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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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申東憲, 1927년 ~ 2017년)은 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입니다.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과 《호피와 차돌바위》(1967)를 감독했습니다.
생애 및 경력:

• 1927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출생했습니다.
• 어릴 때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여 '그림 신동'으로 불렸습니다.
• 1942년 중학생 때 학생잡지 《형설시대》 현상모집에 만화 《묘안》이 당선되었습니다.
• 1946년 서울대학교 건축과 재학 중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미군 초상화를 그리다가 만화가 김용환을 만나 만화계에 입문했습니다.
• 1947년 만화 《스티브의 모험》으로 데뷔했습니다.
• 1953년 부산에서 연합신문 4컷 만화 《주태백》을 연재했습니다.
•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주요 일간지 전속만화가로 활동하며 명랑만화, 시사만평 등을 연재했습니다.
• 1960년 신동헌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진로소주 광고를 비롯한 여러 편의 CF를 제작했습니다.
• 1967년 동생 신동우의 만화 《풍운아 홍길동》을 원안으로 한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감독하여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같은 해 《호피와 차돌바위》를 제작, 감독하였으나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중앙일보》 전속만화가 및 편집위원을 역임했습니다.
• 1972년부터 1979년까지 애니메이션 회사 유니버셜 아트 이사로 재직하며 일본 다츠노코 프로덕션의 《독수리 오형제》 하청작업을 했습니다.
• 1980년부터 1982년까지 캐나다 애니메이션 회사 넬바나에서 레이아웃 아티스트로 근무했습니다.
• 1982년부터 1985년까지 한국대표로 국제만화가대회에 참가했고, 애니메이션 회사 대원동화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 1990년대부터는 클래식 음악 관련 저술 활동과 강연을 하였습니다.

• 만화: 《스티브의 모험》, 《주태백》 외 다수
• 애니메이션: 《홍길동》, 《호피와 차돌바위》, 진로소주 CF 외 다수
• 저서: 《지그재그 변주곡》, 《지휘자들의 익살》, 《음악가를 알면 클래식이 들린다》 외 다수

• 동생은 만화가 신동우입니다.
• 이원수 선생의 캐리커처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관련 책을 여러 권 냈으며, 음악 해설 활동도 했습니다.