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 퍄툐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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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5 퍄툐르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련이 개발한 순항 미사일로, 독일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1950년대에 개발되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었으며, 잠수함과 수상함에 배치되었다. P-5는 발사 후 자동으로 날개를 펼치는 ARK-5 자동 전개 장치를 채용했으며, 다양한 형식으로 개량되었다. P-5D는 개량형이며, P-6, S-35, P-35, 3M44 프로그레스, P-35B, 우툐스 등 파생형이 존재한다. P-5는 1959년에 정식 채택되었으며, 앙골라, 러시아, 시리아, 베트남 등에서 운용되었다.

P-5 퍄툐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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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적 배경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연합국에 의한 독일 점령 기간 동안, 소련은 독일로부터 많은 기술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V-1, Hs 293과 같은 순항 미사일 기술도 포함되어 있었다. 소련에서는 전쟁 중이던 1944년부터 블라디미르 첼로메이 수석 설계관의 주도로 V-1을 모델로 한 순항 미사일 개발을 시작했으며, 독일 기술 도입으로 연구는 더욱 진전되었다.

1953년 소련이 RDS-6 개발을 통해 수소 폭탄 보유에 성공하자, 당시 탄도 미사일보다 개발이 앞서 있었고 상대적으로 가볍고 저렴했던 순항 미사일은 소련 해군에게 "절대 병기"로 여겨지게 되었다.

첼로메이 수석 설계관이 이끌던 제52설계국(OKB-52)은 1940년대에 V-1을 바탕으로 '라스토치카 10X'를 시범 제작했다. 이후 1951년부터 발사 후 자동으로 날개를 펼치는 ARK-5 자동 전개 장치 개발에 착수하여 1956년에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이 ARK-5 기술을 채용하여 개발된 것이 바로 P-5이다.

3. 설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독일 점령 기간 동안, 소련은 독일로부터 V-1, Hs 293 등 다양한 순항 미사일 기술을 습득했다. 소련은 이미 1944년부터 블라디미르 첼로메이의 주도로 V-1을 모델로 한 순항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독일 기술 도입으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1953년 수소 폭탄 보유에 성공하면서, 개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저렴한 순항 미사일은 소련 해군에게 중요한 전략 무기로 인식되었다.

제52설계국(OKB-52)은 1940년대 V-1을 기반으로 '라스토치카 10X'를 시험 제작했고, 1951년부터는 발사 후 자동으로 날개를 펼치는 ARK-5 자동 전개 장치 개발에 착수하여 1956년에 실용화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된 것이 P-5이다.

644형 잠수함에 탑재된 발사관
644형 잠수함에 탑재된 발사관

P-5는 질소로 채워진 밀폐형 컨테이너에 수납되어 순항 미사일 잠수함에 탑재된다. 발사 시 잠수함은 수면으로 부상하여 컨테이너를 15도 각도로 세운다. 미사일은 2기의 고체 연료 로켓 부스터(추력 36.6톤)로 사출되며, 2초 후 부스터를 분리하고 KRD-26 터보제트 엔진(추력 2.25톤)을 가동하여 순항 비행을 시작한다. 초기형 P-5는 기압 고도계를 사용하여 순항 고도가 400m로 제한되었다. 사거리와 속도는 기온에 따라 변동했는데, 예를 들어 40℃ 환경에서는 사거리가 650km, 속도는 338m/s (마하 0.99)에 달했다.

그러나 초기형 P-5는 평균 오차 반경(CEP)이 3000m에 달할 정도로 명중 정밀도가 낮았다. 이 때문에 탄두는 핵탄두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초기에는 TNT 환산 200킬로톤, 이후 650킬로톤으로 위력이 증강되었다. 또한 기압 고도계를 사용했기 때문에 산과 같은 지형 장애물을 넘어 목표를 공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었다.

이후 개량된 AP-70D 자동 조종 장치를 도입한 P-5D가 개발되었다. P-5D는 CEP를 기존의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으며, 순항 고도 역시 250m까지 낮추어 저고도 침투 능력을 향상시켰다.

3.1.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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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코드명용도/특징사정거리
P-5 퍄툐르카4K34잠대지 미사일300km
P-5D 퍄툐르카4K95P-5에 전파 고도계와 도플러 레이다를 장착한 대함 미사일380km
P-5K 퍄툐르카4K95D신형 관성항법장치 장착형500km
P-5S 퍄툐르카S-35해안방어를 위한 지대함 형식350km

4. 운용

P-5 미사일은 잠수함, 수상함 등 다양한 해상 플랫폼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운용되었다. 지상 배치형은 SPU-35V "레두트"(NATO 코드네임: SSC-1 Sepal)라고 불리며, 4축 8륜 대형 트럭인 ZIL-135에 탑재되어 해안 방어 미사일로 사용되었다.

1984년 12월 28일, 소련 해군이 표적으로 사용하던 SS-N-3 미사일(P-5 계열) 한 발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핀란드 국경을 넘어 이내리 호수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바니에미에 위치한 핀란드 조기 경보 레이더와 카아마넨의 근거리 레이더가 미사일의 항적을 포착했고, 즉시 두 대의 사브 35 드라켄 전투기가 요격을 위해 출격했으나 미사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며칠 후, 한 순록 사육사가 호수 근처에서 미사일 전자 장비 구획의 플라스틱 덮개를 발견하여 국경 경비대에 신고했다. 핀란드 군사 분석가들은 처음에는 이를 MiG 전투기의 부품으로 추정했는데, 실제로 이 표적용 미사일은 원격 제어를 위해 MiG 전투기에서 가져온 항공 전자 장비를 장착한 개조 버전이었다. 미사일이 호수의 얼음을 뚫고 가라앉았기 때문에 추락 지점을 쉽게 특정할 수 있었고, 핀란드 군은 곧 미사일 잔해를 호수에서 인양하여 분석했다. 사고 원인은 조작자와 미사일 간의 무선 통신 두절로 추정되었다. 이 사고는 기술적으로는 단순한 오작동이었지만, 순항 미사일 감축에 관한 국제 회의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발생하여 소련의 의도적인 무력 시위가 아니냐는 국제적인 추측을 낳기도 했다.

4.1. 배치

P-5 미사일은 다양한 해상 및 지상 플랫폼에 배치되었다.

미사일은 다음 함선들에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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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미사일 탑재 함선
함급종류비고
프로젝트 644급 잠수함잠수함
프로젝트 665급 잠수함잠수함
프로젝트 651급 (줄리엣급)잠수함
프로젝트 675급 (에코 II급)잠수함
위스키급 잠수함잠수함위스키 단기통, 쌍기통, 롱 빈 (육상 공격 버전)
킨다급 순양함순양함
크레스타 I급 순양함순양함


지상 및 해상에서의 실사 시험은 195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59년 6월 19일에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개량형인 P-5D는 1961년 3월 2일부터 해군에 인도되기 시작했다.

또한 100호 객체로 알려진 육상 기반 연안 방어 시스템이 세바스토폴 방어를 위해 P-5 미사일을 운용했다. 지상 배치형은 SPU-35V "레두트" (NATO 코드명: SSC-1 Sepal)로 불렸으며, 4축 8륜 대형 트럭인 ZIL-135에 탑재되어 해안 방어 미사일로 사용되었다.

4.2. 운용국

현재 운용국
* 앙골라: 4K44 우테스 운용.
* 러시아: 4K44 레두트 운용.
* 시리아: 4K44 레두트 운용.
* 베트남: 4K44 레두트 운용.

과거 운용국
* 불가리아: SS-C-1B 세팔 운용. 퇴역.
* 소련: 1989년 기준으로 SS-N-3A 섀독, SS-N-3B 섀독 및 40기의 SS-C-1B 세팔을 운용. 보유 기체는 러시아 해군으로 이전됨.
* 러시아: 소련으로부터 이전받은 SS-N-3B 섀독을 운용하였으나 퇴역.

5. 파생형

* P-5 (GRAU 4K34, NATO 코드명: SS-N-3c): P-5 미사일의 기본형이다.
P-5D: P-5의 개량형으로, 성능이 향상되었다.
* P-6 (NATO 코드명: SS-N-3a 섀독 Shaddock영어): P-5를 기반으로 개발된 파생형이다.
* S-35 (NATO 코드명: SSC-1a/1b 섀독 Shaddock영어): 지상 발사형 버전으로, 이동식 발사대(TEL)를 사용한다.
* P-35 (NATO 코드명: SS-N-3b 세팔 Sepal영어): P-5/P-6 계열의 또 다른 파생형이다.
3M44 프로그레스 Прогресс러시아어 (NATO 코드명: SSC-1B 세팔 Sepal영어): P-35의 현대화된 버전이다.
P-35B (GRAU 4K44B, NATO 코드명: SS-N-3b/SSC-1B): 해안 방어용 대함 미사일 시스템 '레두트' Редут러시아어에 사용되는 미사일이다.
우툐스 (Утёс러시아어) 또는 소트카 (Сотка러시아어), 객체 100 (объект 100러시아어): P-35B, 3M44 프로그레스, P-6, S-35 등 다양한 미사일을 운용하는 현대화된 해안 방어 시스템이다.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인근 발라클라바에 위치한 군사 시설에서 운용된다.

6. 제원

* 길이: 10.2m (a/b형) / 11.75m (C형)
* 직경: 0.98m
* 날개폭: 5m
* 중량: 5000kg
* 추진 방식: 발사 시 2기의 고체 연료 로켓 부스터 (추력 36.6톤, 2초 후 분리) 사용 후, KRD-26 터보제트 엔진 (추력 2.25톤)으로 순항
* 속도: 마하 0.9 ~ 최대 마하 1 (기온 등 조건에 따라 변동. 예: 40℃에서 338 m/s (마하 0.99))
* 사거리:
초기형: 300km
a/b형: 450km ~ 500km
C형: 최대 750km
(참고: 기온 등 조건에 따라 변동 가능. 예: 40℃에서 650km)
* 유도 방식: 관성 유도 + 데이터 링크를 통한 중간 유도 갱신. 재래식 탄두 탑재 시 종말 단계에서 능동 레이다 호밍 사용.
* 탄두:
1000kg 재래식 탄두
핵탄두: 200–350 kt (초기형 TNT 환산 200 kt, 이후 650 kt으로 증강)
* 명중 정밀도 (CEP): 초기형 3000m. 낮은 정밀도로 인해 주로 핵탄두가 탑재되었다. P-5D 개량형에서는 AP-70D 자동 조종 장치 도입으로 CEP가 1/2~1/3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 순항 고도: 초기형 400m (기압 고도계 사용). P-5D 개량형에서는 250m까지 저고도화.

644형 순항 미사일 잠수함에 탑재된 발사관
644형 순항 미사일 잠수함에 탑재된 발사관


P-5는 질소로 채워진 밀폐형 컨테이너에 수납되어 순항 미사일 잠수함에 탑재된다. 발사 시에는 잠수함이 부상하여 컨테이너를 15도 각도로 세운 뒤 발사한다. 초기형은 기압 고도계를 사용하여 순항 고도가 400m로 제한되었고, 이로 인해 산악 지형 너머의 목표를 공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