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볼

1. 본문

헤어볼은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삼킨 털이 소화기관 내에서 뭉쳐진 덩어리를 말합니다.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로, 스스로 몸단장을 하는 그루밍을 통해 털을 정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혀의 돌기에 걸린 죽은 털을 삼키게 되는데, 대부분은 변으로 배출되지만 일부는 소화기관에 남아 뭉쳐 헤어볼이 됩니다.
헤어볼의 원인

• 그루밍: 고양이는 하루의 상당 시간을 그루밍에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털을 삼키게 됩니다.
• 털의 종류: 장모종 고양이는 단모종보다 더 많은 털을 삼키기 쉽고, 털갈이 시기에는 더 많은 헤어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소화 기능: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고양이는 헤어볼 배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구토: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잦은 구토는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헛구역질: 헛구역질을 하지만 헤어볼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식욕 부진, 변비, 설사: 헤어볼이 소화기관을 막으면 식욕 부진,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기력증: 헤어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면 활동량이 줄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빗질: 빗질을 통해 죽은 털을 제거해주면 고양이가 삼키는 털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헤어볼 관리 사료 및 간식: 헤어볼 배출을 돕는 섬유질이 풍부한 사료나 간식을 급여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여 소화 기능을 돕고 헤어볼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 캣그라스: 캣그라스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헤어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 영양제: 오메가3, 헤어볼 영양제 등은 털 빠짐을 줄이고 헤어볼 배출을 돕습니다.
• 식단 조절: 삶은 호박, 소량의 버터, 올리브 오일, 섬유 보충제인 메타무실을 먹이면 헤어볼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잦은 구토, 식욕 부진, 무기력증 등 헤어볼 관련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헤어볼이 장을 막아 장폐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