다. 배우 노먼 앤스티(노먼 아스테이)가 연기했다.
- 피터 조던 소령: 배우 패트릭 리스터(패트릭 라이스터)(한국어 더빙: 유강진)가 연기했다.
아래는 영화에 등장하는 다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물 및 배역 정보다.
배역 ! 배우 |
---|
진지 만델라 | 테리 페토 |
제나니 만델라 | 지코나 엠다 |
레이몬드 엠라바 | 진기질레 머투줄라 |
아흐메드 카트라다| 메흐부브 바와 |
앤드루 음랑게니| 셰이크스 마이코 |
시릴 라마포사 | 시즈웨 무수투 |
마르코 반 데르 콜프 |
앙드레 제이콥스 |
윌리 하젠 |
루이스 반 니커크 |
앤드류 제르미스휴이스 |
대니 키오 |
2. 3. KBS 더빙판 성우진 (추가)
- 이규화 - 제임스(조셉 파인스)
- 이인성 - 만델라(데니스 헤이스버트)
- 오길경 - 글로디아(다이앤 크루거)
- 유강진 - 조단(패트릭 라이스터)
- 이규석 - 브렌트(실로 헨더슨) / 경찰 / 라디오 방송 / 도서관 직원 / 만델라의 동료 죄수
- 문영래 - 로벤 섬 교도소장(앤드류 제르미스휴이스)
- 변현우 - 도슬러(마크 엘더킨) / 경찰 / 1982년 간수
- 노민 - 보스먼(마르코 반 데르 콜프) / 폴스무어의 교도소장(앙드레 제이콥스)
- 이호인 - 과장(윌리 하젠) / 라디오 방송 / TV 방송 / 만델라의 동료 죄수 / 정보국 요원
- 장승길 - 협상가(매튜 딜런 로버츠) / 간수 / 경찰 / TV 방송
- 임성표 - 보스퍼 장군(루이스 반 니커크) / 간수 / 경찰
- 서광재 - 로벤 섬 새 교도소장(대니 키오) / 간수(에듀안 반 자스벨티) / 경찰 / 만델라의 지인 / TV 방송
- 이주연 - 교도소장의 부인(클레어 벌라인) / 만델라의 딸(테리 페토)
- 임주현 - 만델라의 부인(페이스 누크와나) / 어린 브렌트(실로 헨더슨) / 마을 주민
- 은정 - 나타샤(메간 스미스/제시카 마누엘) / 도서관 직원
3. 줄거리
196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가 넬슨 만델라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로벤 섬 교도소에 수감된다. 백인 교도관 제임스 그레고리는 코사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로 만델라의 검열관 겸 감시 담당자로 임명되어 가족과 함께 로벤 섬으로 이주한다. 그의 아내 글로리아는 남편의 승진 기회라며 기뻐한다.
처음 그레고리는 만델라를 위험한 테러리스트로 여기고 사형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만델라를 만나 그의 위엄과 인품에 점차 감화된다. 만델라의 아들이 사망했을 때 그레고리가 코사어로 직접 애도를 표하면서 둘 사이에는 조심스러운 교감이 시작된다. 만델라는 그레고리에게 아프리카 민족 회의(ANC)의 '자유 헌장'(The Freedom Charter영어)의 정당성을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레고리는 여전히 교도관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려 애쓰며, 석방을 앞둔 ANC 요원의 비밀 계획을 상부에 보고한다. 이로 인해 해당 요원이 석방 직후 군의 습격으로 사망하자 그레고리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1975년, 그레고리가 만델라 부부에게 작은 편의를 제공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그는 직장 동료와 백인 사회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괴로움에 퇴직을 원하지만, 남아공 당국은 만델라 감시에 그레고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거부한다. 결국 그레고리는 만델라가 이송된 볼스무어 교도소에서도 계속 그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1980년대에 들어 국내외적으로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고립된 남아공 정부는 만델라에 대한 대우를 점차 개선하기 시작한다. 1983년5월 30일, 군 사령부 앞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희생자가 나오자 그레고리는 만델라와 월터 시술루 등 수감된 ANC 지도부를 찾아가 격렬하게 항의한다. 한편으로는 폭력 사태를 멈추기 위해 만델라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백인들도 생겨난다. 이 시기 그레고리의 아들 브렌트 역시 교도관이 되지만, 예기치 못한 불행을 겪게 된다.
1988년, 만델라는 빅터 바스터 교도소 내의 가택으로 이감되고, 그레고리도 그를 따라 전임한다. 만델라는 이전보다 훨씬 자유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며 외부 인사들과 접견하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1990년2월 11일, 넬슨 만델라는 오랜 수감 생활을 마치고 석방된다.
4. 역사적 배경
영화 '굿바이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교도관이었던 제임스 그레고리의 수기 『'''Goodbye Bafana|굿바이, 바파나영어'''』를 원작으로 하며, 1968년부터 1990년까지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하의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는 극심한 인종차별 정책이 시행되던 때였다.
1910년 남아프리카 연방 성립 이후, 백인 정부는 흑인을 비롯한 유색 인종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박탈하는 정책을 강화했다. 흑인들은 토지를 빼앗기고 이동의 자유를 제약받았으며, 1952년에는 신분증명서 소지를 강제하는 패스법이 시행되어 많은 흑인들이 일상적으로 억압받았다.
이에 맞서 1912년 창설된 아프리카 민족 회의(ANC)는 초기에는 비폭력 저항 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1960년 3월 21일, 평화 시위대를 향한 경찰의 발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샤프빌 학살 사건 이후 정부의 탄압이 강화되자, 넬슨 만델라를 비롯한 ANC 지도부는 무장 투쟁 노선으로 전환하여 군사 조직 '움콘토 웨 시즈웨'(Umkhonto we Sizwe)를 결성했다.
1962년 넬슨 만델라는 체포되었고, 1964년 반역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로벤 섬 감옥에 수감되었다. 영화는 만델라가 수감된 지 약 4년이 지난 1968년부터 시작하여, 그가 석방되는 1990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기간 동안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외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저항과 투쟁이 계속되었으며, 소웨토 봉기와 같은 대규모 저항 운동과 ANC의 무장 투쟁 등이 이어졌다.
4. 1. 아파르트헤이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1948년부터 1994년까지 시행된 아파르트헤이트는 극단적인 인종차별 정책이었다. 이는 백인 우월주의에 기반하여 흑인과 유색 인종의 정치, 경제, 사회적 권리를 박탈하고 차별을 제도화한 체제였다. 이 영화는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가 넬슨 만델라가 체포된 후, 그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교도관 제임스 그레고리의 시선으로 시대를 조명한다. 그레고리는 로벤 섬 교도소에서 근무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문화와 점차 충돌하게 된다. 영화는 흑인의 입장이 아닌 백인 간수의 수기를 바탕으로 하여 일정한 한계를 지니지만,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말단 당사자의 증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아파르트헤이트 체제는 오랜 뿌리를 가지고 있다. 유럽계 백인의 이주가 시작된 이후, 1910년 남아프리카 연방이 성립되면서 흑인 및 유색 인종의 이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토지 수탈을 고착화하는 정책들이 시행되었다. 19세기 말에는 흑인들이 거주하던 토지의 대부분이 백인 지주에게 넘어갔고, 많은 흑인 농부들은 열악한 조건에서 소작인으로 일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 했다. 1952년에는 악명 높은 패스법이 시행되어, 신분 증명서가 없는 흑인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포되고 투옥되는 일이 더욱 빈번해졌다. 이로 인해 많은 흑인들은 금광이나 다이아몬드 광산의 가혹한 노동 조건에서 일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맞서 아프리카 민족 회의(ANC)는 1912년 창설 이후 1960년 비합법화될 때까지 비폭력 저항 노선을 견지했다. 그러나 1960년3월 21일, 평화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발포로 69명이 사망하고 180명 이상이 부상한 샤프빌 학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3월 3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ANC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며 탄압을 강화했다. 이에 넬슨 만델라는 군사 조직인 움콘토 웨 시즈웨를 조직하여 무장 투쟁 노선으로 전환했다. 다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에는 공장이나 발전소 등 정부 시설물 폭파를 주요 작전 목표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2년8월 5일, 넬슨 만델라는 결국 체포되었다. 그는 다른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무장 단체 조직 혐의로 반역죄가 적용되어 사형을 구형받았으나, 1964년6월 12일 종신형을 선고받고 월터 시술루 등 동료들과 함께 로벤 섬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영화 '굿바이 만델라'는 만델라가 수감된 지 약 4년 후부터의 이야기를 다룬다. 체포되지 않은 ANC 간부들은 잠비아의 루사카에 망명 본부를 설치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에서 군사 작전을 지휘했다.
영화 속에는 패스법 위반 혐의로 흑인을 체포하려는 경찰이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소웨토 봉기 당시의 참상을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군경은 국내는 물론 레소토와 같은 주변국에서도 ANC 활동가들을 살해하는 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도 발생했다. 영화 《머나먼 새벽》의 마지막 장면처럼 어린이가 총격에 희생되는 비극적인 사례도 보고되었다. 한편, ANC의 군사 조직 움콘토 웨 시즈웨 역시 무장 투쟁을 전개했으며, 영화에는 1983년 프리토리아에서 발생한 Church Street bombing|처치 스트리트 폭탄 테러영어 장면이 등장한다. 이 사건으로 19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사상자 중에는 다수의 민간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오랜 투쟁과 국제 사회의 압력 끝에 아파르트헤이트는 결국 폐지되었다. 영화의 실제 모델인 제임스 그레고리는 1994년5월 10일, 넬슨 만델라의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며, 2003년에 사망했다.
4. 2. 넬슨 만델라와 아프리카 민족 회의(ANC)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맞서 싸운 대표적인 혁명가이자 운동가였다. 그는 아프리카 민족 회의(African National Congress, ANC)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ANC는 1912년 창설된 이후 오랫동안 비폭력 저항 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1910년 남아프리카 연방 성립 이후, 흑인을 비롯한 유색 인종의 이동을 제한하고 토지를 빼앗는 등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강화하고 있었다. 특히 1952년 시행된 패스법은 신분증이 없는 흑인을 언제든 투옥할 수 있게 하여 흑인들의 삶을 더욱 옥죄었다. 많은 흑인들은 백인 지주의 소작농이 되거나 금, 다이아몬드 광산 등에서 가혹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1960년 3월 21일, 평화롭게 패스법 반대 시위를 벌이던 비무장 흑인들에게 경찰이 발포하여 69명이 사망하고 180명 이상이 부상당한 샤프빌 학살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ANC의 노선에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3월 3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ANC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며 탄압을 강화했다. 이에 ANC는 평화적인 방법만으로는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비폭력 노선을 포기하며 무장 투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넬슨 만델라는 ANC의 군사 조직인 '움콘토 웨 시즈웨'(민족의 창) 창설을 주도했다. 움콘토 웨 시즈웨는 초기에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시설이나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파괴 공작을 벌이는 데 집중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만델라는 1962년 8월 5일 정부에 의해 체포되었고, 이후 무장 단체 조직 및 반역죄 혐의로 기소되어 1964년 6월 12일 종신형을 선고받고 월터 시술루 등 다른 지도부와 함께 악명 높은 로벤 섬 감옥에 수감되었다.
만델라를 비롯한 지도부가 수감된 이후에도 ANC의 저항은 계속되었다. 체포를 피한 ANC 간부들은 잠비아의 루사카 등 해외에 망명 본부를 설치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에서의 군사 작전을 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1983년 5월 30일 프리토리아의 공군 사령부 앞에서 발생한 처치 스트리트 폭탄 테러와 같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하여 19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국제 사회의 압력과 내부 저항이 거세지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결국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넬슨 만델라는 27년간의 긴 수감 생활 끝에 마침내 1990년 2월 11일 석방되었다. 그의 석방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적인 사건이었으며, 이후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와 인종 간 화해를 이끌며 새로운 남아프리카 공화국 건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5. 논란과 비판
이 영화는 원작인 제임스 그레고리의 회고록 ''굿바이 바파나: 넬슨 만델라, 나의 죄수, 나의 친구''의 내용에 대한 진실성 논란과 함께,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주요 비판 지점은 회고록에 묘사된 그레고리와 넬슨 만델라의 관계가 실제와 다르다는 주장, 그리고 영화가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폭력성을 축소하고 백인 교도관의 시각에 편중되었다는 점 등이다. 이러한 논란은 만델라 연구가, 역사가 등 여러 인물에 의해 제기되었으며, 만델라 본인의 회고록 내용과 비교되기도 한다.
5. 1. 제임스 그레고리의 회고록에 대한 진실성 논란
이 영화는 제임스 그레고리의 자서전 ''굿바이 바파나: 넬슨 만델라, 나의 죄수, 나의 친구''(Goodbye Bafana: Nelson Mandela, My Prisoner, My Friend)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나,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넬슨 만델라의 오랜 친구였던 작가 앤소니 쌤슨은 그의 저서 ''만델라: 공식 전기(Mandela: the Authorised Biography)''에서 그레고리가 회고록에서 거짓말을 하고 만델라의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샘슨에 따르면, 그레고리는 만델라와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만델라에게 오는 편지를 검열하면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마치 그와 친밀한 관계인 것처럼 꾸몄다고 한다. 또한, 샘슨은 다른 교도관들이 그레고리가 정부의 첩자라고 의심했으며, 만델라 역시 그레고리를 고소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주장했다.[7]영국의 가디언지에 기고하는 평론가이자 역사가인 알렉스 폰 툰젤만 역시 이 영화가 교도관의 회고록에 기반한 "의심스러운 이야기"이며, 만델라의 수감 생활에 대해 알려진 다른 모든 이야기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 영화의 "역사적 과실"에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만델라와 다른 사람들의 상반된 증언을 무시하는 것은 모욕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8]
반면, 넬슨 만델라 본인은 자신의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Long Walk to Freedom)''에서 제임스 그레고리를 두 차례 언급한다. 첫 번째는 만델라가 폴스무어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를 회상하는 부분이다.
: "종종 위니의 방문은 로벤 아일랜드에서 검열관이었던 제임스 그레고리 준위의 감독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그를 아주 잘 알지는 못했지만, 그는 우리의 왕래하는 우편물을 검토했기 때문에 우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폴스무어에서 저는 그레고리를 더 잘 알게 되었고, 그를 전형적인 간수와는 다른 반가운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는 세련되고 부드러운 말투를 가졌으며, 위니를 정중하고 공손하게 대했습니다."
만델라가 자서전에서 그레고리를 언급하는 두 번째는 1990년 교도소에서 석방된 날을 회상할 때이다.
: "제임스 그레고리 준위도 그 집에 있었고, 저는 그를 따뜻하게 포옹했습니다. 그가 폴스무어에서 빅터 베스터를 거쳐 저를 돌봐주던 동안, 우리는 정치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었지만, 우리의 유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고, 저는 그의 차분한 존재가 그리울 것입니다."[9]
또한, ''굿바이 바파나'' DVD에 포함된 제작 과정 영상 ''굿바이 바파나 제작 과정''(The Making of Goodbye Bafana)에는 넬슨 만델라가 제임스 그레고리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인터뷰가 실려 있다.
: "그는 가장 세련된 간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박식하고 모든 사람에게 정중했습니다. 부드러운 말투를 가졌습니다. 아주 좋은 관찰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많은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10]
이처럼 제임스 그레고리의 회고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만델라와의 관계 묘사를 둘러싸고 상반된 평가와 주장이 존재한다.
5. 2. 역사 왜곡 논란
영화의 원작인 ''굿바이 바파나: 넬슨 만델라, 나의 죄수, 나의 친구''(Goodbye Bafana: Nelson Mandela, My Prisoner, My Friendeng)는 넬슨 만델라의 오랜 친구였던 앤소니 쌤슨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쌤슨은 자신의 저서 ''만델라: 공식 전기''(Mandela: the Authorised Biographyeng)에서, 원작의 저자인 제임스 그레고리가 만델라와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그의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쌤슨에 따르면 그레고리는 만델라와 거의 대화하지 않았으며, 단지 죄수에게 보내는 편지를 검열하며 얻은 정보로 만델라와 친밀한 관계인 것처럼 꾸몄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교도관들은 그레고리가 정부의 첩보원으로 활동한다고 의심했으며, 만델라 본인도 그레고리를 고소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쌤슨은 덧붙였다.[7]영국의 가디언지에 기고한 역사가 알렉스 폰 툰젤만 역시 이 영화가 교도관 그레고리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의심스러운 이야기"이며, 넬슨 만델라의 수감 생활에 대한 다른 모든 알려진 기록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툰젤만은 영화의 "역사적 과실"에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만델라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의 상반된 증언을 무시하는 것은 모욕적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8]
이러한 비판과 달리, 넬슨 만델라 자신은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Long Walk to Freedomeng)에서 제임스 그레고리를 두 차례 긍정적으로 언급한다. 첫 번째는 폴스무어 교도소 시절을 회상하는 부분이다.
: "종종 위니의 방문은 로벤 아일랜드에서 검열관이었던 제임스 그레고리 준위의 감독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그를 아주 잘 알지는 못했지만, 그는 우리의 왕래하는 우편물을 검토했기 때문에 우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폴스무어에서 저는 그레고리를 더 잘 알게 되었고, 그를 전형적인 간수와는 다른 반가운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는 세련되고 부드러운 말투를 가졌으며, 위니를 정중하고 공손하게 대했습니다."
만델라가 자서전에서 그레고리를 언급하는 두 번째는 1990년 교도소에서 석방된 날을 회상할 때이다.
: "제임스 그레고리 준위도 그 집에 있었고, 저는 그를 따뜻하게 포옹했습니다. 그가 폴스무어에서 빅터 베스터를 거쳐 저를 돌봐주던 동안, 우리는 정치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었지만, 우리의 유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고, 저는 그의 차분한 존재가 그리울 것입니다."[9]
또한 영화 DVD의 부가 영상인 ''굿바이 바파나 제작 과정''(The Making of Goodbye Bafanaeng)에는 만델라가 직접 그레고리에 대해 평가하는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 "그는 가장 세련된 간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박식하고 모든 사람에게 정중했습니다. 부드러운 말투를 가졌습니다. 아주 좋은 관찰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많은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10]
이처럼 만델라 본인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하에서 교도관으로 복무한 제임스 그레고리의 시각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가 백인 교도관의 관점에 치우쳐 아파르트헤이트의 잔혹성이나 흑인들이 겪었던 고통을 충분히 묘사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영화는 패스법 위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흑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보여주지만, 남아프리카 국군이나 경찰에 의한 흑인 총격 장면은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소웨토 봉기와 같은 중요한 사건은 텔레비전 보도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보여준다. 실제 역사에서는 1960년 샤프빌 학살 사건 이후 아프리카 민족 회의(ANC)가 비합법화되고 만델라가 무장 투쟁 노선을 선택하게 되는 등 저항 운동이 격화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부는 물론 레소토와 같은 주변국에서도 군사 작전으로 ANC 활동가나 민간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빈번했으나, 영화는 이러한 측면을 충분히 조명하지 않았다. 반면, ANC의 군사 조직 '움콘토 위 시즈웨'(Umkhonto we Sizwe)가 일으킨 처치 스트리트 폭탄 사건(Church Street bombing)과 같이 ANC 측의 폭력 행위는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결과적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폭력성을 축소하고 저항 운동의 폭력성을 부각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원작자인 제임스 그레고리는 1994년5월 10일 넬슨 만델라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되었으며, 2003년에 사망했다.
참조
[1]
웹사이트
Watch Goodbye Bafana | Prime Video
https://www.amazon.c[...]
[2]
웹사이트
Goodbye Bafana
https://www.allocine[...]
[3]
웹사이트
Goodbye Bafana
https://www.x-verlei[...]
[4]
웹사이트
Jean-Luc van Damme, producteur de Goodbye Bafana
https://www.cinergie[...]
[5]
웹사이트
Il colore della libertà - Goodbye Bafana
https://www.paoline.[...]
[6]
이미지
Image. Goodbye Bafana
https://media.loot.c[...]
[7]
서적
Mandela: The Authorised Biography
[8]
뉴스
Reel history: Goodbye Bafana
https://www.theguard[...]
2012-05-10
[9]
서적
Long Walk to Freedom
Little, Brown & Company
1994
[10]
기타
The Making of Goodbye Bafana
[11]
웹사이트
Goodbye Bafana (2007) - Box office / business
http://www.imdb.com/[...]
IMDb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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