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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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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는 2020년 여름 인천광역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사건이다. 활성탄 여과지 관리 부실로 인해 깔따구 성충이 유입되어 번식하면서 유충이 발생했고, 수돗물과 수도관을 통해 유출되었다. 이로 인해 357건의 민원이 접수되었고, 128곳에서 유충이 검출되었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은 활성탄지 운전을 중단하고 세척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사태 이후 수질 개선과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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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사건 개요
사건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날짜2020년 7월 1일 ~
위치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전 지역(옹진군 제외), 경기도 시흥시, 화성시, 수원시(영통구, 권선구 제외), 파주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
원인조사중
결과인천 전 지역에 걸쳐 수돗물에 유충이 검출된 상태임

2. 발생 원인

이번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는 고인 물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물탱크처럼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유충이 발생한다.[9] 서구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2종은 해당 정수장을 통해 공급받는 성충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정수장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돗물, 수도관 등을 거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10] 이 유출 사태로 357건의 민원이 접수되었고, 이 중 128곳에서 유충이 검출되었다.

2. 1. 활성탄 여과지 관리 부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은 2020년 8월 10일 공촌·부평 정수장 수돗물 유충 사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충 발생 원인은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 건물 내부로 깔따구 성충이 들어와 번식했기 때문이다.[11]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물탱크 등 고인 물에서 유충이 주로 발생하는데, 서구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2종은 해당 정수장에서 공급받는 성충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9][10] 즉, 정수장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돗물, 수도관을 통해 유출된 것이다.[10]

2020년 7월 13일과 18일부터 공촌정수장 활성탄 흡착지와 부평 정수장 제1정수 계통 활성탄지 운전을 중단하고, 수돗물 공급을 표준정수처리로 전환했다. 기존 활성탄지 10개 중 6개의 활성탄을 빼내 세척한 결과, 8월 7일 이후 유충 발생이 멈췄다.[11]

2. 2. 깔따구 유충의 특성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검출된 수돗물 유충은 깔따구과에 속한 곤충의 유충인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11] 깔따구 유충은 보통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물탱크처럼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9]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2종은 모두 해당 정수장을 통해 공급받는 성충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수장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돗물과 수도관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10]

3. 유충 정보

이번에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검출된 수돗물 유충은 깔따구과에 속한 곤충들인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

4. 진행 경과

인천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20년 7월 13일 발표된 문건을 보면, 지난 7월 9일부터 5일 내내 인천 서구 일원을 중심으로 "수돗물에 유충이 검출되었다."라는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다. 당하동, 왕길동, 원당동 등지에서 잇따라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이 계속 접수되었고, 수돗물 속에서 살아있는 유충이 발견된 곳도 역시 존재한다.[1] 7월 14일 인천광역시는 전 정수장에 걸쳐 긴급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수돗물 음용을 즉시 중지하는 대신 무상으로 지원하게 되어 있는 먹는 샘물을 보급하라고 지시하였다.[2] 그리고 7월 15일에는 부평구, 남동구, 강화군 등지에서도 수돗물에 유충이 검출되었다는 신고 접수 역시 보고된 바 있다.[3]

7월 16일에는 인천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되자, 경기도 시흥시와 화성시에서도 수돗물에 유충이 발견되었다. 해당 수돗물은 주로 연성정수장, 용인 수지정수장, 화성 석우배수지, 매송정수장, 마도배수지 등으로부터 물을 주로 공급해 오고 있었다. 시흥시는 아파트에서 보고되었고 화성시는 마도면 소재 직업교도훈련소와 동탄1신도시 아파트 등지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4][5] 비슷한 시기에는 인천광역시의 중구, 동구, 미추홀구 그리고 연수구 등지에서도 유충 관련 민원 신고가 접수되었다. 유충 검출 민원 사례 194건 중 90곳만 실제 유충이 발견되었고 30건은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74곳은 현장 확인 조사가 진행중인 상태이다.[6] 인천광역시의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접수가 보고된 횟수는 253건에 이른다. 그러나 서구 110곳과 영종 1곳 등 111곳에서만 집중적으로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 다만 79곳은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인 반면 63건은 정밀 조사를 위해 확인중에 있다. 그래서 기존의 공촌정수장에 있던 활성탄 여과지를 중심으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에 잔류하였다가 조사 대상 확대 과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견되었던 상태로 드러난다.[7] 수원시에서도 수돗물 유충 사태 역시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수원에서도 수돗물 검사를 요청받아야 할 시민들이 평상시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기도 하였으며, 이유는 정수장에 있는 문제의 활성탄 여과지가 주요 원인으로 결론지은 사실로 드러난다.[8]

인천에서는 2019년 상반기 이래 계속되는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어야 하는 서구와 강화군 등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계속 보고되었던 사례가 있었으나, 훗날 수돗물에 유충이 검출되는 사례가 계양구에서 깔따구 종류로 추정되는 유충이 최초로 보고되자, 290만 인천 시민들의 식수원 오염 문제가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을 떠올릴 정도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 피해 지역

인천광역시에서는 2019년 상반기부터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었던 서구와 강화군 등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계속 보고되었다. 이후 계양구에서 깔따구 종류로 추정되는 유충이 수돗물에서 최초로 발견되면서, 290만 인천 시민들의 식수원 오염 문제가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심각하게 드러났다.[1]

인천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20년 7월 9일부터 5일 동안 인천 서구 일대를 중심으로 "수돗물에 유충이 검출되었다."라는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다. 당하동, 왕길동, 원당동 등지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이 계속 접수되었고, 수돗물 속에서 살아있는 유충이 발견된 곳도 있었다.[1] 7월 14일 인천광역시는 전 정수장에 긴급 조치를 내려 수돗물 음용을 즉시 중지하고, 무상으로 먹는 샘물을 보급하라고 지시하였다.[2]

7월 15일에는 부평구, 남동구, 강화군 등지에서도 수돗물 유충 검출 신고가 접수되었다.[3] 7월 16일에는 인천 이외의 다른 지역인 경기도 시흥시와 화성시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 이 수돗물은 주로 연성정수장, 용인 수지정수장, 화성 석우배수지, 매송정수장, 마도배수지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물이었다. 시흥시는 아파트에서, 화성시는 마도면 소재 직업교도훈련소와 동탄동의 동탄1신도시 아파트 등지에서 발견되었다.[4][5]

비슷한 시기 인천광역시의 중구, 동구, 미추홀구 그리고 연수구 등지에서도 유충 관련 민원 신고가 접수되었다. 유충 검출 민원 194건 중 90곳에서 실제 유충이 발견되었고, 30건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74곳은 현장 확인 조사 중이었다.[6] 인천광역시의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접수는 총 253건에 달했다. 서구 110곳과 영종 1곳 등 111곳에서 집중적으로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 검출되었다. 79곳은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63건은 정밀 조사 중이었다. 기존 공촌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에 있던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에 남아 있다가 조사 대상 확대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7]

수원시에서도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했다. 수원시민들의 수돗물 검사 요청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8]

6. 유사 사건

붉은 수돗물 사태는 팔당호에서 한강을 통해 방류된 물줄기의 오염이 인천까지 유입되어 발생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수돗물 문제를 일으키고 이를 은폐한 관련 공무원들이 기소되었다.

7. 사후 대책

전국 모든 정수장에서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 생기지 않도록, 수도관과 활성탄 여과지 등에서 깔따구 알을 제거하여 유충 발생을 막아야 한다. 물탱크도 철저히 관리하고, 수질 개선 정책에 따라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 이번 유충 사태로 수돗물 사용을 기피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생활 불편은 인천 붉은 수돗물 사건의 시즌 2를 능가할 정도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7. 1. 정부 및 지자체의 책임

전국 모든 정수장에서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 생기지 않도록, 수도관과 활성탄 여과지 등에서 깔따구 알을 제거하여 유충 발생을 막아야 한다. 물탱크도 철저히 관리하고, 수질 개선 정책에 따라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 이번 유충 사태로 수돗물 사용을 기피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생활 불편은 인천 붉은 수돗물 사건의 시즌 2를 능가할 정도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7. 2. 시민들의 참여

전국 모든 정수장을 중심으로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 생기지 않도록, 수도관이나 활성탄 여과지 등에서 깔따구 알을 제거하여 유충 발생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물탱크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수질 개선 정책에 따라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유충 파동으로 수돗물 사용을 기피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생활 불편은 인천 붉은 수돗물 사건의 시즌 2를 능가할 정도였다. 따라서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등 관련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참조

[1] 뉴스 작년 붉은물 사태 벌어진 인천…이번엔 "수돗물에 유충" https://www.yna.co.k[...] 연합뉴스 2020-07-13
[2] 뉴스 인천 수돗물에서 벌레 '꿈틀'…"정수장 유충이 가정에" https://news.sbs.co.[...] SBS 2020-07-14
[3] 뉴스 인천 '깔따구 수돗물' 확산…서구 이어 부평·강화도 까지 https://newsis.com/v[...] 뉴시스 2020-07-15
[4] 뉴스 인천 이어 시흥 수돗물에서도 유충 발견…시 조사 착수 https://www.yna.co.k[...] 연합뉴스 2020-07-16
[5] 뉴스 화성 동탄 아파트·직업훈련교도소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 https://www.yna.co.k[...] 연합뉴스 2020-07-16
[6] 뉴스 인천 전역서 수돗물 유충 신고…194건 중 90건 실제 발견 https://www.yna.co.k[...] 연합뉴스 2020-07-16
[7] 뉴스 인천 수돗물 유충 속속 추가 발견…90→111곳으로 https://www.yna.co.k[...] 연합뉴스 2020-07-17
[8] 뉴스 '[수원]'수돗물 유충' 파장…수원시, 수돗물 검사 요청 쇄도 http://ch1.skbroadba[...]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2020-07-17
[9] 뉴스 “인천 수돗물 유충, ‘고인물’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 https://www.donga.co[...] 동아일보 2020-07-14
[10] 뉴스 인천 서구 정수장·집 수돗물 깔따구 같은 종…"유충 유출돼" https://news.naver.c[...] 이데일리 2020-07-18
[11] 뉴스 인천시, 수돗물 유충 사태는 개방된 활성탄 지가 문제 http://www.engdaily.[...] 엔지니어링 데일리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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