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감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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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감영도는 18세기 조선 시대에 제작된 대형 병풍으로, 서대문 밖의 경기 감영을 그린 것이다. 이는 영조와 정조 시대의 지도 편찬 사업 이후 유행한 궁궐이나 도시를 그린 병풍 중 하나로, 12폭으로 구성된 경기감영도병의 일부이다. 경기감영도에는 감사의 행렬과 서대문 일대 시민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영은문, 모화관, 경기중군영 등의 건물과 지형이 표현되어 있다. 이 그림은 태평성대를 알리고 민중의 생활상을 보여주어 군주가 백성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경기감영도는 부감법과 평행투시도법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회화식 지도의 특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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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감영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
| 명칭 | 경기감영도 병풍 (京畿監營圖 屛風) |
| 로마자 표기 | Gyeonggi Gamyeongdo Byeongpung |
| 문화재 정보 | |
| 국가 | 대한민국 |
| 유형 | 보물 |
| 지정 번호 | 1394 |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Leeum |
| 시대 | 조선 시대 |
| 지정일 | 2003년 12월 30일 |
| 수량 | 1점 (12폭) |
| 소유자 | 삼성문화재단 |
2. 병풍 지도
18세기 조선 영조와 조선 정조를 정점으로 국가 주도의 전국적인 지도 및 지리지 편찬 사업은 일단락되었다. 이후 세도정치기에는 궁궐이나 도시를 대형 병풍이나 절첩식으로 그리는 것이 널리 유행했다. 경기감영도병은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중 경기감영도는 서대문 밖의 경기 감영을 대형 병풍으로 그린 '''경기감영도 병풍'''(京畿監營圖 屛風)의 일부이다. 경기감영도는 전체 12폭으로 나뉜 경기감영도병 지도 전체의 오른쪽에서 7~9폭에 해당한다.[2]
경기감영도병 제작 배경은 병풍 뒤의 인용문에 적혀 있다. 병풍에 그려진 태평성대를 가르치고, 일반 민중의 생활상을 그림으로써 군주가 일반 민중을 항상 의식하도록 하려 한 것이다.
3. 지도의 구성
경기감영도는 산 사이에 경기감영이 있고 오른쪽에는 서대문 주변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곳은 현재의 적십자병원 및 강북삼성병원이 있는 곳이다. 이 지도에서 주목할 점은 감사의 행렬뿐만 아니라 서대문 일대 거리의 시민들까지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이 지도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 모습과 경치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3]
지도의 북쪽에는 영은문과 모화관이 보인다. 북서쪽에는 경기중군영과 천연정, 읍승정이 위치하고 있다. 중앙에는 경기감영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돈의문 방향이 나타나 있다.[4]
3. 1. 자세한 묘사
경기감영도병에는 감사의 행렬이 묘사되어 있다. 말을 탄 감사와 그를 따르는 인물들, 그리고 이를 구경하는 백성들의 모습은 당시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감사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른 이와 달리 더욱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병풍 내에서 이 인물의 중요성을 짐작하게 한다. 진악대와 뒤따르는 인물들의 모습도 당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1]
병풍 곳곳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묘사되어 당시 모습을 보여준다. 소나무 밑에서 한가로이 쉬는 선비, 지게를 진 사람, 엿장수의 모습이 보인다. 새참을 이고 가는 여인과 관아 앞에 대기 중인 사람들도 묘사되어 있다.[1]
4. 회화식 지도
일반 회화식 구도를 갖는 회화식 지도들은 일반 산수화와 마찬가지로 보편적인 구도를 지니고 있으며, 표현 대상이 대체로 원근의 차이가 보이도록 위에서 내려다본 듯이 반 부감법적이면서 파노라마식으로 전개된다. 경기감영도도 이 부류에 속하는 것으로, 전체적인 모습은 부감법의 높고 넓은 시점으로 처리되어 있고, 건물들은 사선 방향의 평행투시도법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지도에서는 원근감을 얻기 위해 아래에 있는 수목은 크게 그리고 위쪽 멀리 존재하는 수목은 작게 그리는 방법을 택하였다. 하지만 위쪽 멀리 존재하는 산봉우리가 흐리게 처리되지 않은 점은 원근법 효과를 얻으려는 시도에서 약간 벗어나 보인다.[4]
5. 경기감영도의 배경
이 그림의 제작 배경은 병풍 뒤의 인용문에 나타나 있다. 병풍에 나온 태평성대를 알리고, 일반 민중의 생활상을 그려 넣어 임금이 이들을 잊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3] 이는 당시 백성을 생각하는 위정자의 마음가짐을 보여준다.
18세기 영조와 정조를 정점으로 정부 주도의 전국적인 지도 및 지리지 편찬 사업이 일단락되었다. 이후, 세도 정치 시기에 국가 차원에서는 궁궐이나 도시를 대형 병풍 등에 그리는 것이 널리 유행했는데, 경기도감영도병(京畿監營圖屏)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경기도감영도는 서대문 밖의 경기도감영을 대형 병풍에 그린 경기도감영도병의 일부로, 전체 12폭으로 나뉜 경기도감영도병 지도 전체의 오른쪽에서 7~9폭에 해당한다.
참조
[1]
간행물
문화재청고시제2003-72호(국가지정문화재〈보물〉지정)
http://gwanbo.mois.g[...]
관보(정호)
2003-12-30
[2]
서적
우리 옛지도와 그 아름다움
효형출판
[3]
서적
경기감영도 - 다음 백과사전 인용
http://culturedic.da[...]
[4]
서적
경기감영도 -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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