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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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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빌둥(Bildung)은 영어의 'culture'와 독일어의 'Bildung'을 번역한 용어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정신적 능력의 전면적 개발을 의미한다. 이는 인격적 성장을 위한 지·정·의 수련을 뜻하며, 고대 철학의 영향을 받아 영혼과 마음의 경작을 강조한다. 빌둥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을 연결하며, 헤겔, 훔볼트 등 다양한 철학자들이 이 개념을 다루었다. 현대 사회에서 빌둥은 출세주의와 같은 가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제공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개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교양

영어의 'culture'(경작·양육)와 독일어의 'Bildung'(형성·교화)을 번역한 것이다. 'culture'가 경작, 양육의 의미를 가진 것과는 달리 'Bildung'은 형성, 교화, 과정을 뜻한다. 키케로는 "cultura animi(영혼의 경작·양육)가 철학이다"라고 말했으며, 중세에서는 'cultura mentis'(마음의 경작·양육)라는 단어가 널리 사용되었는데, 이때 "정신적 교화·교육"의 의미는 "교양"이라는 번역어로 잘 나타난다.

이 빌둥을 거쳐 의지는 진정한 자유, 즉 "사유하는 지성"에 도달한다. 헤겔노동을 비롯한 인간의 실천을 철학적 관점에서 깊이 고찰했다. 그는 자유를 논할 때, 의지가 현실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발견하는 행위를 통해 자유로운 존재라는 자각에 이른다고 보았다. 따라서 "즉시적이고 대자적인" 자유는 단순한 구속 없음이 아니라, 빌둥이라는 경험으로 얻은 구체적 내용을 갖춘 자유이다.

헤겔은 욕구가 지배하는 듯한 시장도 개인을 도야하는 역할을 하며, 시장 자체가 여러 세대에 걸친 도야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형성, 도야, 교양을 의미하는 빌둥(Bildung)은 헤겔이 선호하는 개념으로, 인간이 도구를 사용한 노동으로 객관적 자연을 자신의 생산물로 형성하는 동시에 자신도 형성한다는 사상, 그리고 굴곡진 역사 과정을 거쳐 모든 문화적 산물이 형성된다는 사상을 표현한다.

시장에서 개인은 자신의 생각만 고집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교환을 기초로 한 시장은 개인의 에고이즘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도 배려해야 한다는 이타심이 얽혀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역사의 시련을 거친 산물이다. 헤겔은 루소에게서 볼 수 있는 미개 사회의 순수한 신화 등을 근거 없는 것으로 일축하고, 근대 사회가 장기간의 빌둥을 거쳐 형성되었음을 지적한다.[11][12]

3. 도야

도야는 본래 한어로 도자기나 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전하여, 인간이 타고난 소질이나 능력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과 엄밀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역시 차이가 있다. 교육이 인간의 성장에 관한 포괄적인 개념인 데 반해, 도야는 지적·도덕적·미적·기술적 제 능력을 발전시킴으로써, 더 나은 인간을 형성하려는 것이다.[11]

빌헬름 폰 훔볼트는 도야를 자기반성을 통해 자신을 더 자유롭고 높은 곳에 가져가는 길이라고 보았다. 그는 도야, 진리, 도덕이 개인을 위대하고 존엄한 존재로 만들지만, 이는 개인 스스로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은 세상과 내면의 것들을 흡수하고, 모든 에너지를 이용해 이를 반죽하며, 본성과 자연 사이의 충돌과 화학반응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11]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은 시장조차도 개인의 성장을 다듬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시장은 이기주의로 움직이지만, 타인의 이익을 배려해야 작동한다. 이 다듬기, 형성, 도야가 바로 도야의 의미이다. 근대 사회는 오랜 시간 동안의 축적과 다듬기를 통해 변화해왔다.[12]

도야는 개인의 자기 재능과 능력을 발달시켜 사회 발달에 기여하게 한다. 또한, 사회에 비판적 의식을 가진 개인들을 길러내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방향을 지향한다.

4. 헤겔의 도야 사상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은 도야를 개인과 사회의 변증법적 발전 과정으로 보았다. 그는 개인이 "당연한 것"으로부터의 소외를 통해 자신을 재구성하고, 사회는 개인들의 자유로운 발산을 통해 재능과 능력을 계발하여 합일될 때 발전한다고 주장했다.[11] 헤겔에게 시장은 단순한 이기주의의 발현이 아니라, 타인의 이익을 고려해야만 작동하는, 즉 도야의 과정을 거치는 공간이다. 그는 시장이 여러 세대에 걸친 도야의 산물이며, 근대 사회는 장기간의 축적과 다듬기를 통해 형성되었다고 보았다.

헤겔에게 의지는 도야의 과정을 거쳐 진정한 자유, 즉 "사유하는 지성"에 도달한다. 이는 단순한 지적 능력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자신의 자유를 자각하고 그 의지가 어디로 향하는지 아는 것을 의미한다.

5. 훔볼트의 교육관과 도야

빌헬름 폰 훔볼트는 도야를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 습득이 아닌, 평생에 걸친 교육으로 보았다. 그는 개인이 삶뿐만 아니라 영적, 정서적 감성을 고양시키는 과정, 즉 지속적인 확장과 성장을 위해 획득하는 개인적, 사회적 기술을 도야라고 정의했다. 훔볼트는 도야가 자기반성을 통해 자신을 더 자유롭고 높은 곳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보았다.[11]

훔볼트는 1793년에 다음과 같이 썼다. "도야, 진리, 도덕은 인간 정신의 어디에나 있어야 한다. 그 정신은 개개인을 위대하고 존엄한 존재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들이 스스로 성취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은 세상이 전하는 수많은 것과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것들을 흡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개인은 자기 감성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내야 하며 가진 모든 에너지를 이용해 흡수한 것들을 다시 반죽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개인은 자기 본성과 자연 사이의 충돌과 화학반응을 만들어내야 한다."[11]

훔볼트에 따르면,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인은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이것은 단순히 이론적이거나 지적인 면을 넘어, 실천을 전제로 하는 사유하는 지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의 자유를 인지하고 그 의지가 어디로 향하는지 아는 지성을 말한다.

6. 현대 사회와 도야

토니 워터스는 도야를 독일 고등교육의 문화적 원칙으로 설명하며, 출세주의와 훈련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12] 그는 도야가 자기계발, 철학, 인간적, 문화적 성숙, 실존주의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보았다.[12] 빌헬름 폰 훔볼트는 도야를 지식이나 기술의 단순한 습득이 아닌 평생교육으로 보았으며,[11] 개인이 삶뿐만 아니라 영적, 정서적 감성을 고양시키는 과정, 지속적인 확장과 성장을 위해 획득하는 개인적, 사회적 기술이 도야라고 보았다.[11] 그는 도야가 자기반성을 통해 자신을 더 자유롭고 높은 곳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했다.[11]

현대 사회에서 도야는 자격증, 돈, 전문가주의, 출세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제공하며, 개인의 재능과 능력을 발달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야는 현재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가진 개인을 길러내어 사회를 이상적으로 변화시키는 방향을 지향한다.

6. 1. 신체 지(知)로서의 도야

일본에서는 신체적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도야의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한다. 낭독, 고전 시가 암송 등 고전적 교양 학습에서 신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의 중심 개념인 '살아있는 신체'에 기반한다.[1] 과거 일본에서는 지(知)의 문제가 신체의 문제와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도야는 매일의 생활 속에서 자신의 신체를 경작하는 것을 의미했다. 따라서 교양 있는 인간은 신체적 기예(技藝)를 경험하고, 반복 연습을 통해 향상시키는 과정이 중요하게 여겨졌다.[1]

7. 한국 사회와 도야

한국 사회에서 도야는 민주 시민 교육의 중요한 요소로 강조된다.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도야의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의 내면적 성찰과 사회적 실천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에서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이는 도야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참조

[1] 서적 "Theory of Bildung"
[2] 서적 Hegel on Education Routledge 1998
[3] 서적 Reading McDowell: On Mind and World Routledge 2002
[4] 서적 哲学への誘い 放送大学教育振興会
[5] 웹사이트 コトバンク Bildungとは https://kotobank.jp/[...]
[6] 서적 法の哲学
[7] 서적 哲学への誘い 放送大学教育振興会
[8] 서적 ドイツ教養小説の系譜 三修社 1977
[9] 서적 ドイツ教養小説の成立 弘文堂 1964
[10] 문서 1999
[11] 서적 "Theory of Bildung"
[12] 문서 "Teach Like You Do in America: Personal Reflections on Teaching Across Borders in Tanzania and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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