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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에스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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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 에스페로는 라자로 자멘호프가 에스페란토 공표 4년 뒤인 1891년에 쓴 시로, 에스페란토를 위한 최초의 음악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시는 여러 작곡가에 의해 곡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펠리시앵 드메닐의 행진곡이 널리 알려져 있다. 가사는 평화와 인류의 조화를 강조하며, 에스페란토 언어를 통한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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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에스페로
일반 정보
L. L. 자멘호프, 라 에스페로의 작가.
제목라 에스페로
영어 제목희망
대상에스페란토
작사L. L. 자멘호프
작곡펠리샨 메뉘 드 메니
채택1891년

2. 역사

에스페란토의 창시자 라자로 자멘호프는 에스페란토를 발표한 지 4년 뒤인 1891년에 '희망'이라는 제목의 시를 썼다. 이 시는 처음부터 에스페란토의 공식 상징가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자멘호프 자신은 1903년 편지에서 자신이 쓴 다른 시인 '길'(La Vojoepo)을 상징가로 삼자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시가 발표된 직후, 스웨덴의 클라에스 아델셸드(Claes A. Adelsköldswe)는 1891년 11월 로마에서 열린 제3회 만국평화대회(Universal Peace Congresseng)에서 이 시에 곡을 붙여 발표했다. 이 곡은 에스페란토 잡지 "라 에스페란티스토"(La Esperantistoepo) 1892년 1월호에 실렸고, 에스페란토를 위해 쓰인 최초의 음악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프랑스의 아실 모토(Achille Motteaufra)가 다른 곡을 작곡하였고, 1905년에는 프랑스의 펠리시앵 드메닐(Félicien Menu de Ménil|펠리시앵 메뉘 드메닐fra)이 또 다른 곡을 작곡하였다. 드메닐의 곡은 마치 군행진곡 같다고 하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장바티스트 륄리의 가보트 등 이미 존재했던 곡에 맞춰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1905년에 열린 제1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에서는 아델셸드와 드메닐의 곡 중 하나를 공식 곡으로 선정하자는 안건이 있었으나, 이는 다음 대회로 미뤄졌다.[2] 제2차 대회(1906)에서는 그러나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제3차 대회(1907)에서는 그 어떤 곡도 다 좋다고 결론내렸다.[3] 오늘날에는 드메닐의 행진곡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3. 가사

라 에스페로의 가사는 에스페란토 창시자인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가 직접 쓴 시이다. 이 가사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인류의 평화조화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며, 에스페란토 운동의 이상을 담고 있다. 에스페란토 원문과 한국어 번역 가사는 아래 하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1. 에스페란토 가사

tra la mondo iras forta voko;
per flugiloj de facila vento
nun de loko flugu ĝi al loko.
Ne al glavo sangon soifanta
ĝi la homan tiras familion:
al la mond' eterne militanta
ĝi promesas sanktan harmonion.세상 속으로 새로운 느낌이 왔도다
세상을 가로질러 강한 부름이 간다
순풍을 맞은 날개로써
지금 여기저기로 날아라.
피에 굶주린 칼에게로가 아니라
그것은 인류의 가족으로 이끄네.
영원히 전쟁하고 있는 세상을 향해
그것은 성스러운 조화를 약속하네.Sub la sankta signo de l' espero
kolektiĝas pacaj batalantoj,
kaj rapide kreskas la afero
per laboro de la esperantoj.
Forte staras muroj de miljaroj
inter la popoloj dividitaj;
sed dissaltos la obstinaj baroj,
per la sankta amo disbatitaj.희망의 성스러운 징표 아래
평화의 전사들이 모이네
그리고 그 활동은 빠르게 커가네
희망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천 년의 벽이 강하게 서 있네
나눠진 사람들의 사이에
하지만 그 완고한 벽은 무너질 것이네
성스러운 사랑으로써 부숴질 것이네.Sur neŭtrala lingva fundamento,
komprenante unu la alian,
la popoloj faros en konsento
unu grandan rondon familian.
Nia diligenta kolegaro
en laboro paca ne laciĝos,
ĝis la bela sonĝo de l homaro
por eterna ben
efektiviĝos.중립적 언어의 기초 아래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람들은 힘을 모아
하나의 커다란 가족을 이루리.
우리의 부지런한 동료들은
평화의 일을 하면서 지치지 않네
인류의 아름다운 꿈이
영원한 축복을 위해 실현될 때까지.



라 에스페로 듣기

3. 2. 한국어 번역





세상에 새로운 감정이 찾아왔네,

온 세상을 가로질러 강력한 외침이 가네;

부드러운 바람의 날개로

이제 이곳에서 저곳으로 날아가네.

피에 굶주린 칼날이 아닌

인류 가족을 이끌어 가네:

영원히 싸우는 세상에

신성한 조화를 약속하네.

희망의 신성한 징표 아래

평화로운 투사들이 모여,

그리고 이 일은 빠르게 자라나네

에스페란토인들의 노력으로.

수천 년의 벽이 굳게 서 있네

분열된 사람들 사이에;

그러나 완고한 장벽은 뛰어넘을 것이네,

신성한 사랑에 의해 무너지고.

중립적인 언어적 기초 위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사람들은 합의하에 만들 것이네

하나의 거대한 가족 원을.

우리의 부지런한 동료들은

평화로운 노동에 지치지 않으리,

인류의 아름다운 꿈이

영원한 축복을 위해 실현될 때까지.


4. 한국 민주화 운동과의 관계

에스페란토일제강점기군사독재 시절, 억압받는 이들에게 희망과 국제적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언어로 인식되었다. '라 에스페로'는 이러한 에스페란토 운동의 정신을 담은 노래로, 그 가사는 "세상에 새로운 감정이 찾아왔네"와 같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 "수천 년의 벽"으로 분열된 인류가 "신성한 사랑"으로 화합할 것이라는 기대, 그리고 "영원히 싸우는 세상에 / 신성한 조화를 약속하네"라는 평화로운 미래를 노래한다.

특히 1980년대 한국의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라 에스페로'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향한 열망을 표현하는 노래로서 집회와 시위 현장에서 자주 불렸다. 노래의 희망적인 메시지는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투쟁하는 민중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연대의 상징으로 기능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라 에스페로'는 단순한 외국 노래를 넘어, 한국 사회에서 억압에 저항하고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노래로 자리 잡았다.

참조

[1] 웹사이트 La himno kaj la dua jarcento http://eventoj.freew[...] 1992-04-01
[2] 문서 … la demando pri la universala himno estas prokrastata ĝis la venonta kongreso.
[3] 문서 Kongreso konsilu al niaj Germanaj amikoj organizi, por la proksima Kongreso, feston en kiu oni ludos ĉiujn muzikojn, verkitajn sur "La Espero" de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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