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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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리원자력발전소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이다. 197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여러 기의 원자로가 건설되었으며, 고리 1호기는 2017년 폐쇄되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한국형 원자로를 도입하여 설비를 확장했으며, 2019년에는 신형 고리 4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하여 한때 설비 용량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가 되었다. 그러나 안전 문제와 사고 은폐 의혹, 건설 관련 논란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2015년 고리 1호기 폐쇄 결정 이후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두고 사회적 갈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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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발전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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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정보 | |
기본 정보 | |
![]() | |
공식 명칭 | 고리원자력발전소 (Gori wonjaryeok baljeonso)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및 효암리,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
상태 | 운영 중 |
소유주 | 한국수력원자력 |
운영자 | 한국수력원자력 |
냉각원 | 동해 |
웹사이트 | 고리원자력발전소 공식 웹사이트 |
원자로 정보 | |
원자로 형태 | 가압 경수로 (PWR) |
원자로 공급사 | 웨스팅하우스 / 한국전력기술 (KEPCO E&C) |
발전소 정보 | |
착공 | 1호기: 1972년 8월 1일 2호기: 1977년 12월 23일 3호기: 1979년 10월 1일 4호기: 1980년 4월 1일 5호기: 2006년 6월 16일 6호기: 2007년 6월 5일 7호기: 2008년 10월 16일 8호기: 2009년 8월 19일 |
상업 운전 | 1호기: 1978년 4월 29일 2호기: 1983년 7월 25일 3호기: 1985년 9월 30일 4호기: 1986년 4월 29일 5호기: 2011년 2월 28일 6호기: 2012년 7월 20일 7호기: 2016년 12월 20일 8호기: 2019년 8월 29일 |
영구 정지 | 1호기: 2017년 6월 18일 |
운영 중인 발전기 | 1 × 640 MW 1 × 1011 MW 1 × 1012 MW 2 × 997 MW 1 × 1383 MW |
발전기 모델 | 3 × 웨스팅하우스-F 2 × OPR-1000 1 × APR-1400 |
건설 중인 발전기 | 1 × 1340 MW APR-1400 |
계획 중인 발전기 | 2 × 1340 MW APR-1400 |
폐쇄된 발전기 | 1 × 576 MW 웨스팅하우스-60 |
열용량 | 1 × 1882 MWth 2 × 2912 MWth 2 × 2825 MWth 1 × 3983 MWth |
총 설비 용량 | 6040 MW |
순 설비 용량 | 7489 MW |
설비 이용률 | 74.45% (1호기, 7호기 포함) |
연간 발전량 | 43,148 GW·h (2016년, 1호기, 7호기 포함) |
2. 역사
고리원자력발전소는 여러 단계의 건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발전소 공사는 1971년 11월에 착공하여 1972년 5월 10일에 완공되었다.[16]
신고리 3, 4호기는 APR-1400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각각 2016년 12월 20일[5]과 2019년 8월 29일[8]에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신고리 4호기 시운전 이후 고리원자력발전소는 설비 용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운영 원자력 발전소가 되었다. 다만, 가시와자키-가리바 원자력 발전소는 더 큰 설비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2015년 10월 30일, 대한민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3호기의 운영 허가를 승인했으며, 11월 4일에는 241개의 핵연료 집합체 장전을 시작했다. 12월 29일에는 최초 임계에 도달했으며, 2016년 1월 15일에 송전망에 연계하여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24]
고리 1호기는 사용후 핵연료가 제거된 후 2022년부터 해체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2017년 6월에 가동이 중단되었다.[9] 해체 작업 완료에는 1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비용은 7194억원이다.[10]
이름 | 용량 (순) | 설계 | 건설 시작 | 최초 임계 | 상업 운전 시작 | 영구 정지 | 원자로 증기 공급 시스템 | 터빈 발전기 | 설계 감리 | 시공 |
---|---|---|---|---|---|---|---|---|---|---|
고리-1 | 576 MW | WH-60 | 1972-08-01 | 1977-06-19 | 1978-04-29 | 2017-06-18 | 웨스팅하우스 | GEC 터빈 (럭비) | 길버트 | 웨스팅하우스 |
고리-2 | 640 MW | WH-F | 1977-12-23 | 1983-04-09 | 1983-07-25 | 웨스팅하우스 | GEC 터빈 (럭비) | 길버트 | 웨스팅하우스 | |
고리-3 | 1011 MW | WH-F | 1979-01-01 | 1985-01-01 | 1985-09-30 | 웨스팅하우스 | GEC 터빈 (럭비) | 벡텔 | 현대 | |
고리-4 | 1012 MW | WH-F | 1980-04-01 | 1985-10-26 | 1986-04-29 | 웨스팅하우스 | GEC 터빈 (럭비) | 벡텔 | 현대 |
2. 1. 초기 건설 및 운영 (1970년대 ~ 1980년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는 1972년 3월에 기공하여 1977년에 준공되었고, 1978년 4월에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17] 1980년대에는 2호기부터 4호기까지 건설되었다. 고리 2호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일괄발주 방식으로 건설되었다.고리 3, 4호기는 전력 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시설 용량을 95만kW급으로 확대하였다. 건설 기간 중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안전 설비 보강을 위한 설계 재검토 및 시공 물량 증가로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는 상업 운전 시작 39년 만에 가동을 멈췄다.[50]
2. 2. 한국표준형원전 도입과 확장 (1990년대 ~ 2010년대)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표준형원전 도입과 확장이 진행되었다. 고리 3·4호기는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안전 설비 보강을 위한 설계 재검토 및 시공 물량 증가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여러 대책을 통해 지연 요소를 만회하였다.2005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1년에 상업 운전에 들어간 신고리 1·2호기는 신월성 1·2호기와 함께 개선형 한국표준형 원전(OPR-1000)으로, 100만kW급 경수로이다. 이 원전들은 표준형원전 설계·건설·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지보수성을 향상시켰다.
2006년부터는 한국형 원자로 4기를 추가하는 확장 공사가 시작되어 신고리 원자로가 건설되었다. 신고리 1·2호기는 OPR-1000 설계이고, 신고리 3·4호기는 APR-1400 설계이다. 신고리 1·2호기는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신고리 3·4호기는 2016년과 2019년에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2017년 4월과 2018년 9월에는 신고리 5·6호기(APR-1400) 건설이 시작되었다.[1][2] 2019년 11월, 신고리 5호기에 설치될 1340MWe APR-1400 원자로의 압력 용기가 설치되었으며,[3] 같은 해 11월 기준으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은 51% 완료되었다.[3]
이름 | 용량 (순) | 설계 | 건설 시작 | 최초 임계 | 상업 운전 시작 | 터빈 발전기 | 시공 |
---|---|---|---|---|---|---|---|
2단계 | |||||||
신고리-1 | 996MW | OPR-1000 | 2006-06-16 | 2010-07-15 | 2011-02-28 | 두산 | 현대 |
신고리-2 | 996MW | OPR-1000 | 2007-06-05 | 2011-12-27 | 2012-07-20 | 두산 | 현대 |
신고리-3 | 1416MW[4] | APR-1400 | 2008-10-16 | 2015-12-29 | 2016-12-20[5] | 두산 | 현대 |
신고리-4 | 1418MW[6] | APR-1400 | 2009-08-19 | 2019-04-08[7] | 2019-08-29[8] | 두산 | 현대 |
신고리-5 | 1340MW | APR-1400 | 2017-04-01 | 2022[7] | 미상 | 미상 | |
신고리-6 | 1340MW | APR-1400 | 2018-09-20 | 2023[7] | 미상 | 미상 |
2. 3. 고리 1호기 영구 정지와 폐로 (2015년 ~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6월 12일, 노후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불상사 등을 이유로 고리 1호기의 폐로를 권고했다.[18]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6월 16일, 1호기의 운전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2017년 6월을 기해 가동을 중단하고 폐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국 국내 원자력 발전소 중 첫 폐로 사례가 된다.[19] 2017년 6월 9일, 대통령 직속의 대한민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 결정을 받아 고리 1호기의 폐로를 허가했고, 가동 중단 예정일은 6월 19일 오전 0시로 결정되었다.[20]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6월 19일 열린 가동 중단 기념식에서 원자력 발전 정책 재검토(신규 설계 백지화 및 노후 원전 폐지, 가동 연장 중단)를 표명했다.[21] 이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17년 7월 14일,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 건설 공사의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22]
2018년 시점의 폐로 일정에 따르면, 철거 시작 가능 시기는 2022년 6월 이후, 사용후 핵연료봉 반출 완료 시기는 2025년 12월, 해체 완료 시기는 2032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 등 폐로 관련하여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3]
2. 4. 신고리 5, 6호기 건설 논란과 재개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17년 8월 25일부터 전국 2만 명을 대상으로 건설 지속 또는 중단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갤럽의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 건설 관련 여론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조사 기간 | 건설 지속 | 건설 중단 | 모르겠다/무응답 |
---|---|---|---|
7월 11~13일 | 37% | 41% | - |
8월 1~3일 | 40% | 42% | - |
9월 1일 | 42% | 38% | 20% |
고리원자력발전소는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논란에 휩싸여 왔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9월 1일 조사에서는 원전 건설 찬성 비율이 처음으로 반대 비율을 상회했다.[47]
하지만, 신고리 5, 6호기 공사의 영구 정지 결정 주체를 두고 정부와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2017년 7월 24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시민 배심원단이 내리는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공론화위원회는 2017년 7월 27일에 "공론 조사 결과가 자동으로 결론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공론 조사 결과를 정부에 보고하면 최종 결정은 대통령 등 결정권자가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공론화위원회의 법적 근거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현재까지 이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48]
3. 발전 설비 현황
발전 방식 발전원 설비 용량 상업 운전 개시일 운전 허가 만료일 원자로형 소계 (MW) 원자로 개발 터빈 발전기 개발 원자력 원자력 고리 1호기 587MW 1978년 4월 29일 2017년 6월 19일 영구 폐지[51] 가압경수로 (PWR) rowspan="4" | rowspan="4" | 고리 2호기 650MW 1983년 7월 25일 2023년 4월 7,350 고리 3호기 950MW 1985년 9월 30일 2024년 9월 고리 4호기 950MW 1986년 4월 29일 2025년 8월 신 고리 1호기 1,000MW 2011년 2월 28일 OPR-1000 신 고리 2호기 1,000MW 2012년 7월 20일 신재생에너지 풍력 0.75MW × 1기 2008년 6월 30일 - 5.896 태양광 5.146MW × 1기 2017년 6월 1일[52] 설비 용량 총계 8,246MW
4. 안전 문제 및 논란
2007년 고리 1호기의 계속 운전 허가 과정에서 안전성 평가 보고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MBC 《PD수첩》의 취재 결과, 보고서에는 구체적인 수치 데이터 없이 추상적인 표현만 있어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지적이 있었다. 또한, 지진 발생 시 지진해일로 인해 원전이 손상될 수 있으며, 노후화로 인해 지진에 취약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제1원전보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더 위험하다고 발표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57]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사고 및 문제점들이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 점검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려져 2012년 8월 6일부터 고리 1호기 발전이 재개되었다.[64] 또한, 예상 초과 자연재해 대비, 비상 전원 확보, 비상 냉각 시스템 보강, 수소 폭발 방지 등 중대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대응을 강화하는 조치가 이루어졌다.[64]
4. 1. 고리 1호기 계속 운전 논란
2007년 6월 9일 고리1호기는 30년 설계수명이 다하여 가동이 중단되었으나, IAEA 검증과 지역사회 합의 등을 거쳐 10년 연장하여 상업운전을 하기로 하였다.[53] 그러나 계속운전은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민들과 합의 후 상업운전 연장을 했다고 하지만, 정작 지역사회에서는 상업운전 연장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MBC 《PD수첩》이 고리원전의 안전 실태를 취재한 결과, 계속운전의 가장 큰 근거였던 안전검사 결과 보고서에 수학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었으며, 추상적인 표현들밖에 없어 이를 검토한 원자력 전문가가 "이 보고서로는 안전한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전성에 대한 주요한 지적들은 지진 발생 시 7미터 이상의 지진해일에 원전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며, 노후화 문제로 인해 지진에도 취약하다는 것이다. 고리원전이 건설되던 1970년대 당시 원전 부근에 지진단층이 발견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지진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2년 3월 31일, 탈핵에너지교수 모임 긴급 토론에서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국장은 고리 1호기의 천이온도가 126.66도(2005년 6월 기준)로 매우 높아 긴급한 사태 발생 시 원자로 균열을 이유로 긴급냉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고리1호기를 당장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54] 그러나 2012년 고리 1호기의 압력용기에 관련하여 국내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2주간 독립적인 검토 작업 결과 고리 1호기가 폐로되는 2017년 기준 천이온도가 127도로 허용기준치인 149도 이하로 만족함을 확인했으므로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양이원영 국장의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55]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과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등 환경운동 시민단체에서는 2012년 4월 고리원전 폐쇄운동을 위한 탈핵 버스 행사를 열었다.[56]
4. 2. 2012년 고리 1호기 전원 완전 상실 사고
2012년 2월 9일 오후 8시 34분경, 고리 1호기에서 발전기 보호계전기를 시험하던 중 외부 전원 공급이 끊어졌다. 당시 비상디젤발전기마저 작동하지 않아 발전소 전원이 12분 동안 완전 상실되는 사고(black out)가 발생했다.[58] 이 사고는 한 달 넘게 은폐되다가 2012년 3월 12일에야 보고되었고, 이로 인해 고리 원전 1호기 폐쇄 여론이 거세졌다.[58]
사고 발생 및 은폐 과정은 다음과 같다.
시간 | 사건 내용 |
---|---|
2012년 2월 4일 | 고리 1호기 원자로 정지 후 계획 정비 착수 (핵연료 교체 및 정비, 정기검사 시작)[58] |
2012년 2월 9일 19시 30분 | 발전기 보호계전기 시험 시작 (한국수력원자력 감독 1명, 한빛파워 시험원 3명)[58] |
2012년 2월 9일 20시 34분 | 외부전원 3개 회선 중 1, 2번 회선은 정비 중인 상태에서 3번 회선 차단, 외부전원(345kV) 상실. 비상발전기 2대 중 비상디젤발전기 A는 정비 중, 비상디젤발전기 B는 자동 기동 실패로 발전소 전원 공급 완전 차단[58] |
2012년 2월 9일 20시 46분 | (전원 상실 12분 후) 정비 중이던 외부전원(154kV) 1번 회선을 긴급복구하여 전력공급 재개[58] |
2012년 2월 9일 21시 | 발전소장 등은 비상발령을 하지 않고 은폐키로 결정하고 사건기록 누락[58] |
2012년 2월 10일 ~ 2월 11일 | 비상발전기 2대 모두 운전이 불가한 상태에서 핵연료 인출 등 정비 계속[58] |
2012년 3월 8일 13시 30분 | 김수근 부산광역시 시의원(기장2, 도시개발해양위)이 식당에서 우연히 소문을 듣고 고리본부 경영지원처장을 방문하여 사실여부 확인[59] |
2012년 3월 12일 | 한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전력공급중단사건 보고, 안전위 고리 1호기 운전정지[58] |
2012년 3월 13일 | 사건 언론 통보, 조사단(23명) 조사시작[58] |
2012년 3월 15일 | 비상디젤발전기 성능 시험했으나 공기공급밸브 고장으로 실패[58] |
2012년 3월 21일 | 사건경위 조사결과 최종발표[58] |
이 사고로 12분간 원자로 잔열제거 계통 가동이 중단되어 냉각수 온도가 36.9°C에서 58.3°C로 상승했다.[58]
2012년 3월 2일 고리원전본부장(정영익)과 제1 발전소장(문병위)이 인사교체된 것은 이 사건에 대한 조직적 은폐 의혹을 불러일으켰다.[60] 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기,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등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60]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한 김수근 시의원은 2012년 4월 24일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직에서 사퇴했는데, 이를 두고 외부 압력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61]
4. 3. 기타 사고 및 문제점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제1원전보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더 위험성이 높다고 발표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57]- 원전 폐기물 저장소인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큰 규모로 가깝게 붙어있다.
- 건설 중인 원전까지 합치면 12개의 원전이 한 지역에 밀집되게 되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집도로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험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 고리원전의 방사능 방재계획과 원자력 발전소 비상구역 권고 기준이 부실하다. 사고 발생 시 예방적 보호조치구역은 3~5 km,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은 5~30 km, 음식제한계획구역은 300km로 설정했는데, 고리원전 30 km 안에는 341만 명이 거주하여 파키스탄과 대만에 이어 인구밀집도에서 세계 3위이다.
2012년 2월 9일 오후 8시 34분경, 고리 1호기에서 발전기 보호계전기를 시험하던 중 외부 전원 공급이 끊어졌다. 당시 비상디젤발전기마저 작동하지 않아 발전소 전원이 12분 동안 전원 완전 상실 사고(black out)가 발생했으나, 한 달 넘게 은폐해 오다가 2012년 3월 12일에야 보고되어 고리 원전 1호기 폐쇄 여론이 일었다.
2014년 8월 25일, 한수원은 고리원전 2호기를 폭우에 대비해 가동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환수펌프가 이미 멈춘 사실은 제대로 알리지 않아 고장 사실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62] 한편 폭우로 인해 원전이 멈춘 것은 1980년 8월 26일 집중호우로 고리 1호기가 정지된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선 '지진도 쓰나미도 아닌 폭우에 원전이 멈췄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원전 본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63]
2012년 2월 9일, 핵연료 재장전 중 외부 전원 상실(LOOP)이 발생했고, 비상 디젤 발전기 'A'가 가동 중지된 상태에서 비상 디젤 발전기 'B'가 시동에 실패하여 발전소 정전(SBO)이 발생했다. SBO 발생 12분 후 외부 전원이 복구되었다. LOOP는 주 발전기 보호 계전기 시험 중 인적 과실로 인해 발생했다. 비상 디젤 발전기 'B'의 시동 실패는 비상 디젤 발전기 공기 시동 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해 발생했다. 전력 회사가 Unit Auxiliary Transformer (UAT) 시험을 수행하는 동안 Station Auxiliary Transformer (SAT)의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기 분배 구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SAT를 통해 외부 전원을 복구한 후, 운영자는 잔열 제거 펌프에 전력을 복구하여 결국 냉각을 재개했다. 냉각이 19분 동안 중단되는 동안, 가압기 열수 배관의 최대 원자로 냉각재 온도는 37°C에서 58.3°C로 상승했고(약 21.3°C), 사용 후 연료 저장조의 온도는 21°C에서 21.5°C로 약간 상승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발전소 안전에 악영향은 없었고, 작업자의 방사선 노출도 없었으며, 환경으로의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었다. 그러나 요건과 일치하지 않게, 면허 소지자는 SBO 사건을 규제 기관에 적시에 보고하지 않았고, 발전소 비상 계획에 따라 사건의 "경보" 상태를 선언하지 않았다. 면허 소지자는 사건 발생 약 한 달 후에 규제 기관에 이 사건을 보고했다.[11]
2012년 10월 2일 오전 8시 10분, 제어봉 시스템의 오작동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가 감지된 후 신고리 1호기가 정지되었으며,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되었다.[12]
2013년 6월, 위조된 안전 인증서를 가진 안전 관련 제어 케이블이 교체될 때까지 고리 2호기가 가동 중지되었고, 고리 1호기는 가동 중지 상태를 유지하도록 명령되었다.[13]
2007년 3월 19일 오후 2시 50분경, 고리 1호기 내에서 작업 중이던 정비 작업자 4명이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고온수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리 1호기의 액체 폐기물 증발기실에서 재순환 펌프 분해 작업 중, 펌프 내 냉각수, 온배수, 폐기물 등이 섞인 고온수의 일부가 유출되었다. 이 사고로, 정비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작업자 2명이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가벼운 부상을 입은 다른 2명은 귀가했다. 발전소 측은 작업자 4명에게 물과 식염수 등으로 방사능 오염 제거 조치를 취하고, 피폭 여부를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사능 오염 물질에 직접 접촉하여 피폭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고 병원 측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부상자는 일반 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았다. 발전소 관계자는 당시 작업자가 개별적으로 착용했던 방사능 측정 장비를 통해 확인한 결과, 방사능은 기준치의 2000분의 1 이하였다고 하며, 고온수가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방사능 오염 제거 조치를 했으므로 안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고리 1호기는 방사능 유출 여부를 점검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2011년 4월 12일 오후 8시 46분경, 고리 1호기에서 전기 계통의 트러블이 발생하여 운전을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사고가 원자로 외부의 전기 계통 트러블이 원인이며, 원자로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고, 방사능 방출도 없다고 발표했다.[34]
2011년 4월 19일 오후, 고리 4호기에서 전기 계통 고장이 발생했다. 비상용 발전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운전 정지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원전 정비 작업자의 실수로 이 사고가 발생했고, 또한 작업자 2명이 고압 전력에 감전 및 화상을 입어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매뉴얼과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35]
2012년 2월 9일, 정기 점검 중이던 고리 1호기에서 외부 전원이 정지하고, 비상용 디젤 발전기도 작동하지 않는 전원 상실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사고 발생 사실이 다음 달 3월 12일까지 은폐되었으며, 같은 날 밤 한국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월 4일부터 재가동했던 1호기의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37] 국제원자력사고등급척도(INES)는 레벨 2이다.[38]
2012년 3월 23일, 당시 시험 가동 중이던 신고리 2호기가 부품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측은 주 급수 펌프는 멈췄지만, 보조 급수 펌프가 작동하여 원자로를 냉각하고 있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39]
2013년, 대한민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여러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된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되었다고 발표했다. 신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는 1, 2호기(가동 중), 3, 4호기(건설 중)에서 문제가 된 케이블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8월 25일, 가동 중이던 고리·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기 중 1기가 증기를 냉각하는 해수 취입구에 폭우로 빗물이 대량 유입되어 정지했다. 또한 고리·신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을 조작하는 시설이 지하의 배전반이 폭우로 침수되어 같은 날 16시부터 다음날 15시경까지 약 23시간 정전되어 그동안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41]
2014년 12월 26일 오후 5시경, 신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 건설 공사 현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하여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 3명이 사망했다. 질식사로 추정된다. 해당 원전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3호기를 보조하는 건물 지하 공사 현장을 순찰하던 중 질소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2015년 2월 3일 오전 3시 28분경 신고리 2호기 터빈실에서 수소 가스 누출로 인해 이상이 발생하여 원전 출력을 83%로 낮췄다고 발표했다.[43]
2017년 3월 23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유해 물질이 바다로 무단 방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3월 22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소포제(消泡剤)로 사용되는 유해 물질 디메틸폴리실록산을 바다에 무단으로 흘려보낸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6명과 법인 한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고리원전의 배수구에 섞어 바다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약 100톤의 디메틸폴리실록산을 바다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취재한 JTBC는 인근에서 조업하는 해녀가 "바다에 흰 거품이 뜨면 물이 독해지고 코피가 나고 어지럼증이 났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 4호기 원자로 건물 내부의 서지 탱크 수위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2017년 3월 28일 오전 0시 20분경부터 출력이 저하되었고, 28일 오전 5시 11분에 4호기를 수동으로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자로 냉각재 누설로 인해 원자로 건물 내부의 서지 탱크 수위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원전을 안전하게 정지시킨 후, 원인을 자세히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어서 "4호기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2021년 5월 29일 오전 9시 30분경 터빈 및 발전기 부속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약 1시간 후(오전 10시 29분경) 진화되었다.[46]
4. 4.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 조치
2012년 6월 3일부터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점검(안전문화수준 평가)이 이루어졌으며, 점검 후 안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이에 따라 2012년 8월 6일부터 고리 1호기의 발전이 재개되었다.[64]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보유한 각국은 원자력 안전의 기반인 심층방어의 취약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강하였다. 우선, 예상을 뛰어넘는 자연재해로부터 원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반 조치들을 취하게 되었고, 이러한 조치들이 원전 보호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어떠한 경우에도 비상전원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비상디젤발전기의 침수를 방지하고 추가로 이동식 비상발전기를 설치하였으며, 노심 냉각을 위한 비상냉각 시스템을 보강하게 되었다. 또한 노심이 용융되어 수소가 대량으로 발생하더라도 원자로 격납건물 내에서 폭발 농도에 이르기 전에 연소시킬 수 있도록 하여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수소폭발의 가능성도 차단하였다. 즉,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 비해 설계 기준을 초과하는 자연재해 및 중대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였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조치들이 모두 실패하여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방출될 것에 대비한 비상대응도 강화하게 되었다. 세부 조치 내용은 모두 2015년까지 완료하도록 하였다.[64]
5. 지역 사회와의 관계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제1원전보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더 위험성이 높다고 발표했다.[57]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유 |
---|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가깝게 붙어있다. |
건설 중인 원전까지 합치면 12개의 원전이 한 지역에 밀집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집도를 가지게 되는데, 이는 사고 발생 시 위험성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인다. |
고리원전의 방사능 방재계획과 원자력 발전소 비상구역 권고 기준이 부실하다. 고리원전 30km 안에는 341만 명이 거주하여 인구밀집도가 세계 3위(파키스탄, 대만 다음)이다. 사고 발생 시 예방적 보호조치구역은 3km~5km,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은 5km~30km, 음식제한계획구역은 300km이다. |
5. 1. 환경 영향 평가
원자력발전소 부지는 '원자력안전법'과 관련 시행령, 시행규칙, 위원회 규칙, 고시, 규제 기준 및 지침 등에 따라 위치 제한, 기상 조건, 수문, 지진, 위해 시설 등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조사와 분석을 거쳐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결정된다. 이러한 부지 평가는 제안된 부지의 적합성을 판단하고, 원자로 격납건물 및 안전 관련 구조물 건설과 설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얻는 데 목적이 있다.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법' 및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2013.12. 환경부)'에 따라 진행된다. 환경영향평가 계획서 심의를 통해 평가 항목, 방법, 대상 지역을 결정하고, 환경영향평가서에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이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자연 생태환경, 수 환경, 생활환경 등 분야별로 상세하게 평가한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발전소 건설, 운영 및 사고 등으로 인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도 작성한다. 이 평가서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방사선 또는 방사능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평가하여 원전의 환경 친화성을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에도 주민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었는지 검증한다. 또한 환경 또는 방사선 환경 평가 결과에 따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중 환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2017년 3월 23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유해 물질인 디메틸폴리실록산이 바다로 무단 방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2017년 3월 22일, 소포제로 사용되는 디메틸폴리실록산을 바다에 무단으로 흘려보낸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6명과 법인 한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수원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고리원전 배수구를 통해 약 100톤의 디메틸폴리실록산을 바다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JTBC는 인근에서 조업하는 해녀가 "바다에 흰 거품이 뜨면 물이 독해지고 코피가 나고 어지럼증이 났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1]
5. 2. 주민과의 소통 및 갈등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제1원전보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더 위험성이 높다고 발표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57]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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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폐기물 저장소인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큰 규모로 가깝게 붙어있다. |
건설 중인 원전까지 합치면 12개의 원전이 한 지역에 밀집되게 되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집도로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험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
고리원전의 방사능 방재계획과 원자력 발전소 비상구역 권고 기준이 부실하다. 사고 발생 시 예방적 보호조치구역은 3km~5km,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은 5km~30km, 음식제한계획구역은 300km로 설정했는데, 고리원전 30km 안에는 341만 명이 거주하여 파키스탄과 대만에 이어 인구밀집도에서 세계 3위이다. |
6. 정치적 쟁점
2012년 3월 2일 고리원전본부장(정영익)과 제1 발전소장(문병위)이 인사 교체되었는데, 이는 이 사건에 대한 조직적 은폐라는 의혹이 있다.[60] 원전에 대한 비판 여론, 일본 후쿠시마 1주기, 2012년 3월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등에 부담을 느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었다.[60]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한 김수근 시의원은 2012년 4월 24일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직에서 사퇴했는데, 이를 두고 외부 압력 의혹이 있다.[61]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17년 8월 25일부터 전국 2만 명을 대상으로 건설 지속 또는 중단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갤럽의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 건설 관련 여론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 기간 | 건설 지속 | 건설 중단 | 모르겠다/무응답 |
---|---|---|---|
7월 11~13일 | 37% | 41% | - |
8월 1~3일 | 40% | 42% | - |
9월 1일 | 42% | 38% | 20% |
9월 1일 조사에서는 원전 건설 찬성 비율이 처음으로 반대 비율을 상회했다.[47]
하지만,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 공사의 영구 정지 결정 주체를 두고 정부와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7월 24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시민 배심원단」이 내리는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공론화위원회는 2017년 7월 27일에 "공론 조사 결과가 자동으로 결론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공론 조사 결과를 정부에 보고하면 최종 결정은 대통령 등 결정권자가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공론화위원회의 법적 근거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현재까지 이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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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2017년 6월 19일 영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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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한수원 고리태양광발전소 준공…3400가구 전력공급
http://news1.kr/arti[...]
[53]
Youtube
고리1호기 10년 연장 합의
http://www.segye.com[...]
[54]
뉴스
"고리1호기 긴급냉각 불가, 이미 수명 다해"
http://www.yonhapnew[...]
연합뉴스
2012-04-02
[55]
뉴스
"[기고]고리1호기 압력용기는 튼튼하다"
http://opinionx.khan[...]
경향신문 온라인 컬럼
20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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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탈핵버스 1박2일’ 이번엔 부산행
http://www.hani.co.k[...]
한겨레
2012-04-24
[57]
뉴스
그린피스 경고 "후쿠시마보다 고리원전 더 위험"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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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인용
안전위, 고리 1호기 전력공급 중단사건 조사현황 발표
http://www.nssc.go.k[...]
원자력안전위원회
2012-03-21
[59]
뉴스
고리원전 '공포의 12분', 이렇게 밝혀졌다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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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원전대책 발표날 사고나자…한수원 ‘고리원전 고장’ 덮어
http://www.hani.co.k[...]
한겨레
2012-03-14
[61]
뉴스
고리 정전사고 폭로 부산시의원 감시기구서 사퇴
http://www.yonhapnew[...]
연합뉴스
2012-04-24
[62]
뉴스
JTBC 뉴스
http://news.jtbc.joi[...]
JTBC
[63]
뉴스
JTBC 뉴스, 폭우에 멈춘 고리원전 시각차…야당 "불안"에 김무성 "안전"
http://news.jtbc.joi[...]
JTBC
[64]
뉴스
"[뉴스 9] 후쿠시마 4년…'반면교사' 삼아 '안전성' 높인다"
http://news.tvchosun[...]
2015-03-11
관련 사건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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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리원전 신고리 1호기서 연기…“터빈발전기 자동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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