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돌포 페트루치

2. 생애

노베스키파의 일원이였던 판돌포는 1483년에 시에나에서 추방당했다. 노베스키파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자, 페트루치는 그들의 수장이 되어 1487년 시에나로 돌아왔다. 그는 1495년에 시에나 방위 사령관이 되었다. 그의 형제 자코포(Giacoppo)가 1497년에 사망하자, 페트루치는 그의 공직들을 맡으며 그의 재산을 장악했다. 그는 니콜로 보르게세의 딸 아우렐리아 보르게세와 혼인하며 권력과 부가 더욱 증가하였다. 그의 장인의 후원과 함께 페트루치는 공직들을 장악했고 어마어마한 정치력을 확보했다. 그는 이 권력으로 그의 지지자들에게 그의 권력을 팔거나 주었고, 그 계획을 통해 그는 시에나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하지만 페트루치의 권력과 시에나 정부에 그의 지지자 단체들은 장인인 니콜로를 포함해서 여러 적을 두게 만들었고, 다른 영향력 있는 시에나 시민들은 페트루치 암살 계획을 세웠으나, 페트루치는 계획을 알아차리고 1500년에 니콜로를 제거하였다. 체사레 보르자를 경계했던 페트루치는 보르자에게 신임을 얻고자 피옴비노를 프랑스가 지배하게 외교적으로 알선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르자는 페트루치를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았고, 1502년에는 페트루치를 세니갈리아에서 열린 회의에 초대하여 다른 정적들과 함께 처형하려 했다. 페트루치는 위험을 직감하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보르자를 달래기 위해 1503년 시에나에서 피신하여 루카에 머물렀다. 그는 프랑스 국왕 루이 12세의 도움으로 두 달 뒤 권력을 되찾았다.

그의 정적들이 제거되면서, 페트루치는 시에나의 완전한 독재자가 되었다. 그뒤에 페트루치는 그의 권력을 굳히기 위해 공직 매매 행위를 멈추었다. 잔혹한 독재가이자 전제주의자임에도 페트루치는 도시의 경제 발전과 예술 발전을 후원하면서, 시에나 시민들을 조심스럽게 다뤘다. 그는 또한 시에나의 몬테풀차노 통치 논란으로 인해 발생한 수 세기간의 불화를 지녀왔던 피렌체와의 전쟁을 피하였다. 페트루치는 체사레 보르자를 위해 피옴비노를 프랑스가 지배하게 외교적으로 알선하는등, 보르자의 신임을 얻는데 노력했다. 하지만 그는 보르자를 상대로 그의 힘을 조심스럽게 키워갈 계획을 세웠었다. 페트루치를 신임하지 않았던 보르자는 시에나 독재자의 계획을 알아차렸고 1502년 보르자의 다른 정적들과 함께 처형당할뻔한 세니갈리아에서 열린 회의에 그를 초대하였다. 페트루치는 그의 목숨에 대한 위험을 의심하여 회의를 피하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르자를 달래기 위하여 1503년 시에나에서 피신하였다. 그 후에 그는 루카에 머물렀다. 그의 동맹인 프랑스 국왕 루이 12세의 도움으로, 페트루치는 두 달 뒤 그의 권력을 되찾았다.

체사레 보르자가 1507년에 사망하면서, 페트루치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이 되었다.^[5] 그의 말년에 페트루치는 피사가 피렌체와 싸우는 전쟁을 군사적으로 지원했다.^[5] 그러나 교황 율리오 2세와 에스파냐는 페트루치에게 피렌체와 강화하도록 강요했고, 그는 마지못해 1512년 몬테풀차노 지역을 피렌체에 할양했다.^[5] 그 대가로 교황은 페트루치의 조카 알폰소 페트루치를 추기경으로 임명했다.^[5] 그해 말 페트루치는 시에나의 통치권을 아들 보르게세 페트루치에게 넘겨주고 이탈리아 산퀴리코도르차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5]

페트루치는 옛 동맹국인 프랑스에 대항하여 에스파냐와 교황 율리오 2세와 비밀리에 음모를 꾸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1503년에 교황 비오 3세를 독살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는 오세르반차 성당의 후원자였으며, 아버지 옆에 묻혔다. 판돌포의 사망 후, 페트루치 가문은 1524년까지 시에나를 통치했다.

2. 1. 초기 생애와 추방

2. 2. 권력 장악

2. 3. 시에나 통치와 외교

2. 4. 말년과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