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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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사건은 어네스트 푹스의 언어 신학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예수의 말씀과 행동을 통해 믿음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는 언어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 인간의 존재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자아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사건으로 이해된다. 바울, 루터 등 종교 개혁가들의 사상과 연결되며, 푹스는 언어사건을 통해 믿음이 전개되고 존재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보았다. 게르하르트 에벨링은 '말사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언어사건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한국 신학에서는 신 해석학의 핵심으로 여겨지며, 말씀과 소통을 통해 개인의 신앙 성숙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데 기여한다.
어네스트 푹스의 언어 교리는 역사적 예수의 "새로운 탐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왜냐하면 예수의 말씀과 행동이 "언어 사건"(Sprachereignis)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먼저 언어로 들어와서 "존재의 집" (하이데거)이라는 언어안에서 실존적으로 가능하게 된다.[13]
2. 언어사건의 신학적 배경
신학자 정승원에 따르면 신 해석학의 핵심은 '언어 사건'이라고 한다. 이것은 단지 정보가 아니라, 인격체로서 하나님 자신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새로운 자이해(self- understanding)를 낳는다고 한다. 그래서 신해석학자들은 사상이 언어를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사상을 선행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가 말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우리를 해석한다고 한다. 푹스는 심지어 "인간이 언어를 발견한 것이 아니다. 인간이 언어를 낳은 것이 아니라 인간은 언어로부터 태어났다"고 한다. 이말은 인간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인간의 생각과 사상을 만들고 조정한다는 것이다. 언어는 일하고 언어는 발생된다는 것이다.
푹스와 함께 신 해석학을 주도했던 독일의 게하르트 에벨링은 '언어사건'이라는 말 대신에 '말사건'이라는 표현을 한다. 물론 같은 의미이다. 에벨링은 "해설되어야 하고 해설이 필요한 것은 이제 더 이상 본문이 아니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본문의 목적이 그 자체가 해설하고 조명하고 창조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한다. 본문은 거기에 그 자체만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기원이며 미래일 말 사건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므로 언어사건(말 사건)은 계속적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해석자가 텍스트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텍스트가 해석자를 주장한다는 것이다라고 한다.[14]
2. 1. 사도 바울
바울은 로마서 10장 17절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라고 말하며,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을 낳고 만들어내는 창조적 능력을 지닌다고 강조한다.[3] 이는 믿음이 단순한 지적 동의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 발생하는 실존적 변화임을 시사한다. 바울에게 믿음은 사도들의 신앙 메시지를 들음으로써 생겨나지만, 이 "fides ex auditu"는 하느님으로부터 온 선물이다.[3] 따라서 믿음은 말씀의 피조물("creatura verbi")이다.[3]
2. 2. 마르틴 루터
마르틴 루터는 믿는 사람을 "호모 아우디엔스"(homo audiens), 즉 '듣는 인간'으로 정의한다.[4] 그에 따르면 말씀을 듣는 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5] 이러한 믿음의 "언어성"은 그의 신학의 핵심이며, 그는 믿음의 어휘를 강조하고 은총의 수단으로서 말씀을 찬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6]
믿음은 제시된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7] 루터는 시편 18편 45절(불가타 성경)에 대한 두 번째 시편 강해(1519/20)에서 "그[백성]가 순종하는 귀로 나를 듣는다"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백성은 그들이 보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들을 믿도록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되었다"라고 설명한다(WA 5, 537, 3).
루터는 이 구절을 "필사"라고 언급함으로써, 믿음의 행위를 특징짓는 "내적"이고 "영적인" 청취를 의미한다.[8] 이러한 루터의 말씀 이해는 이후 푸흐스의 언어 사건 이론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3. 언어사건의 발전
3. 1. 에른스트 푹스
에른스트 푹스는 언어사건 개념을 체계화한 신학자로, 말씀과 믿음이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다.[15] 푹스는 언어사건을 통해 믿음이 전개되며, 이는 "존재하지 않음"에서 하나님의 존재 안으로의 변화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9] 그는 인간의 수동성을 강조하며, 언어사건이 인간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보았다.[10] 푹스는 이 개념을 예수의 설교, 바울의 신학, 부활 사건 등 다양한 신학 분야에 적용했다.[16][12]
푹스에게 말씀과 신앙은 본질적으로 함께 속하며, 신앙은 말씀을 만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복음을 의미한다. 언어는 침묵 속에서 살아가며,[10] 언어 사건은 존재를 정당화하고 그것이 현존하도록 허용한다.[11]
3. 2. 게르하르트 에벨링
게르하르트 에벨링은 성례전을 언어사건으로 이해하였다. 그는 언어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한다고 보았다.
3. 3. 에버하르트 윙엘
에베하르드 융엘(Eberhard Jüngel)은 에른스트 푸흐스의 신학적 영향을 받아 언어사건 개념을 지지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바울과 예수"에서 이 개념을 루돌프 불트만의 견해와 구별하며, 언어사건이 바울 신학과 예수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4. 한국 신학에서의 언어사건
신 해석학의 핵심은 '언어 사건'이며,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인격체로서 하나님과의 소통을 의미한다.[14] 이러한 소통은 새로운 자아 이해(self-understanding)를 낳으며, 언어가 사상을 선행한다는 관점을 제시한다.[14] 신해석학자인 게하르트 에벨링은 '언어사건' 대신 '말사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본문 자체가 해설하고 조명하며 창조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14] 즉, 언어사건(말 사건)은 계속적으로 일어나며, 텍스트가 해석자를 주장하는 것이다.[14] 정승원과 같은 한국의 신학자들은 이러한 개념을 통해 한국 교회가 말씀을 통해 개인의 신앙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신앙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5. 비판과 전망
참조
[1]
웹사이트
English Oxford Living Dictionaries
https://web.archive.[...]
[2]
서적
Dictionary of Biblical Interpretation, 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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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3]
서적
Biblische Theologie des Neuen Testaments Bd. 1: Grundlegung. von Jesus zu Paulus
Göttingen
1992
[4]
서적
Im Anfang war das Wort
1991
[5]
기타
[6]
기타
[7]
서적
Fides ex auditu
1961
[8]
서적
Martin Luther und das Buch
1996
[9]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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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10]
서적
Marburger Hermeneutik
1968
[11]
서적
Gesammelte Aufsätze II
1960
[12]
서적
Gesammelte Aufsätze I
1959
[13]
서적
Dictionary of Biblical Interpretation
1999
[14]
웹인용
정승원, 신해석학, 기독교개혁신보, 2001.03.14
https://web.archive.[...]
2017-10-06
[15]
서적
Unterwegs zur Sache
2000
[16]
서적
Gesammelte Aufsätze I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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