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복

1. 개요

김사복은 1932년에 태어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어를 배우고 영어를 독학한 인물로, 1970년대 서울에서 택시업을 운영하며 외국인, 특히 언론인을 상대로 영업했다. 그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인연을 맺었고, 1975년 장준하 사망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 1974년 문세광 사건 당시 문세광을 태워 국립극장으로 이동했으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힌츠페터와 함께 광주로 가서 한국군의 총격 장면을 촬영하는 데 기여했다. 김사복은 1984년 간암으로 사망했으며,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영웅적으로 묘사되었으나, 문세광 사건과의 연관성으로 논란이 일었다. 그의 가족으로는 배우자 김종옥과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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