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 판전 신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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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봉은사 판전 신중도는 1857년 봉은사 판전에 봉안된 불화로, 39위의 화엄신중을 묘사한 신중도이다. 초의선사 의순이 증명하고, 금어 선율 등 여러 인물이 제작에 참여했다. 대자재천이 흰 소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 점이 특징이며, 섬세한 필선과 채색, 4열로 정돈된 인물 배치 등을 통해 19세기 불교 회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 불화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역사적, 예술적, 종교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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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봉은사 판전 신중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봉은사 판전 신중도 | |
 | |
| 국가 | 대한민국 |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73 |
| 지정 유형 | 유형문화재 |
| 지정 번호 | 230 |
| 지정일 | 2007년 9월 27일 |
| 시대 | 조선시대 |
| 수량 | 1폭 |
2. 조성 배경 및 제작
1857년 봉은사 판전 중단탱으로 조성된 신중도로, 현재 판전 향 좌측 벽에 봉안되어 있다. 초의선사 의순(草衣禪師 意恂)이 증명으로 참여했고, 돈석(頓錫), 법유(法宥), 혜오(惠悟), □규(□奎), □일(□一), 석눌(錫訥) 등이 초안(出草)을 잡았으며, 금어(金魚) 비구(比丘)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仁), 진조(進浩) 등이 제작하였다.[1]
화기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시주자 박용석(朴龍石)이 〈봉은사개금탱화시주목록(奉恩寺改金幀畵施主目錄)〉(1857년)에 이름을 올렸고, 《불량답매입기(佛糧畓買入記)》에 1857년(철종 8) 영기대사(永奇大師) 등이 권화(勸化)하여 판전에 신중탱화를 조성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따라서 1856년 판전 건립 후 다음 해인 1857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1]
제작에는 증명, 송주, 금어, 출초, 지전, 화주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제작 과정' 하위 섹션을 참고하면 된다.
2. 1. 조성 배경
1856년 봉은사 판전 건립과 함께 그 다음 해인 1857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중도이다.[1] 당시 초의선사 의순(草衣禪師 意恂)이 증명으로 참여하였고, 돈석(頓錫), 법유(法宥), 혜오(惠悟), □규(□奎), □일(□一), 석눌(錫訥) 등이 초안을 잡았으며, 금어(金魚) 비구(比丘)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仁), 진조(進浩) 등이 제작하였다.[1]정확한 조성 연대는 화기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 알 수 없지만, 시주자인 박용석(朴龍石)이 《봉은사개금탱화시주목록》(1857년)에 이름을 올렸고,[1] 《불량답매입기(佛糧畓買入記)》에 1857년(철종 8) 영기대사(永奇大師) 등이 권화(勸化)하여 판전에 신중탱화를 조성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이를 뒷받침한다.[1]
2. 2. 제작 과정
1857년 봉은사 판전 중단탱으로 조성되었다. 초의선사 의순(意恂)이 증명(證明)으로 참여하였고, 돈석(頓錫), 법유(法宥), 혜오(惠悟), □규(□奎), □일(□一), 석눌(錫訥) 등이 출초(出草)하였다. 금어(金魚) 비구(比丘)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仁), 진조(進浩)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1]화기(畵記)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시주자인 박용석(朴龍石)이 〈봉은사개금탱화시주목록(奉恩寺改金幀畵施主目錄)〉(1857년)에 이름을 올렸고, 《불량답매입기(佛糧畓買入記)》에 1857년(철종 8) 영기대사 등이 권화(勸化)하여 판전에 신중탱화를 조성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따라서 1856년 판전 건립 후 다음 해인 1857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1]
화기에 따르면 제작에 참여한 인물 및 역할은 다음과 같다.
| 역할 | 인물 |
|---|---|
| 증명 | 초의선사 의순(意恂), 성유(性惟), 일원(日圓) |
| 송주 | 성한(性閑), 서일(瑞日), □은(□殷) |
| 금어 |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仁), 진조(進浩) |
| 출초 | 돈석(頓錫), 법유(法宥), 혜오(惠悟), □규(□奎), □일(□一), 석눌(錫訥) |
| 지전 | 해운(海雲), 도□(道□) |
| 입□ | 법열(法悅) |
| 화주 | 세원(世元), 포사□명(包舍□明) |
| 별□ | 보성(寶性), 민열(敏悅) |
| 도□ | 세원(世元), 여왕(呂王), 채익(釆翼) |
| 판□ | 선의(善義) |
| 공□ | 구문(丘文), 홍선(洪善), □□(□□) |
| □□ | 도언(道彦) |
| □□ | 상련(牀蓮) |
| 시주 | 박용석(朴龍石) 외 다수 |
이 신중도는 1857년에 제작되었으며, 세로 237cm, 가로 224.4cm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에 신중들을 4열로 정연하게 배치한 구성을 갖는다. 39명의 인물을 묘사했는데, 이는 화엄경의 39위 신중을 도설한 39위신중도의 형식을 따른 것이다.[1]
3. 도상 및 양식 특징
화면에는 대자재천을 비롯하여 일천자, 월천자, 천룡팔부, 산신 등 다양한 신들이 묘사되어 있다. 3, 4열에는 금강저를 든 집금강신과 천인들이 배치되어 있다.[1]
채색은 적색을 주로 사용하고 녹색, 청색, 흰색, 금니 등을 함께 사용하였다. 천인들은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고 음영 없이 이목구비를 표현한 반면, 천룡팔부 등 신장들은 흰색 또는 육색 바탕에 눈, 코, 입 주위에 음영을 넣어 대비를 이루었다. 필선은 섬세한 편이며, 부분적으로 세밀한 문양이 돋보인다.[1]
3. 1. 도상 분석
이 신중도는 39위 신중을 4열로 배치한 구성을 보여준다. 1열과 2열에는 흰 소를 탄 대자재천을 중심으로 20명의 신중이, 3열과 4열에는 집금강신을 중심으로 18명의 천인이 배치되어 있다.
1열 중앙의 대자재천은 마혜수라라고도 불리며, 화엄경에 등장하는 39위 신중 중 하나이다. 삼목팔비(三目八臂)의 형상으로 흰 소를 타고 있으며, 합장을 하거나 해와 달, 창, 금강령 등의 지물을 들고 있다. 일반적인 신중도에서는 범천, 제석천과 함께 상반신만 표현되는 경우가 많지만, 봉은사 신중도에서는 화면 아래 중앙에 흰 소를 탄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어 용문사 신중도(1868년)와 함께 희귀한 도상으로 주목할 만하다.[1] 대자재천 주위에는 일천자와 월천자를 비롯하여 천룡팔부와 산신 등 다양한 신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다.[1]
3, 4열은 금강저를 든 집금강신을 중심으로 18명의 천인이 배치되어 있다. 금강신은 앙발(仰髮)에 두 손으로 금강저를 들고 있으며, 주위의 천녀들은 합장을 하거나 지물을 들고 정적인 모습으로 서 있다.[1] 이들은 일반적인 천녀 복식이 아닌 독특한 복식을 착용하고 있어 천왕(天王)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도상 상 특징이 명확하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다.[1]
전체적으로 39명의 인물들이 화면에 꽉 차게 배치되었지만, 4열의 질서 있는 배치 덕분에 정돈된 느낌을 준다. 채색은 적색을 주조로 녹색, 청색, 흰색, 금니 등이 사용되었으며, 특히 아래 부분이 많이 박락(剝落)되어 손상된 상태이다. 천인들은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고 음영 없이 이목구비를 묘사한 반면, 천룡팔부 등 신장들은 흰색 또는 육색으로 칠하고 눈, 코, 입 주위에 음영을 넣어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필선은 섬세하며, 부분적으로 세밀한 문양이 돋보인다.[1]
3. 2. 양식 특징
1857년에 조성된 봉은사 신중도는 세로 237cm, 가로 224.4cm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에 신중들을 4열로 정연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1열과 2열에는 흰 소를 탄 대자재천을 포함한 20명의 신중이, 3열과 4열에는 금강저를 든 집금강신을 중심으로 18명의 천인이 배치되어 있다. 총 39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는 화엄경의 39위 신중을 도설한 39위신중도의 형식을 따른 것이다.[1]
대자재천은 보통 신중도에서 화면 윗부분에 상반신만 표현되는 경우가 많지만(예: 직지사 신중도(1789년), 천은사 신중도(1833년)), 봉은사 신중도에서는 화면 제일 아래 중앙에 흰 소를 탄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러한 도상은 1868년에 그려진 용문사 신중도에서도 나타난다. 대자재천 주위에는 일천자와 월천자를 비롯한 천룡팔부와 산신 등 여러 신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다.[1]
3, 4열 중앙의 금강신은 앙발(仰髮)에 두 손으로 큼직한 금강저를 들고 있으며, 주위에는 천녀들이 합장을 하거나 간단한 지물을 들고 정적인 모습으로 시립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천녀 복식이 아닌 독특한 복식을 착용하고 있어 천왕(天王)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도상 상 특징이 없어 확언하기는 어렵다.[1]
전체적으로 39명의 인물들이 화면에 꽉 차게 표현되었지만, 4열의 질서 있는 배치 덕분에 정돈된 느낌을 준다. 채색은 적색을 주조로, 녹색, 청색, 흰색, 금니 등을 함께 사용하였다. 천인들은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고 음영 없이 이목구비를 묘사한 반면, 천룡팔부 등 신장들은 흰색 또는 육색으로 칠하고 눈, 코, 입 주위에 음영을 넣어 표현함으로써 대비를 이루었다. 필선은 섬세하며, 부분적으로 세밀한 문양이 돋보인다.[1]
4. 봉은사 판전 신중도의 의의와 가치
봉은사 판전 신중도는 1857년에 제작된 것으로, 초의선사 의순이 증명으로 참여하고 선율, 유진, 법인, 진조 등이 함께 제작하였다. 이 불화는 화엄경에 나오는 39위 신중을 묘사한 드문 예 중 하나로, 많은 인물들을 4열로 질서정연하게 배치하면서도 섬세한 필선과 세밀한 문양을 사용하여 예술적 가치가 높다.[1]
이 신중도는 화엄경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당시 불교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며, 제작 방식과 참여 인물에 대한 기록은 19세기 후반 불교 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대자재천을 화면 중앙 하단에 흰 소를 탄 모습으로 묘사한 독창적인 도상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1]
4. 1. 역사적 가치
이 불화는 1856년 봉은사 판전 건립 후 이듬해인 1857년에 조성된 신중도로, 초의선사 의순(意恂)이 증명으로 참여하고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仁), 진조(進浩) 등이 제작하였다.[1] 화엄경의 39위 신중을 묘사한 드문 형식 중 하나로, 많은 인물들을 화면에 꽉 채우면서도 4열로 질서정연하게 배치하였다. 섬세한 필선과 세밀한 문양이 돋보이는 작품이다.[1]화기를 통해 당시 불화 제작 방식과 참여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증명, 금어, 출초 등 제작에 참여한 승려들의 역할 분담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어 19세기 후반 조선 불교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1]
4. 2. 예술적 가치
이 불화는 섬세한 필선과 세밀한 문양이 돋보이며, 많은 인물들을 4열로 질서정연하게 배치하여 정돈된 느낌을 준다. 채색은 적색을 주조로 하고 녹색, 청색, 흰색, 금니 등을 함께 사용하였다. 특히 천인들은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고 음영 없이 이목구비를 묘사한 반면, 천룡팔부 등 신장들은 흰색 또는 육색으로 칠하고 눈과 코, 입 주위에 음영을 넣어 대비를 이루는 등, 19세기 불화 중에서도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다.[1]특히, 화엄경의 39위 신중을 묘사한 드문 형식의 하나로, 대자재천을 화면 중앙 하단에 흰 소를 탄 모습으로 묘사한 독창적인 도상이 돋보인다. 이러한 도상은 이후 용문사 신중도(1868년)에서도 볼 수 있다.[1]
4. 3. 종교적 가치
이 불화는 1856년 봉은사 판전을 건립하고 그 다음 해인 1857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중도이다. 초의선사 의순(草衣禪師 意恂)이 증명으로 참여하였으며,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仁), 진조(進浩) 등이 제작하였다.[1] 화엄경 39위 신중을 묘사한 드문 형식 가운데 하나로, 많은 인물들을 화면에 꽉 차게 배치하면서도 4열로 질서정연하게 배치하였다. 섬세한 필선과 세밀한 문양이 돋보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1]이 신중도는 화엄경에 등장하는 39위 신중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희귀한 작품으로, 불교의 수호신들을 통해 민중의 신앙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신중 신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4. 4. 문화적 가치
이 불화는 1856년 봉은사 판전을 건립하고 그 다음 해인 1857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중도이다. 초의선사 의순(意恂)이 증명으로 참여하였으며,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仁), 진조(進浩) 등이 제작하였다. 화엄경 39위 신중을 묘사한 드문 형식 중 하나로, 많은 인물들을 화면에 가득 채우면서도 4열로 질서정연하게 배치하였다. 섬세한 필선과 세밀한 문양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1]이 불화는 불교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보존 및 연구 가치가 높다.
5. 현대적 의의
神衆중국어도는 불교의 호법신인 여러 신들의 모습을 그린 불화로, 불교의 세계관과 신앙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봉은사 판전 신중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뛰어난 묘사력과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며, 당시 불교 신앙과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 봉은사 판전 신중도는 단순한 종교화를 넘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첫째, 전통문화의 가치 재발견: 봉은사 판전 신중도는 잊혀 가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는 현대 미술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예술성을 보여준다.
둘째, 다양한 신앙의 공존: 신중도에는 불교의 신들뿐만 아니라 도교, 무속 신앙의 신들까지 등장한다. 이는 종교 간의 화합과 포용을 상징하며, 종교 갈등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셋째, 정신적 가치의 중요성: 신중도는 세속적인 욕망을 넘어선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넷째, 예술적 영감의 원천: 봉은사 판전 신중도는 현대 예술가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보고이다. 신중도의 독특한 구성과 표현 기법은 새로운 예술 작품 창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봉은사 판전 신중도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신중도가 전하는 메시지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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