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구려토하진

3. 가족 관계

• '''아버지''': 욱구려오제 (郁久閭吳提)
• '''아들'''
• * 욱구려여성 (郁久閭予成) : 수라부진가한(受羅部眞可汗), 재위 464년 ~ 485년
• * 욱구려나개 (郁久閭那盖) : 후기복대고자가한(候其伏代庫者可汗), 재위 492년 ~ 506년

4. 평가

욱구려토하진은 아버지로부터 북위와의 전쟁을 이어받았다. 재위 초기 5년은 비교적 평온했으나, 448년 겨울과 449년 봄에 북위 태무제와 황태자 탁발황의 공격을 피하며 직접적인 교전을 벌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449년 가을, 북위 장군 탁발나의 공격으로 유연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이후 몇 년간 북위에 대한 공세를 펼치기 어려워졌다. 이는 욱구려토하진이 북위의 군사적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유연의 군사력이 약화되었음을 보여준다.

458년 겨울, 북위 문성제가 유연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당시 북위 군대는 눈보라를 만나 철수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공격을 계속했다. 이 공격으로 욱구려토하진에게 직접적인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지만, 많은 유연 부족들이 북위에 항복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북위의 지속적인 압박 속에서 유연 내부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북위와의 관계에서 수세에 몰렸던 욱구려토하진이지만, 서쪽 방면에서는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460년에는 북량의 마지막 남은 세력을 공격하여 거거안주를 폐위시키고, 고창 지역의 왕으로 간백주를 임명하여 간접적인 통제력을 확보했다. 이는 북위의 압박 속에서도 서역 경영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 했던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욱구려토하진은 북위의 강력한 공세에 맞서 유연을 지키려 했으나, 거듭된 군사적 열세와 내부 이탈로 인해 국가의 쇠퇴를 막지 못한 군주로 평가된다. 다만, 고창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며 서역 방면으로 세력을 확장하려 시도한 점은 그의 재위 기간 중 주목할 만한 활동이다. 그는 464년에 아들 유기율유성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참조

_[1] 웹사이트 SThe newly discovered Sixth century Brahmi Mongolic inscriptions in Mongolia, the study of Proto-Mongolian terms in Sirbi and Rouran-Avar,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Monguor and Tuyuhun language https://www.academia[...] Academia.edu 2024-09-30
_[2] 논문 From Tribal Confederation to Empire: The Evolution of the Rouran Society 2005
_[3] 문서 『魏書』蠕蠕伝には「和平五年（464年）吐賀真死」とあるが、『宋書』索虜伝の太武帝が宋 (南朝)|宋に送った書に「芮芮呉提以死、其子菟害真（吐賀真）襲其凶迹、以今年（宋元嘉 (南朝宋)|元嘉二十七年）二月復死」とあり、北魏の太平真君11年（450年）2月に吐賀真が死んだことになっている。
_[4] 문서 白鳥庫吉・藤田豊八は“処”を蒙古語のdje（然り）の音訳と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