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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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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핼리 함대는 1986년 핼리 혜성에 근접하여 관측 임무를 수행한 여러 탐사선들을 지칭한다. 유럽 우주국의 지오토는 혜성 핵에 접근하여 사진을 찍었고, 소련/프랑스 인터코스모스의 베가 1호와 2호는 금성에 기구 탐사선을 착륙시킨 후 핼리 혜성을 관측했다. 일본 우주과학연구소의 사키가케와 스이세이는 독자적인 기술로 핼리 혜성을 탐사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의 파이어니어 7호, 파이어니어 금성 궤도선, 국제 혜성 탐사선도 핼리 혜성 관측에 참여했다. 핼리 함대의 탐사는 국제 협력을 증진시키고 우주 탐사 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후속 우주 탐사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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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 함대
개요
핼리 혜성 탐사선들의 경로
핼리 혜성의 궤도와 각 탐사선의 경로
유형혜성 탐사
목표핼리 혜성
발사일1985년 ~ 1986년
주요 탐사선베가 1호
베가 2호
사키가케
수이세이
지오토
상세 정보
베가 계획목표: 핼리 혜성, 1986년
국가: 소련, 인터코스모스 회원국
탐사선: 베가 1호, 베가 2호
특징: 혜성 핵 사진 촬영, 혜성 먼지 분석
사키가케목표: 핼리 혜성 (거리 측정)
국가: 일본
탐사선: 사키가케
특징: 혜성 자기장 측정, 플라스마 파동 관측
수이세이목표: 핼리 혜성 (자외선 관측)
국가: 일본
탐사선: 수이세이
특징: 혜성 수소 코로나 관측, 태양풍 상호작용 연구
지오토목표: 핼리 혜성 근접 통과
국가: 유럽 우주국 (ESA)
탐사선: 지오토
특징: 혜성 핵 사진 촬영, 혜성 성분 분석
탐사 목표핼리 혜성 핵의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
혜성 코마 및 꼬리의 성분 분석
혜성 주변의 자기장 및 플라스마 환경 측정
혜성 먼지의 크기 분포 및 조성 분석
추가 정보핼리 함대는 여러 국가의 협력을 통해 핼리 혜성을 다각도로 관측하고 연구하는 데 기여했다.

2. 주요 탐사선

핼리 혜성 탐사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탐사선들을 발사했다. 주요 탐사선은 다음과 같다.


  • ESA의 '''지오토''': 혜성의 핵에 접근해서 사진을 찍은 최초의 탐사선이다.

핼리 혜성에 접근하는 지오토.

  • 소련/프랑스 인터코스모스의 '''베가 1호'''와 '''베가 2호''': 핼리 혜성으로 향하기 전에 금성에 기구형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베가 탐사선 모형

  • ISAS의 '''스이세이''' (PLANET-A): 사키가케에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핼리 혜성 탐사에 사용되었다.

스이세이.

  • ISAS의 '''사키가케''': 지구의 중력을 탈출한 최초의 일본 탐사선으로, 장비 실험이 주요 목적이었다.
  • NASA의 '''ISEE-3/ICE''': 주 임무 종료 후 ICE로 개명하여 혜성 탐사에 전용되었다.

ICE.

2. 1. 핼리 함대 (Halley Armada)

핼리 함대(Halley Armada)는 1986년 핼리 혜성이 지구에 접근했을 때, 이 혜성을 근접 관측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발사한 우주 탐사선단을 말한다. 핼리 혜성은 76년마다 지구에 접근하는데, 1986년은 궤도 관계상 지구에서 관측하기에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1910년과 달리, 여러 나라들이 우주 탐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핼리 혜성을 관측하게 되었다.

여러 국가의 우주 탐사선들이 협력하여 동일 천체를 관측한 것은 이전까지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각 우주 기구와 탐사선들은 서로 관측 분야를 조정하여 혜성 관측에 임했다. 특히, 유럽 우주국(ESA)의 지오토는 혜성 핵에 가장 근접하는 탐사선이었기 때문에, 다른 탐사선들은 지오토의 궤도 수정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새로운 탐사선을 보내는 대신, 기존 탐사선의 궤도를 변경하여 핼리 혜성 관측에 참여했다.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인해 우주왕복선을 이용한 관측 계획은 취소되었지만, 당시 냉전 중이었던 소련도 탐사선을 발사하여 협력하는 등 핼리 혜성 탐사는 이례적으로 개방적인 국제 협력 임무였다.

다음은 핼리 함대에 참여한 주요 탐사선들이다.

탐사선소속 기관발사일핼리 혜성 최근접일최근접 거리주요 임무
베가 1호소련 과학 아카데미/소련 우주 과학 연구소(IKI)1984년 12월 15일1986년 3월 6일8889km광학 촬영, 자기장, 플라스마, 먼지 관측
스이세이우주과학연구소1985년 8월 18일1986년 3월 8일151000km태양풍 관측, 자외선 촬영
베가 2호소련 과학 아카데미/IKI1984년 12월 21일1986년 3월 9일8030km광학 촬영, 자기장, 플라스마, 먼지 관측
사키가케우주과학연구소1985년 1월 7일1986년 3월 11일6990000km플라스마, 자기장 관측
지오토유럽 우주국1985년 7월 2일1986년 3월 14일596km광학 촬영, 자기장, 플라스마, 먼지 관측



2. 1. 1. 유럽 우주국 (ESA)

ESA지오토를 발사하여 혜성 핵에 접근시켜 사진을 찍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지오토(596km)는 혜성의 핵에 대한 근접 컬러 이미지를 처음으로 얻은 우주 탐사선이다. 다른 우주 탐사선의 측정값이 없었다면 지오토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596km가 아닌 4,000km였을 것이다.

유럽 우주국은 중형 탐사선 1기를 발사했는데, 이는 유럽 최초의 지구 중력권 탈출 미션이었다. 핼리 혜성의 코마에 돌입하여 중심핵을 근거리에서 촬영하는 핼리 함대 중에서도 야심적인 프로젝트였다. 혜성에서 흩날리는 물체가 다수 명중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오토에는 특별한 방호가 이루어졌다. 유럽 각국은 이 외에도 소련 및 미국 탐사선에도 협력하며, 폭넓게 핼리 함대에 관여했다.

지오토는 약 1t의 탐사선으로, 핼리 혜성으로부터의 비래물에 의한 타격을 받았지만 중심핵 촬영에 성공했다.

2. 1. 2. 소련/프랑스 인터코스모스 (Interkosmos)


  • '''베가 1호''': 핼리 혜성으로 향하기 전 금성에 기구형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소련/프랑스 인터코스모스)
  • '''베가 2호''': 핼리 혜성으로 향하기 전 금성에 기구형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소련/프랑스 인터코스모스)[1]


베가ru는 러시아어로 금성을 나타내는 베네라와 핼리를 나타내는 갈레이에서 따왔다.[2] 두 기체는 금성 탐사선도 탑재하고 있어, 핼리 혜성에 접근하기 전에 금성에 접근하여, 각각 금성 대기에 벌룬을 투하했다.[3]

2. 1. 3. 일본 우주과학연구소 (ISAS)

일본 우주과학연구소(ISAS)는 자율 기술을 고집하며 비교적 독자적인 노선으로 핼리 함대에 참여했다. 우주개발사업단(NASDA)과의 사업 구분을 위해 로켓 크기가 제한된 가운데, 일본 최초의 행성간 탐사기 발사 로켓 M-3SII를 새로 개발했다. M-3SII는 전단이 고체 연료 로켓이었으며, 액체 연료 로켓처럼 연소 중 출력 조절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핼리 혜성을 향한 궤도에 정밀하게 진입시키는 것은 당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성공했다. 그러나 M-3SII의 발사 능력 제약으로 인해, 소련의 탐사기가 3ton 전후였던 것에 비해, 일본의 탐사기는 약 140kg으로 소형이었다. 준동형기인 사키가케와 스이세이 2기가 제작되었으며, 선행하는 사키가케를 시험기로 하여, 그 운용 결과와 습득한 노하우를 스이세이의 운용에 피드백했다. 다만, 준동형기라고는 하지만, 각각 다른 관측 장비가 탑재되었다.

  • 사키가케
  • 스이세이

2. 2. 보조 탐사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들은 각자의 장비를 사용하여 핼리 혜성을 관측했다.

  • '''파이어니어 7호''': 1986년 3월 20일 핼리 혜성에서 123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지나가면서 혜성의 꼬리와 태양풍의 상호작용을 측정했다.[7]
  • '''파이어니어 금성 궤도선''': 1986년 2월 9일 금성 궤도상에서 핼리 혜성을 관측, 지구에서는 관측하기 어려웠던 혜성 핵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관측했다.[8]
  • '''국제 혜성 탐사선''': 1985년 자코비니-지너 혜성을 방문했고, 1986년 3월 태양과 핼리 혜성 사이에서 관측을 했다.[7]


SPARTAN-203과 ASTRO-1은 지구 주회 궤도에서 핼리 혜성을 관측하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발사되었다면 핼리 함대에 포함되었을지는 불분명하다.

2. 2. 1. 미국 항공우주국 (NASA)

파이어니어 7호는 1986년 3월 20일 핼리 혜성에서 123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지나가면서 혜성의 꼬리와 태양풍의 상호작용을 측정했다.[7] 파이어니어 금성 궤도선은 1986년 2월 9일 금성 궤도상에서 핼리 혜성을 관측했는데, 탐사선의 자외선 분광기는 지구에서는 관측하기 어려웠던, 혜성의 핵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관측했다.[8] 국제 혜성 탐사선은 1985년 자코비니-지너 혜성을 방문했고, 1986년 3월 태양과 핼리 혜성 사이로 들어가 관측을 했다.[7]

NASA는 원래 핼리 혜성 국제 공동 탐사를 제안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핼리 혜성 탐사선 HIM(Halley Intercept Mission) 계획이 좌절되었다. 그 결과, NASA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소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NASA는 새로운 탐사선을 발사하는 대신 유럽과 공동으로 운용하던 탐사선 ISEE-3를 ICE로 개명하여 핼리 혜성 탐사에 활용했고, 달 스윙바이를 이용한 복잡한 궤도 변경을 거쳐 핼리 혜성으로 보냈다. 또한, 1965년-1967년에 발사되어 태양 주회 궤도에서 행성간 환경을 관측하던 파이오니아 6호, 7호, 8호 중 7호가 핼리 혜성에 1230만 km까지 접근했다.

  • ICE (International Cometary Explorer): 1985년 9월 자코비니-지너 혜성에 접근하여 최초의 혜성 탐사선으로 여겨진다.
  • 파이오니아 7호: ICE보다 가까운 1230만 km까지 핼리 혜성에 접근하여, 태양풍에 포함된 He2+가 핼리 혜성에서 방출되는 가스에 의해 중화되어 He+가 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다만, 핼리 혜성 관측을 목적으로 발사되거나 궤도 변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핼리 함대에 포함되지 않는다.
  • SPARTAN-203: STS-51-L 미션에 포함된 SPARTAN-203은 핼리 혜성 관측을 목적으로 한 위성이었으며, '스파르탄 핼리'라고 불렸다. 그러나 발사 당시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실패했다.
  • ASTRO-1: STS-61-E에서 사용될 예정이었던 천체 관측 장치이다. 그러나 우주왕복선 폭발 사고 때문에 핼리 혜성 접근 중에 발사되지 못하고, 1990년에 STS-35에서 사용되었다.

3. 실패 및 취소된 임무

1986년 1월 28일 발사된 챌린저 우주왕복선에는 핼리 혜성을 관측하기 위한 SPARTAN-203 장비가 실렸지만, 우주왕복선이 궤도 진입에 실패하여 혜성 관측 및 다른 모든 계획이 취소되었다.[1] 이 사고로 STS-51-L 임무는 실패하고 승무원과 우주왕복선이 모두 손실되었다.[2] 또한, 1986년 3월 6일로 예정되었던 ASTRO-1 관측소를 포함한 탑재체를 싣고 핼리 혜성을 관측할 예정이었던 STS-61-E 임무를 포함하여 수십 건의 후속 우주왕복선 임무가 취소되었다.[2]

4. 대한민국과 핼리 혜성

(이전 출력이 비어있으므로, 수정할 내용이 없습니다. 원본 소스(`source`)와 요약(`summary`) 정보가 제공되어야 '대한민국과 핼리 혜성' 섹션 내용을 작성하고, 그 결과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5. 핼리 함대의 의의와 영향



1986년 핼리 혜성은 지구에 접근했지만, 궤도 관계상 지구에서 관측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1910년과 달리, 여러 국가들이 우주 탐사선을 발사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다. 각국은 협력하여 우주 탐사선을 통해 핼리 혜성을 관측했는데, 이는 여러 국가의 우주 탐사선이 동일 천체를 관측한 유례없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였다. 각 우주 기구와 탐사선은 관측 분야를 조정하여 혜성 관측에 임했다. 선행 탐사선은 유럽 우주국의 지오토가 핼리 혜성의 혜성 핵에 가장 근접할 수 있도록 궤도 수정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은 새로운 탐사선을 보내는 대신, 이미 우주에 있던 탐사선의 궤도를 변경하여 핼리 혜성 관측을 수행했다.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인해 우주 왕복선을 이용한 대기권 외 관측은 취소되었다. 당시 냉전 중이었던 소련도 탐사선을 발사하여 협력했다.

5. 1. 국제 협력의 증진



1986년에 핼리 혜성이 지구에 접근했을 때는 궤도 관계로 인해 지구에서 관측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1910년과 달리, 여러 국가들이 우주 탐사선을 발사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다. 각국은 협력하여 우주 탐사선을 통해 핼리 혜성을 관측했다. 이는 여러 국가의 우주 탐사선이 동일 천체를 관측한, 이전까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였다. 각 우주 기구와 탐사선은 관측 분야를 조정하여 혜성 관측에 임했다. 선행 탐사선은 유럽 우주국의 지오토가 핼리 혜성의 혜성 핵에 가장 근접할 수 있도록 궤도 수정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은 새로운 탐사선을 보내는 대신, 이미 우주에 있던 탐사선의 궤도를 변경하여 핼리 혜성 관측을 수행했다.

당시는 냉전 중이었고, 소련의 우주 개발은 비밀주의 아래 있었다. 그러나 핼리 혜성 탐사는 예외적으로 외부에 개방적인 임무였다. 두 기의 대형 탐사선에는 구미의 관측 장비와 기술이 채택되었다.

  • 베가 1호
  • 베가 2호


두 탐사선은 금성 탐사선도 탑재하고 있어, 핼리 혜성에 접근하기 전 금성에 접근하여 각각 금성 대기에 벌룬을 투하했다. 베가라는 이름은 러시아어로 금성을 뜻하는 '''베'''네라와 핼리를 뜻하는 '''가'''레에서 따왔다.

유럽 우주국은 중형 탐사선 1기를 발사했다. 이는 유럽 최초의 지구 중력권 탈출 미션이었으며, 핼리 혜성의 코마에 돌입하여 중심핵을 근거리에서 촬영하는, 핼리 함대 중에서도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혜성에서 흩날리는 물체가 다수 명중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오토에는 특별한 방호가 이루어졌다. 유럽 각국은 소련 및 미국 탐사선에도 협력하며 핼리 함대에 폭넓게 관여했다.

  • 지오토


: 약 1t의 탐사선. 핼리 혜성으로부터 날아온 물체에 타격을 받았지만, 중심핵 촬영에 성공했다.

5. 2. 우주 탐사 기술 발전

일본 우주과학연구소는 핼리 함대 프로젝트에 자율 기술을 중심으로 참여했다. 우주개발사업단(NASDA)과의 사업 구분을 위해 로켓 크기가 제한되었지만, 일본 최초의 행성간 탐사기 발사 로켓 M-3SII를 새로 개발했다. M-3SII는 고체 연료 로켓으로, 연소 중 출력 조절이 불가능했음에도 핼리 혜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발사 능력 제약으로 일본 탐사기는 약 140kg으로 소형이었다. 사키가케와 스이세이 2기가 제작되었고, 사키가케의 운용 결과가 스이세이에 피드백되었다. 두 탐사기는 준동형기였지만, 서로 다른 관측 장비가 탑재되었다.

유럽 우주국은 핼리 혜성의 코마에 돌입하여 중심핵을 근거리에서 촬영하는 야심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중형 탐사선 지오토를 발사했다. 이는 유럽 최초의 지구 중력권 탈출 미션이었다. 지오토는 혜성에서 흩날리는 물체에 대비해 특별한 방호가 이루어졌다. 유럽 각국은 소련 및 미국 탐사선에도 협력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는 당초 핼리 혜성 탐사선 HIM(Halley Intercept Mission) 계획을 세웠으나 예산 부족으로 좌절되었다. NASA는 ISEE-3를 ICE로 개명하여 핼리 혜성 탐사에 전용하고, 파이오니아 7호도 핼리 혜성에 접근시켰다.

5. 3. 후속 우주 탐사 협력의 기반 마련

핼리 함대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은 이후 국제적인 우주 탐사 프로젝트의 기반을 다졌다. 2003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유럽, 미국의 탐사선들이 잇따라 화성을 방문한 '마스 러시' 때에는 서로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더욱 정밀한 탐사를 하는 것이 제안되는 등, 태양계 탐사는 협력 체제가 기본이 되어갔다.

2007년 이후에는 중국과 인도도 달·행성 탐사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의 태양계 탐사는 핼리 혜성 이후의 국제 협력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핼리 함대 이후 주요 행성 탐사선 사례는 다음과 같다.

탐사내용
마스 러시2003년 12월부터 2개월 동안, 일본, 유럽, 미국에서 착륙선을 포함한 5기(그 중 2기 실패)가 화성을 방문했다.
최근 달 탐사선2007년부터 2009년에 걸쳐, 일본, 중국, 인도, 미국에서 자선을 포함하여 총 9기의 탐사선이 달 또는 달 궤도에 도달했다. 특히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년 동안, 그 중 6기의 탐사선·충돌기가 잇따라 달 표면에 충돌했다. 그 후에도 각국에서 달 탐사선이 단속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아카츠키와 피기백 위성2010년에 발사된 일본 우주선 중 5기가 금성 부근을 통과했다. 아카츠키가 금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면 유럽의 탐사선과 공동 탐사도 검토되었으나,[3] 2015년에야 금성 궤도에 도달하여 비너스 익스프레스와의 공동 탐사는 무산되었다. 이후 2020년에 아카츠키와 베피콜롬보, 히사키를 포함한 3기 체제로 금성 공동 탐사를 달성했다.[4] 2021년에는 미국과 유럽의 솔라 오비터와 일본과 유럽의 베피콜롬보가 금성에 접근했다.[5]
2014년의 화성 탐사미국, 유럽, 인도에 의한 착륙선 2기를 포함한 7기 체제의 화성 탐사가 실현되었다.[6]



특히 일본과 유럽은 핼리 함대 이후에도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참조

[1] 웹사이트 Halley Comet Missions http://ipnpr.jpl.nas[...]
[2] 웹사이트 Pioneer Venus Observations during Comet Halley's Inferior Conjunction https://web.archiv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2009-02-10
[3] 웹사이트 金星探査機あかつき Venus Express - ヨーロッパの金星探査計画 https://www.stp.isas[...] ISAS/JAXA 2010-12-19
[4] 웹사이트 水星探査機「みお」&「MPO」金星スイングバイの結果が発表される https://sorae.info/s[...] sorae 2020-11-06
[5] 웹사이트 「ソーラー・オービター」「ベピ・コロンボ」相次いで金星スイングバイを実施 https://sorae.info/s[...] sorae 2021-08-18
[6] 웹사이트 火星探査機マーズ・オービター、火星に到着 史上最多、7機の探査機が集結 https://sorae.info/0[...] sorae.jp 2014-10-04
[7] 웹인용 Halley Comet Missions http://ipnpr.jpl.nas[...]
[8] 웹인용 Pioneer Venus Observations during Comet Halley's Inferior Conjunction https://web.archiv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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