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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질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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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인질링》은 19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가 부패한 경찰과 맞서 싸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경찰의 무능함과 부패로 인해 엉뚱한 아이를 아들로 둔갑시키려는 시도에 크리스틴은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모성애,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용기, 여성 인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억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안젤리나 졸리의 열연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성 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억압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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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질링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연극 개봉 포스터
연극 개봉 포스터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작자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로버트 로렌츠
각본가J. 마이클 스트러진스키
주연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음악클린트 이스트우드
촬영 감독톰 스턴
편집자조엘 콕스
게리 D. 로치
제작사이매진 엔터테인먼트
말파소 프로덕션스
렐러티비티 미디어
배급사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2008년 10월 24일
상영 시간142분
국가미국
언어영어
제작비5,500만 달러
흥행 수익1억 1,340만 달러

2. 줄거리

1928년 로스앤젤레스. 전화 회사 교환원으로 일하는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아홉 살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즉시 LAPD에 실종 신고를 하지만, 부패와 무능으로 악명 높던 당시 LAPD는 사건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특히 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국장이 이끄는 소위 "총기반"의 강압적인 수사 방식은 시민들의 비판 대상이었다. 구스타프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라디오 설교를 통해 크리스틴의 고통을 알리며 LAPD의 무능과 부패를 공개적으로 비판한다.

사건 발생 5개월 후, LAPD의 J.J. 존스 대위는 크리스틴에게 월터를 찾았다고 연락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모자의 재회를 주선한다. 그러나 크리스틴 앞에 나타난 아이는 월터가 아니었다. 크리스틴은 즉시 아이가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실적 과시와 체면 유지에 급급했던 존스 대위는 아이가 월터라고 강변하며 "시험 삼아" 집으로 데려가 보라고 크리스틴을 압박한다.

집으로 돌아온 크리스틴은 아이가 월터보다 키가 몇 인치 작고, 결정적으로 월터와 달리 포경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다. 크리스틴이 재수사를 요구하자, 존스 대위는 오히려 의사를 동원해 "외상으로 척추가 줄어들었다"거나 "납치범이 포경수술을 시켰을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언론을 이용해 크리스틴을 아이를 버리려는 부적격한 엄마로 몰아간다. 크리스틴은 월터의 학교 교사와 치과의사로부터 아이가 월터가 아니라는 증언과 진료 기록을 확보하고, 브리에글레브 목사의 도움을 받아 이를 공론화하려 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존스 대위는 크리스틴을 망상증 환자로 몰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병원 정신병동에 강제 입원시킨다. 그곳에서 크리스틴은 자신처럼 경찰 권력에 맞서다 강제로 감금된 다른 여성들을 만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미라 로마(당시 와인빌)의 한 농장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15세 소년 샌포드 클라크는 레스터 이바라 형사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자신의 삼촌인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이 최소 20명의 소년을 납치해 살해했으며, 자신도 범행에 가담하도록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샌포드는 희생자 중 월터 콜린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지목한다. 존스 대위는 수사 중단을 명령하지만, 이바라 형사는 이를 무시하고 농장에서 아이들의 유골 일부를 발굴한다.

이 '와인빌 살인 사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크리스틴을 구출한다. 월터를 사칭했던 소년(아서 허친스) 역시 경찰의 강요로 거짓말을 했다고 자백한다. 캐나다 밴쿠버로 도주했던 노스콧은 체포되어 로스앤젤레스로 송환된다. 유명 변호사 새미 "S.S." 한이 프로 보노(무료 변론)로 크리스틴의 사건을 맡으면서, 정신병원에 부당하게 감금되었던 다른 여성들도 풀려나게 된다.

크리스틴과 한 변호사,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로스앤젤레스 시청에서 열리는 시의회 청문회에 참석한다. 시청 앞에는 경찰의 부패와 인권 유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진다. 청문회 결과, 존스 대위는 무기한 정직, 데이비스 국장은 해임되었으며, 조지 크라이어 시장은 재선 출마를 포기한다. 또한 당국의 자의적인 판단만으로 시민을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하는 '코드 12' 관행이 불법화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노스콧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그는 월터 살해 여부에 대해 끝까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발견된 유골들로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했기에 크리스틴은 아들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1930년, 사형 집행을 앞둔 노스콧은 크리스틴에게 면회를 요청하며 월터 살해 여부를 고백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샌 퀜틴 주립 교도소에서 이루어진 면회에서 노스콧은 끝내 진실을 말하지 않고 다음 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1935년, 와인빌 사건의 희생자로 추정되었던 소년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클레이가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다. 데이비드는 노스콧의 농장에서 월터와 함께 감금되어 있었으며, 월터의 도움으로 탈출했다고 증언한다. 탈출 과정에서 둘은 헤어졌고 월터의 생사는 알 수 없었지만, 이 증언은 크리스틴에게 아들이 어딘가에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다시 한번 안겨준다. 크리스틴 콜린스는 이후 평생 아들 월터를 찾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3. 등장인물

이 영화는 월터 콜린스 실종 사건과 와인빌 치킨 쿱 살인 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등장인물 대부분이 실존 인물이다.[10][12]

3. 1. 주요 인물

이 영화는 월터 콜린스 실종 사건과 와인빌 치킨 쿱 살인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등장인물 대부분은 실존 인물이다.

배우배역설명
안젤리나 졸리크리스틴 콜린스1928년 실종된 아들 월터 콜린스를 찾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부패와 무능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어머니.
존 말코비치구스타브 브리글리브 목사장로교 목사. LAPD의 부패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크리스틴을 돕는 정의로운 인물.
제프리 도노반J.J. 존스 경위LAPD 청소년과 소속 경찰 간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가짜 월터를 데려오고, 진실을 밝히려는 크리스틴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등 부패한 모습을 보인다.
마이클 켈리레스터 이바라 형사와인빌 치킨 쿱 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의 범죄를 밝혀내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양심적인 형사.
콜름 피오레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청장LAPD의 수장. 조직의 부패를 방관하고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려 하며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제이슨 버틀러 하너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와인빌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며 최소 20명의 어린 소년들을 납치, 학대하고 살해한 연쇄살인범.
에이미 라이언캐롤 덱스터존스 경위에게 반항하다 정신병원에 강제로 수감된 여성. 병원에서 만난 크리스틴과 연대하여 부당함에 맞선다.
제프 피어슨새미 "S.S." 한크리스틴의 변호를 맡아 LAPD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정신병원에 부당하게 갇힌 피해자들의 석방을 돕는 유능한 인권 변호사.
개틀린 그리피스월터 콜린스1928년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종된 크리스틴 콜린스의 9살 아들.


3. 2. 조연 인물


  • 콜름 피오 - 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청장: 부패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수장. 크리스틴 콜린스 사건 처리 과정에서 비판을 받았으며, 시 의회 복지 청문회에서 J.J. 존스 경위와 함께 사임 권고를 받았으나 이후 복귀했다.[8][9]
  • 에이미 라이언 - 캐롤 덱스터: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하게 된 크리스틴 콜린스를 만나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동료 수감자.
  • 제프 피어슨 - 새미 "S.S." 한: 크리스틴 콜린스의 변호를 맡아 경찰의 부당함에 맞서 법정 투쟁을 이끄는 인권 변호사.
  • 데니스 오헤어 - 조너던 스틸 박사: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협력하여 크리스틴 콜린스를 정신이상자로 몰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는 데 일조한 의사.
  • 프랭크 우드 - 벤 해리스
  • 피터 게러티 - 얼 W. 타르 박사
  • 리드 버니 - 조지 E. 크라이어 시장
  • 에디 앨더슨 - 샌포드 클라크: 고든 스튜어트 노스코트의 조카. 노스코트에게 학대당하며 여러 아동 살해 및 유기 범죄에 강제로 가담했으나, 이후 경찰에 노스코트의 범행을 폭로하는 결정적인 증언을 한다.[43][7]
  • 개틀린 그리피스 - 월터 콜린스: 19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종된 크리스틴 콜린스의 아들. 영화는 그의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4. 역사적 배경

영화 《체인질링》은 19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실제 발생했던 충격적인 사건들을 극화한 작품이다. 주요 사건은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가 실종된 아들 월터 콜린스를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난과, 와인빌 닭장 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끔찍한 아동 연쇄 납치 살인 사건이다.

당시 LAPD는 부패와 무능, 권력 남용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특히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영화는 이러한 어두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 아들을 찾으려는 어머니의 필사적인 노력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거대 경찰 권력의 부당한 행태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크리스틴 콜린스,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 구스타프 브리에글레브 목사 등 주요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일부 조연 캐릭터는 당시 시대의 인물 유형을 반영하여 합성하기도 했다.[23] 이를 통해 영화는 개인의 존엄성을 짓밟고 진실을 왜곡하려는 권력에 맞서는 개인의 투쟁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4. 1. 와인빌 닭장 살인 사건

영화 《체인질링》의 배경이 된 실제 사건은 1920년대 후반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군 와인빌(Wineville, 현재의 미라 로마)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 연쇄 납치 살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Gordon Stewart Northcott)과 그의 조카 샌포드 클라크(Sanford Clark)에 의해 저질러졌다.

사건의 실마리는 LAPD 소속 레스터 이바라(Lester Ybarra) 형사가 불법 이민 혐의로 15세 소년 샌포드 클라크를 조사하면서 드러났다. 클라크는 캐나다로 추방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삼촌인 고든 스튜어트 노스코트가 자신을 협박하여 약 20명에 달하는 소년들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데 강제로 가담시켰다고 자백했다.[23] 클라크는 실종된 월터 콜린스 역시 희생자 중 한 명으로 지목했으며, 노스코트의 와인빌 농장 닭장에 시신 일부를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바라 형사는 상부의 수사 중단 압력에도 불구하고[23] 와인빌의 노스코트 농장을 수색하여 실제로 아이들의 유골 일부를 발견했다. 이 끔찍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노스코트는 캐나다 밴쿠버로 도주했으나 곧 체포되어 로스앤젤레스로 송환되었다. 재판 결과 노스코트는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아, 1930년 샌 퀜틴 주립 교도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27] 공범인 샌포드 클라크는 강압에 의한 범행 가담 사실이 인정되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이 사건은 당시 LAPD의 무능과 부패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건의 오명을 벗기 위해 와인빌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1930년 지역명을 미라 로마(Mira Loma)로 변경했다.

4. 2. 월터 콜린스 실종 사건

19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싱글맘이었던 크리스틴 콜린스는 9살 아들 월터 콜린스가 실종된 것을 발견했다. 이 사건은 곧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구스타프 브리에글레브 목사 등은 당시 부패와 무능으로 비판받던 LAPD, 특히 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국장과 J.J. 존스 대위가 이끄는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찰의 수사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실종 약 5~6개월 후, LAPD는 월터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언론의 주목 속에 모자 상봉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나타난 소년은 월터가 아니었다. 크리스틴은 즉시 아이가 뒤바뀌었음을 알았지만, 사건 담당자인 J.J. 존스 대위는 LAPD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주장을 묵살하고 "시험 삼아"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 키워보라고 압박했다. 크리스틴은 아이가 포경수술을 받은 점(월터는 받지 않음), 키가 월터보다 눈에 띄게 작은 점 등 명백한 차이점을 들어 지속적으로 항의했다. 그러나 존스 대위는 의사를 동원해 외상으로 키가 줄었다거나 납치범이 포경수술을 시켰을 것이라는 등의 비상식적인 주장을 내세우며 사건을 덮으려 했고, 심지어 언론을 이용해 크리스틴을 아들을 버리려는 부적격한 어머니인 것처럼 몰아갔다.

크리스틴은 월터의 교사, 치과 의사 등의 증언을 확보하며 아이가 월터가 아님을 입증하려 노력했다. 브리에글레브 목사 또한 그녀를 도왔다. 크리스틴이 모은 증거를 가지고 언론에 진실을 알리려 하자, 존스 대위는 그녀를 '코드 12' 규정을 악용하여 강제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병원 정신병동에 감금했다. 당시 LAPD는 자신들에게 비판적이거나 불편하다고 판단되는 인물, 특히 여성들을 이러한 방식으로 억압하는 경우가 있었다. 정신병원에서 크리스틴은 자신과 같이 경찰의 부당한 권력 행사에 의해 감금된 다른 여성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미라 로마 (당시 와인빌)의 한 농장에서 레스터 이바라 형사는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의 조카인 15세 샌포드 클라크를 조사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냈다. 클라크는 노스콧이 자신을 협박해 약 20명의 소년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것을 도왔다고 자백했으며, 희생자 중 월터 콜린스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와인빌 닭장 살인 사건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바라 형사는 존스 대위의 수사 중단 압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유골 일부를 발굴했다.

와인빌 살인 사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크리스틴의 주장에 힘이 실렸고, 브리에글레브 목사의 도움으로 그녀는 정신병원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월터를 사칭했던 소년 아서 허친스 역시 결국 자신이 월터가 아니며, 경찰의 강요로 거짓말을 했다고 실토했다. 주범 노스콧은 캐나다 밴쿠버로 도주했으나 결국 체포되어 로스앤젤레스로 송환되었다. 인권 변호사 새미 "S.S." 한(S.S. Hahn)이 크리스틴의 변호를 프로 보노(무료 변론)로 맡았고, 그녀와 유사하게 부당하게 감금되었던 다른 여성들의 석방을 도왔다.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자 시민들의 분노가 커졌고,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LAPD의 부패와 무능을 규탄하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결국 시의회 청문회를 통해 J.J. 존스 대위는 정직, 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해임되었으며, 경찰의 부당한 구금 관행(코드 12) 중단이 요구되었다. 조지 크라이어 시장 역시 재선 출마를 포기했다. 노스콧은 재판에서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샌 퀜틴 주립 교도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1930년 사형 집행 직전, 노스콧은 크리스틴에게 면회를 요청하며 월터 살해 여부를 밝힐 것처럼 행동했으나, 실제 면회에서는 끝내 진실을 말하지 않고 다음 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1935년, 와인빌 사건의 또 다른 희생자로 여겨졌던 소년 데이비드 클레이가 생존한 채 발견되는 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그는 노스콧에게 감금되었을 당시 월터와 함께 있었으며, 월터의 도움으로 다른 아이들과 함께 탈출했다고 증언했다. 탈출 후 뿔뿔이 흩어져 월터의 생사는 알 수 없었지만, 이 증언은 크리스틴에게 아들이 어딘가에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 사건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당국의 자의적인 판단만으로 시민을 정신병원에 감금할 수 없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계속해서 경찰과 시 당국의 부패를 고발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끔찍한 사건의 현장이었던 와인빌은 오명을 벗기 위해 지명을 미라 로마로 변경했다. 크리스틴 콜린스는 평생 아들 월터를 찾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4. 3. 당시 LA 경찰의 부패와 여성 인권

1928년 LAPD는 무능과 부패, 사법 외 처벌 등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특히 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국장이 이끄는 이른바 '총기반'의 강압적인 행태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15] 구스타프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이러한 경찰의 부패와 권력 남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월터 콜린스 실종 사건으로 고통받는 크리스틴 콜린스를 도왔다.

LAPD는 월터 콜린스 실종 약 6개월 후, 엉뚱한 아이를 찾아와 크리스틴에게 월터라고 주장하며 언론 앞에서 재회를 연출했다. 사건 책임자인 J.J. 존스 대위는 아이가 월터가 아니라는 크리스틴의 명백한 주장(아이는 포경수술을 받았고 키도 월터보다 작았다)을 묵살했다. 존스 대위는 오히려 의사를 동원해 아이의 키가 외상으로 줄었을 수 있다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펼치고, 크리스틴에게 아이를 "시험 삼아" 집으로 데려가도록 압력을 가했다. 심지어 경찰은 크리스틴이 부적격한 어머니라는 인상을 주는 기사를 언론에 흘려 그녀의 평판을 훼손하려 했다.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이것이 경찰의 의도적인 명예훼손 시도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틴이 월터의 교사와 치과의사의 증언까지 확보하여 아이가 월터가 아님을 입증하려 하고 언론에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려 하자, 존스 대위는 그녀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병원의 정신병동에 강제로 감금했다. 당시 LAPD는 경찰의 권위에 도전하거나 불편하다고 간주되는 사람들을 감금하거나 수감하는 데 사용하는 이른바 "코드 12"를 남용했으며, 이는 종종 적법 절차 없이, 특히 여성들을 수감하는 데 사용되었다.[23] 크리스틴은 병동에서 자신과 같이 경찰 권력에 의해 부당하게 갇힌 여러 여성을 만났다. 정신과 의사 스틸 박사는 크리스틴을 망상으로 진단하고, 약물 복용을 강요하며, 아이가 월터라는 경찰의 주장을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해야만 석방될 수 있다고 압박했다.[15]

와인빌 양계장 연쇄 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경찰의 부패는 드러났다. 레스터 이바라 형사가 샌포드 클라크의 자백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월터 콜린스 역시 희생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을 발견하자, 존스 대위는 수사 미스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이바라 형사에게 수사 중단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바라 형사는 이를 무시하고 수사를 강행하여 끔찍한 연쇄 살인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자,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청문회를 열어 J.J. 존스 대위를 직무에서 해임하고 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국장을 강등시켰다. 조지 크라이어 시장 역시 재선에 출마하지 않았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캘리포니아주는 당국의 자의적인 판단만으로 시민을 정신병원에 감금할 수 없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이는 경찰의 부패와 권력 남용에 맞서 싸운 크리스틴 콜린스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가 가져온 중요한 사회적 변화였다.

5. 제작 과정

영화 ''체인질링''의 제작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여러 핵심 제작진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촬영 감독 톰 스턴은 이 영화를 통해 이스트우드와 여섯 번째로 호흡을 맞추었으며,[57]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이전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색감과 영상미를 구현하고자 했다.[57] 그는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귀뚜라미의 날''의 영상미를 참고하고, ''미스틱 리버''와 같은 간결함을 추구하며 촬영에 임했다.[57]

시각 효과는 주로 레인메이커 디지털 이펙트(CIS 밴쿠버)와 팩 타이트(Pac Title)가 마이클 오웬스(Michael Owens)의 감독 하에 담당했으며, 1928년 로스앤젤레스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건축물, 차량, 군중 등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59][61] 이 과정에서 로토스코핑 기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61][59]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오랫동안 협력해 온 워너 브라더스가 아닌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1975년 영화 ''아이거 빙벽''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또한, 이스트우드 감독의 여러 작품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헨리 범스테드가 2006년 세상을 떠난 후, 이 작품부터는 제임스 J. 무라카미가 새롭게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게 되었다.

5. 1. 기획 및 각본

각본은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가 담당했다. 제작진은 각본 작업 과정에서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지만, 일부 조연 캐릭터는 당시 시대의 인물들과 특징을 결합하여 합성 캐릭터로 만들어졌다.[23] 레스터 이바라 형사(마이클 켈리 분)나 조나단 스틸 박사(데니스 오헤어 분) 등이 대표적인 합성 캐릭터이다.[23]

주요 제작진은 다음과 같다.

역할이름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작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로버트 로렌츠
제작 총괄팀 무어, 짐 위테이커
각본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촬영톰 스턴
프로덕션 디자인제임스 J. 무라카미
의상 디자인데보라 호퍼
편집조엘 콕스, 게리 로치
음악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틴 야바라


5. 2. 감독 및 캐스팅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의 각본을 읽고 연출을 맡기로 결정했다.[47] 그는 안젤리나 졸리를 강인하면서도 연약한 어머니 크리스틴 콜린스 역으로 캐스팅했다. 졸리는 이스트우드의 빠른 연출 방식에 맞춰 철저히 준비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이스트우드는 리허설과 테이크를 최소화하여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포착하고자 했으며,[23] 때로는 졸리에게 조용히 연기하도록 지시하며 몰래 촬영하기도 했다.[21]

존 말코비치는 구스타프 브리글레브 목사 역을 맡았다. 그는 이스트우드의 연출 스타일을 "경제적임을 재정의한다"고 표현하며, 이스트우드가 매우 조용하고 '액션'이나 '컷' 같은 구호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고 회상했다.[54] 말코비치는 이스트우드가 배우를 신뢰하고 많은 질문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54] J. J. 존스 경감 역의 제프리 도너번 역시 이스트우드가 별다른 연기 지시 없이 배우에게 많은 부분을 맡겼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캐릭터에 아일랜드 억양을 가미한 것에 대해서도 이스트우드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14]

이 외에도 제이슨 버틀러 하너, 에이미 라이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에 참여했다. 라이언은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업 방식이 시드니 루멧 감독과 유사하게 적은 테이크를 선호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37][56]

주요 제작진은 다음과 같다.

역할이름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작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로버트 로렌츠
제작 총괄팀 무어, 짐 위테이커
각본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촬영톰 스턴
프로덕션 디자인제임스 J. 무라카미
의상 디자인데보라 호퍼
편집조엘 콕스, 게리 로치
음악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틴 야바라


5. 3. 촬영 및 미술

허리부터 위쪽, 클로슈 모자와 털로 장식된 코트를 입은 창백한 피부에 붉은 입술의 날씬한 여성, 둘 다 갈색


본 촬영은 2007년 10월 15일에 시작되어,[47] 2007년 12월 14일에 45일 일정보다 이틀 일찍 완료되었다.[14] 유니버설 픽처스는 5500만달러의 예산을 제공했으며,[90][48] 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워너 브라더스가 아닌 다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으로는 ''앱솔루트 파워'' (1997) 이후 처음이었다.[49] 또한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 중 유니버설 픽처스 제작은 1975년의 ''아이거 빙벽'' 이후 33년 만이기도 하다.

촬영은 주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야외 촬영장에서 진행되었다.[59] 야외 촬영장의 뉴욕 거리와 테넌트 거리는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고, 테넌트 거리는 노스콧의 여동생이 살았던 밴쿠버 아파트 외관으로도 활용되었으며, 시각 효과로 배경에 도시를 추가했다.[14] 제작에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있는 워너 브라더스 야외 촬영장도 사용되었다.[50]

이스트우드는 1930년대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생생한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당시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였던 로스앤젤레스 시청, 붐비는 도심, 그리고 특징적인 붉은색 전차인 퍼시픽 일렉트릭 철도 등을 영화 속에 재현하고자 했다.[21] 제작진은 이를 위해 실제 운행 가능한 전차 복제품 두 대를 사용했으며,[40] 배경의 전차는 시각 효과로 처리했다.[23]

A tall, white, stone building set against a cloudless blue sky. The base is thicker than the top and is surrounded by smaller buildings of a similar mat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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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는 절약적이고 빠른 촬영 속도로 유명하며,[51] 이는 ''체인질링'' 촬영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더 진솔한 연기를 얻기 위해 리허설과 테이크를 최소화했으며,[23] 배우들에게 조용하고 간결하게 연기 지도를 하는 방식을 선호했다.[52] 존 말코비치는 이스트우드의 연출 방식이 "경제적임을 재정의한다"고 평하며, 그가 "액션"이나 "컷" 같은 구호 없이 조용히 촬영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54][51]

촬영 감독 톰 스턴은 이 영화가 이스트우드와 함께한 여섯 번째 작품이었다.[57] 영화는 차분한 색조를 유지하면서도 이전 스턴-이스트우드 협업 작품들보다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준다. 스턴은 시대적 이미지가 담긴 자료들을 참고했으며,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귀뚜라미의 날''에서의 콘래드 홀의 작업을 염두에 두고, ''미스틱 리버''처럼 간결한 영상미를 추구했다. 그는 졸리의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필 라이트(보조광) 사용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단순하게 촬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57] 노스콧 목장 회상 장면은 공포 영화처럼 보이지 않도록 의도했으며, 살인 장면은 그림자 처리를 통해 직접적인 묘사를 피하고 범죄가 샌포드 클라크에게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58]

영화는 아나모픽 포맷으로, 35mm 필름(코닥 비전 500T 5279)을 사용하여 촬영되었으며, 파나비전 카메라와 C 시리즈 렌즈가 사용되었다. 다양한 세트장을 위해 다른 이스트우드 작품들보다 광범위한 조명 장비가 동원되었다. 표백된 머슬린 천으로 천장을 만들어 부드럽고 따뜻한 상단 조명을 구현했고, 이는 골동품 느낌과 세피아톤에 가까운 색조로 시대를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키 라이트(주 조명)는 일반적으로 상단 조명의 따뜻한 색조와 어울리도록 부드럽게 사용되었다. 스턴은 디지털 중간 과정(DI)을 통해 후반 작업에서 색상과 조명을 조정했으며, 이 작업은 테크니컬러 디지털 중간 과정에서 수행되었다.[57]

헨리 범스테드가 2006년 사망한 이후, 본 작품부터는 제임스 J. 무라카미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다.

레인메이커 디지털 이펙트(CIS 밴쿠버)와 팩 타이트(Pac Title)가 마이클 오웬스(Michael Owens)의 총괄 감독 하에 대부분의 시각 효과를 제작했다. 각 스튜디오는 약 90개의 샷을 담당했으며, 주로 건축물, 차량, 군중 등 주변 환경을 추가하는 작업으로 이루어졌다.[59][61] CIS는 1928년 로스앤젤레스의 역사적 사진과 데이터를 연구하여 마야 3D 모델링 패키지, 매트 페인팅, 소프트이미지 XSI 등을 사용해 도시 풍경을 재현했다.[59] 이스트우드의 빠른 촬영 속도를 맞추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블루스크린 대신 로토스코핑(실사 영상 위에 직접 효과를 그리는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이는 조명 설정에 유리하고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61][59] 익숙한 야외 촬영장의 건물들을 최대한 위장하고, 디지털 세트 확장과 매트 페인팅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구현했다.[61][59]

역할이름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작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로버트 로렌츠
제작 총괄팀 무어, 짐 위테이커
각본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촬영톰 스턴
프로덕션 디자인제임스 J. 무라카미
의상 디자인데보라 호퍼
편집조엘 콕스, 게리 로치
음악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틴 야바라


6. 주제

높은 곳에서 바라본 분주한 도시 교차로의 낮 풍경으로, 여러 고층 건물들이 멀리 있는 한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보행자들이 인도를 따라 늘어서 있고, 차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밝은 빨간색 전차는 전경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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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명확한 종결을 제시하기보다, 월터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크리스틴 콜린스의 희미한 희망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61][69] 영화의 마지막 2분 30초 가량의 시퀀스는 군중 속으로 사라지는 콜린스의 뒷모습을 보여준 뒤, 카메라가 천천히 위로 올라가 193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분주한 도시 풍경을 조망한다.[61] 이는 차이나타운(1974)의 마지막 장면처럼, 개인의 비극을 넘어선 거대한 도시 자체를 비추며 희망적이면서도 동시에 슬픈 복합적인 여운을 남긴다.[61]

원래 칸 영화제 상영 버전에서는 콜린스가 걸어가는 장면에서 검은 화면으로 전환되었으나, 관객에게 감정적 성찰의 시간을 주려는 의도로 이 마지막 시퀀스가 추가되었다.[61] 이 장면에서 로스앤젤레스는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이야기의 중요한 일부이자 살아있는 존재처럼 그려진다.[59] 1935년 당시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혼잡함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차량과 행인들이 등장하는데, 이 중 상당수는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 기술로 만들어졌다. 멀리 보이는 건물들은 매트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되었고, 전차, 트랙, 전선 및 대부분의 엑스트라 역시 Massive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었다.[59][61]

영화 음악은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작곡했으며, 재즈의 영향을 받은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가 특징이다.[62][63] 금관악기의 사용은 부패한 경찰 권력이 지배하는 도시라는 영화의 배경 설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필름 누아르 장르의 분위기를 자아낸다.[62] 음악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피아노 독주에서 전체 오케스트라 연주로 확장되며,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는 현악기 선율이 더욱 풍성해지고 서스테인과 상승하는 음계를 사용하여 긴장감과 감동을 더한다.[62][63] 특히 아동 살해 사건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공포 영화를 연상시키는 음향 효과를 사용하여 충격과 비극성을 강조했다.[62][63] 음악의 오케스트라 편곡과 지휘는 레니 니하우스가 담당했으며,[64] 사운드트랙 음반은 2008년 11월 4일, 음반사 바레즈 사라반드를 통해 북미에서 CD로 발매되었다.[65]

6. 1.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용기

1928년 로스앤젤레스. 전화 회사 교환원으로 일하는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는 아들 월터가 실종된 것을 발견하고 LAPD에 신고한다. 당시 LAPD는 제임스 E. 데이비스 국장이 이끄는 "총기반"의 사법 외 처벌 등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구스타프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라디오 설교를 통해 LAPD의 무능과 부패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었다.

사건 발생 5개월 후, LAPD는 월터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언론 앞에서 모자 상봉 자리를 마련한다. 그러나 크리스틴 앞에 나타난 아이는 월터가 아니었다. LAPD 소년과 책임자인 J.J. 존스 대위는 아이가 월터가 맞다고 주장하며, 혼란스러워하는 크리스틴에게 아이를 "시험 삼아" 집으로 데려가도록 압박한다. 크리스틴은 아이가 월터와 신체적 특징(키, 포경수술 여부)이 다르다는 점, 월터의 학교 교사와 치과 의사의 증언 등을 통해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확신하고 LAPD에 재수사를 요구한다.

하지만 존스 대위는 사건을 서둘러 종결시키려 했고, 오히려 크리스틴이 아들을 버리려 한다거나 정신 이상이라는 식으로 몰아간다. 그는 의사를 매수하여 아이가 월터라는 거짓 진단서를 만들게 하고, 크리스틴의 주장을 언론에 흘려 그녀의 평판을 깎아내리려 시도한다.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이것이 경찰의 비열한 공작임을 지적하며 크리스틴을 돕기로 한다. 크리스틴이 자신의 사연을 언론에 알리려 하자, 존스 대위는 그녀를 강제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병원의 정신병동에 감금시킨다. 그곳에서 크리스틴은 자신처럼 경찰 권력에 맞서다 강제로 입원된 다른 여성들을 만나게 된다. 병원 측은 크리스틴에게 약물 투여를 강요하며, 아이가 월터임을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해야만 퇴원시켜 주겠다고 협박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미라 로마(당시 와인빌)의 한 농장에서 레스터 이바라 형사는 불법체류 청소년 샌포드 클라크를 조사하던 중, 그의 삼촌인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이 수많은 소년들을 납치해 살해했으며 월터 콜린스도 그 희생자 중 한 명이라는 충격적인 자백을 받아낸다. 이바라 형사는 존스 대위의 수사 중단 압력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아이들의 유해를 발굴한다. 이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즉시 정신병원으로 가 크리스틴을 구출한다. 월터를 사칭했던 소년 아서 허친스 역시 경찰의 강요로 거짓말을 했음을 실토한다. 캐나다 밴쿠버로 도주했던 노스콧은 체포되어 로스앤젤레스로 송환된다.

크리스틴은 브리에글레브 목사의 소개로 인권 변호사 새미 "S.S." 한의 도움을 받아 LAPD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정신병원에 부당하게 감금되었던 다른 여성들의 석방을 돕는다.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열린 청문회에는 부패 경찰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진다. 결국 청문회는 존스 대위와 데이비스 국장의 해임을 결정하고, 경찰의 부당한 구금 관행을 중단시킨다. 노스콧은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는다.

1930년, 노스콧은 사형 집행을 앞두고 크리스틴에게 면회를 요청하며 월터 살해 여부를 밝히겠다고 전하지만, 막상 면회 자리에서는 끝내 입을 열지 않고 다음 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1935년, 노스콧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던 소년 데이비드 클레이가 생존한 채 발견된다. 데이비드는 월터와 함께 농장에 감금되어 있었으며, 월터의 도움으로 탈출했다고 증언한다. 탈출 과정에서 둘은 헤어졌고 월터의 생사는 알 수 없었지만, 이 증언은 크리스틴에게 아들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영화의 에필로그는 존스 대위가 무기한 직무 정지를 당하고 데이비스 국장이 강등되었으며, 조지 크라이어 시장은 재선에 실패했음을 알린다. 또한 캘리포니아주는 당국의 자의적인 판단만으로 시민을 정신병원에 감금할 수 없도록 법을 개정했다.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계속해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경찰 비리와 정치 부패를 고발했으며, 와인빌은 살인 사건의 오명을 벗기 위해 미라 로마로 지명을 변경했다. 크리스틴 콜린스는 평생 아들 월터를 찾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 사건은 개인이 거대한 공권력의 부패와 무능에 맞서 자신의 존엄성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6. 2. 모성애와 희망

1928년 로스앤젤레스,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는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LAPD는 5개월 후 월터를 찾았다고 발표하지만, 크리스틴 앞에 나타난 아이는 월터가 아니었다. LAPD의 J.J. 존스 대위는 실적을 위해 크리스틴에게 아이를 월터로 받아들이라고 압박한다. 크리스틴은 아이의 키가 월터보다 작고 포경수술을 받은 점 등 명백한 차이점을 들어 항의하지만, 존스는 의사를 동원해 의학적 소견으로 위장하고 크리스틴을 비난하며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61]

구스타프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LAPD의 부패와 무능을 비판하며 크리스틴을 돕는다. 크리스틴은 월터의 치과 기록과 교사의 증언을 확보하여 아이가 월터가 아님을 증명하려 하지만, 존스는 그녀를 정신 이상자로 몰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병원의 정신병동에 강제로 입원시킨다. 그곳에서 크리스틴은 경찰 권력에 도전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갇힌 다른 여성들을 만난다.[61]

한편, 캘리포니아주 미라 로마(당시 와인빌)의 한 농장에서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의 조카 샌포드 클라크가 체포된다. 그는 노스콧이 자신에게 여러 소년의 납치와 살해를 강요했으며, 월터 콜린스도 희생자 중 한 명이라고 자백한다. 이 사건, 이른바 와인빌 양계장 살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브리에글레브 목사는 크리스틴을 정신병원에서 구출한다. 월터 행세를 했던 아서 허친스 역시 경찰의 강요로 거짓말을 했음을 실토한다. 노스콧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되어 송환된다.[61]

크리스틴은 프로 보노 변호사 새미 "S.S." 한의 도움을 받아 LAPD를 상대로 법적 투쟁을 시작하고, 정신병원에 갇혔던 다른 피해자들도 석방시킨다.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열린 시의회 청문회에서는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결국 존스 대위는 직무 정지, 제임스 E. 데이비스 국장은 해임되었으며, 조지 E. 크라이어 시장은 재선 출마를 포기한다. 또한 당국의 자의적인 판단만으로 시민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행위가 불법화되는 계기가 된다. 노스콧은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는다.[61]

1930년, 사형 집행을 앞둔 노스콧은 크리스틴에게 면회를 요청하며 월터 살해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지만, 막상 면회 자리에서는 답변을 거부하고 다음 날 샌 퀜틴 주립 교도소에서 처형된다. 월터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크리스틴은 아들 찾기를 포기하지 않는다.[61]

1935년, 와인빌 사건의 희생자로 여겨졌던 소년 데이비드 클레이가 생존한 채 발견된다. 그는 노스콧의 농장에서 월터와 함께 감금되었으며, 월터의 도움으로 탈출했다고 증언한다. 탈출 과정에서 둘은 헤어졌고 월터의 이후 행방은 알 수 없었지만, 데이비드의 증언은 크리스틴에게 아들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크리스틴 콜린스는 평생 아들 월터를 찾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61][69]

6. 3. 여성 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억압

영화는 1928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여성에 대한 차별과 공권력에 의한 사회적 약자 억압을 비판적으로 그린다.[23] 주인공 크리스틴 콜린스는 미혼모로서 아들 월터를 잃어버린 뒤 LAPD에 도움을 청하지만, LAPD는 무능하고 부패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제임스 E. 데이비스 국장이 이끄는 경찰 조직은 비판에 직면해 있었다.

LAPD는 실종된 월터 대신 다른 아이를 데려와 크리스틴에게 월터라고 주장하며 사건을 덮으려 한다. 책임자인 J.J. 존스 대위는 크리스틴이 아이가 다르다는 증거(키 차이, 포경수술 여부 등)를 제시해도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의사를 동원해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처럼 조작하며 크리스틴을 압박한다.[23] 심지어 언론을 이용해 크리스틴을 부적격한 어머니로 몰아가려 시도한다.

크리스틴이 경찰의 부당함을 언론에 알리려 하자 존스 대위는 그녀를 정신 이상자로 몰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병원의 정신병동에 강제로 감금한다. 이는 당시 경찰 권력이 비판적인 목소리, 특히 여성의 목소리를 억압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식 중 하나였다. 정신병동에서 크리스틴은 자신처럼 경찰의 권위에 도전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감금된 여러 여성을 만난다. 의사(스틸 박사)마저 경찰의 편에 서서 크리스틴을 망상 환자로 진단하고, 경찰의 주장을 인정해야만 석방될 수 있다고 협박한다.

이러한 경찰의 행태는 당시 존재했던 '코드 12'와 같은 제도를 통해 더욱 공고해졌다. '코드 12'는 경찰이 불편하거나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을 적법 절차 없이 정신병원 등에 감금하는 데 악용되었다.[23]

영화는 구스타프 브리에글레브 목사와 프로 보노로 사건을 맡은 변호사 새미 "S.S." 한과 같은 인물들의 도움으로 크리스틴이 부패한 경찰 권력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들의 노력으로 크리스틴뿐만 아니라 부당하게 감금되었던 다른 여성들도 풀려나고, 시의회 청문회를 통해 존스 대위와 데이비스 국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캘리포니아에서는 당국의 자의적인 판단만으로 사람들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이는 개인의 용기와 연대가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에 맞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7. 평가 및 영향

''체인질링''은 유괴 사건을 다루지만,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여성이 남성 중심 사회에서 겪는 억압과 위협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21][136] 영화는 1920년대 로스앤젤레스를 남성의 판단이 절대적으로 우선시되는 사회로 그리며, 여성이 이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히스테릭하고 믿을 수 없는" 존재로 치부되는 현실을 보여준다.[137] 영화 평론가 데이비드 덴비는 이 영화가 단순히 "페미니즘적 자각의 표현"이라기보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다른 작품인 ''밀리언 달러 베이비''처럼 "강하고 끈기 있는 여성에 대한 경외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66] 정신 상태가 권력에 의해 조작당하는 취약한 여성의 모습은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가스등''(1944) 속 인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21][67] 이스트우드는 콜린스가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알면서도 웃고 있는 사진을 언급하며 당시 상황의 부조리함을 지적했다.[21]

콜린스는 당시 다른 많은 여성들처럼 정신병원에 강제로 수용된다. 이는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이 수정 헌법 제19조 비준으로 보장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정신과 치료가 성 정치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시사한다.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독립성을 주장하기 시작하자, 남성 기득권층은 여성의 권리를 억압하기 위해 정신병원을 이용했던 것이다. 콜린스는 다른 통제 불능으로 여겨진 여성들처럼 정신을 꺾고 복종을 강요하기 위한 의학적 치료를 받게 된다. 영화에 묘사된 전기 충격 요법 등 일부 치료법은 실제 사건이 발생한 1928년에서 1930년 사이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영화는 콜린스를 치료했던 정신과 의사의 증언을 인용하며, 당시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경찰의 부당한 처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준다. 이스트우드는 콜린스를 정신 시설로 보낸 경찰관이 "당신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당신은 독립적인 여자입니다."라고 말한 것을 인용하며, "그 시대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21]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아들 월터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콜린스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며 단순한 종결을 거부한다.[61][69] 칸 영화제 상영 버전에서는 콜린스가 군중 속으로 걸어 들어갈 때 화면이 검게 처리되었으나, 최종 버전에서는 카메라가 서서히 상승하며 도시 전경과 그 속의 콜린스를 비추는 2분 30초 길이의 시퀀스가 추가되었다.[61] 이는 시각 효과 감독 마이클 오웬스의 제안으로, 갑작스러운 암전이 관객의 감정적 몰입을 방해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웬스는 크레딧 전 자막을 통해 이후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이 시각적 여운과 함께 내용을 곱씹을 시간을 주고자 했다. 그는 이 장면이 ''차이나타운''(1974)의 마지막처럼 카메라가 상승하며 감정적이면서도 희망과 슬픔이 공존하는 여운을 남기기를 의도했다.[61] 이 장면은 로스앤젤레스라는 도시 자체를 또 다른 등장인물처럼 제시하며[59], 1935년 당시 번잡했던 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했다.[61]

평론 집계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210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62%의 지지율과 평균 6.30/10점의 평점을 기록했다.[172] 메타크리틱에서는 38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100점 만점에 평균 63점을 받았다.[173]

8.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영화 ''체인질링''은 단순히 192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실화를 넘어, 권력의 남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억압이라는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며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깊은 시사점을 던진다.[70] 영화는 유괴 사건을 계기로 한 여성이 거대한 공권력의 부조리에 맞서는 과정을 그리면서, 당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화 속 1920년대 로스앤젤레스는 도시 정부, 경찰, 의료 기관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부패가 만연한 곳으로 묘사된다.[23][137][68] 특히 경찰은 스스로를 오류가 없는 존재로 여기는 자만심에 빠져 있으며,[71] 제임스 E. 데이비스 경찰서장의 "범죄자에게 조금이라도 자비를 보이는 어떤 경찰관도 징계할 것"이라는 발언처럼[23] 폭력적이고 독단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비단 과거 미국의 문제만이 아니라, 권력 기관이 어떻게 시민 위에 군림하고 부패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인권이 어떻게 짓밟힐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로 읽힐 수 있다. 이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검찰이나 경찰 등 권력 기관의 개혁 필요성과 맞닿아 있는 지점이다.

또한 영화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억압과 차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21][136] 주인공 크리스틴 콜린스는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진실을 찾으려 하지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녀의 주장은 무시당하고 "히스테릭"하다는 낙인이 찍힌다.[137] 심지어 그녀는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치료'를 강요받는다. 당시 정신과 치료는 독립적인 여성을 억압하고 사회적 통제 아래 두려는 남성 기득권층의 도구로 사용되었으며,[21] 이는 여성뿐 아니라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권력 앞에서 얼마나 쉽게 왜곡되고 묵살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성차별 문제나 아동 학대 문제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권리 증진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체인질링''은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개인의 용기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콜린스는 경찰과 병원 등 거대한 권력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그녀의 투쟁은 결국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부패한 경찰관들을 몰락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는 결과에 상관없이 부당한 권위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것의 가치를 보여주며,[72]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개인의 용기와 주변의 지지, 그리고 사회적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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