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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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해-요 전쟁은 9세기 말부터 10세기 초까지 발해와 요나라 간에 벌어진 일련의 군사적 충돌을 의미한다. 거란의 성장과 발해의 쇠퇴를 배경으로, 요동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주요 전투로는 요동 지역 전투, 요주 전투, 부여부 전투, 장령부 전투, 상경용천부 전투 등이 있었으며, 926년 상경용천부 함락으로 발해가 멸망했다. 이 전쟁의 결과로 발해 유민의 이동, 고려와 요나라의 관계 형성, 동아시아 국제 질서의 재편 등 동아시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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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해-요 전쟁 - [전쟁]에 관한 문서 | |
|---|---|
| 발해-요 전쟁 | |
| 분쟁 | 발해-요 전쟁 |
| 날짜 | 908년 이후-926년 1월 |
| 장소 | 요동과 만주 |
| 결과 | 요나라의 승리, 발해의 멸망 |
| 이유 | 요나라의 중원 진출에 앞서 배후 세력 제거 |
| 교전 세력 | |
| 교전국 1 | 발해 |
| 교전국 2 | 요나라 |
| 지휘관 | |
| 발해 | 대인선 대광현 |
| 요나라 | 요 태조 야율배 야율탁진 안단 |
| 병력 규모 | |
| 발해 | 불명 |
| 요나라 | 20만여 명 이상 (926년) |
2. 배경
2. 1. 거란의 성장과 발해의 쇠퇴
2. 2. 요동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
3. 주요 전투
3. 1. 요동 지역 전투 (895년 ~ 918년)
895년 거란족은 만리장성 내의 유주를 점령하고자 하였다. 이는 유목 부족체제에서 강대한 중앙국가체제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는바, 중원을 정벌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란은 당의 유주절도부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결국 유주를 점령했다. 또한 유주 진출과 동시에 903년경부터 발해의 요동 지역을 국지적으로 침략하기 시작하고, 일단 903년에 요북을 점령하였다. 거란이 본격적으로 발해의 요동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은 909년을 기점으로, 이후에도 거란은 지속적으로 요동에 진입하였다. 거란은 916년 요나라 건국 후인 918년 발해의 요양 지역으로까지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발해는 아무런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요동을 상실하고 말았으며, 거란군은 압록강을 넘어 청천강까지 도달하여 고려와 국경을 맞닿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발해는 황해로 나가는 교통로를 상실하여 큰 타격을 입게 되는 물론이고 군사적 요지 또한 잃어 요의 침입에 풍전등화였다. 발해는 요동 상실 후 911년에 신라와 연계를 맺고 918년에는 요나라에 평화 사절단을 파견하였다. 그러나 평화 사절단은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3. 2. 요주 전투 (923년)
923년 요나라는 요서의 평주에 노룡군절도사를 설치하여 발해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발해 내부 주(州)부(府)를 뒤흔들고 피지배 민족인 말갈족의 이탈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노룡군절도사 설치사건은 발해로서는 국가체제를 위협하는 단도와 같았으며, 결국 924년 요나라가 서방원정에 힘을 쏟는 동안 발해는 군대를 파견하여 요주를 공격하고 자사 장수실을 죽였다. 발해는 이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요나라와의 전면전은 피할 수 없었다.3. 3. 부여부 전투 (925년)
925년 12월 야율아보기와 야율배가 이끄는 요군은 세 방향으로 군을 나누어 진격하고 요북의 국경을 넘어 발해의 수도인 상경용천부와 일직선상에 있는 부여부를 급습하였다. 부여부는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요군의 수적 열세에 3일 만에 함락되었다. 발해는 부여부로 급히 증원군을 보냈으나 이 또한 격파되어, 발해의 정예군은 사실상 괴멸되었다.3. 4. 장령부 전투
요군은 부여부와 더불어 요동으로 진격하여 장령부에서 발해군과 전투를 벌였다. 장령부를 돌파하여 서경압록부로 진격하려던 요군은 발해군의 저항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나 결국 발해는 요나라에 의해 멸망했다. 장령부의 발해군은 발해부흥운동의 시작을 알렸다.3. 5. 상경용천부 전투 (926년)
926년 1월 부여부를 구원하기 위해 출전한 노상이 이끄는 3만 발해 중앙군은 요의 안단이 이끄는 선봉군 1만과 상경용천부 근처에서 교전하지만, 요군은 발해군을 괴멸시키고 수도를 포위하였다. 상경성은 다른 성들과는 달리 당나라의 장안성처럼 평지성이였기 때문에 적은 병력으로 수성전을 펴기에는 아주 불리한 조건이었다. 결국 발해의 마지막 왕이었던 대인선은 요나라의 야율아보기에 항복하고 발해는 멸망하고 말았다.4. 결과 및 영향
4. 1. 발해 멸망과 유민의 이동
4. 2. 고려와 요나라의 관계
4. 3. 동아시아 국제 질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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