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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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귀인 이론은 개인이 타인이나 사건의 원인을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대한 심리학 이론이다. 이는 내적 요인(능력, 성격)과 외적 요인(상황, 환경)으로 구분되며, 인간은 사건의 원인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다. 귀인 편향은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로, 특히 행위자-관찰자 차이와 기본적 귀인 오류(FAE)가 대표적이다. 기본적 귀인 오류는 타인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적 요인을 과소평가하고 개인의 성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의미하며, 공정한 세상 가설, 인지적 구두쇠, 거점과 조정 발견법 등이 그 원인으로 제시된다. FAE는 긍정적, 부정적 결과를 모두 초래하며, 문화적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귀인(歸因, attribution)은 '원인의 귀착'의 줄임말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사건의 원인을 어떻게 설명하는지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컵을 실수로 깨뜨렸을 때, 옆 사람과 부딪혀서 깨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자신이 너무 덜렁거려서 깨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하나의 결과에 대해서도 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다양한 귀인이 나타난다.
귀인 편향(attributional bias)은 어떤 사건의 원인을 판단할 때 영향을 끼치는 인지 심리학의 인지적 편견 중 하나이다. 귀인 편견은 보통 행위자/관찰자 차이(actor/observer differences)의 형태를 띤다. 즉, 어떤 행위에 참여하는 사람(행위자)은 그렇지 않은 사람(관찰자)과 다르게 현상을 바라본다.
2. 귀인의 개념
2. 1.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인간은 사건을 인식할 때 원인을 따져보는데, 귀인 이론에서는 사람들이 사건의 원인을 따지는 방법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하이더는 인간의 행동을 기본적으로 능력과 의사 등 내적 요소와 상황 및 우발적 사건 등 외부 요소의 두 가지로 귀인하는 것이 가능하며,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상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존스와 데이비스는 어떤 행동의 원인이 내적으로 귀속되는 방법을 검토한 대응 짐작 이론을 발표했다. 해롤드 켈리의 공변량 모델은 사람들이 원인을 설명할 때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중 어떤 것을 이용할지 결정하는 것을 연구했다.
3. 귀인 편향
일례로, 몇몇 실험에서 실험 대상자는 대화 참여자 중 한 사람만 보거나, 한 사람의 얼굴만 보도록 설계되었다. 실험 결과, 실험 대상자는 자신이 더 잘 볼 수 있었던 사람을 대화에서 더 중요하거나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인식했다.
대응 추론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특정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할 때, 상황적 요인보다는 그 사람의 성격적 특징이나 개인적 속성을 더 많이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음료수를 쏟았을 때, 순간적인 주의 분산보다는 그 사람의 서투른 행동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가장 잘 알려진 귀인 편향은 기본적 귀인 오류이다.
3. 1. 행위자-관찰자 차이
행위자-관찰자 차이는 귀인 편견의 한 형태로, 어떤 행위에 참여하는 사람(행위자)은 그렇지 않은 사람(관찰자)과 다르게 현상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차이는 가용성(기억의 용이성)의 비대칭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행위자는 자신의 행동을 관찰자보다 더 쉽게 기억하기 때문에, 나중에 원인을 판단할 때 자신의 행동을 더 고려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원인에 대한 판단은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왜곡될 수 있다.
몇몇 실험에서 실험 대상자는 대화 참여자 중 한 사람만 보거나, 한 사람의 얼굴만 보도록 설계되었다. 실험 결과, 실험 대상자는 자신이 더 잘 볼 수 있었던 사람을 대화에서 더 중요하거나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응 추론을 통해서도 행위자-관찰자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특정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할 때, 상황적 요인보다는 그 사람의 성격적 특징이나 개인적 속성을 더 많이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음료수를 쏟았을 때, 순간적인 주의 분산보다는 그 사람의 서투른 행동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로 하여금 동기와 행동의 일관성이 실제보다 더 크다고 믿게 만든다.
3. 2. 기본적 귀인 오류 (FAE)
기본적 귀인 오류(FAE)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 요인들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행위자의 내적, 기질적인 요인들의 영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 원인을 그 사람이 처한 상황보다는 성격, 능력, 동기, 태도, 신념 등에 두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을 관찰할 때 상황보다는 개인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존스와 해리스는 대응 추리 이론에 기초하여, 자유롭게 선택한 행동은 내적 귀인으로, 우연한 행동은 외적 귀인으로 설명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피델 카스트로에 대한 찬반 내용의 글을 읽고 필자들의 태도를 추정했다. 필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썼다고 묘사된 조건에서는 당연히 글 내용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태도를 추정했다. 그러나 필자들이 지시받은 내용을 썼다는 조건에서도, 참가자들은 여전히 필자들이 글 내용과 일치하는 태도를 가졌다고 추정했다.
일상생활에서 예를 들어, 빨간 불에 사거리를 지나치는 운전자를 보면, FAE에 따라 그 운전자의 성격이나 운전 미숙을 탓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운전자는 환자를 병원에 이송 중일 수도 있다.
리 로스는 존스와 해리스의 실험 결과에 '기본적 귀인 오류'라는 명칭을 붙였다. 그는 이 현상을 매우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사회 심리학적 현상으로 보았다. 대니얼 길버트 등은 이 현상을 대응 편향(correspondence bias)이라고 부르며, 두 현상은 구분되어야 하고 기본적 귀인 오류는 대응 편향의 설명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개인의 행동이 상황에 의해 제한되었음을 알아도 FAE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행위자의 성격을 규정할 때 행동과 상황 정보를 동시에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존스와 콰트론은 거점과 조정 발견법(anchoring and adjustment heuristic)으로 FAE를 설명한다. 즉, 행위자의 행동을 초기 거점으로 삼고, 상황 요인을 고려하여 조정하지만, 상황 정보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으면 초기의 기질적 추론이 유지되어 FAE가 발생한다. 이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은 상황 정보 처리에 필요한 동기나 인지적 자원이 없을 때 FAE를 더 일으키며, 인지적 자원을 절약하려는 경향 때문에 FAE가 자주 발생한다.
3. 2. 1. 기본적 귀인 오류의 개요
기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FAE)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 요인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행위자의 성격, 능력, 동기 등 내적, 기질적인 요인의 영향은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 현상은 다른 사람을 관찰할 때 상황보다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나타나며,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 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서구 사회에서 더 잘 관찰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 귀인 오류’라는 명칭은 사회 심리학자 리 로스가 존스와 해리스의 실험 결과에 붙인 이름이다. 리 로스는 이 현상을 매우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사회 심리학적 현상으로 보았기 때문에 '기본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대니얼 길버트 등 일부 학자들은 이 현상을 대응 편향(correspondence bia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학자들에 따라서는 두 현상을 구분해야 하며, 기본적 귀인 오류는 대응 편향의 설명 중 하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3. 2. 2. 기본적 귀인 오류의 원인
멜빈 러너(Melvin Lerner, 1978)가 처음 이론화한 공정한 세상 가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세상이 공정하며, 마땅히 얻어야 할 것을 얻고, 그들이 얻은 것은 마땅한 이유가 있어서 얻었다고 믿는다. 사람들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보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내적인 원인을 돌림으로써, 이 세상이 공평하고 자신이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이러한 믿음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어려운 상황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위협을 덜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는 비극적인 사건의 희생자(예: 강간 피해자)를 비난하고, 심지어 '전생'의 잘못을 언급하며 부정적 결과를 정당화하는 경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프리츠 하이더(Fritz Heider, 1958)는 사람들은 관찰된 효과를 자신의 주의를 끄는 원인에 돌리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즉, 다른 사람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기준점이 되고 상황은 배경으로 간과된다. 따라서 행동의 귀인은 상황보다는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자신을 관찰할 때는 주위 상황의 힘을 더 의식하게 되는데, 이러한 차이가 행위자-관찰자 편향을 초래한다.
길버트와 말론(Gilbert & Malone, 1995)은 관찰자가 상황에 대한 배경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아서 기본적 귀인 오류(FAE)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상황의 맥락, 환경적, 사회적 제한 요인들을 잘 모르는 관찰자는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기질적인 요인에 더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의 언어에는 상황을 묘사하는 표현보다 행동을 묘사하는 표현이 더 많다. 이러한 경향은 행동 표현을 더 쉽게 활성화시키고,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s)인 인간은 쉽게 떠오르는 표현으로 행동을 설명하려 하기 때문에 기본적 귀인 오류가 발생한다.
존스(Jones)와 콰트론(Quattrone)은 거점과 조정 발견법(anchoring and adjustment heuristic)으로 기본적 귀인 오류를 설명한다. 이 설명에 따르면, 관찰자는 초기에 자신이 관찰한 행동을 사용하여 행위자를 규정짓고, 이후 상황의 힘을 고려하여 추론을 조정한다. 하지만 상황 정보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으면 초기의 기질적 추론이 그대로 받아들여져 기본적 귀인 오류가 발생한다. 즉, 상황 정보 처리에 필요한 동기나 인지적 자원이 부족한 경우, 사람들은 인지적 자원을 절약하고자 기본적 귀인 오류를 더 일으키게 된다.
3. 2. 3. 기본적 귀인 오류의 결과
기본적 귀인 오류(FAE)는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모두 초래한다. FAE는 복잡한 사회적 상황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유용한 발견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통제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행위자의 행동이 그들의 기질 때문이라고 믿게 되면, 노숙자나 에이즈 환자 같은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3. 2. 4. 기본적 귀인 오류에 대한 비판
하비(Harvey, 1981) 등 심리학자들은 기본적 귀인 오류(FAE) 개념이 사회적 맥락에서 귀인의 정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이미 확립되었다고 가정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특정 조건에서는 기질적 귀인이 잘못일 수 있지만, 다른 조건에서는 상황 귀인을 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잘못일 수 있다. 이러한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상황 귀인의 편향도 기질 귀인의 편향만큼이나 근본적일 수 있다.
FAE에 대한 또 다른 비판은 오류(error)와 편향(bias)의 구분 문제와 관련된다. 편향은 '어떤 한 조건을 다른 대안들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정의되는데, 이 정의에 따르면 FAE에서 기질적 설명을 선호하는 것은 편향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오류는 '하나의 가설과 사실로 믿어지는 명제들 사이의 불일치'로 정의된다. 따라서 FAE는 귀인(가설)과 행동의 실제 원인(사실)이 서로 불일치할 때에만 오류로 볼 수 있다.
3. 2. 5. 기본적 귀인 오류 줄이기
합의성 정보를 고려하면 기본적 귀인 오류(FAE)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같은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정 행동을 보인다면, 그 행동의 원인은 개인의 특성보다는 상황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지 자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눈에 띄는 원인 외에 덜 현저한 다른 원인들이 있는지 탐색하는 것도 FAE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3. 2. 6. 기본적 귀인 오류의 문화 차이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은 기본적 귀인 오류(FAE)를 일으키는 정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개인주의적인 문화의 사람들은 집단주의적 문화의 사람들보다 FAE를 더 잘 일으킨다. 그 이유는, 사회적이거나 비사회적인 맥락 모두에서 독립적인 사람들과 상호의존적인 사람들이 환경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마스다와 그의 동료들(Masuda et al., 2004)은 만화 캐릭터들을 제시하는 실험을 통해, 표적 인물의 얼굴 표정에 대한 일본인들의 판단은 미국인들에 비해 그 인물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 사실을 보였다.
한편 마스다와 니스벳(Masuda & Nisbett, 2001)은 물속의 풍경을 동영상으로 보여 주는 실험을 했는데, 이 실험에서 미국인들은 일본인들에 비해 맥락(바위, 풀 등)보다 초점의 대상(물고기)들을 더 언급하고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처럼 각 문화마다 다른 요인들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때, 같은 행동을 보아도 동양인들은 상황 귀인을 하는 경향이 더 강하고, 서양인들은 행위자 귀인을 하는 경향이 더 강할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추측에 맞게, 모리스와 펑(Morris & Peng, 1994)은 물고기 행동을 귀인하는 실험에서 미국인들은 중국인들보다 행동(예: 한 마리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 떼 앞에서 헤엄치는 행동)을 더 내부 귀인하는 성향을 보였다.
3. 2. 7. 용어 문제: 기본적 귀인 오류 vs. 대응 편향
기본적 귀인 오류(FAE)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 요인을 과소평가하고 행위자의 성격 등 내적 요인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사회심리학자 리 로스(Lee Ross)는 이 현상이 매우 보편적이라고 생각하여 '기본적 귀인 오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 등 일부 학자들은 '대응 편향(correspondence bias)'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두 용어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용어를 구분해야 한다는 학자들은 다음 세 가지 차이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바탕으로, FAE는 상황보다 기질을 이용해 행동을 설명하는 경향으로, 대응 편향은 행동으로부터 대응적인 기질 추리를 이끌어내는 경향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한 FAE는 개인주의적인 문화에서 더 쉽게 관찰되는 반면, 대응 편향은 여러 문화에서 널리 발견된다는 점도 두 용어를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4. 귀인 요인들
귀인 | 긍정 | 부정 |
---|---|---|
대상 | 변화가능성 | 변화 불가능성 |
환경 | 일시적인 요인 | 지속적인 요인 |
시간 | 우연히 |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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