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진각대사증도가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영가진각대사증도가(永嘉眞覺大師證道歌)는 선(禪)의 깨달음을 노래한 당나라 승려 현각(玄覺)의 저술이다. 7언 267구, 총 1,814자로 구성된 장편의 시로, 한국 선불교에서 깨달음에 대한 가르침을 전달하는 경전으로 널리 인용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아단문고 소장 고려 시대 목판본(보물 제889호),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세조~성종 연간 을해자 판본(보물 제1776호), 울산광역시 양덕사 소장 조선 시대 을해자 판본(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영가진각대사증도가
📚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아단문고 소장품 - 자치통감강목
    자치통감강목은 주희가 《자치통감》을 강목체로 재구성하여 성리학적 이념에 따라 역사를 재해석하고 평가한 역사서로, 조선에서 다양한 판본이 제작되어 서지학적 가치와 조선 전기 인쇄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 울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일괄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일괄은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보이는 울산 신흥사의 석조 아미타여래 삼존상과 복장물로, 둥근 얼굴과 자비로운 미소를 띤 본존불과 협시보살상으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조각승에 의해 조성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 울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 울산 동헌 및 내아
    울산 동헌 및 내아는 조선 시대 울산읍성의 관아 건물로,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동헌과 살림집인 내아로 구성되며, 1681년에 건립되어 일제강점기에는 회의실로 사용되다가 1981년에 복원되었다.
  • 조선의 책 - 동의보감
    동의보감은 허준이 편찬하여 1613년에 간행된 조선 시대의 의서로, 조선 의학과 명나라 의학을 통합하고 실용성을 중시하여 당대 의학 지식을 집대성했으며,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조선의 책 - 난중일기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 군중에서 직접 쓴 친필 일기로, 전쟁 상황과 개인적인 소회, 사회상 등이 기록된 7권의 일기이며 국보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2. 내용

증도가》는 선문에서 깨달음의 세계에 대한 영원불변한 진리를 깨닫고 체득할 수 있는 정수를 노래로 읊은 것으로, 전체 1,814자 267구로 구성된 칠언 장편시이며, 전형적인 당나라 고시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한국 선불교에서 깨달음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그 핵심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여러 선사들의 법문이나 저술 등에 자주 인용되는 불교 경전이다.

3. 저자

저자인 현각(玄覺)은 당나라 승려로, 법명은 '현각', 자는 '명도(明道)', 법호는 '진각(眞覺)', 별호는 '일숙각(一宿覺)'이다.

4. 한국의 문화재

증도가》와 관련된 한국의 문화재는 다음과 같다.

* 보물 제889호: 고려시대의 책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재)아단문고에 있다. 1986년 11월 2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현각의 누이 정거가 내용을 쉽게 풀이하여 엮었으며, 고려 선종 6년(1089)에 간행된 것을 이시무가 다시 간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늦어도 충렬왕 25년(1299)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 보물 제1776호: 조선 세조~성종 연간(1455~1494)에 을해자로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다. 2012년 8월 2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고려와 달리 여러 주석이 수록되어 있어 《증도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15세기 왕실에서 간행된 불경의 표지 장황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 세조 연간에 을해자로 찍은 책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양덕사에 있다. 2011년 12월 29일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선불교의 수행 지침서로 여겨지는 책으로, 금속활자본이며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4.1. 보물 제889호

이 책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재)아단문고에 있는 고려시대의 책이다. 1986년 11월 2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889호로 지정되었다.

이 책은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현각의 누이인 정거가 본문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하여 하나의 책으로 엮은 것이며, 크기는 세로 25.3cm, 가로 15.7cm이다. 책 끝부분에는 고려 선종 6년(1089)에 보제사(普濟寺)의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발원(發願: 시주한 사람들이 신령과 부처에게 소원을 빎)하여 간행한 것을 기해년(己亥年)에 문림랑사재소경(文林郞司宰少卿)으로 있던 이시무가 다시 간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기해년이 언제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문관종 9품의 등급인 문림랑이 충렬왕 34년(1308)에 통사랑(通仕郞)으로 고쳐졌으므로 늦어도 충렬왕 25년(1299)의 기해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고려시대에 간행된 판본일뿐 아니라 현각의 누이인 정거가 풀어썼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4.2. 보물 제1776호

이 책은 세조~성종 연간(1455~1494)에 을해자(乙亥字) 중자와 소자를 사용하여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다. 2012년 8월 24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76호로 지정되었다.

을해자는 임진왜란 직전까지 갑인자와 함께 사용되었으며, 간행된 서적은 대부분 불서이다. 을해자로 간행된 불서 중에서 『영가진각대사증도가』의 간행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영가진각대사증도가』는 선망한 국왕과 왕자 등의 명복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간행되었으나, 이 판본에는 고려와 달리 언기(彦琪) 등의 여러 주석이 수록되어 있어 『증도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 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를 통해 고려와 조선의 『증도가』 이해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처음 간행 당시의 표지 장황, 제첨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종이의 질과 인쇄 상태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15세기 왕실을 중심으로 간행된 불경 표지 장황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는 당시 왕실에서 이루어진 불서의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그 가치가 높다.

4.3.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양덕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책이다. 2011년 12월 29일 울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양덕사 소장 『영가진각대사증도가』는 세조 연간에 금속활자인 을해자로 찍은 책으로 보존 상태가 매우 우수하다. 원문은 을해자 중자로, 주석과 보주는 을해자 소자를 이용하여 쌍행으로 찍어 도서의 고급성을 추구하였다. 선불교에서 깨달음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그 정수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선가의 대표적인 수행 지침서로 취급받은 책이다.

이 책은 불서류에서는 드물게 보이는 금속활자본이라는 점, 인출년도가 15세기 후반인 세조 연간으로서 오래되었다는 점,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는 점 및 선가에서 대표적인 수행 지침서로 여길 만큼 그 내용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