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통화제도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관리통화제도는 금 본위제 이후 등장한 통화 제도로, 정부 또는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라 통화량을 조절한다. 19세기에는 금 본위제가 국제 금융 시장에서 사용되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과 세계 대공황을 거치며 금 본위제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영국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들이 금 본위제를 포기하고 관리통화제도를 채택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브레튼 우즈 체제가 성립되어 달러를 기축 통화로 하는 금환 본위제가 시행되었지만, 1971년 닉슨 쇼크로 인해 붕괴되고 관리통화제도가 일반화되었다. 관리통화제도는 유연한 통화량 조절을 통해 경기와 물가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화 당국의 독립성 문제와 인플레이션 위험이 존재한다. 한국은 1945년 광복 이후 관리통화제도를 시작했으며,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변동 환율 제도와 함께 본격적인 관리통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통화 제도 - 유럽 환율 메커니즘
유럽 환율 메커니즘(ERM)은 유로존 가입을 위한 EU 회원국의 환율 정책 조정 시스템으로, 유로 도입 전에는 ECU를 기준으로 환율이 결정되었으며, 1979년 시작되어 1999년 ERM II로 대체되어 운영되고 있고, 유로 미채택 EU 국가들은 유로존 가입 전 최소 2년간 ERM II에 참여해야 한다. - 통화 제도 - 교초
교초는 금나라와 원나라 시대에 뽕나무 껍질로 만든 지폐이며, 원나라는 이를 유일한 통화로 사용했으나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 경제 정책 - 세계 경쟁력 보고서
세계 경쟁력 보고서는 세계 경제 포럼이 발표하며, 다양한 요소와 지표로 국가별 경쟁력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보고서로, 세계경쟁력지수를 통해 12가지 핵심 요소를 평가하고 경제 발전 단계에 따라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여 경쟁력 지수를 산출한다. - 경제 정책 - 국제개발연구센터
국제개발연구센터는 개발도상국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 기술 및 지식 연구를 지원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캐나다의 연구 지원 기관이다.
관리통화제도 | |
---|---|
개요 | |
유형 | 통화 정책 |
특징 | 통화량 조절 환율 개입 금리 정책 지급준비율 조정 공개 시장 조작 |
장점 | |
탄력성 | 경제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 |
독립성 | 정부 정책으로부터 비교적 독립적인 통화 정책 운용 가능 |
안정성 | 인플레이션 억제 및 경제 안정에 기여 |
단점 | |
인플레이션 위험 | 통화량 과다 공급 시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 존재 |
정책 실패 위험 | 잘못된 정책 결정 시 경제 불안 초래 가능성 존재 |
신뢰 문제 | 정부 정책 변동에 따라 통화 가치 변동 가능성 존재 |
관련 용어 | |
중앙은행 | 중앙은행의 역할 중요 |
통화 정책 | 통화 정책의 효과에 영향 |
환율 | 환율 변동에 민감 |
2. 역사
금 본위제에서 은행권 발행량은 당국의 금 보유액에 따라 제한되었다. 반면에 관리통화제도 아래에서는 행정부의 통화 정책에 따르며, 화폐 가치는 보통 중앙 은행인 당국의 정책에 의해 움직이므로 그 가치는 불안정하다.[1] 관리통화제도는 은행권 발행량이 본위 실물의 비축량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경기와 물가 조정을 위한 통화량 조절을 할 수 있다.[1] 따라서 통화 당국이 행정부에 종속적인 경우 경기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1]
20세기에 관리통화제도가 채택되기 전에는 구미 제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결제 시장에서 금 본위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는 은행에 금화·금괴를 예탁하고 그 예탁증(지폐)을 사용하여 거래를 하고, 최종적인 결제는 매도인·매수인이 지정하는 은행 간에 금을 현송함으로써 정산하는 제도이다.[2] 금본위에 의한 국제 결제는 전쟁으로 인해 자주 중단되었으며, 특히 19세기에는 런던이 주요 국가들에게 국제 결제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인해 금본위가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2]
예를 들어, 일본은 1913년 12월 말 시점에서 닛폰 은행정화 준비가 1억 3000만 엔, 재외 정화 2억 4600만 엔이었으며, 재외 정화는 모두 런던에 있었다. 또한 외화 결제의 8~9할을 런던에서 행했지만, 제1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 1914년 8월에는 수표 수송이 끊기고(당시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로 수송), 런던의 금융 기관이 활동을 중단하는 등 혼란이 있었다.[2] 대전 종결과 함께 1919년에 미국이, 1925년에는 영국이 금본위제에 복귀했다.[2] 금본위제의 문제는 자본이 되는 금괴를 국제 시장인 도시에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는 점에도 있었다. 특히 19세기 국제 금융의 중심지였던 영국 런던과 20세기에 그 지위를 계승한 미국 뉴욕에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지점과 각국 정부의 출장 기관이 집중되어 있었으며, 각국의 국제 수지 조정은 그 도시에 설치된 지점 간의 금괴 현송으로 조정되는 시스템이었다.[2]
2. 1. 금 본위제의 문제점
금 본위제는 19세기 국제 금융 시장의 기반이었다. 각국 통화는 금과 교환 가능했고, 국제 결제는 금의 이동으로 이루어졌다.[1]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국제 금 결제가 마비되고, 금의 편재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 본위제는 한계를 드러냈다.[1]제1차 세계 대전 발발로 런던의 금융기관이 활동을 정지하자 국제 금 결제가 마비되었다.[2] 전쟁 이후, 경제력 차이로 인해 금이 미국으로 유통되면서 미국 내 화폐 과잉 유통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3] 미국은 불태화 정책을 통해 대응했지만, 이는 금 본위제의 국제수지 조정 기능을 상실시키고 금 편재 현상을 심화시켰다.[3] 프랑스는 제1차 세계 대전 배상금 청구권 문제로 리브르 가격이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금을 비축하기 시작했다.[3]
이러한 상황에서 1929년 세계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1931년 영국은 금 본위제를 이탈했고, 다른 국가들도 잇따라 이탈하면서 관리통화제도가 시행되었다.[3]
2. 2. 세계 대공황과 관리통화제도의 등장
1929년부터 시작된 세계 대공황은 금 본위제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1931년 영국은 금 본위제를 중단했고, 다른 국가들도 이 결정을 따랐다.[1]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920년대 중반부터 환율 안정보다 국내 경제의 여러 목적(물가, 경기, 고용)을 우선하는 관리통화제도를 주장했다.[1]금 본위제 하에서는 금이 특정 국가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금이 미국으로 집중되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고, 미국은 통화 준비에서 금의 일부를 제외하는 불태화 정책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금 본위제의 국제 수지 조정 기능은 상실되었다.[1] 프랑스는 제1차 세계 대전 배상금으로 독일에게 1320억 마르크 청구권을 얻었으나, 현물 지급이 충분하지 않아 리브르화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금을 비축하기 시작했다.[1]
2. 3. 브레튼 우즈 체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브레튼 우즈 체제가 성립되어 미국 달러를 기축 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가 시행되었다.[1] 각국 통화는 달러에 고정 환율 제도로 고정되었고, 미국은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 주었다.[1] 이 제도는 "금 달러 본위제", "금환 본위제" 등으로 불렸다. 그러나 1971년 미국의 재정 및 경상 수지 적자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자, 회원국들이 미국에 금 태환을 요구했고, 미국은 금 태환 정지를 선언하였다. (닉슨 쇼크) 이로 인해 브레튼 우즈 체제는 붕괴되고, 주요국들은 변동 환율 제도와 함께 관리통화제도로 이행하였다.[1]3. 특징
관리통화제도에서 은행권 발행량은 당국의 금 보유량에 따라 제한을 받는 금 본위제와 다르게 행정부의 통화 정책에 따르며, 화폐 가치는 보통 중앙 은행의 정책에 의해 결정된다.[2]
통화관리 당국은 통화 정책을 통해 화폐 가치를 안정시키고자 한다. 중앙 은행은 시중 은행의 담보에 대하여 통화를 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 경우 통화 가치는 시중의 신용을 담보로 한다. 행정부가 국채를 발행하여 중앙 은행이 인수하는 경우, 통화 가치는 징세권, 국고 등 행정부의 신용을 담보로 한다.[3]
3. 1. 장점
금 본위제에서는 은행권 발행량이 금 보유량에 따라 제한된다. 반면, 관리통화제도는 은행권 발행량이 본위 실물의 비축량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경기와 물가 조정을 위해 유연하게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 통화 당국이 행정부에 종속적인 경우 경기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지만, 관리통화제도 아래에서는 행정부의 통화 정책에 따라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다.3. 2. 단점
관리통화제도에서는 화폐 발행량이 정부의 통화 정책에 따라 결정되므로 화폐 가치가 불안정해지기 쉽다.[2]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돈을 많이 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중앙은행이 정부로부터 독립적이지 않으면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통화 정책이 왜곡될 수 있다. 통화 당국이 행정부의 영향 아래에 있으면 경기 대책을 위한 지속적인 금융 완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중앙은행의 잘못된 정책이 국가 경제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라이히스방크의 사례).
관리통화제도에서도 통화는 시중 또는 정부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정책적인 이유나 정부의 자의적인 판단이 더해지면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
참조
[1]
웹사이트
第135回事業年度 行政コスト計算財務書類
https://www.boj.or.j[...]
日本銀行
2022-02-21
[2]
서적
エコノミスト・ミシュラン
太田出版
[3]
문서
バジョットの原理
http://www.rikkyo.ac[...]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