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 Op. 32 (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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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녹턴 Op. 32는 프레데리크 쇼팽이 작곡한 2개의 녹턴으로, 9번과 10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9번은 나장조, 4/4박자, 안단테 소스테누토로 시작하며, 잦은 템포 변화와 마지막 마디의 조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평가가 존재하며, 일부는 중요성이 덜하다고 평가했지만, 다른 이들은 독창성을 높이 평가했다. 10번은 내림가장조, 4/4박자, 렌토로 시작하여 A-B-A의 세도막 형식을 가지며, 27마디에서 박자와 조성이 변화한다. 쇼팽은 이 곡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비평가들은 9번과 유사하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Op. 32는 쇼팽 녹턴 형식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예시로 여겨지며, 일부 비평가들은 이전 작품인 녹턴 27번보다 덜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 녹턴 9번 나장조 (Op. 32, No. 1)
쇼팽의 Op. 32 중 첫 번째 곡인 나장조 녹턴은 작품 번호 9번에 해당한다. 4분의 4 박자로 작곡되었으며, 안단테 소스테누토의 빠르기를 가진다. 이 곡은 잦은 템포 변화와[6] 예상치 못한 B단조의 레치타티보 풍 코다로 마무리되는 극적인 종결부가 특징이다.[7][8][9]2. 1. 구조와 특징
Op. 32의 첫 번째 곡인 B장조 녹턴은 4분의 4박자로, 안단테 소스테누토의 빠르기를 가진다. 이 곡의 특징 중 하나는 곡 전체에 걸쳐 '더 빠르게'를 의미하는 '스트레토', '점차 느리게'를 의미하는 '리타르단도', 그리고 '원래 빠르기로' 돌아가는 'a tempo' 지시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7, 8, 17, 18마디 등에서 ''리타르단도''가 사용된 후 다음 마디에서 ''a tempo''로 돌아간다.
곡은 64마디부터 아다지오로 느려지며, 총 65마디 길이로 특이하게 으뜸음의 단조인 B단조로 끝맺는다. 그러나 일부 판본, 예를 들어 쇼팽의 제자였던 카를 미쿨리[4]나 라파엘 요제피[3]가 편집한 판본에서는 B장조 화음으로 끝나기도 하며, 아르투르 루빈스타인[5]과 같은 연주자들도 B장조 종지를 사용하는데, 이는 단조 종결 부분에서 장3화음을 사용하는 피카르디 3도 효과를 낸다. 또한 마지막 부분의 특정 지점(마지막 줄 첫 마디)의 해석에 대해서도 의견 차이가 있었다. 테오도어 쿨라크와 카를 클린도르트는 해당 부분의 음을 G로 해석한 반면, 율리안 폰타나는 F♯로 해석했다.[6]
이 곡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데이비드 듀발은 "설계와 멜로디 윤곽에서 특징적이지만 중요성은 덜하다"고 평하며, 코다가 "듣는 이를 몽상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한다"고 언급했다.[7] 버클리는 이 곡의 끝맺음이 "분석을 거부하지만 수용을 강요한다"고 보았다.[7] 짐 쌤슨은 곡 중간의 레치타티보 부분이 "어떠한 형식적 논리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음악이 '말하게' 하려는 쇼팽의 욕망을 직접적으로 전면에 드러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8] 제임스 프리스킨 역시 끝부분이 나머지 곡의 단순함과 비교하여 "극적이고 독창적"이라고 평했다.[9] 일부에서는 "지루함이 느껴진다"는 비판도 있었다.
2. 2. 평가
비평가들은 이 곡을 가리켜 '별로 중요하지 않는 곡', '분석하기에 도전적인 곡이나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를 강요하는 곡', '녹턴 10번과 마찬가지로 지루함이 느껴지는 곡' 등으로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중간중간의 음의 끊김이 전혀 비논리적이고 공식적이지 않으나 쇼팽이 음악을 '말하기'로 생각하는 열망이 돋보이는 곡', '코다에서 청자가 예상했던 환상을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곡', '곡의 끝마침이 장대한 곡' 등의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
데이비드 듀발은 이 녹턴을 "설계와 멜로디 윤곽에서 특징적이지만 중요성이 덜하다"고 평가했다.[7] 그는 또한 코다가 "듣는 이를 몽상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한다"고 덧붙였다.[7] 버클리에 따르면, 이 엔딩은 "분석을 거부하지만 수용을 강요한다"고 한다.[7] 짐 샘슨은 "이 놀라운 기악 레치타티보의 노래 중단은 어떠한 형식적 논리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음악이 '말하게' 하려는 쇼팽의 욕망을 직접적으로 전면에 드러낸다"고 분석했다.[8] 제임스 프리스킨은 곡의 나머지 부분의 단순함과 비교하여 엔딩이 "극적이고 독창적"이라고 평가했다.[9]
3. 녹턴 10번 내림가장조 (Op. 32, No. 2)
프레데리크 쇼팽의 작품번호 32번의 두 번째 곡인 이 녹턴은 내림 A장조이다. 4/4박자로 시작하며 빠르기는 렌토(Lento, 느리게)로 표기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A-B-A의 세도막 형식을 따른다.[2]
쇼팽 자신은 이 곡을 "길고 우아한 멜로디와 발레풍의 중간 부분이 돋보이는 곡"으로 묘사했다.[7] 곡 중간에는 빠르기와 조성이 변화하며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세부적인 구조와 평가는 하위 문단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이 녹턴은 후에 발레 ''레 실피드''에 포함되어 오케스트라로 편곡되기도 하였다.[7]
3. 1. 구조와 특징
이 곡(Op. 32, No. 2)은 내림 A장조로, 처음에는 4/4박자의 렌토(Lento, 느리게)로 시작한다. 전체적으로는 A-B-A 형태의 세도막 형식을 따르며, 총 74마디로 구성되어 있다.[2] 일부 분석에서는 A-B-B'-A' 구조로 보기도 한다.
A 섹션은 선율적이고 밝은 분위기의 주요 주제를 제시한다. 27마디부터 B 섹션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바뀐다. 박자는 12/8박자로 변화하고, 조는 내림 A장조의 상대 단조인 바단조로 옮겨간다. 이 전환은 C 7화음을 통해 이루어지며, 바단조의 B 섹션으로 강하게 이어진다. B 섹션은 격정적이고 극적인 주제를 특징으로 한다. 제임스 후네커는 이 바단조 부분이 "드라마틱한 범위로 확장"된다고 평가했다.[6]
B 섹션 후반부에는 격렬한 반음계 하행 옥타브가 연주된다. 이후 39마디에서는 올림 바단조로 조가 잠시 바뀌었다가, 51마디에서 다시 원래의 내림 A장조와 4/4박자로 돌아온다. 이때 빠르기는 '아파셔나토(Appassionato, 격정적으로)'로 잠시 변화하며 격정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73마디에서는 다시 렌토(Lento)의 빠르기로 돌아오며[2], 곡은 74마디 이후 조용한 아르페지오 약음으로 마무리된다.
쇼팽 자신은 이 곡을 "길고 우아한 멜로디와 발레풍의 중간 부분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평가했다.[7] 비평가 블레어 존슨은 시작 부분의 단순함과 대조되는 "더 격정적이고, 더 반음계적인 중간 섹션"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2] 또한 존 프리스킨은 중간 섹션이 "같은 손으로 화음을 연주하면서 바깥 손가락으로 멜로디 라인을 유지하는 좋은 연습이 된다"고 보았다.[9]
이 녹턴은 발레 ''레 실피드''에서 오케스트라로 편곡되어 사용된 작품 중 하나이다.[7]
3. 2. 평가
쇼팽 자신은 이 곡을 '길고 우아한 멜로디로 발레풍의 중간부분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했다.[7]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녹턴 9번과 비슷하게 좋지 않은 평을 남기기도 했다.
블레어 존슨은 "이전 녹턴처럼, 시작 부분 전체에서 제스처의 단순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하면서도, "더 격정적이고, 더 반음계적인 중간 섹션"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2] 그는 또한 시작 부분의 반복이 "녹턴의 중심부의 격앙된 분위기에 감염"되어 "재현부가 정당한 톤인 부드러움을 되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2]
제임스 프리스킨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중간 섹션은 같은 손으로 지원하는 화음을 연주하면서 바깥 손가락으로 멜로디 라인을 유지하는 데 좋은 연습이 된다"고 평가했다.[9] 제임스 후네커는 바단조 섹션이 "드라마틱한 범위로 확장"된다고 언급했지만, 곡 전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6] 듀발 역시 "발레풍의 중간 부분을 가진 길고 우아한 멜로디"를 인정하면서도, ''나장조 녹턴''과 같은 "이 종류의 다른 곡들보다 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7]
한편, 이 녹턴은 발레 ''레 실피드''에서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쇼팽의 작품 중 하나이다.[7]
4. 종합 평가 및 영향
어떤 이들에게는 이 녹턴들이 이전 작품인 녹턴 27번만큼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각 곡이 "쇼팽의 녹턴 형식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전형"으로 여겨지지만, 블레어 존슨은 이 곡들에서 "독창성과 힘의 순간들이 전체 곡이 더 고운 비단으로 짜여졌더라면 할 수 없었을 방식으로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2] 제임스 후네커는 이 세트를 "약간 지루하다"고 평하기도 했다.[6]
구스타프 바르트는 쇼팽의 녹턴이 존 필드의 초기 녹턴에 비해 명확한 "진전"의 징후를 보이지만, 그 개선은 "대부분 기술적인 부분에 국한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듀발은 이 곡들을 "미니어처 발라드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한다.[7]
《녹턴 B장조》(Op. 32 No. 1)에 대해 데이비드 듀발은 "설계와 멜로디 윤곽에서 특징적이지만 중요성이 덜하다"고 평가했으며,[7] 코다가 "듣는 이를 몽상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한다"고 덧붙였다.[7] 버클리는 이 엔딩이 "분석을 거부하지만 수용을 강요한다"고 보았다.[7] 짐 쌤슨은 "이 놀라운 기악 레시타티보의 노래 중단은 어떠한 형식적 논리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음악이 '말하게' 하려는 쇼팽의 욕망을 직접적으로 전면에 드러낸다"고 설명했다.[8] 제임스 프리스킨은 이 엔딩이 나머지 곡의 단순함과 비교하여 "극적이고 독창적"이라고 말했다.[9]
《내림 A장조 녹턴》(Op. 32 No. 2)에 대해 후네커는 바단조 섹션이 "드라마틱한 범위로 확장"된다고 언급했지만, 곡 전체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6] 듀발은 이 곡에 "발레풍의 중간 부분을 가진 길고 우아한 멜로디"가 담겨 있다고 보았으나, '이 종류의 다른 곡들보다 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7] 블레어 존슨은 "시작 부분 전체에서 제스처의 단순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더 격정적이고, 더 반음계적인 중간 섹션" 때문에 차이가 생긴다고 보았다.[2] 존슨에 따르면 시작 부분의 반복은 "녹턴의 중심부의 격앙된 분위기에 감염"되어 "재현부가 정당한 톤인 부드러움을 되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2] 프리스킨은 "중간 섹션은 같은 손으로 지원하는 화음을 연주하면서 바깥 손가락으로 멜로디 라인을 유지하는 데 좋은 연습이 된다"고 언급했다.[9]
이 녹턴(Op. 32 No. 2)은 발레 ''레 실피드''에서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쇼팽의 작품 중 하나이다.[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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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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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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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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