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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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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나를 따르라는 2014년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맞춰 시청자와 패널이 같은 주제로 퀴즈를 풀고 토론하는 양방향 퀴즈쇼를 표방하며 기획되었다. 2014년 10월과 11월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2회 방송되었으며, KBS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했으나 정규 편성은 무산되었다. 제작사 케이시크가 개발한 양방향 방송 플랫폼 '땡기지'를 활용하여 최대 25만 명이 동시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땡기지'는 2024년 '땡기지플러스'로 재출시되어 라이브 퀴즈 앱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딜레마 퀴즈에 참여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정답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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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따르라 - [TV프로그램]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방송명KBS 스마트톡쇼 나를따르라
원제Thankyouage followme
시청 등급ALL
장르시사 · 교양
방송 시간매주 토요일 오후 6:00 ~ 6:55
방송 분량55분
방송 기간2014년 10월 25일 ~ 2014년 11월 1일
방송 횟수2부작
방송 채널KBS 1TV
제작KBS, 케이시크 공동제작
연출김형호, 구상모
구성주경섭, 한가을, 이선경, 김유리, 오예림, 변세진.
양방향 기술김영렬, 황인영, 민영목
출연자진행: 한석준, 박준규, 송은이, 김태현, 김숙, 진보라, 허준, 김정수, 박지훈, 래피, 이규상, 수현
고화질 방송 여부HD 제작 · 방송
외부 링크KBS 나를따르라 공식 홈페이지

2. 기획 의도

2014년 당시 스마트폰 보급이 3천7백만 대에 이를 정도로 확대된 사회 변화에 발맞춰, 시청자와 방송 간의 실시간 소통을 추구하는 진정한 양방향 방송 시대를 열고자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와 스튜디오 패널이 같은 주제를 놓고 퀴즈를 풀고 열띤 토론(토크 배틀)을 벌이는 형식을 통해 시청자의 생각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기존 방송 형식에서 나아가 시청자 참여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양방향 토크 퀴즈쇼를 표방한 것이다.


  • '''관련 영상'''
  • * [https://www.youtube.com/watch?v=XT84Vt4Yzdw 나를따르라 1회 영상]
  • * [https://www.youtube.com/watch?v=7ATYZ3u7kMw 나를따르라 2회 영상]

3. 방송 시간

2014년 10월 25일과 11월 1일, 2회에 걸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다.

4. 정규 편성 무산

2014년 KBS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확정되었으나, 이듬해 연출을 맡았던 PD가 시청자 부서로 이동하면서 결국 정규 편성되지 못했다.

5. 양방향 방송 플랫폼 '땡기지'

2014년 스마트폰 사용자 3천 7백만 시대를 맞아, '나를 따르라'는 시청자를 위한 진정한 양방향 방송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제작사 케이시크가 개발한 양방향 방송 플랫폼 '땡기지'를 활용하여, 시청자와 스튜디오 패널이 같은 주제로 퀴즈를 풀고 토크 배틀을 벌이는 신개념 양방향 토크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XT84Vt4Yzdw 나를 따르라 1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7ATYZ3u7kMw 나를 따르라 2회 영상]

5. 1. '땡기지' 기술적 특징

'나를따르라' 프로그램의 양방향 소통은 제작사였던 케이시크가 2011년부터 개발한 플랫폼 '땡기지'를 통해 구현되었다. 이는 1999년 KBS의 '퀴즈온코리아' 프로그램이 인터넷 참가 플랫폼에 성공한 이후, SBS '브레인코리아', MBC '브레인서바이벌' 등 여러 방송사에서 시도되었던 대규모 시청자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의 시스템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되었다.

케이시크는 '땡기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핵심 기술들을 구현했다.

  • 대규모 참여 양방향 방송 기술: 수많은 시청자가 스마트폰으로 방송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초기 '땡기지' 플랫폼은 최대 25만 명의 동시 접속과 최대 300개의 독립적인 채널 운영을 지원했다.
  • 반응형 퀴즈 기술: 참가자들의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정답을 결정하고 자동으로 채점하는 기술이다. 케이시크는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다자간 퀴즈 겨루기 기술: 별도의 진행자 없이도 다수의 참여자들이 서로 퀴즈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 역시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학교 행사나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적용 경험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방송 중 시청자가 직접 사진이나 글을 올리고 다른 시청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SNS 기능도 제공하여 참여 경험을 풍부하게 했다.

'땡기지' 플랫폼은 2024년에 '땡기지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시되었으며, 기술적 개선을 통해 최대 100만 명의 동시 접속을 지원하게 되었다. 현재도 라이브 퀴즈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5. 2. '땡기지'를 활용한 라이브 퀴즈 이벤트

'나를 따르라'의 제작사였던 케이시크는 2011년부터 시청자가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양방향 방송 플랫폼 '땡기지'를 개발하여 이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이는 1999년 KBS의 퀴즈 온 코리아가 인터넷 참여 플랫폼으로 성공한 이후, SBS나 MBC 등에서 시도되었으나 시스템 불안정으로 대부분 실패했던 대규모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케이시크는 대규모 동시 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양방향 방송 기술과 참가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정답을 결정하고 채점하는 반응형 퀴즈 기술을 구현하여 '땡기지' 플랫폼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기술력은 학교 행사나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검증되고 발전되었다. 케이시크는 반응형 퀴즈 기술 및 진행자 없이 다자간 퀴즈 진행이 가능한 기술 등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땡기지' 플랫폼은 동시 25만 명이 독립적인 방송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 방식을 지원했으며, 최대 300개의 채널 운영이 가능했다. 또한, 방송 시청 중 사진이나 글을 올리고 다른 시청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SNS 기능도 제공했다.

이 '땡기지' 플랫폼을 활용하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라이브 퀴즈 이벤트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 학교,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형식의 퀴즈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별도의 전문 진행자 없이도 방송 프로그램과 같은 형식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2017년 미국의 HQ Trivia나 2018년 한국의 잼라이브와 같은 모바일 라이브 퀴즈 앱들이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2012년에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땡기지'는 이러한 모바일 퀴즈 앱의 선구적인 모델, 즉 효시격으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나를 따르라'에서 선보였던 딜레마 형식의 퀴즈는 다수결로 정답을 정하는 독특한 방식이었는데, 이는 나중에 '밸런스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잼라이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차용되기도 했다.

'땡기지'는 2024년에 '땡기지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최대 100만 명의 동시 접속을 지원하는 라이브 퀴즈 앱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활용되고 있다.

6. 진행 방식

'나를따르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청자가 TV 생방송 퀴즈에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정해진 정답 없이 다수가 선택한 답이 정답이 되는 딜레마 퀴즈 형식이다. 참가자들은 각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선택하고 '하트'를 배팅하여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경쟁하며,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패널과 시청자를 각각 선정하여 시상한다. 자세한 참여 방식과 규칙은 하위 문단에서 설명한다.

6. 1. 시청자 참여

'나를따르라'는 TV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직접 퀴즈 풀이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통해 시청자들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25만 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6. 2. 딜레마 퀴즈

스튜디오에는 진행자 1명, 패널 8명, 방청객 400명이 자리한다. 진행자는 퀴즈에 참여하지 않으며, 패널과 방청객, 그리고 스마트폰을 통해 생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퀴즈 풀이에 참여한다.

총 5~6개의 퀴즈가 출제되며, 정해진 정답 없이 다수가 선택한 답이 정답으로 결정되는 딜레마 퀴즈 형식이다. 참가자는 정답을 선택할 때 하트를 최대 5개까지 배팅할 수 있다. 정답 여부에 따라 배팅한 하트 개수당 100점씩 점수가 가감된다. 기본적으로 하트 10개를 가지고 시작하며, 방송 시청 중 5분마다 1개씩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주간 단위로 퀴즈에 참여하면 하트 2개를 추가로 받는다.

각 문제가 시작되면 8명의 패널들이 자신의 의견과 논리를 펼치며 토론한다. 이후 모든 참가자에게 스마트폰으로 답변을 제출할 시간이 주어진다. 답변이 마감되면 참가자들의 선택 결과가 집계되어 방송 화면에 표시된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답이 해당 문제의 정답으로 처리되며, 배팅한 하트 개수에 따라 점수를 계산하여 순위를 매긴다. 매 문제가 끝날 때마다 현재 순위가 발표된다. 답변 집계 결과는 연령대 및 성별에 따라 분석되어 공개된다.

매 문제마다 정답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모든 문제가 종료된 후에는 패널 중 최고 점수자와 시청자 중 최고 점수자를 각각 선정하여, 패널에게는 경품을, 시청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6. 3. '의미접속'

스마트톡쇼 나를 따르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하트'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작진은 방송 시간이 아닐 때에도 참여자들이 '나를 따르라' 관련 이벤트를 통해 하트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였는데, 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즉 '의미적인 접속'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안이었다.

6. 4. 우승자 선정


  • 패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가 패널 우승자로 선정된다.
  • 시청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전화 연결을 한다.

7. 진행 결과

각 회차별 퀴즈 주제와 결과, 참여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하위 문서를 참고하라.

7. 1. 1회 (2014.10.25)

참여 인원은 총 22,619명이었다.

퀴즈 주제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문제 번호내용결과
1더 끌리는 메뉴는? 김치찌개 vs 된장찌개김치찌개
2다시 태어난다면? 여자 vs 남자남자
3사랑하는 배우자가 내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알려준다 vs 알려주지 않는다.알려준다
4모바일 청첩장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간편하다 vs 성의없다.성의없다
5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은? 해야한다 vs 하지 않아도 된다.해야한다


7. 2. 2회 (2014.11.1)

참여 인원은 37,779명이었다.

문제 번호문제 내용결과
1거액의 복권에 당첨된다면? (가족에게 알린다 / 알리지 않는다)가족에게 알린다
2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다면? (과거에 간다 / 미래에 간다)미래에 간다
3다툴 때 내편이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은? (인상이 무서운 박준규 / 말발 센 김태현)김태현
4신혼집을 마련할 돈이 부족하다면? (가진 돈으로 원룸을 얻는다 / 무리해서라도 대출을 받는다)가진 돈으로 원룸을 얻는다
5가정에서 소변볼 때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서서 / 앉아서)서서
6일생에 한명의 자녀만 낳는다면? (아들 / 딸)딸


8. 설문 조사

방송 종료 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 조사가 실시되었다.

8. 1. 설문 개요

방송 종료 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항목내용
설문 대상프로그램 참여 시청자
설문 인원2,514명
설문 기간2014년 11월 6일 ~ 2014년 11월 10일


8. 2. 설문 결과

파일럿 방송 2회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시청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파일럿 방송 참여 및 평가
  • 참여 횟수: 1회 참여 55%(1,382명), 2회 참여 27%(678명), 0회 참여 18.1%(454명) 순으로 나타났다.
  • 방송 소감: '신선했다'는 응답이 89.5%(2,251명)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진부했다'는 3.1%(79명), '잘 모르겠다'는 7.3%(184명)였다.

  •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
  • 정규 편성 찬성: 응답자의 94.5%(2,376명)가 정규 편성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5.5%(138명)에 그쳤다.
  • 참여 의향: 정규 편성 시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97.1%(2,441명)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2.9%(73명)였다.
  • 지인 추천 의향: '권유하겠다'는 응답이 95.4%(2,398명)였고, '권유하지 않겠다'는 4.6%(116명)였다.

  • 희망 편성 요일 및 시간대
  • 희망 요일: 토요일 (48.2%, 1,211명) > 일요일 (21.2%, 532명) > 금요일 (14.7%, 370명) > 월요일 (11.3%, 284명) > 화요일 (4.7%, 117명) 순으로 주말 선호가 뚜렷했다.
  • 희망 시간대: 저녁 시간(18~20시)이 70.1%(1,763명)로 가장 높았고, 심야 시간(20~24시) 22.1%(556명), 오전 시간(06~08시) 7.8%(195명) 순이었다.

  • 데일리 퀴즈 참여도 및 선호 시간
  • 데일리 퀴즈 참여 횟수: 1회 참여 (31.7%, 798명) > 3회 이상 참여 (27.2%, 684명) > 2회 참여 (16.7%, 421명) 순이었으며, 참여하지 않은 응답자는 24.3%(611명)였다.
  • 데일리 퀴즈 선호 시간: 오후 7시 정각 (31.5%, 792명) > 오후 6시 정각 (25.1%, 632명) > 오후 12시 30분 (6.5%, 163명) > 오후 9시 정각 (6%, 150명) > 오전 8시 정각 (3.9%, 99명) 순으로 저녁 시간대 선호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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