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세 드 부르봉 공작

2. 생애

장은 프랑스에서 잉글랜드를 몰아내는데 도움을 보탠 덕에 "선량공 장"과 "잉글랜드의 재앙"이라는 별칭을 얻었다.^[1]

1440년에 부친이 프랑스왕샤를 7세에게 대항하여 프라그리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었고, 양자는 타협점을 찾고 있었다. 클레르몽 백작이었던 장은 1444년에 샤를 7세가 동원한 스위스 원정에 참가했고, 이듬해 1445년에 부친과 함께 왕가의 상비군인 칙령대의 대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부르봉 가문의 다른 귀족들도 칙령대에 합류하면서 왕가는 군사력 증강, 부르봉 가문은 군사 봉사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갔다.^[1]

백년 전쟁 중인 1449년에 노르망디 원정에 종군했고, 이듬해 1450년에 잉글랜드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하여 남하하자, 의붓 백부(모친 쪽 이모 마르그리트의 남편)인 아르튀르 드 리쉬몽 대원수의 합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프랑스군을 이끌고 잉글랜드군과 대결했다. 병력이 적어 패배 직전이었으나 리쉬몽의 구원으로 버텨내어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포르미니 전투).^[2] 전투 후 리쉬몽과 함께 행동하며 캉을 포위, 함락시켜 노르망디 평정에 기여했다. 1451년에 샤를 7세로부터 기옌의 국왕 총대관으로 임명되었고, 1453년의 보르도 함락으로 기옌 평정에도 기여했으며, 1456년 부친의 사망으로 부르봉 공작위를 계승했다.^[2]

루이 11세는 불만을 품은 귀족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장 2세 역시 그 수혜자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연대기에 따르면, 국왕은 "명예, 애무, 용서, 선물; 모든 것을 그에게 쏟아부었다"고 한다.^[7]

그러나 루이 11세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 1461년 즉위와 동시에 칙령대 대장직에서 해임되자, 1465년 반 국왕파 제후들이 결성한 공익 동맹에 참여하여 루이 11세에게 반항했다. 하지만 곧 화해하여 칙령대 대장으로 복귀했고, 광범위한 국왕 총대관으로도 임명되면서 국왕파에 속했으며, 부르고뉴공작 샤를 등과 싸웠다. 그는 지방 통치에서 왕의 대리 역할을 맡아 높은 권력을 부여받는 대신 군사력으로 왕가에 협력하는 기존의 지위를 유지했다.^[3]

1480년 국왕의 대관으로부터 국왕 권리 침해를 소송당해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고, 영토의 독자성을 인정받았다.^[4]

그는 형 피에르와 형수 안에 의해 1483년 프랑스 원수로 임명되어 그들의 섭정에 대한 위협을 무력화시켰다.

장은 세 차례의 결혼을 했지만 한 명의 적자를 두지 못했다.

2. 1. 초기 생애와 백년전쟁 활약

2. 2. 루이 11세와의 관계 및 공익 동맹

2. 3. 프랑스 대원수 임명

2. 4. 결혼과 자녀

• 장(Jean, 1487년 - 1487년) : 클레르몽 백작

• 루이 드 부르봉(Louis de Bourbon, 1488년 - 1488년) : 클레르몽 백작

• 샤를(Charles, - 1502년) : 라브당의 여자작인 루이즈 뒤 리옹(Louise du Lion)과 1462년에 결혼한 후 라브당(Lavedan)의 명예 자작이며, 4명의 자식을 두었다.

• 마티유(Mathieu, - 1505년 8월 19일) : 베트옹의 군주이자 라로셩르니에의 남작이며, 결혼을 하지 않고 자식도 없었다.

• 엑토르(Hector, - 1502년) : 15대 툴루즈 대주교(1491년 - 1502년)이자 라보르 주교 (1497년 - 1500년)이다.
• 피에르(Pierre) : 어릴 때 사망, 결혼을 하지 않고 자식도 없었다.
• 마리(Marie, - 1482년 7월 22일) : 1470년에 틸의 군주 자크 드 생트 콜롱브(Jacques de Sainte Colombe)와 혼인했다.
• 마르그리트(Marguerite, 1445년 - 1482년) : 1464년에 적출로 인정받았고, 1462년 장 드 페리에르(Jean de Ferrières, - 1497년)와 혼인했다.

2. 5. 사망과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