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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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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금강삼매(金剛三昧, 산스크리트어: vajra)는 불교 용어로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미와 맥락을 지닙니다.


  • 108삼매 중 하나: 금강삼매는 108삼매 중 열 번째 삼매로 언급되며, 금강유삼매(金剛喻三昧)라고도 불립니다.[2]
  • 모든 삼매를 깨뜨리는 삼매: 대지도론에서는 금강삼매를 "이 삼매에 머무르면 모든 삼매를 깨뜨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금강이 어떤 물체든 뚫을 수 있는 것처럼, 금강삼매가 모든 법에 통달하고 다른 삼매들을 유용하게 한다는 비유입니다.[1, 4]
  • 무여열반에 이르는 삼매: 모든 법을 깨뜨리고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어가 다시는 삼유(三有)를 받지 않는 경지를 비유합니다.[1]
  • 번뇌를 끊는 명상: 금강경에서는 일체중생을 무여열반에 들게 하지만, 마음에는 모든 중생의 번뇌를 끊는다는 생각이 없다는 명상을 가르칩니다.[2]
  • 특수한 법: 십주비바사론에서는 모든 불세존의 금강삼매를 무너뜨릴 수 없고, 온갖 처소에서 장애가 없으며, 바르고 두루 앎을 얻고, 일체 법의 장애를 무너뜨리는 특수한 법이라고 설명합니다.[3]
  • 깨달음의 경지: 금강경을 공부하여 얻는 삼매를 금강삼매라고 하며, 이를 통해 깨달음, 도의 완성, 성불에 이른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3]
  • 원효의 금강삼매경론: 신라의 승려 원효는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을 저술하여 금강삼매경의 종지를 밝히고, 금강삼매를 '실제를 체성으로 삼고 깨뜨리는 것을 공능으로 삼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4]


금강삼매는 이처럼 불교 수행과 깨달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다양한 경전과 논서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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