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유류왕
1. 개요
조 유류왕은 중국 전국 시대 조나라의 마지막 국왕이다. 도양왕의 아들로, 이복 형인 공자 가를 제치고 태자가 되어 기원전 236년에 즉위했다. 재위 기간 중 진나라의 침략을 받아 이목을 등용하여 방어했으나, 곽개의 모함으로 이목을 죽인 후 조나라 군대가 패배하고 한단이 함락되어 포로로 잡혔다. 결국 조나라는 멸망하고, 유류왕은 방릉으로 유배되었다.
| full name: 잉 (嬴) | |
| 성 | 조 (趙) |
|---|---|
| 휘 | 천 (遷) |
| 시호 | 유류왕 (幽繆王) 또는 유민왕 (幽愍王) |
| 아버지 | 도양왕 |
| 어머니 | 도창후 |
| 배우자 | 미상 |
| 가문 | 잉 (嬴) |
|---|---|
| 왕조 | 조 |
| 즉위 | 조나라의 왕 |
|---|---|
| 재위 기간 | 기원전 235년 – 기원전 228년 |
| 이전 | 도양왕 |
| 이후 | 조 가 (대나라 왕으로) |
-
조나라 (전국 시대) -
조 (전국)
조는 주나라 목왕의 신하 조보의 후손인 조씨가 건국한 국가로, 춘추 시대 말 진나라 분열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무령왕 때 국력이 신장되었으나 기원전 228년 진나라에 멸망했다. -
조나라 (전국 시대) -
대왕 가
대왕 가는 조 도양왕의 아들로, 조나라 멸망 후 대나라를 세웠으나 진나라에 의해 포로로 잡혀 멸망했으며, 그의 옛 성터는 현재 허베이성에 보존되어 있고 만화 《킹덤》에도 등장한다. -
조나라의 군주 (전국) -
조 무령왕
조 무령왕은 전국시대 조나라의 군주로, 호복기사라는 군사 개혁을 통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북방 민족과의 관계 개선 및 영토 확장에 기여했으나, 만년에 왕실 내 권력 다툼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여 사마천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
조나라의 군주 (전국) -
조 열후
전국시대 조나라의 초대 군주인 조 열후는 진나라의 육경이었던 조씨 가문 출신으로, 한, 위나라와 함께 주 위열왕으로부터 제후로 인정받아 조나라를 건국하였으며, 재위 3년 만에 사망하여 어린 아들 대신 동생인 조 무공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2. 생애
기원전 235년, 백인에 성을 쌓았다.
기원전 231년, 대(현재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웨이현)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다. 악서에서 서쪽, 북쪽은 평음까지 피해를 입었고, 가옥과 벽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지진의 균열은 동서로 130보에 이르렀다.
기원전 230년, 조나라에 큰 기근이 발생했다. 백성들은 "조나라는 울고, 진나라는 웃는다"라고 말했다.
2.1. 즉위 과정
도양왕과 도창후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복 형이자 적장자인 공자 가가 태자였지만, 도양왕은 이를 폐하고 천(조 유류왕)을 태자로 삼았다。
도양왕 9년, 도양왕이 사망하고 천이 왕위를 계승했다。
2.2. 진나라의 침공과 이목의 활약
기원전 234년, 진(秦)의 장군 환의가 평양과 무성을 공격하여 조나라 장군 호첩을 죽이고 10만 명의 목을 베었다.
기원전 233년, 환의는 다시 평양, 의안, 무성 3성을 차지하고 조나라 군대를 격파했다. 유목왕은 이목을 대장군으로 임명하여 반격에 나섰다. 같은 해, 이목은 비하에서 진나라 군대를 격파하고 환의를 죽였다. 이 공로로 이목은 무안군에 봉해졌다.
기원전 232년, 진나라는 군대를 나누어 조나라를 공격했지만, 이목은 번오에서 진나라 군대를 격파하고, 남하하여 한(韓), 위(魏) 땅에서 침공해 온 진나라 군대도 격파했다.
기원전 229년, 진나라 왕전이 대군을 이끌고 조나라를 공격하자, 유목왕은 이목과 사마상에게 응전하게 했다. 진나라는 이목을 제거하기 위해 조나라 신하 곽개에게 뇌물을 주어 이목과 사마상이 모반을 꾀한다고 참소하게 했다. 유목왕은 참소를 믿고 이목을 죽이고 사마상을 해임했다.
2.3. 이목의 죽음과 조나라의 멸망
기원전 229년, 진나라 왕전이 대군을 이끌고 조나라를 공격하자, 유류왕은 이목과 사마상(사마앙의 아버지)에게 맞서 싸우게 했다. 진나라는 고전하다 이목을 제거하기 위해 조나라 신하 곽개에게 많은 뇌물을 주어 이목과 사마상이 모반을 꾀하고 있다고 유류왕에게 거짓 보고를 하게 했다. 왕모의 도창후도 진나라로부터 뇌물을 받고 조왕에게 거짓 보고를 했다. 유류왕은 이 거짓말을 믿고 이목을 죽이고 사마상을 해임했다. 이후, 조총과 제나라 장군 안취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기원전 228년, 이목이 처형된 지 3개월 후, 조총과 안취가 이끄는 조나라 군대는 왕전에게 크게 패했고, 많은 조나라 병사들이 전사했다. 조총은 전사하고 안취는 도망쳤다. 같은 해 10월, 조나라의 수도 한단이 진나라 군대에 점령되었다. 유류왕은 진나라 군대에 사로잡혔다. 조왕과 함께 안취도 함께 포로가 되었다고 한다. 『사기』 진시황본기에는 유류왕이 동양으로 도망쳤지만, 왕전, 강외에게 그 땅이 평정되어 사로잡혔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유류왕은 방릉으로 유배되었고, 조나라는 멸망했다. 하지만, 형 공자 가는 대로 도망쳐 그곳에서 스스로 왕위에 올라 조나라의 망명 정권인 대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