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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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필리(Makapili)는 "마카바양 카티푸난 응 므가 필리피노(Makabayang Katipunan ng mga Pilipino, '필리핀 애국자 연합')"의 줄임말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필리핀에서 일본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던 필리핀인들의 조직입니다.
주요 내용:

• 창설: 1944년 11월 일본군에 의해 창설되었습니다.
• 명칭: '필리핀 애국자 협회'라는 뜻이며, 일본은 '비도(필리핀)애국동지회'로 불렀습니다.
• 목적: 일본군을 보조하고, 항일 게릴라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 구성원: 주로 일본군으로부터 전후 미국인 토지 분배를 약속받은 가난한 농부들이었습니다.
• 활동: 일본군을 도와 게릴라 색출, 정보 수집, 주민 통제 및 감시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망태기나 바구니를 뒤집어쓰고 신원을 숨긴 채 활동하여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해산: 1945년 필리핀 주둔 일본군이 항복하면서 해산되었습니다.
• 평가: 오늘날 필리핀에서 마카필리는 매국노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 마카필리를 창설한 인물은 독립전쟁 당시 활약했던 아르테미오 리카르테입니다. 그는 일본을 찬양하다 종전을 앞둔 1945년 7월 31일에 사망했습니다.
• 마카필리는 일본군의 보조전력이었기 때문에, 노획한 미군 장비나 죽창 등으로 무장했습니다.
• 일부 생존자들은 필리핀 정부에 의해 반역자로 처벌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