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2004년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2004년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은 서울 시내 버스 노선을 기능별로 재편하고, 노선 번호 체계를 변경하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요금 체계를 개편한 대규모 사업이다. 개편을 통해 버스 노선은 광역(빨강), 간선(파랑), 지선 및 마을(녹색), 순환(노랑)으로 구분되었으며, 서울시를 8개 구역으로 나눠 노선 번호를 부여했다. 또한 지하철-버스 간 환승 할인을 적용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여 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려 했다. 그러나 정책 추진 과정의 미흡,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문제점, 노선 체계 및 요금 체계의 혼란, 가독성이 떨어지는 버스 표기 방식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와의 환승 할인도 가능해졌다.

2. 개편 내용

2004년 7월 1일 시행된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개편 내용은 노선 체계 변경, 중앙 버스 전용 차로 도입, 환승 할인 및 요금 체계 개편 등이다.[1][2][4][5][6]

먼저, 버스 노선을 기능에 따라 '''빨강'''(광역), '''파랑'''(간선), '''초록'''(지선/마을), '''노랑'''(순환)의 네 가지 색상으로 구분하여 이용자들이 노선의 기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1][2] 또한, 서울특별시를 8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0부터 7까지 번호를 부여하여,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노선 번호 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1998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시행해 온 체계를 참고한 것이다.[3][2]

버스의 원활한 운행과 정시성 확보를 위해 강남대로, 성산로 등 주요 도로에 중앙 버스 전용 차로를 설치했다.[4][5][6] 이를 통해 버스의 통행 속도를 높이고자 했다.

지하철과 버스 간, 또는 버스 간 환승 시 요금 할인을 적용하는 통합 요금 체계를 도입하여 대중교통 이용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교통 카드(주로 티머니)를 이용할 경우, 정해진 거리 내에서는 추가 요금 없이 환승할 수 있게 되었다.

2. 1. 노선 체계 개편

개편 이전 서울 시내의 버스 운행 체계는 일반 버스, 좌석 버스, 마을버스의 3가지 체계였다. 버스 운행 체계를 이용자에게 알기 쉽게 하여 자가용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전환을 촉진하고, 관광객 등도 버스를 이용하기 쉽게 한다는 목적으로 대규모 개편이 이루어져 2004년 7월 1일 이후에는 기능별로 노선을 구분하였다.[1][2]

새로운 노선 체계는 다음과 같이 4가지 색상과 기능으로 구분된다.

  • '''빨강'''('''R'''ED): 광역버스로, 수도권과 도심을 급행으로 연결한다.
  • '''파랑'''('''B'''LUE): 간선버스로, 서울 시내 주요 간선 도로를 운행하며 장거리 이동을 담당한다.
  • '''초록'''('''G'''REEN): 지선버스와 마을버스로, 간선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하기 편리하도록 주거 지역과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한다.
  • '''노랑'''('''Y'''ELLOW): 순환버스로, 도심이나 부도심의 특정 지역 내부를 순환 운행한다.


노선 번호 체계도 새롭게 정립되었다. 서울특별시를 8개 권역으로 나누고 시계 방향으로 0부터 7까지 번호를 부여했다.[3][2] 이를 기반으로 버스 노선 번호를 정했는데, 각 노선 색상별 번호 부여 방식은 다음과 같다.[2]

  • '''파랑(간선)''': 기점 권역 번호(A)와 종점 권역 번호(B)를 조합하여 'ABX' 형식으로 부여한다.
  • '''초록(지선)''': 기점 권역 번호(A)와 종점 권역 번호(B)를 조합하여 'ABXX' 형식으로 부여한다.
  • '''초록(마을버스)''': 해당 자치구 이름과 두 자리 숫자를 조합하여 '자치구명XX' 형식으로 부여한다.
  • '''노랑(순환)''': 순환하는 권역 번호(C)를 사용하여 'CX' 형식으로 부여한다.
  • '''빨강(광역)''': 기점 권역 번호(D) 앞에 숫자 9를 붙여 '9DXX' 형식으로 부여한다.


이러한 노선 번호 부여 방식은 1998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시행해 온 체계를 서울특별시가 도입한 것이다.

또한, 운행 체계 개편과 함께 강남대로, 성산로 등 주요 도로에 중앙 버스 전용 차로가 도입되어 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하게 되었다.[4][5][6]

2. 2. 중앙버스전용차로

2004년 버스 운행 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도심부의 원활한 운행과 버스의 정시성 확보, 통행 속도 향상을 위해 버스 전용 중앙 차로가 도입되었다.[4][5][6] 강남대로, 성산로 등 주요 도로에 중앙 버스 전용 차로가 설치되었다.

2. 3. 환승 할인 및 요금 체계

지하철에서 버스, 버스에서 지하철, 또는 버스끼리 갈아탈 때 요금 할인을 적용하여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부담을 줄였다. 교통 카드(주로 티머니)를 사용할 경우,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더라도 하나의 통합된 요금 체계가 적용되도록 변경되었다.

2004년 7월 1일 개편 당시의 요금 체계는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성인 교통 카드 사용 기준)

2004년 7월 1일 개편 전후 요금 비교 (성인 교통 카드 기준)
구분개편 전개편 후
운임 체계대중교통별 개별 운임
(환승 시 50KRW 할인)
대중교통 간 통합 운임
도시형버스 / 간선·지선버스650KRW800KRW
마을버스 / 일부 지선·마을·순환버스400KRW500KRW
일반좌석버스 / 광역버스1200KRW1400KRW
고급좌석버스1300KRW(폐지 또는 광역버스로 통합)



개편 후 도입된 통합 운임 체계에서는 환승 시 총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되었다. 최초 탑승 시 기본요금이 부과되고, 환승을 포함한 총 누적거리가 10km 이내일 경우 추가 요금이 없었다. 총 누적거리가 10km를 초과하면, 매 5km마다 100KRW씩 추가 요금이 부과되었다. 이 환승 할인 혜택은 연속 5회까지 적용되며, 6회째 탑승 시에는 다시 기본요금이 부과되어 새로운 환승 할인이 시작되는 방식이었다.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다른 지역 대중교통 간의 환승 할인도 점차 확대되었다.

3. 성과


  • 버스의 통행속도가 빨라졌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증가하였다.[7]
  • 준공영제의 실시로 버스회사들의 고용이 안정되어 운전기사들의 만족도 또한 상승하였다.

4. 비판

2004년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은 시행 초기부터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며 비판에 직면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의 의지에 따라 무리하게 강행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8] 또한,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으로 인한 교통 정체 심화 및 부실 시공 논란, 복잡한 지선버스 노선 번호 체계, 수도권 통합요금제 미비로 인한 요금 형평성 문제, 버스 행선지 표기의 낮은 가독성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세금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이후 일부 개선되었지만, 개편 초기의 혼란과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다.

4. 1. 정책 추진 과정

여론 수렴의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시행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버스 색상(Green, Red, Yellow, Blue)의 첫 글자를 따서 '지랄염병'이라는 비판적인 우스갯소리를 만들기도 했다.[8]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은 개편된 시스템을 2004년 7월 1일, 자신의 취임 2주년에 맞춰 시행할 것을 강하게 추진했다.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 LG CNS 측에서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테스트 시간 확보를 위해 시행 일정 연기를 주장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무리한 시행 강행은 시스템의 잦은 오류와 큰 혼란을 야기했으며, 시민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이명박 시장은 직접 상황실에 나와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4. 2. 중앙버스전용차로


  • 시행 초기 강남대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버스 통행량을 감당하지 못해 심각한 정체를 겪었다. 이후 일부 버스 노선을 조정하여 전용차로 외 차로 운행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제 기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 버스전용차로 구분을 위해 사용된 적색 아스콘 포장이 시공 2년도 되지 않아 벗겨지면서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었다.
  • 중앙버스전용차로 내에서 버스들이 한 줄로 운행하게 되면서, 특정 정류소나 구간에서 버스 정체 현상이 심화되었다.
  • 일부 도로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로 인해 일반 차로 수가 줄어들어, 일반 차량의 정체가 심화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4. 3. 노선

지선버스의 번호가 4자리 숫자로 구성되어 있어 승객들이 노선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경기도서울특별시의 버스 업체 간 공동 배차 방식으로 운영되던 노선들이 있었으나, 버스 노선 체계 개편을 앞두고 일부 업체들이 공동 배차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혼란을 야기했다.

4. 4. 요금

개편 초기에는 인천광역시경기도와의 환승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이들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환승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는 시민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문제는 2007년2008년에 걸쳐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면서 경기도까지 환승 혜택이 확대되었고, 2009년 10월 10일부터는 인천광역시까지 환승 혜택이 적용되면서 해소되었다.

또한, 지선버스의 요금 체계가 두 종류로 나뉘어 있어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4. 5. 기타

버스 앞면에 부착된 행선지 표기와 버스 번호의 채도 대비가 낮아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행선지 표기 방식이 여러 차례 변경되었고, 이 과정에서 세금이 낭비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5. 버스 요금 (2015년 6월 27일 기준, 성인)

2015년 6월 27일 기준으로 적용된 성인 요금은 다음과 같다.

버스 종류별 요금 (성인 기준, 2015년 6월 27일)
구분교통카드현금
간선버스, 지선버스 (도시형)1200KRW1300KRW
순환버스 및 일부 차등 지선버스1100KRW1200KRW
마을버스900KRW1000KRW
심야버스2150KRW2250KRW
광역버스 (직행좌석)2300KRW2400KRW


  • 맞춤버스: 노선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도시형버스(간선/지선버스)의 요금을 징수한다.
  • 기본 거리: 간선·지선버스, 마을버스, 순환버스는 10km, 광역버스는 30km이다.
  • 추가 요금: 기본 거리를 초과하여 이동 시, 매 5km마다 100KRW이 부과된다.
  • 조조할인: 첫차 시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교통카드로 승차할 경우, 해당 버스 종류의 기본 요금에서 20%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

참조

[1] 웹사이트 기능별4종버스(機能別4種バス) http://www.donga.com[...] 東亜日報 2015-06-04
[2] 서적 おいでよ!!ソウル 地下鉄&バス&タクシー ケンチャナガイド マガジンランド 2006
[3] 웹사이트 노선번호개편(路線番号改編) http://www.donga.com[...] 東亜日報 2015-06-04
[4] 간행물 バスラマ・インターナショナル
[5] 간행물 バスラマ・インターナショナル
[6] 웹사이트 교통체계 개편 : 중앙버스전용차로(交通体系改編:中央バス専用車路) http://www.donga.com[...] 東亜日報 2015-06-04
[7] 뉴스 서울 시내버스 최고 2배 빨라졌다...대중교통 체계 개편이후 https://news.naver.c[...] 한국경제신문 2007-10
[8] 웹사이트 https://news.naver.c[...]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