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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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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네트는 건축 용어 중 하나로, 반달 모양으로 된 벽면이나 공간을 의미한다. 아치형 천장과 만나거나, 아치 벽면에 문이 설치되었을 때, 또는 임포스트에서 수평 코니스가 아치를 가로지를 때 형성된다. 루네트에 창문을 달면 반달형 창문이 되며, 건물의 대문 위 루네트가 거대할 경우 팀파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루네트는 서양 건축, 특히 성당 건축에서 자주 나타나며, 16~18세기 유럽 건축, 특히 메디치 별궁 그림이나 프랑스 신고전주의 건축에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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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트
건축 요소
정의벽면의 반원형 부분
특징아치 또는 돔 아래에 위치하며, 빛을 제공하거나 장식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역사
기원고대 로마 건축
발전르네상스 시대에 장식적인 요소로 발전
용도
종교 건축교회나 성당의 창문 위 장식
세속 건축궁전이나 빌라의 장식 요소
예시
건축물메디치 빌라
성 베드로 대성당

2. 건축

건축 분야에서 루네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형성되고 활용된다. 벽을 반달 모양으로 잘라내어 만들 수도 있고, 아치천장(궁륭)과 만나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한다. 루네트에 창문을 설치하면 반달형 창문이 되며, 창살이 부채꼴 모양이면 팬라이트라고 부른다.

문이 아치 벽면에 설치되면 문과 아치가 만나는 반달형 공간이 루네트가 된다. 이 문이 건물의 대문이고 루네트가 크고 깊숙하게 만들어진 경우에는 팀파눔이라고 부르며, 서양 성당 건축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임포스트에서 수평 코니스(처마)가 둥근 머리 아치를 가로지르는 경우에도 루네트가 만들어진다. 루네트 상단 테두리가 후드몰드 (돌출형 몰드) 처리되면 일종의 페디먼트로 볼 수 있다.

아치형 천장(궁륭)과 스프링 라인(아치의 기준 평행선)이 만나는 경계 안쪽 벽을 가리키기도 한다. 궁륭이 교차하는 구조에서는 코니스 위 구부러진 벽면도 루네트로 볼 수 있다. 시스티나 경당의 천장화는 경당 천장 구조상 구부러진 벽면의 루네트가 연속적으로 형성되어, 천장화를 그린 미켈란젤로에게 창의적인 구성을 이끌어냈다.[1]

2. 1. 용례

루네트는 벽을 단순히 반달 모양으로 그어서 생길 수도 있고, 아치천장(궁륭)과 만나 자연스럽게 생길 수도 있다. 루네트에 창문을 달면 반달형 창문이 되며, 이 창의 막대가 부채꼴인 경우에는 팬라이트라고 부른다.

문이 아치 벽면에 설치되었을 경우, 문과 아치가 맞닿는 반달형 공간이 루네트가 된다. 그 문이 건물의 대문이고 그 위의 루네트가 거대하고 깊숙하게 설정되어 있을 경우에는 팀파눔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서양의 성당 건축에서 특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아치와 기둥이 만나는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되는 임포스트에서 수평 코니스(처마)가 둥근 머리 아치를 가로지르는 경우에도 루네트가 형성된다. 루네트의 상단 테두리 자체가 후드몰드 (돌출형 몰드) 처리 되어 있다면 일종의 페디먼트로 볼 수도 있다.

아치형 천장(궁륭)과 스프링 라인(아치의 기준 평행선)이 만나는 경계 안의 벽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는데, 이때 궁륭이 교차한 구조일 경우 코니스 위의 구부러진 벽면도 루네트로 취급할 수 있다. 시스티나 경당의 천장화는 경당의 천장 구조상 구부러진 벽면의 루네트가 연달아 형성되는데, 천장화를 그린 미켈란젤로에게 창의적인 구성을 생각해내게 만들었다.[1]

2. 2. 역사

프랑스 신고전주의 건축에서는 로베르 아당, 앙주자크 가브리엘 등의 건축가들이 블라인드 아치상에서 깊이가 얕은 경우 그 안의 루네트에 일련의 창문을 배치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루네트 창의 장식으로는 햇살형 도라지 줄기, 뻗침형 홈, 납작한 꽃병에 담긴 꽃다발 등 방사형으로 뻗어나오는 모티프를 활용하였다.

플랑드르에서 활동했던 화가 주스토 우탕은 1599년~1602년 토스카나 대공국 제3대 대공 페르디난도 1세의 의뢰로 메디치 별궁을 소재로 한 루네트 그림으로 유명했다.[2]
빌라 라 페트라이아의 정경을 담은 주스토 우탕의 루네트 그림

참조

[1] 서적 The Medicean Villas by Giusto Utens Arnaud
[2] 서적 The Medicean Villas by Giusto Utens https://archi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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