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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일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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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다의 일꾼들은 빅토르 위고가 망명 기간 중 집필하여 1866년에 출간된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자연을 불가피한 존재로 보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 영혼의 문제, 우주를 탐구한다. 영불해협의 건지 섬을 배경으로, 자연과의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질리아트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초월적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가는 '일꾼들'을 뱃사람뿐 아니라 자연 현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하여, 이를 통해 인간의 숙명과 우주의 신비를 탐구한다. 이 작품은 건지어 단어 'pieuvre'(문어)를 프랑스어에 도입하는 등 문학적 영향도 있으며,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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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일꾼들
서지 정보
제목바다의 일꾼들
원제Les Travailleurs de la mer
저자빅토르 위고
국가벨기에
언어프랑스어
장르소설
출판사Verboeckhoven et Cie
출판일1866년 (초판)
미디어 유형인쇄 (양장본 & 페이퍼백)

2. 집필 배경 및 주제

바다의 일꾼들/Les Travailleurs de la mer프랑스어빅토르 위고가 망명기에 집필한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어 1866년에 출간되었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소설의 주제가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이라고 밝혔다.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사물들과 물, 불, 바람, 대지와 같은 원소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한다.

'일꾼들'은 뱃사람들뿐만 아니라, 물결, 바람, 태양, 빛, 암초, 바다 등 자연현상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이야기의 배경이자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이끄는 주체이다.

이 작품을 통해 인간 영혼의 문제와 우주를 다룬다. 주인공 질리아트는 자연과 내면세계에 대한 심층적 탐색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 위고는 '관조'라는 새로운 인식 방법을 제시하며, 인간 내면과 우주의 신비를 탐구한다.

위고 연구가들은 "위대한 위고는 망명 시기의 위고"라고 주장한다. ≪바다의 일꾼들≫은 위고의 망명기에 쓰인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고 1866년에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영불해협의 건지 섬은 위고가 20년의 망명 생활 중 15년을 보낸 곳으로, 망명 생활의 생생한 체험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쉰 줄에 들어서 떠난 망명은 작가의 정신과 시선을 내면세계와 우주로 향하게 하면서 작품 세계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평선과 갈매기들만 보이는 건지 섬의 집필실에서, 위고는 전 우주와 홀로 마주 선 외로운 영혼의 심화된 세계 속으로 빠져들며 작품 세계의 새로운 영역을 열게 된다. 작품의 주제는 인간 세계에 한정되지 않고, 넓은 의미의 ‘존재’ 전체가 그 대상으로 떠오른다. 망명 시절의 사색을 통해 위고는 인간의 내면과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전을 지니게 된다.

2. 1. 건지 섬에서의 망명 생활

바다의 일꾼들/Les Travailleurs de la mer프랑스어빅토르 위고가 망명 생활 중 집필한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고 1866년에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건지 섬은 위고가 20년의 망명 생활 중 15년을 보낸 곳으로, 망명 생활의 생생한 체험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쉰 줄에 들어서 떠난 망명은 사회 활동에 치중해 있던 작가의 정신과 시선을 내면세계와 우주로 향하게 하면서, 작품 세계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평선과 갈매기들만 보이는 건지 섬의 집필실에서, 위고는 전 우주와 홀로 마주 선 외로운 영혼의 심화된 세계 속으로 빠져들며 작품 세계의 새로운 영역을 열게 된다. 작품의 주제는 인간 세계에 한정되지 않고, 넓은 의미의 ‘존재’ 전체가 그 대상으로 떠오른다. 이 망명 시절의 사색을 통해 위고는 인간의 내면과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전을 지니게 되었고, 이후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관조(觀照)’라는 새로운 인식 방법을 제시한다.

2010년대에 현지인들은 위고의 미출판 노트를 활용하여 소설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소설속 두브르 이중 바위의 모델 이미지를 찾아 내었다.[4]

2. 2. 자연과 인간의 숙명

바다의 일꾼들/Les Travailleurs de la mer프랑스어은 빅토르 위고가 망명기에 집필한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어 1866년에 출간되었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소설의 주제가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이라고 밝혔다.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사물들과 물, 불, 바람, 대지와 같은 원소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한다.

위고는 망명 생활 중 15년을 보낸 영불해협의 건지 섬을 배경으로, 인간의 내면과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전을 제시한다. 작품의 주제는 인간 세계에 한정되지 않고, 넓은 의미의 ‘존재’ 전체가 그 대상으로 떠오른다. 위고는 이 소설에서 '관조(觀照)'라는 새로운 인식 방법을 제시하며, 관조하는 시인의 상상력은 안으로는 가장 내밀한 ‘영혼’으로 파고들고, 밖으로는 무한한 ‘우주’의 신비로운 영역 언저리까지 확장된다고 보았다.

2. 3. '일꾼들'의 의미

바다의 일꾼들/Les Travailleurs de la mer프랑스어'에서 '일꾼들'은 뱃사람들뿐만 아니라, 물결, 바람, 태양, 빛, 암초, 바다 등 자연현상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이야기의 배경이자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이끄는 주체이다. 작가 빅토르 위고는 서문에서 이 소설의 주제가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이라고 밝히며,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사물들과 물, 불, 바람, 대지와 같은 원소들을 살펴보겠다고 하였다. 즉, '일꾼들'은 이러한 자연현상과 우주의 구성 요소들을 포함하는 의미이다.

2. 4. 영혼의 탐구와 관조

위고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 영혼의 문제와 우주를 다룬다. 주인공 질리아트는 자연과 내면세계에 대한 심층적 탐색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 위고는 '관조'라는 새로운 인식 방법을 제시하며, 인간 내면과 우주의 신비를 탐구한다.

위고 연구가들은 "위대한 위고는 망명 시기의 위고"라고 주장한다. ≪바다의 일꾼들≫은 위고의 망명기에 쓰인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고 1866년에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영불해협의 건지 섬은 위고가 20년의 망명 생활 중 15년을 보낸 곳으로, 망명 생활의 생생한 체험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쉰 줄에 들어서 떠난 망명은 작가의 정신과 시선을 내면세계와 우주로 향하게 하면서 작품 세계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평선과 갈매기들만 보이는 건지 섬의 집필실에서, 위고는 전 우주와 홀로 마주 선 외로운 영혼의 심화된 세계 속으로 빠져들며 작품 세계의 새로운 영역을 열게 된다. 작품의 주제는 인간 세계에 한정되지 않고, 넓은 의미의 ‘존재’ 전체가 그 대상으로 떠오른다. 망명 시절의 사색을 통해 위고는 인간의 내면과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전을 지니게 된다.

3. 등장인물


  • 질리아트: 어부이자 선원이다. 사람들에게 마법사로 여겨지기도 한다.
  • 레티에르 씨: 건지 섬 최초의 증기선인 '뒤랑드'호의 소유주이다.
  • 데뤼슈트: 레티에르의 어린 조카이다. 질리아트와 사랑의 관계를 맺는다.
  • 클뤼뱅: 섬 최초의 증기선인 뒤랑드호의 선장이다.
  • 에버니저 코드리: 건지 섬에 최근 도착한 젊은 성공회 사제이다.

3. 1. 질리아트

질리아트는 어부이자 선원이다. 사람들에게 마법사로 여겨지기도 한다.

3. 2. 레티에르

레티에르 씨는 건지 섬 최초의 증기선인 '뒤랑드'호의 소유주이다.

3. 3. 데뤼슈트

데뤼슈트는 레티에르의 어린 조카이다. 질리아트와 사랑의 관계를 맺는다.

3. 4. 클뤼뱅

클뤼뱅은 섬 최초의 증기선인 뒤랑드호의 선장이다.

3. 5. 에버니저 코드리

에버니저 코드리는 건지 섬에 최근 도착한 젊은 성공회 사제이다.

4. 줄거리

''La Durande''(저자, 1866년 수묵화)


thumb 저자, 1866)]]

''Gilliat과 문어'' Joseph Carlier


어느 여성이 아들 Gilliat과 함께 건지 섬에 도착하여, 유령이 출몰한다고 소문난 집을 산다. 소년은 성장하고, 여성은 사망한다. Gilliat는 훌륭한 어부이자 선원이 된다. 사람들은 그를 마법사로 여긴다.

건지 섬에는 또한, 과거 선원이었고 섬 최초의 증기선인 ''Durande''의 소유주인 Mess Lethierry가 조카인 Deruchette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크리스마스 즈음에 교회에 가던 그녀는 길에서 그녀 뒤에 Gilliat을 보고 눈 위에 그의 이름을 쓴다. 그는 이것을 보고 그녀의 행동에 사로잡힌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집 근처에서 백파이프를 연주한다.

''Durande''의 신뢰받는 선장인 Sieur Clubin은 Hanois 암초에서 배를 침몰시키고 스페인 밀수업자들의 배인 ''Tamaulipas''와 함께 도망치는 계획을 세운다. 그는 수년 전에 Mess Lethierry로부터 거액의 돈을 훔쳤던 사기꾼 Rantaine과 연락한다. Clubin은 총으로 Rantaine에게서 돈을 빼앗는다.

짙은 안개 속에서 Clubin은 Hanois 암초로 향하고, 그곳에서 쉽게 해안으로 헤엄쳐 가서 밀수업자들을 만나 사라져 익사한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한다. 그러나 안개 때문에 그는 실수로 건지 섬과 프랑스 사이 중간 지점에 있는 Douvres 암초에 도착한다. 배에 혼자 남겨진 그는 공포에 질리지만, 커터를 발견하고 그것을 잡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든다. 그 순간 그의 다리를 잡혀 물 속으로 끌려 내려간다.

건지 섬의 모든 사람들은 난파 사고 소식을 듣는다. Mess Lethierry는 ''Durande''의 엔진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의 조카는 엔진을 구해오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고, Mess Lethierry는 다른 사람과는 결혼시키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Gilliat은 즉시 그 임무를 맡아 굶주림, 갈증, 추위를 견디며 난파선에서 엔진을 꺼내려 한다. 문어와의 싸움에서 그는 바다 밑바닥에서 Clubin의 해골과 훔친 돈을 발견한다.

결국 그는 엔진을 Lethierry에게 돌려주는 데 성공하고, Lethierry는 매우 기뻐하며 그의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된다. Gilliat은 구조자로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만, 섬에 최근 도착한 젊은 성공회 사제 Ebenezer Caudry가 한 결혼 제안을 그녀가 받아들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Deruchette와의 결혼을 거절한다. 그는 그들의 급한 결혼을 주선하고, 그들이 범선 ''Cashmere''를 타고 도망치는 것을 돕는다. 결국, 모든 꿈이 산산이 부서진 Gilliat은 Gild Holm'Ur 의자 (바다 속 바위)에 앉아 조수를 기다리기로 결심하고, 수평선 너머로 ''Cashmere''가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익사한다.

4. 1. 도입



thumb 저자, 1866)]]

어느 여성이 아들 Gilliat과 함께 건지 섬에 도착하여, 유령이 출몰한다고 소문난 집을 산다. 소년은 성장하고, 여성은 사망한다. Gilliat는 훌륭한 어부이자 선원이 되지만, 사람들은 그를 마법사로 여기기도 한다.

4. 2. 데뤼슈트와의 만남

질리아트는 크리스마스 즈음 교회에 가던 데뤼슈트가 눈 위에 자신의 이름을 쓰는 것을 본다. 그는 이 행동에 사로잡혀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집 근처에서 백파이프를 연주하기도 한다.

4. 3. 뒤랑드 호의 난파



Sieur Clubin프랑스어은 Mess Lethierry로부터 거액의 돈을 훔쳤던 사기꾼 Rantaine프랑스어과 연락하여 ''Durande''를 침몰시키고 스페인 밀수업자들의 배인 ''Tamaulipases''와 함께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그는 Rantaine에게서 돈을 빼앗는다.

짙은 안개 속에서 Clubin프랑스어은 Hanois 암초로 향한다. 하지만 안개 때문에 실수로 건지 섬과 프랑스 사이 중간 지점에 있는 Douvres 암초에 도착한다. 배에 혼자 남겨진 그는 공포에 질리지만, 커터를 발견하고 그것을 잡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든 순간, 그의 다리를 잡혀 물 속으로 끌려 내려간다.

건지 섬의 모든 사람들은 난파 사고 소식을 듣는다.

4. 4. 질리아트의 사투

질리아트는 난파된 뒤랑드 호의 엔진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굶주림, 갈증, 추위를 견디며 난파선에서 엔진을 꺼내려고 노력한다. 조제프 카를리에의 삽화 ''Gilliat과 문어''에서 묘사된 것처럼, 질리아트는 문어와 싸우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바다 밑바닥에서 클뤼뱅의 해골과 그가 훔친 돈을 발견한다.

4. 5. 귀환과 갈등

질리아트는 굶주림, 갈증, 추위를 견디며 난파선에서 엔진을 꺼내는 데 성공하고 레티에르에게 돌려준다. 레티에르는 매우 기뻐하며 약속을 지킬 준비를 한다. 질리아트는 구조자로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만, 데뤼슈트가 섬에 최근 도착한 젊은 성공회 사제 에베네제르 코드리와의 결혼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데뤼슈트와의 결혼을 거절한다. 그는 그들의 급한 결혼을 주선하고, 그들이 범선 ''캐시미어''를 타고 도망치는 것을 돕는다. 결국, 모든 꿈이 산산이 부서진 질리아트는 길드 올므우르 의자(바다 속 바위)에 앉아 조수를 기다리기로 결심하고, 수평선 너머로 ''캐시미어''가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익사한다.

4. 6. 결말

질리아트는 굶주림, 갈증, 추위를 견디며 난파선에서 엔진을 꺼내는 데 성공한다. 그는 문어와의 싸움에서 클뤼뱅의 해골과 훔친 돈을 발견한다. 결국 엔진을 레티에리에게 돌려주고, 레티에리는 약속을 지킬 준비를 한다. 질리아트는 구조자로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만, 데뤼셰트가 젊은 성공회 사제 에벤에셀 코드리의 결혼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데뤼셰트와의 결혼을 거절한다. 그는 그들의 급한 결혼을 주선하고, 그들이 범선 ''캐시미어''를 타고 도망치는 것을 돕는다. 모든 꿈이 산산이 부서진 질리아트는 길드 홀름우르 의자(바다 속 바위)에 앉아 조수를 기다리고, 수평선 너머로 ''캐시미어''가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익사한다.

5. 작품의 영향 및 평가

《바다의 일꾼들》은 빅토르 위고가 망명기에 집필한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어 1866년에 출간되었다.[3] 위고 연구가들은 "위대한 위고는 망명 시기의 위고"라고 주장하며, 이 시기에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쓰였다고 평가한다. 《바다의 일꾼들》 역시 위고가 20년의 망명 생활 중 15년을 보낸 영불해협의 건지 섬을 배경으로, 망명 생활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이 소설은 쟁기와 선박, 즉 사물들의 숙명을 위해 주인공 질리아트가 처절하게 투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난파된 증기선의 기계장치를 가져오기 위한 질리아트의 사투는 바다와 어둠, 우주에 맞서는 외로운 영혼의 내면을 탐구하고 초월적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압권으로 묘사한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소설의 주제가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임을 밝히며,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사물들과 물, 불, 바람, 대지와 같은 원소들을 다루고자 했다. 여기서 '일꾼들'은 뱃사람들뿐만 아니라, 물결, 바람, 태양, 빛, 암초, 해저 세계를 품은 바다와 같은 자연현상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자연현상과 우주의 구성 요소들은 이야기의 배경이자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이끄는 주체로 작용한다.

이 소설은 우주와 인간 영혼의 문제를 다루며, 주인공 질리아트가 자연과 내면세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을 그린다. 난파선의 기계장치를 구해 오는 질리아트의 작업은 무한한 자연이자 우주 전체와 맞서는 행위이며, 이를 통해 그는 어둠의 심연을 바라보고 내면 깊숙한 곳의 영혼, 즉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쉰 줄에 들어선 위고의 망명은 사회 활동에 치중했던 작가의 정신과 시선을 내면세계와 우주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건지 섬의 집필실에서 위고는 전 우주와 홀로 마주 선 외로운 영혼의 심화된 세계 속으로 빠져들며 작품 세계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작품의 주제는 인간 세계를 넘어 '존재' 전체로 확장되었고, 이 망명 시절의 사색을 통해 위고는 인간의 내면과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전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이후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관조(觀照)'라는 새로운 인식 방법을 제시하며, 관조하는 시인의 상상력은 안으로는 '영혼', 밖으로는 '우주'의 신비로운 영역까지 확장되었다.

이 소설은 문어(표준 프랑스어로는 ''poulpe'')를 뜻하는 건지어 단어(''pieuvre'')를 프랑스어에 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3]

5. 1. 문학적 영향

이 소설은 문어(표준 프랑스어로는 ''poulpe'')를 뜻하는 건지어 단어(''pieuvre'')를 프랑스어에 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3]

5. 1. 1. 건지어 단어의 프랑스어 도입

이 소설은 문어(표준 프랑스어로는 ''poulpe'')를 뜻하는 건지어 단어(''pieuvre'')를 프랑스어에 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3]

5. 2. 영화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바다의 일꾼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최소 5편이 제작되었다.[10][11][12][13][14]

  • ''바다의 일꾼들''(1914년 영화) – 감독 미상 (무성 영화)[10]
  • ''바다의 일꾼들''(1915년 영화) – 감독 미상 (무성 영화)[11]
  • ''바다의 일꾼들''(1923년 영화) – 감독 로이 윌리엄 네일 (무성 영화)[12]
  • ''바다의 일꾼들''(1936년 영화) – 감독 셀윈 젭슨[13]
  • ''바다의 악마들''(1953년 영화) – 감독 라울 월시[14]

6. 한국어 번역 및 출판

이 소설은 1866년 브뤼셀에서 처음 출판되었다(빅토르 위고는 프랑스에서 망명 중이었다). 같은 해 말 뉴욕에서 영어 번역본이 출판되었으며, 제목은 『바다의 일꾼들』이었다.[5] 영국 판은 1887년에 출판되었으며, Ward Lock에서 G 캠벨 경의 번역본을 『바다의 노동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고,[6] 이어서 1896년에는 Routledge에서 『바다의 일꾼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7]

빅토르 위고는 원래 이 소설의 서문으로 에세이 『영국 해협』을 의도했지만, 1883년에 출판되었고, 두 작품은 20세기에 와서야 함께 출판되었다.[8]

2002년, Modern Library는 제임스 호가스의 새로운 번역본을 출판했는데, 이 책은 "소설의 첫 번째 무삭제 영어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9]

7. 작품의 현대적 의의

바다의 일꾼들》은 21세기 현대 사회에서도 기술 발전, 인간과 자연의 관계, 개인의 희생과 헌신 등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빅토르 위고는 이 작품에서 쟁기와 선박, 즉 사물들의 숙명을 위해 주인공이 처절하게 투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난파된 증기선의 기계장치를 가져오기 위해 벌이는 질리아트의 사투는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자연과의 투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소설의 주제가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임을 밝히고 있다. 인간은 물, 불, 바람, 대지와 같은 원소들과 필연적으로 마주하며, 이러한 자연현상들은 이야기의 배경이자 동시에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이끄는 '일꾼들'로 묘사된다.

이 소설은 또한 우주와 인간 영혼의 문제를 다룬다. 주인공 질리아트는 자연과 자신의 내면세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하며, 난파선의 기계장치를 구해 오는 과정을 통해 어둠의 심연을 바라보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

위고 연구가들은 “위대한 위고는 망명 시기의 위고”라고 주장하며, 《바다의 일꾼들》 역시 위고의 망명기에 쓰인 작품으로 그의 체험과 사색이 깊이 반영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망명 생활은 작가의 시선을 내면세계와 우주로 향하게 했으며, 작품 세계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고는 건지 섬에서의 고독한 생활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전을 갖게 되었고, '관조(觀照)'라는 새로운 인식 방법을 제시한다.

참조

[1] 웹사이트 Victor Hugo in Guernsey http://www.visitguer[...]
[2] 웹사이트 Toilers of the Sea http://www.foliosoci[...]
[3] 웹사이트 Pieuvre http://www.cnrtl.fr/[...]
[4] 웹사이트 Hugo in Sark: Notes from a small(er) island {{!}} Guernsey Press https://guernseypres[...] 2019-06-19
[5] 서적 The Toilers of the Sea Heritage Press
[6] 웹사이트 British Library catalogue http://catalog.bl.uk 2005-11-29
[7] 웹사이트 British Library catalogue http://catalog.bl.uk 2005-11-29
[8] 웹사이트 L'Archipel de la Manche http://www.priaulxli[...]
[9] 웹사이트 Toilers of the Sea http://www.penguinra[...]
[10] 웹사이트 "''Toilers of the Sea'' (1914)" https://www.imdb.com[...]
[11] 웹사이트 "''Toilers of the Sea'' (1915)" https://www.imdb.com[...]
[12] 웹사이트 "''Toilers of the Sea'' (1923)" https://www.imdb.com[...]
[13] 웹사이트 "''Toilers of the Sea'' (1936)" https://www.imdb.com[...]
[14] 웹사이트 "''Sea Devils'' (1953)" https://www.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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