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구제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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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연구제선우는 기원전 60년에 흉노의 선우가 되었으나, 2년 만에 자살했다. 허려권거선우 사후 전거연지와 도륭기의 옹립으로 즉위한 그는 한나라와 화친을 시도했지만, 측근 숙청과 무리한 인사로 흉노 내부의 반발을 샀다. 일축왕 선현전의 한나라 망명으로 서역 지배력을 상실했고, 좌오건왕의 사망 이후 내분으로 세력이 약화되었다. 결국 오환의 침입과 호한야선우의 등장으로 세력이 붕괴되었고, 동생의 도움을 거절당한 그는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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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연구제선우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인물 정보 | |
| 작위 | 탱리고도선우 |
| 칭호 | 악연구제선우 |
| 재위 기간 | 기원전 60년 - 기원전 58년 |
| 이전 작위 | 우도기왕 |
| 후임 작위 | 동생 우현왕 |
| 개인 정보 | |
| 휘 | 도기당 |
| 출생 | 알 수 없음 |
| 사망 | 기원전 58년 |
| 아버지 | 우현왕 |
| 자녀 | 좌현왕 |
| 친족 | 조상 오유선우(본인이 오유선우의 이손), 사촌형 도기선우, 사촌형제 윤진선우, 동생 우현왕 |
| 왕조 | |
| 국가 | 흉노 |
| 가문 | 연제씨 |
2. 생애
기원전 60년, 허려권거선우가 죽자, 전거연지와 그 동생 좌대저거 도륭기는 우현왕이었던 악연구제선우를 옹립했다.[1] 즉위 후, 악연구제선우는 한나라와 화친하고자 동생 이추약왕 승지를 한나라에 보냈다.[1] 그는 허려권거선우가 중용한 귀인 형미앙 등을 주살하고 도륭기를 중용했으며, 허려권거선우의 자제와 근친을 파면하고 자기 자제들로 대신했다.[1]
호록고선우 시절 좌현왕의 아들이기에 흉노 귀인들에게서 선우가 돼야 한다고 여겨진 일축왕 선현전은 악연구제선우와 사이가 멀어져 한나라에 망명했다. 악연구제선우는 사촌형 박서당을 새 일축왕으로 삼았으나, 선현전의 투항으로 흉노의 서역 지배는 붕괴되고 한나라는 정길을 초대 서역도호로 삼아 서역도호부를 설치했다.
기원전 59년, 악연구제선우는 선현전의 두 동생을 죽였다.[1] 오선막은 둘을 살리려 했으나 악연구제선우가 듣지 않아 원한을 품었다.[1] 좌오건왕이 죽자 자신의 막내아들을 새 좌오건왕으로 삼았으나, 오건왕의 귀인들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죽은 오건왕의 아들을 추대하고 동쪽으로 갔다.[1] 악연구제선우는 우승상에게 만 기를 주어 쳤으나, 수천 명을 잃고 패배했다.[1]
2년간의 재위 기간 악연구제선우는 포학하고 사람을 죽여, 흉노 국내에서 따르지 않았다. 태자 좌현왕이 왼쪽 땅(흉노의 동부) 귀족을 자주 참소해 그들이 모두 미워했다.
기원전 58년, 오환이 흉노 동부의 고석왕을 쳐 사람들을 탈취하자 악연구제선우는 분노했다.[1] 고석왕은 오선막과 왼쪽의 귀인들과 함께 계후산을 호한야선우로 옹립했다.[1] 호한야선우는 4~5만 기를 거느리고 고저수 북쪽으로 왔는데, 악연구제선우의 군대는 싸우지도 않고 패배했다.[1] 악연구제선우는 동생 우현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자살했다.[1] 도륭기는 우현왕에게 달아났다가 남은 악연구제선우의 무리를 거느리고 호한야선우에게 투항했다.[1]
2. 1. 권력 장악과 흉노 분열
기원전 60년, 허려권거선우가 죽자, 전거연지와 그 동생 좌대저거 도륭기는 우현왕이었던 악연구제선우를 옹립했다.[1] 즉위 후, 악연구제선우는 한나라와 화친하고자 동생 이추약왕 승지를 한나라에 보냈다.[1] 그는 허려권거선우가 중용한 귀인 형미앙 등을 주살하고 도륭기를 중용했으며, 허려권거선우의 자제와 근친을 파면하고 자기 자제들로 대신했다.[1]호록고선우 시절 좌현왕의 아들이기에 흉노 귀인들에게서 선우가 돼야 한다고 여겨진 일축왕 선현전은 악연구제선우와 사이가 멀어져 한나라에 망명했다. 악연구제선우는 사촌형 박서당을 새 일축왕으로 삼았으나, 선현전의 투항으로 흉노의 서역 지배는 붕괴되고 한나라는 정길을 초대 서역도호로 삼아 서역도호부를 설치했다.
기원전 59년, 악연구제선우는 선현전의 두 동생을 죽였다.[1] 오선막은 둘을 살리려 했으나 악연구제선우가 듣지 않아 원한을 품었다.[1] 좌오건왕이 죽자 자신의 막내아들을 새 좌오건왕으로 삼았으나, 오건왕의 귀인들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죽은 오건왕의 아들을 추대하고 동쪽으로 갔다.[1] 악연구제선우는 우승상에게 만 기를 주어 쳤으나, 수천 명을 잃고 패배했다.[1]
2년간의 재위 기간 악연구제선우는 포학하고 사람을 죽여, 흉노 국내에서 따르지 않았다. 태자 좌현왕이 왼쪽 땅(흉노의 동부) 귀족을 자주 참소해 그들이 모두 미워했다.
기원전 58년, 오환이 흉노 동부의 고석왕을 쳐 사람들을 탈취하자 악연구제선우는 분노했다.[1] 고석왕은 오선막과 왼쪽의 귀인들과 함께 계후산을 호한야선우로 옹립했다.[1] 호한야선우는 4~5만 기를 거느리고 고저수 북쪽으로 왔는데, 악연구제선우의 군대는 싸우지도 않고 패배했다.[1] 악연구제선우는 동생 우현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자살했다.[1] 도륭기는 우현왕에게 달아났다가 남은 악연구제선우의 무리를 거느리고 호한야선우에게 투항했다.[1]
2. 2. 실정과 패배
악연구제선우는 아버지에게서 우현왕을 물려받았고, 허려권거선우가 쫓아낸 전거연지와 사통했다.[1]지절 2년(기원전 60년), 허려권거선우가 죽자 전거연지와 그 동생 좌대저거 도륭기에게 옹립되어 선우가 됐다.[1] 즉위 후 한나라와 화친하려 동생 이추약왕 승지를 한나라에 보냈다.[1] 허려권거선우가 중용한 귀인 형미앙 등을 주살하고, 도륭기를 중용했으며 허려권거선우의 자제와 근친을 파면하고 자기 자제들로 대신했다.[1] 호록고선우 시절 좌현왕의 아들이기에 흉노 귀인들에게서 차기 선우감으로 여겨진 일축왕 선현전은 악연구제선우와 사이가 멀어져 한나라에 망명했다. 악연구제선우는 사촌형 박서당을 새 일축왕으로 삼았으나, 선현전의 투항으로 흉노의 서역 지배는 붕괴되고 한나라는 정길을 초대 서역도호로 삼아 서역도호부를 설치했다.
신작 3년(기원전 59년), 선현전의 두 동생을 죽였다.[1] 오선막은 둘을 살리려 했으나 악연구제선우가 듣지 않아, 오선막은 앙심을 품었다.[1] 좌오건왕이 죽자 자신의 막내아들을 새 좌오건왕으로 삼았으나, 오건왕의 귀인들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죽은 오건왕의 아들을 추대하고 동쪽으로 갔다.[1] 우승상에게 만 기를 주어 공격했으나, 수천 명을 잃고 패배했다.[1] 2년간의 재위 기간 포학하고 사람을 죽여, 흉노 국내에서는 악연구제를 따르지 않았다.
신작 4년(기원전 58년), 오환이 흉노 동부의 고석왕을 쳐 사람들을 탈취하자 분노했다.[1] 고석왕은 오선막 및 왼쪽의 귀인들과 함께 계후산을 호한야선우로 옹립했다.[1] 호한야선우는 4~5만 기를 거느리고 진격했는데, 악연구제선우의 군대는 싸우지도 않고 패배했다.[1] 악연구제선우는 동생 우현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우현왕은 포학한 자신을 도울 수 없으니 자살이나 하라고 답했다.[1] 악연구제선우는 분노하여 자살했다.[1] 도륭기는 우현왕에게 달아났다가 남은 악연구제선우의 무리를 거느리고 호한야선우에게 투항했다.[1]
3. 평가
3. 1. 긍정적 평가
3. 2. 부정적 평가
4. 흉노와 한나라의 관계 변화
4. 1. 흉노의 약화와 한나라의 서역 진출
4. 2. 흉노 내분과 한나라의 개입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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