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트리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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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라트리스테는 17세기 스페인 제국을 배경으로, 군인이자 검객인 디에고 알라트리스테의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80년 전쟁과 30년 전쟁 등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며, 잉글랜드 왕세자 암살 시도, 브레다 포위전, 로크루아 전투 등 주요 사건들을 다룬다. 비고 모텐슨이 알라트리스테 역을 맡았으며, 스페인 영화 최고 제작비를 기록했다. 영화는 비평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았으며, 고야상에서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제작 감독상, 미술상, 의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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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트리스테 - [영화]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 원제 | Alatriste |
| 스페인어 원제 | Las aventuras del Capitán Alatriste |
| 감독 |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
| 제작자 | 알바로 아우구스틴 |
| 각본가 |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
| 주연 | 비고 모텐슨 |
| 음악 | 로케 바뇨스 |
| 촬영 | 파코 페메니아 |
| 편집 | 호세 살세도 |
| 배급사 | 20세기 폭스 |
| 개봉일 | 2006년 9월 1일 |
| 상영 시간 | 145분 |
| 국가 | 스페인 |
| 언어 |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
| 제작비 | 2,800만 달러 |
| 흥행 수입 | 2,300만 달러 |
| 영화 정보 | |
| 원작 | 아르투로 페레스-레베르테 |
| 제작 총지휘 | 이니고 마르코 |
| 출연자 | 비고 모텐슨 |
| 음악가 | 로케 바뇨스 |
| 일본 개봉일 | 2008년 12월 13일 |
2. 줄거리
17세기 스페인 제국을 배경으로, 디에고 알라트리스테의 파란만장한 삶을 연대기 순으로 보여준다. 알라트리스테는 펠리페 4세 치하의 군인으로 80년 전쟁 등 여러 전투를 경험한다.[1]
잉글랜드 황태자 찰스 암살 의뢰를 받았으나, 대상의 신분을 알고 암살을 포기한다. 이후 브레다 포위전에 참전하고, 로크루아 전투에서 전사한다.
2. 1. 1622년 ~ 1623년: 네덜란드 전투와 마드리드
펠리페 4세 치하 스페인 제국 군인 디에고 알라트리스테는 80년 전쟁에 참전하여 스페인령 네덜란드에서 전투를 벌였다. 전투 중 전우 로페 발보아가 사망하자, 알라트리스테는 마드리드로 돌아와 그의 아들 이니고를 맡았다.[1]1623년, 13세가 된 이니고는 알라트리스테의 종자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알라트리스테는 스페인 이단 심문소 장관 보카네그라 신부로부터 잉글랜드인 여행자 두 명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시칠리아인 암살자 구알테리오 말라테스타와 함께 암살에 나섰으나, 암살 대상이 잉글랜드 황태자 찰스와 초대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임을 알고 암살을 포기했다. 알라트리스테의 친구 과달메디나 백작을 통해 이 사실이 올리바레스 공작 백작에게 전달되어 황태자는 보호받았고, 암살 미수는 은폐되었다.[4]
이 시기 알라트리스테는 배우 마리아 데 카스트로와, 이니고는 귀족이자 왕비의 시녀 안헬리카 데 아르케사르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4]
2. 2. 1624년: 브레다 포위전
1624년, 알라트리스테는 종자 이니고와 함께 다시 네덜란드로 간다. 암브로시오 스피노라의 지휘 아래 네덜란드가 점령한 도시 브레다 포위전에 참가한다. 이듬해까지 이어진 포위전 끝에 적군이 항복하고, 알라트리스테는 패장 스피노라에게 성문 열쇠를 넘겨주는 개성 의식에도 참여한다.2. 3. 1635년 이후: 귀환과 갈등
1624년 브레다 항복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온 알라트리스테는 여러 사건에 휘말린다. 1635년, 네덜란드에서 10년간 복무 후 귀국하여 카디스에서 과달메디나 백작의 의뢰로 신대륙에서 세비야로 향하는 보물을 되찾기 위해 네덜란드 사략선을 습격, 적이 된 말라테스타를 쓰러뜨린다.알라트리스테와 마리아, 이니고와 안헬리카의 사랑은 모두 실패한다. 알라트리스테는 마리아 데 카스트로와 사랑에 빠지나, 그녀는 펠리페 4세의 애인이 된다. 이니고는 안헬리카와 도망치려 하지만, 안헬리카는 마지막에 마음을 바꾼다.[1]
2. 4. 1643년: 로크루아 전투
1643년 5월, 알라트리스테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경 도시 로크루아 교외에서 벌어진 로크루아 전투에 참전한다. 스페인군은 프랑스군에 밀려 패주하지만, 알라트리스테가 속한 부대는 테르시오를 구성하여 끝까지 저항한다. 프랑스군은 스페인 보병의 용맹함에 경의를 표하며 항복을 권유하지만, 알라트리스테는 이를 거부하고 긍지를 지키며 싸우다 전사한다.3. 등장인물
영화에는 주요 인물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비고 모텐슨, 엘레나 아나야, 필라 바르뎀, 하비에 카마라, 안토니오 드첸트, 나디아 드 산티아고, 후안 에차노브,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프란체스크 가리도, 아리아드나 길, 필라르 로페스 데 아얄라, 엔리코 로 베르소 등이 그 예이다.
3. 1. 주요 인물
| 배우 | 역할 |
|---|---|
| 비고 모텐슨 | 디에고 알라트리스테 대위 |
| 하비에르 카마라 | 가스파르 데 구스만, 올리바레스 백작-공작 |
|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 과달메디나 백작 |
| 후안 에차노베 | 시인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 |
| 우낙스 우갈데 | 이니고 데 발보아 (알라트리스테의 바스크 출신 시종) |
| 엘레나 아나야 | 안헬리카 데 알케사르 (십 대 팜므 파탈) |
| 아리아드나 길 | 마리아 데 카스트로 (알라트리스테의 배우 연인) |
|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스 | 세바스티안 코폰스 (알라트리스테의 가장 친한 친구) |
| 프란세스크 가리도 | 마르틴 살다냐 (지역 보안관) |
| 블랑카 포르티요 | 종교 재판관 프라이 에밀리오 보카네그라 |
| 안토니오 데첸트 | 쿠로 가로테 (알라트리스테의 군인 친구) |
| 파코 투스 | 프란시스코 데 멜로 |
| 엔리코 로 베르소 | 구알테리오 말라테스타 (이탈리아 검객이자 알라트리스테의 숙적) |
| 루이스 사에라 | 루이스 페레이라 (포르투갈 군인) |
| 필라르 바르뎀 | 수녀 |
| 시몬 코헨 | 필리페 4세 |
| 필라르 로페스 데 아얄라 | 말라테스타의 아내 |
- '''디에고 알라트리스테:''' 검술 실력이 뛰어나고 교양도 갖춘 인물로, 평범한 병사임에도 동료들로부터 "카피탄"(대장)이라고 불린다. 군인으로서 출세할 재능이 있지만, 자존심을 훼손하려는 상대에게는 상관이라도 칼을 뽑는 성격 때문에 기회를 놓치곤 한다.
- '''이니고 발보아:''' 작품의 마지막 전투에서 생존하여 후년에는 스페인군 근위대장이 된다. 이니고가 군에서 은퇴한 후 알라트리스테의 추억을 수기에 담아, 그것을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설정이다.
- '''마리아 데 카스트로:''' 스페인 최고의 인기 여배우. 대형 극단의 주재자인 라파엘 코사르라는 남편이 있지만 알라트리스테를 사랑한다.
- '''안헬리카 데 아르케사르:''' 부모를 잃고 국왕 비서관인 삼촌 과르테리오 아르케사르에게 양육된다. 왕비의 시녀로 이니고가 첫눈에 반한 상대이다.
- '''과달메디나 백작:''' 알라트리스테를 마음에 들어하여 저택에 출입하게 하지만, 신분상의 이유로 일개 병사를 동등하게 대하지는 않는다. 아군이 되기도 하지만, 궁정 내에서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이 되기도 한다.
- '''올리바레스 공작 백작:''' 국왕을 대신하여 정치를 다스리는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이자 빈틈없는 책략가. 거물 귀족의 악행을 은밀히 처리하기 위해 알라트리스테에게 극비 임무를 의뢰한다.
안토니오 레시네스는 원래 살다냐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영화 전체에서 하차할 뻔했다. 하지만 그는 로크루아 전투에서 머스킷병 장교로 카메오 출연한다.
3. 2. 조연
; 이니고 발보아
: 작품의 마지막 전투에서 생존하여 훗날 스페인군 근위대장이 된다. 이니고가 군에서 은퇴한 후 알라트리스테의 추억을 수기에 담았고, 이를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설정이다.
; 마리아 데 카스트로
: 스페인 최고의 인기 여배우. 라파엘 코사르라는 남편이 있지만 알라트리스테를 사랑한다.
; 안헬리카 데 아르케사르
: 부모를 잃고 국왕 비서관인 삼촌 과르테리오 아르케사르에게 양육된다. 왕비의 시녀이자 이니고가 첫눈에 반한 상대이다.
; 과달메디나 백작
: 알라트리스테를 마음에 들어하여 저택에 출입하게 하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일개 병사인 그를 동등하게 대하지는 않는다. 아군이 되기도 하지만, 궁정 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이 되기도 한다.
; 올리바레스 공작 백작
: 국왕을 대신하여 정치를 다스리는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이자 빈틈없는 책략가. 거물 귀족의 악행을 은밀히 처리하기 위해 알라트리스테에게 극비 임무를 의뢰한다.
4. 역사적 배경
영화의 배경이 되는 17세기 스페인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동시에 몰락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였다.
벨라스케스는 "스페인 황금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세비야 출신으로 1623년 24세에 궁정 화가로 임명되어 마드리드에서 활동했다. 1629년 이탈리아 여행 중 브레다 포위전을 지휘했던 암브로지오 스피놀라와 같은 배를 탔다. 벨라스케스는 1635년 브레다의 항복을 제작하여 브레다에서의 스페인 군의 승전을 기념했지만, 2년 후 브레다는 네덜란드에 다시 함락되었다.[31]
세비야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주의 주도이다. 과달키비르 강을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신대륙과의 무역 독점항으로 지정되면서 번영을 누렸다. 모든 물품이 세비야를 경유하면서 인구 10만 명이 넘는 대도시가 되었지만, 이후 무역 거점은 카디스로 옮겨졌다.[32]
4. 1. 스페인 제국
본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기 스페인 제국의 영토는 유럽의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남부, 프랑스 일부, 네덜란드, 벨기에를 포함했고, 식민지는 북아메리카 대륙, 남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대륙, 인도, 필리핀까지 뻗어 있었다. 이러한 광대한 영토로 인해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스페인 황금 시대"라고 불렸다.[14] 스페인은 제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용병을 대량으로 고용하는 등 막대한 경비를 지출했다. 이 때문에 선왕 시대에는 4차례의 파산 선고(뱅카로타)를 했고, 그 후에도 여러 차례 뱅카로타를 선고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14] 식민지에서 생산되는 은 등의 재화만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에, 무역으로 이익을 얻고 있는 네덜란드(현대의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는 제국의 중요한 세입원으로 여겨졌다.[14]4. 2. 80년 전쟁과 30년 전쟁
스페인 제국은 네덜란드의 독립을 막기 위한 80년 전쟁(1568년~1648년)과, 유럽의 패권을 둘러싼 30년 전쟁(1618년~1648년)에 개입하면서 국력을 소진했다.[14]80년 전쟁은 펠리페 2세 시대인 1566년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반(反) 가톨릭 폭동으로 시작되었다.[15] 스페인은 현지 귀족들을 처벌하고 영지와 재산을 몰수했고, 이에 네덜란드는 독립을 위해 1568년부터 전쟁을 시작했다. 개전 40년 후 네덜란드 북부는 실질적인 독립 상태가 되었지만, 양국 모두 경제적으로 피폐해져 1609년부터 12년간 휴전했다. 펠리페 4세는 1621년 즉위 후 전쟁을 재개했지만, 네덜란드 북부를 탈환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했다.
30년 전쟁은 80년 전쟁 휴전 기간 중인 1618년 신성 로마 제국에서 시작된 전쟁이다.[16] 스페인과 신성 로마 제국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동족으로, 스페인은 개전 초기부터 참전했다. 처음에는 신성 로마 제국 내 프로테스탄트의 반란으로 시작되었으나, 덴마크, 스웨덴 등 프로테스탄트 국가들이 개입하면서 전쟁이 확대되었다. 프랑스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가톨릭 국가임에도 프로테스탄트 측을 지원했고, 1635년에는 스페인에 선전포고하여 직접 참전했다.[17][18]
로크루아 전투는 30년 전쟁 말기인 1643년에 프랑스와 스페인이 직접 격돌한 전투이다.[33] 이 전투에서 스페인은 대패했고, 이는 스페인 몰락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
결국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80년 전쟁과 30년 전쟁이 종결되었다.[34] 스페인은 네덜란드의 독립을 승인해야 했고, 스페인과 프랑스의 전쟁은 1659년까지 계속되었다.[35][36][37]
4. 3. 올리바레스 백작과 찰스 1세
올리바레스 백작 가스파르 데 구스만 이 피멘텔은 펠리페 4세의 총신(바리도)으로, 1622년 국정 실권을 맡았다. 올리바레스는 이전 정권의 부패를 비판하고 재정 개혁에 힘썼으나, 80년 전쟁과 30년 전쟁을 지속하는 등 대외 강경책을 유지했다. 그의 능력은 높이 평가되었지만, 기울어 가는 제국을 재건하지 못하고 로크루아 전투가 벌어진 1643년에 해임되었다.[19][20]잉글랜드 황태자 찰스는 1623년, 해군본부 경 조지 빌리어스와 함께 마드리드를 방문했다. 펠리페 4세의 여동생 마리아 아나와의 결혼을 통해 30년 전쟁 초기 스페인이 점령한 팔츠 선제후 영토를 누나 엘리자베스의 시댁인 프리드리히 5세에게 돌려주려 했다. 6개월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찰스의 가톨릭 개종 요구 등으로 혼인은 성사되지 못했다. 찰스는 2년 후 즉위하여 프랑스 공주 앙리에타 마리아와 결혼했고, 1649년 청교도 혁명으로 처형당했다.[21][22][23]
4. 4. 브레다 포위전과 로크루아 전투
영화에서 브레다 포위전은 1624년(영화에서는 1625년)에 벌어진 스페인의 승리를, 로크루아 전투는 1643년 5월에 벌어진 스페인의 패배를 상징한다.[24]브레다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로, 80년 전쟁 기간 동안 스페인과 네덜란드 사이에서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24] 1624년, 암브로지오 스피놀라가 이끄는 스페인 군은 10개월 간의 포위 끝에 브레다를 함락시켰다.[24] 이는 스페인의 큰 승리였으며,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그림 브레다의 항복에 묘사되어 있다.[31]
로크루아 전투는 30년 전쟁 말기인 1643년에 프랑스 북부에서 벌어졌다.[33] 콩데 공 루이 2세가 이끄는 프랑스 군은 프란시스코 다 멜로가 지휘하는 스페인 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33] 이 전투에서 스페인 군은 8천 명이 전사하고 7천 명이 포로로 잡히는 큰 피해를 입었다.[33]
5. 제작 과정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38] 감독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가 각본 작성도 담당했다.[39] 제작 당시 이미 출간된 원작 5권까지의 주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40]
제작비는 28억달러가 투입되었는데,[41] 2009년 70억달러가 투입된 알렉산드리아[42] 이전까지 스페인 영화 최고 제작비였다.[11]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감독은 2006년 로마 영화제 인터뷰에서 "알라트리스테가 시대극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 제작비가 소요되었다. 스페인에는 시대극 제작 전통이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43]
이야기 무대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당시 스페인 제국 영토까지 확장되지만, 영화 촬영은 모두 스페인 국내에서 진행되었다.[44]
스타워즈 에피소드 5, 6에서 다스 베이더 역의 검술 스턴트를 맡았던 밥 앤더슨[45]이 전투 장면 연기 지도를 맡았다.[46] 야네스 감독은 검술 묘사에 대해 "현실적이고 템포가 빠르며, 잔혹한 느낌을 원했다"고 말했으며, 그 요구에 맞춰 박력 있는 액션을 연출했다.[47]
상영 시간은 145분이다.[48] 원작자 아르투로 페레스-레베르테는 2006년 12월 인터뷰에서 "배급사 요구로 1시간 가까운 장면을 덜어냈다"고 언급했다.[49] 그러나 극장 개봉 3개월 후 간행된 제6권 집필 시에는 "영화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40]
5. 1. 캐스팅
| 배우 | 역할 | 비고 |
|---|---|---|
| 비고 모텐슨 | 디에고 알라트리스테 대위 | [12] |
| 하비에르 카마라 | 가스파르 데 구스만, 올리바레스 백작-공작 | [12] |
|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 과달메디나 백작 | [12] |
| 후안 에차노베 | 시인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 | |
| 우낙스 우갈데 | 이니고 데 발보아 | 알라트리스테의 바스크 출신 시종 [12] |
| 엘레나 아나야 | 안헬리카 데 알케사르 | 십 대 팜므 파탈 [12] |
| 아리아드나 길 | 마리아 데 카스트로 | 알라트리스테의 배우 연인 [12] |
|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스 | 세바스티안 코폰스 | 알라트리스테의 가장 친한 친구 |
| 프란세스크 가리도 | 마르틴 살다냐 | 지역 보안관 |
| 블랑카 포르티요 | 종교 재판관 프라이 에밀리오 보카네그라 | |
| 안토니오 데첸트 | 쿠로 가로테 | 알라트리스테의 군인 친구 |
| 파코 투스 | 프란시스코 데 멜로 | |
| 엔리코 로 베르소 | 구알테리오 말라테스타 | 이탈리아 검객이자 알라트리스테의 숙적 [13] |
| 루이스 사에라 | 루이스 페레이라 | 포르투갈 군인 |
| 필라르 바르뎀 | 수녀 | |
| 시몬 코헨 | 필리페 4세 | |
| 필라르 로페스 데 아얄라 | 말라테스타의 아내 |
안토니오 레시네스는 원래 살다냐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영화 전체에서 하차할 뻔했다. 하지만 그는 로크루아 전투에서 머스킷병 장교로 카메오 출연한다.
본 작품에서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의 배우 비고 모텐슨을 주인공 디에고 알라트리스테 역으로 기용했으며, 모텐슨은 모든 대사를 스페인어로 연기했다[47]。모르텐슨은 어린 시절을 스페인어권인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보냈고, 대학에서 스페인 문학을 전공했다[51]。 그의 연기는 "전편 스페인어로 남자의 로망을 체현했다"고 평가받았으며[38], 스페인 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었다[52]。
5. 2. 촬영 및 미술
영화의 촬영은 스페인 국내에서만 진행되었지만,[44] 무대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당시 스페인 제국 영토까지 확장된다.[44]미술은 벤하민 페르난데스가 담당했다.[11] 영화 제작에는 28억달러가 투입되었는데,[41] 이는 2009년 70억달러가 투입된 알렉산드리아[42]가 나오기 전까지 스페인 영화 최고 제작비였다.[11]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감독은 2006년 로마 영화제 인터뷰에서 "알라트리스테가 시대극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 제작비가 소요되었다. 스페인에는 시대극 제작 전통이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43]
6. 평가
파코 페메니아|ca를 제외하고, 《알라트리스테》는 로튼 토마토에서 6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17%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 평점은 4.1/10이다.[4]
웹판 버라이어티지 2006년 9월 16일 기사에서 조나단 홀랜드는 "스페인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17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 영웅적인 검객은 영화에 매력적인 소재이다. 그러나 에피소드가 많고 정신없이 전개되어 흥미가 부족한 스토리를 훌륭한 영상과 스페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도 만회할 수 없다"고 평했다. 야네스 감독이 원작 소설에서 지나치게 많은 에피소드를 가져온 결정으로 인해 각본은 엉망이 되었고, 그 때문에 이야기가 요약적이고 단절된 느낌을 준다고 적었다.[57]
영화 평론가 호소야 미카는 "급하게 영웅의 분투를 따라간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도 "비고 모텐슨의 열연이 영화의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고 평했다.[38] 엔다 야스코는 알라트리스테의 "남자의 미학은 일본 사무라이와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 이야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보는 사람도 주인공 주변에서 얽히는 수많은 모략에 휘말려 길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58] 다카하시 유지[59]는 "등장인물 간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당황스럽다"고 했고, 오바 마사아키는 "20년이 넘는 주인공의 반생을 145분 안에 담는 좁은 구성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느끼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60]
스페인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제정한 고야상 제21회(2007년) 시상식에서 총 28개 부문 중 1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시상식 | 부문 | 후보 | 결과 |
|---|---|---|---|
| 제21회 고야상 | 최우수 작품상 | 후보 | |
| 남우주연상 | 비고 모텐슨 | 후보 | |
| 감독상 |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 후보 | |
| 각색상 |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 후보 | |
| 남우조연상 | 후안 에차노베 | 후보 | |
| 여우조연상 | 아리아드나 길 | 후보 | |
| 제작감독상 | 크리스티나 줌아가라 | 수상 | |
| 음악상 | 로케 바뇨스 | 후보 | |
| 미술상 | 벤하민 페르난데스 | 수상 | |
| 의상상 | 프란체스카 사토리 | 수상 | |
| 촬영상 | 후보 | ||
| 편집상 | 호세 살세도 | 후보 | |
| 분장상 | 호세 루이스 페레스 | 후보 | |
| 음향상 | 도미니크 헨네퀸, 파트리스 그리솔레, 피에르 가메 | 후보 | |
| 특수효과상 | 레예스 아바데스, 라파엘 솔로르자노 | 후보 | |
| 제16회 배우 및 여배우 연합상 | 단역 남우주연상 | 하비에르 카마라 | 후보 [7][8] |
| 제12회 포르케상 | 최우수 작품상 | 후보 [5] |
6. 1. 흥행 성적
《알라트리스테》는 2006년 9월 1일 스페인에서 개봉되었다. 같은 해 12월 29일에는 라트비아, 2007년 1월 12일에는 체코, 1월 19일에는 불가리아에서 상영되었다. 또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로마 영화제, 마이애미 국제 영화제 등에서도 상영되었다. 일본에서는 2년 뒤인 2008년 12월 13일부터 상영되었다[53]。스페인 국내에서는 첫 주말에 447개 관에서 상영되어 5880000USD의 수입을 올렸고, 개봉 후 4주 동안 주말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했다[54]。 전 세계 흥행 수입 총액은 23320000USD였다. 이 중 스페인 국내가 21210000USD로 수입의 90%를 차지했다. 국외에서는 이탈리아가 최대 680000USD로 전체의 3%였으며, 그 다음은 멕시코와 러시아 순이었다[55]。
6. 2. 비평
로튼 토마토에서 6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17%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 평점은 4.1/10이다.[4]웹판 버라이어티지 2006년 9월 16일 기사에서 조나단 홀랜드는 "스페인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17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 영웅적인 검객은 영화에 매력적인 소재이다. 그러나 에피소드가 많고 정신없이 전개되어 흥미가 부족한 스토리를 훌륭한 영상과 스페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도 만회할 수 없다"고 평했다. 야네스 감독이 원작 소설에서 지나치게 많은 에피소드를 가져온 결정으로 인해 각본은 엉망이 되었고, 그 때문에 이야기가 요약적이고 단절된 느낌을 준다고 적었다.[57]
영화 평론가 호소야 미카는 "급하게 영웅의 분투를 따라간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도 "비고 모텐슨의 열연이 영화의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고 평했다.[38] 엔다 야스코는 알라트리스테의 "남자의 미학은 일본 사무라이와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 이야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보는 사람도 주인공 주변에서 얽히는 수많은 모략에 휘말려 길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58] 다카하시 유지[59]는 "등장인물 간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당황스럽다"고 했고, 오바 마사아키는 "20년이 넘는 주인공의 반생을 145분 안에 담는 좁은 구성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느끼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60]
6. 3. 수상 내역
| 시상식 | 부문 | 후보 | 결과 |
|---|---|---|---|
| 2007 | 제12회 포르케상 | 최우수 작품상 | [5] |
| 제21회 고야상 | 최우수 작품상 | [6] | |
| 남우주연상 | 비고 모텐슨 | ||
| 감독상 |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 ||
| 각색상 | 아구스틴 디아스 야네스 | ||
| 남우조연상 | 후안 에차노베 | ||
| 여우조연상 | 아리아드나 길 | ||
| 제작감독상 | 크리스티나 줌아가라 | ||
| 음악상 | 로케 바뇨스 | ||
| 미술상 | 벤하민 페르난데스 | ||
| 의상상 | 프란체스카 사토리 | ||
| 촬영상 | {{lang|ca|파코 페메니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